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12일 로동신문
력사를 외곡하는 비렬한 놀음으로 얻을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력사학학회 대변인담화
조국해방 70돐이 되는 올해에 우리 민족의 성스러운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력사적승리를 다시금 되새기고 길이 빛내이려는 겨레의 지향과 열망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가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력사적승리의 진실을 외곡하고 사대매국으로 얼룩진 저들의 《정권》에 《정통성》을 부여해보려는 비렬한 놀음을 벌리고있어 우리 력사학계는 물론 온 겨레를 분노케 하고있다. 얼마전 해외행각에 나선 남조선집권자가 《상해림시정부》청사 재개관식이라는데 나타나 저들의 《법통이 시작된 곳》이라느니,《다양한 독립투쟁의 근거지》라느니,《우리 민족의 주권회복에 대한 희망을 주도했다.》느니 하고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은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 친미,친일이 체질화된 남조선당국자들이 반일독립운동자들이 조직한 《상해림시정부》의 옛 건물에 발을 들여놓은것부터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것이지만 더욱 경악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과거력사까지 뻐젓이 외곡하면서 저들의 반역적정체를 미화분식하는 유치하고 파렴치한 행태이다. 애당초 남조선《정권》은 《상해림시정부》의 법통을 운운할 자격도,체면도 없다. 8.15해방후 남조선을 비법강점한 미국은 군정을 실시하면서 《상해림시정부》인물들을 비롯한 독립운동세력을 철저히 배제하고 저들이 손때묻혀 키운 리승만과 친미,친일주구들로 《단독정부》를 조작하였다. 미국의 배후조종에 따라 리승만역도는 《상해림정》 주석이였던 김구가 민족자주와 련공합작을 주장한다고 하여 정치적탄압을 가하다 못해 백주에 암살하였으며 그 암살범을 수십년이 넘도록 비호두둔하고 보호해준 장본인은 다름아닌 리승만《정권》의 바통을 물려받은 남조선의 력대 《정권》들이다. 그러고보면 남조선보수집권세력이야말로 《상해림시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한 독립운동지사들을 정치적으로 매장하고 제거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비렬하고 추악한 살인자들이며 《상해림정》의 법통을 말살한 범죄자들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자들이 그 무슨 《법통》이요,《정통성계승》이요 하고 떠들어대는것은 저들의 범죄적죄악을 가리우고 력사를 날조외곡하는 뻔뻔스러운 기만술책이다. 《상해림시정부》에 대해 《주권회복에 대한 희망을 주도했다.》느니,《독립투쟁의 근거지》니 하는것도 력사적사실을 오도하는 날조이다. 사실 1919년 4월 중국 상해에서 조직되여 1945년 8월 해체될 때까지 《상해림시정부》가 장개석국민당의 처마밑에서 간신히 존재해왔다는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있다. 《상해림시정부》가 1940년 9월 중국 중경에서 조직한 광복군 역시 통수권은 장개석국민당세력이 쥐고있었다. 력사에 대한 초보적인 상식이 있고 민족의 얼이 조금이라도 살아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강도일제를 반대하는 항일무장투쟁을 승리에로 조직령도하신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만고의 영웅이신 위대한 이것은 당시 항일전에 참가하였던 력사의 증견자들은 물론 우리 민족에게 그처럼 악독한 식민지통치를 강요하였던 일본도 자인하고있는 엄연한 사실이다. 해방후 남조선에서 주인행세를 하는 미국과 그 주구인 리승만역도에게 침을 뱉고 돌아선 김구가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때 위대한 누구든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에 대해 말하려면 이 정도의 상식은 알고있어야 하며 그에 대해 내놓고 말할 처지가 못된다면 차라리 입다물고있는 편이 나을것이다. 남조선집권자들이 제아무리 사실을 외곡하려고 각방으로 오그랑수를 쓴다 해도 조국해방의 광휘로운 빛발이 어디서 비쳐왔고 도탄에 빠진 민족의 운명을 구원하기 위해 피흘려 싸운 진정한 애국자들이 누구인가 하는것은 겨레가 알고 력사가 기억하고있다. 남조선《정권》에 굳이 《정통성》이 있다면 그것은 외세에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팔아 일신의 부귀와 영달만을 추구해온 사대매국의 유전성뿐이다. 오죽하면 남조선 각계층속에서 친미,친일파들이 득실거리는 현실을 개탄하며 독립운동자들이 다시 살아난다면 보수집권자들을 쇠몽둥이로 때려잡으려 할것이라는 저주가 터져나오고있겠는가. 력사는 세월이 흐른다고 지워지고 제멋대로 외곡한다고 달라지는것이 아니다. 남조선당국은 우리 민족이 피로써 쟁취한 조국해방의 력사적진실을 감히 외곡하면서 저들의 반역적정체를 분칠하고 그 누구의 《지지》를 얻어보려 한다면 세상사람들의 조소와 비난밖에 차례질것이 없으며 겨레와 후손들앞에 씻을수 없는 죄악을 덧쌓는것으로 된다는것을 똑똑히 명심하여야 한다. 우리 력사학자들은 조국해방위업의 성스러운 력사를 감히 부정하면서 민족의 화해와 통일의 앞길에 장애를 조성하는 그 어떤 불순한 책동에 대해서도 절대로 용납치 않을것이다. 주체104(2015)년 9월 11일 평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