주체104(2015)년 9월 10일 로동신문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 조일우호친선협회 대변인담화
지난 9월 6일 일본의 혹가이도경찰당국은 수십명의 불한당무리들을 내몰아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와 총련 혹가이도본부와 본부회관안에 있는 총련관계기관들을 강제수색하는 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동시에 경찰깡패들은 음식점을 경영하는 재일동포와 조청일군의 집을 강제로 수색한데 이어 전 총련 혹가이도상공회 경리실 부실장을 부당하게 체포해가는 횡포무도한 폭거를 감행하였다. 이번에 일본반동들이 고용보조금의 《부정수급》이요 뭐요 하면서 조선학교와 총련본부회관에까지 수색을 확대하는 란동을 부린것은 어떻게 하나 총련에 《위법단체》,《범죄단체》의 모자를 씌워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의 영상에 먹칠을 하고 나아가서 말살해버리자는데 악랄한 목적이 있다. 일본반동들이 언론을 통하여 마치 총련조직과 총련의 간부가 사건에 가담한것처럼 거짓여론을 류포시키고있는것자체가 이번 탄압책동의 음모적성격을 낱낱이 드러내보이고있다. 이번에 또다시 감행된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극악무도한 탄압만행의 책임은 전적으로 일본당국에 있다. 내외여론이 한결같이 평하고있는바와 같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아베정권의 탄압책동은 일본의 력대 그 어느 당국과도 비길수 없을만큼 극히 악랄하고 잔인한 방법으로,가장 광범위한 규모에서 감행되고있다. 세계가 21세기를 평화와 발전의 세기로 정하고 나라와 민족들사이에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는 때에 일본에서 벌어지고있는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탄압만행은 시대의 흐름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인류량심에 대한 우롱이다. 원래 재일조선인문제의 발생경위로 보나 국제법적요구로 보나 일본당국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에게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리익을 보장해주고 적극 보호해주어야 할 책임을 지니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과거 저들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치떨리는 범죄행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고사하고 재일동포들을 박해하다 못해 나중에는 그들을 대상으로 국가권력을 동원한 폭압테로행위까지 서슴지 않고있다. 최근년간에 총련조직과 일군들,재일동포들을 표적으로 삼고 련이어 감행되고있는 일본반동들의 강제수색과 체포소동은 외국인의 권리에 관한 선언과 외국인의 지위에 관한 아바나협약,세계인권선언 등 국제법들을 란폭하게 위반하는 특대형의 반인륜적범죄이다.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온갖 죄악을 끝까지 계산하여 쌓이고쌓인 민족의 한을 기어이 풀려는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박해와 탄압에 광분하면서 조일관계를 최악의 파국에로 몰아가는 일본반동들의 책동을 결코 보고만 있지 않을것이며 일제의 과거죄악과 함께 그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말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적개심과 보복열기를 똑바로 보고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적탄압행위를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만일 일본당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무시하고 반총련,반조선인적대행위에 계속 매여달린다면 그로 하여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주체104(2015)년 9월 9일 평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