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3일 로동신문

 

우리에게는 승리의 법칙이 있다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백두의 행군길을 힘차게 이어나가는 우리 인민에게는 그 어느 나라,그 어느 인민도 가질수 없는 승리의 법칙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당의 령도따라 억척불변의 혁명신념과 필승의 기상을 안고 백두의 눈보라마냥 폭풍쳐 내달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앞길을 가로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으며 최후의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입니다.》

돌이켜보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겼던 그 세월 우리 인민의 운명은 말그대로 노예의 비참한 처지였다.망국노의 설음속에,인간이하의 천대와 멸시속에 국권도 령토도 자원도,자기의 말과 이름까지도 빼앗기고 집집의 밥그릇마저 강탈당해야 했던 우리 인민이였다.조선독립을 웨치며 온 민족이 떨쳐일어나 3.1인민봉기도 일으켜보고 국권회복을 부르짖으며 이국땅에서 배를 갈라 피를 뿌리기도 하였으나 과연 망국노의 운명에서 벗어날수 있었던가.

일찌기 일제의 가혹한 총검밑에서 신음하는 겨레의 운명을 구원하자면 자기의 군대가 있어야 한다는것을 절감하시고 주체적건군위업의 초행길을 헤치신 위대한 수령님,10대의 시절에 벌써 총대중시의 혁명원리를 밝히신 그이께서 반일인민유격대를 창건하신것은 총대로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혁명의 주력군의 탄생을 알리는 장엄한 선언이였다.

얼마나 준엄한 항일의 나날이였던가.백두산 줄기줄기마다에,압록강 굽이굽이마다에 피어린 자욱을 새기시며 아시아의 《맹주》로 날뛰던 강도 일제를 때려눕히신 우리 수령님의 업적 무슨 말로 다 칭송할수 있으랴.

8월 15일이 가지는 력사적의의는 식민지민족해방혁명의 시원을 열어놓고 삼천리강산에 해방의 새봄을 안아온데만 있지 않다.위대한 수령,탁월한 령장을 모신 군대와 인민이 타승하지 못할 강적이 이 세상에 없다는 혁명승리의 진리를 력사상 처음으로 밝혀냈다는데 또 하나의 심원한 의의가 있다.

자주성을 위한 장구한 투쟁의 나날 우리 인민이 피로써 찾은 이 승리의 법칙은 준엄한 전화의 나날에 뚜렷이 증명되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력사상 류례를 찾아볼수 없이 가렬처절한 혁명전쟁이였다.남조선괴뢰들을 사촉하여 불의의 무력침공으로 전쟁을 도발한 미제는 15개 추종국가군대와 일본군국주의자들까지 끌어들여 가장 잔인하고 야수적인 전쟁방법을 다 적용하였다.수적으로나 군사기술장비수준에서 대비도 할수 없는 이 전쟁의 운명에 대하여 세계가 우려한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해방된지 5년,국가가 창건된지 불과 2년밖에 안되였던 우리 나라,우리 인민이 제국주의의 괴수이며 전쟁의 원흉인 미제와 주저없이 맞섰다는것도 영웅적장거였지만 이 싸움에서 승리를 이룩한것은 세계전쟁사의 전례를 깨뜨린 군사적기적이였다.

탁월한 군사사상과 지략,뛰여난 령군술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였기에 우리 군대와 인민은 력사상 처음으로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깨뜨리고 세계를 진감시키는 전승신화를 창조할수 있었다.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전후 60여년의 나날은 미제를 비롯한 온갖 적대세력과의 총포성없는 전쟁의 련속이였다.1960년대의 《푸에블로》호사건과 1970년대의 판문점사건,1990년대의 광란적인 군사적압력과 심리모략전을 비롯하여 우리 공화국을 말살하려는 미제의 침략책동은 얼마나 악랄하고 끈질기게 감행되였던가.

이 땅에 일촉즉발의 첨예한 정세가 조성될 때마다 조국수호성전의 진두에는 언제나 빨찌산의 아들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서계시였다.그이의 비범한 군사적예지와 탁월한 지략,무비의 담력과 배짱에 의하여 원쑤들의 온갖 반공화국침략책동은 걸음마다 짓부셔지고 백승의 력사가 줄기차게 이어지게 되였다.

언제인가 이전 쏘련의 국방상이였던 야조브원수는 자기 나라의 정계,사회계인사들과 모스크바군관구 군관들앞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크지 않은 나라 조선은 지난 세기에 이어 오늘까지 반세기가 넘도록 미국을 우두머리로 하는 제국주의침략세력과 단독으로 맞서 대결해오고있다.그래 력사에 보기 드문 이 지속적인 전쟁에서 조선이 언제 한번 패한적이 있는가.그런 의미에서 만일 력사가 세계적인 명장들을 꼽을것을 위임한다면 나는 서슴없이 그 맨 앞자리에 조선의 김정일장군을 내세울것이다.》

위대한 령장을 모신 군대와 인민은 반드시 이긴다!

이것이 주체조선의 100년사가 증명한 승리의 법칙이다.

선군조선의 위대한 승리의 력사와 전통은 오늘의 빨찌산김대장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시여 세기를 이어 끝없이 빛을 뿌리고있다.

백두의 위업을 선군의 총대로 끝까지 완성하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적들의 총구가 도사리고있는 판문점과 까칠봉초소에까지 서슴없이 나가시여 병사들에게 기묘한 전법을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무비의 담력과 뛰여난 령군술은 세계를 경탄시키고있다.

백두산대국의 강대성의 상징이시며 영원한 승리의 기치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최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대대로 탁월한 령장들을 진두에 높이 모시고 백승의 력사를 빛내여가는 조선혁명은 최후승리의 령마루에 기어이 람홍색공화국기를 휘날리고야말것이다.

본사기자 김승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