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10일 로동신문
공화국의 앞길에 차넘치는 영원한 태양의 축복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위대한 태양의 존함으로 빛을 뿌리는 우리 공화국이 자기의 탄생 67돐을 맞이하였다. 숭엄해지는 마음을 안고 주체의 최고성지를 찾는 인민들의 물결에 실려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의 광장에 들어섰다. 경애하는 《 뜻깊은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으며 어버이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뵙고싶어하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절절한 그리움이 닿아서인가 대원수별 빛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의 돌대문은 활짝 열려져있었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들어선 우리에게 제일먼저 안겨온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이였다. 경건한 마음을 안고 불멸의 태양상을 우러를수록 공화국의 존엄을 온 세상에 높이 떨쳐주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에 대한 고마움이 저절로 솟구쳐올랐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 차넘치는 절세위인들의 환하신 웃음이 태양의 축복이 되여 쏟아져내리듯 유난히도 밝은 해빛이 성지의 곳곳마다에 따사로이 넘치고있었다. 그 따사로운 해빛을 받아서인가 홍초와 방울국화,일일초를 비롯한 갖가지 꽃들이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의 곳곳에 아름답게 피여나 희한한 꽃주단을 펼치고있었다. 백송나무,전나무,종비나무를 비롯한 여러가지 종류의 나무들이 불어오는 9월의 선들바람에 설레이고있었다. 하지만 태양의 성지를 찾은 사람들은 향기를 풍기는 온갖 꽃들과 끝없이 설레이는 나무들이 펼친 수려한 풍치에만 심취되여있지 않았다.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의 체취가 그대로 느껴지는듯싶은 성지의 꽃송이들마다,나무 그루들마다,맑고 푸른 하늘의 한점의 구름과 가벼운 바람결조차도 태양조선의 자랑찬 력사를 소중히 전해주는것만 같아 누구나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였다. 이런 숭엄한 감정이 세차게 굽이치는 속에서 우리는 손녀의 손목을 잡고 위대한 수령님들께 삼가 인사를 드리고 나서는 만경대구역 장훈 1동의 류련주로인을 만났다. 수십년세월 사회주의제도를 지켜 조선인민내무군 군복을 입었던 그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저도 어머니 우리 조국의 품속에서 행복한 삶을 빛내여온 이 나라의 공민입니다.공화국창건기념일을 맞고보니 수령님과 장군님생각이 못 견디게 솟구쳐올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습니다.》 위대한 수령님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불러오는 그의 이야기를 우리는 무심히 들을수 없었다. 깊은 생각에 잠겨 우리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상공에 펄펄 휘날리는 공화국기를 바라보았다. 공화국기발은 우리 공화국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행로를 뜨겁게 전하여주고있었다. 돌이켜보면 강도 일제의 총칼밑에 신음하며 그 이름마저 빛을 잃었던 우리 조국이였다. 바로 이러한 조선이 어떻게 되여 위대한 나라로 빛을 뿌리였던가.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여 조국을 찾아주시고 진정한 인민의 나라를 일떠세워주신 우리 수령님의 현명한 령도를 떠나 결코 오늘의 우리 조국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주체37(1948)년 9월 9일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창건,그것은 세계지도에서 빛을 잃었던 조선이 주체의 나라로 솟아오르고 우리 인민이 국가와 사회의 참다운 주인으로 되였으며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힘있고 존엄있는 자주적인민으로 되였음을 알리는 획기적사변이였다. 력사의 그날로부터 우리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조선,영웅조선의 위용을 높이 떨치며 남들이 보란듯이 이 땅우에 부강한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수 있었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의 이르는곳마다에서는 백두광야를 주름잡으시며 원쑤들을 전률케 하시던 백두산청년장군,빼앗겼던 조국을 찾아주시고 세계《최강》을 뽐내던 미제와의 대결전에서 조국의 존엄을 지켜주신 민족의 은인,이민위천을 지론으로 이 땅우에 인민이 주인된 행복의 락원을 일떠세우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감사의 정이 뜨겁게 굽이치고있었다. 우리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돌아보며 우리 조국의 백승의 전통이 위대한 장군님에 의하여 빛나게 계승된 력사의 나날들을 가슴뜨거이 돌이켜보았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물려주신 선군의 총대를 더욱 억세게 틀어잡으시고 수령님께서 유산으로 남기신 사회주의 내 조국을 굳건히 지켜주신 위대한 장군님, 군대를 틀어쥐고 선군을 하지 않고서는 당과 국가건설을 제대로 할수 없을뿐아니라 인민의 행복한 생활을 꽃피워나갈수도 없다는것이 어버이수령님의 높은 뜻을 받들어 헤치신 선군혁명령도의 길에서 위대한 장군님께서 심장깊이 간직하신 철석같은 신념이고 의지였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난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우리 인민의 앞길에 준엄한 시련이 닥쳐왔을 때 자주적인 인민,자주적인 근위병이 되느냐,또다시 제국주의의 식민지노예가 되느냐라고 근엄히 교시하시며 나라가 강해야 인민들의 행복한 생활도 담보할수 있다는 철의 신념을 지니시고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드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쌓으신 선군혁명업적을 돌이켜보는 우리는 대원수별을 옹위하여 서있는 군기수들을 형상한 군상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 군상들앞에 서있느라니 쉽게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인민군군인들의 모습이 류달리도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조국보위초소를 지켜선 남다른 영예와 긍지를 안고 태양의 성지를 찾아온 인민군군인들의 모습을 보니 혁명의 총대로 위대한 시간이 흐를수록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생을 다 바쳐 지켜주고 빛내여주신 귀중한 공화국을 결사보위할 맹세를 안고 찾아오는 인민군군인들의 대렬이 끊길줄 몰랐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을 찾아 위대한 수령님들과 마음속대화를 나누며 충정의 맹세를 다지는 사람들이 어찌 인민군군인들뿐이랴. 우리는 각계층 인민들이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뜻깊은 9월의 하늘가에 자기들의 격동된 심정을 진실하게 터치는 모습을 볼수 있었다. 조선속도창조의 불길드높이 선군시대를 빛내일 기념비적건축물들을 일떠세우는 건설장들마다에 필요한 마감건재들을 원만히 보장해주겠다는 결의를 터놓는 동평양금속건구공장의 리금석동무,위대한 수령님들을 언제나 못 잊어하는 인민들의 한결같은 마음을 헤아리시여 금수산태양궁전광장의 휴식터들을 훌륭히 꾸려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사랑을 언제나 가슴에 안고 어제날 병사시절처럼 혁명의 꽃을 계속 피워나가겠다고 하는 락랑구역 통일거리2동의 특류영예군인 리광성동무,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한 자랑을 위대한 수령님들께 아뢰이고 우리 조국을 떠메고나갈 미래의 주인공들로 자라날것을 다짐하는 평안남도 안주시 은덕고급중학교 학생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가족단위로 혹은 개별적으로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얼굴마다에 위대한 수령님들을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고 경애하는 원수님의 선군혁명령도따라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기어이 일떠세울 불타는 맹세와 당창건 일흔돐의 경축대회장에 떳떳하게 들어설 굳은 의지가 비껴있었다. 태양의 성지에서 뜻깊은 공화국창건기념일을 보내며 심장으로 터치는 평범한 근로자들의 진정의 목소리를 들을수록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혁명업적과 은혜로운 사랑을 언제나 잊지 않고 수령님들의 자애로운 영상을 늘 가슴에 안고 살도록 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고결한 충정의 세계를 더욱 절감하게 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높은 뜻 받드는 길에서 천만군민이 당창건 일흔돐을 긍지롭게 마중해가며 조국땅 그 어디에서나 자랑찬 로력적선물들을 마련해가고있다고 생각하니 보다 휘황찬란할 우리 조국의 래일이 뜨겁게 안겨들었다.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오늘도 환한 태양의 미소를 지으시고 우리들의 앞길을 축복해주신다. 위대한 태양의 력사가 줄기차게 흐르고 따사로운 해빛이 온 누리를 밝게 비치는 금수산태양궁전광장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확신하고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혁명을 진두에서 이끌고계시기에 영광스러운 우리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앞길에는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것이라는것을. 글 본사기자 림정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