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9일 로동신문
일본당국이 총련탄압책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대변인담화
우리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정치적탄압책동이 매우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지난 6일 일본당국은 이른아침부터 30여명의 경찰들을 내몰아 혹가이도조선초중고급학교에 대한 횡포한 수색을 한데 이어 총련 혹가이도본부와 본부회관내에 있는 모든 기관들과 동포들의 집을 강제수색하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식당을 경영하는 한 재일동포가 조청일군과 학교교원들을 실지 고용한 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은 그들의 명의로 고용보조금을 받은것은 《부정수급》에 해당되는 《사기죄》라고 하면서 그들이 사업하는 학교와 총련본부 회관에 대한 날강도적인 수색을 감행하였다. 그리고 있지도 않은 고용보조금급부신청서의 작성을 도왔다는 구실로 이전 총련 혹가이도상공회 경리실 부실장을 부당하게 체포하고 총련본부 회관내에 있는 상공회사무실을 강제수색하였다. 이번에 일본당국이 그 무슨 《사기죄》를 구실로 수많은 깡패들을 내몰아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파쑈적폭거를 꺼리낌없이 감행한것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이며 극악한 범죄행위이다.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는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비렬하고 악랄한 탄압만행을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극도로 긴장된 조선반도정세가 해소되여가고있고 더우기 공화국창건절을 앞둔 전야에 일본당국이 또다시 반총련광대극을 벌린 목적은 불보듯 명백하다. 그것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의 위상이 날을 따라 높아가고있는 때에 총련이 비법적인 범죄행위를 하는 단체인것처럼 외곡하여 반공화국,반총련분위기를 의도적으로 조성하고 계단식으로 확대함으로써 이를 통해 총련의 영상을 흐리게 하고 전면적으로 탄압하기 위한 구실을 찾으려는 속심의 발로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일본반동들의 날로 가증되는 대결적인 반공화국책동에 대하여 끓어오르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우리는 최근 일본반동들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대상으로 감행하고있는 강제수색과 체포행위를 결코 수수방관하지 않을것이다. 력사적으로 일본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극구 편승하여 총련과 재일동포들을 과녁으로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을 악랄하게 벌려왔다. 재일조선인들은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징용과 징병으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간 사람들이거나 그 후손들로서 일본당국은 그들을 특별히 보호하여야 할 법적,인도적책임을 지니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반동들이 조선민족에게 끼친 불행과 고통에 대하여 성근하게 반성하고 사죄할 대신 우리 동포들에 대한 탄압책동에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는것이야말로 일본이 우리 인민의 피맺힌 원쑤,백년숙적임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일본반동들이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무분별한 탄압책동에 광분하면 할수록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일증오심은 천백배로 높아질것이다. 일본당국이 아무리 허위와 날조로 반총련탄압소동에 매달린다 하여도 총련의 의로운 애국애족활동을 절대로 가로막을수 없다. 일본당국이 진실로 조일관계개선을 바란다면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무분별한 정치적탄압과 인권유린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부당하게 체포한 재일동포를 즉시 석방하여야 한다. 일본당국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공화국의 존엄높은 해외교포조직인 총련에 대한 탄압책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하여 전적인 책임을 지게 될것이다. 우리는 일본당국의 태도를 주시해볼것이다. 주체104(2015)년 9월 8일 평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