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1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을 따라 승리와 영광의 천만리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의 품이 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라선시큰물피해복구전투를 현지에서 지도하신 소식은 지금 온 나라를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당과 국가의 모든 중하를 한몸에 안으시고 부강조국건설투쟁을 진두에서 이끌어나가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큰물피해지역의 사랑하는 인민들과 군인들을 찾아 머나먼 하늘길,배길을 달려 조국의 최북단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하늘처럼 여기신 우리 인민들의 운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따뜻이 보살펴주는것은 조선로동당의 응당한 본분이라고,우리는 인민을 위한 일에서 만족을 몰라야 한다고 하시면서 큰물피해복구전투장의 곳곳을 돌아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천만군민이 이런 심장의 웨침을 터치고있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의 품이 있다!

이 말은 당의 령도밑에 저 멀리 북변도시의 피해복구전투장에서 창조되는 전화위복의 기적과 더불어 사람들의 가슴을 다시한번 크게 울려주며 그 심오한 의미를 소중히 새겨보게 하고있다.그 의미는 라선시피해복구전투장을 찾으시여 큰물피해로 살림집을 잃고 한지에 나앉은 라선시수재민들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고,자신께서 직접 피해복구현장을 돌아보아야 마음이 편할것 같아 찾아왔다고,그런데 오늘 현지에 와서 당의 명령이라면 물과 불속에라도 서슴없이 뛰여들어 결사관철하고야마는 인민군장병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인민들이 살게 될 살림집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는것을 직접 보니 근심걱정이 다 사라지는것만 같다고 그리도 기뻐하시던 절세의 위인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에 실려 이 땅의 천만의 심장마다에 더더욱 진폭이 큰 메아리를 울리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직 세멘트가루와 흙먼지가 날리는 피해복구전투장을 찾으셨던 그날 건설장을 돌아보시면서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행복하고 유족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투쟁하는 당이라고,라선시피해복구전투는 단순히 자연재해의 후과를 가셔내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 인민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 당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스러운 투쟁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인민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 당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스러운 투쟁,

정녕 얼마나 위대한 당의 고마운 품이 뜻하지 않은 자연피해로 불행에 처한 라선시인민들의 운명과 미래를 따뜻이 보살피고 지켜주고있었던가.

지난 1일 라선시의 모든 학교들에서는 다른 지역의 교정에서와 마찬가지로 첫 수업을 알리는 종소리가 랑랑히 울리였다.

보통때와는 달리 조국땅 한끝에 있는 이 북변도시의 학교들에서 울린 수업종소리가 사람들에게 주는 여운은 컸다.라선시가 례년에 없는 무더기비에 의해 큰물피해를 입어 수많은 인민들이 집과 세간을 잃었으며 인민군대가 라선시피해복구사업에 동원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진것은 불과 며칠전이였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라선시인민들의 처지에 대해서는 미처 생각을 하지 못하고있었다.그러한 때 우리 당에서는 큰물피해때문에 학생들의 공부에 지장이 있을세라 누구보다도 깊은 관심을 돌리며 해당한 조치들을 취하여 피해복구전투가 한창인 여기 라선시에서도 배움의 글소리가 변함없이 울리도록 해주었다.

비록 감탕과 퇴적물들이 곳곳마다에 쌓이고 도시와 마을 그 어디에나 성한것이 없지만 피해지역 인민들은 자식들의 개학준비때문에 여념이 없었다.

조국땅 한끝의 큰물피해지역에서 울린 교정의 첫 수업종소리,그것은 단순히 학생들을 부르는 선생님들의 정다운 목소리이기 전에 우리 당의 품에서는 어떤 경우에도 얼굴에 그늘이 지는 자식이 단 한사람도 없어야 한다는 위대한 어머니의 간곡한 목소리였다.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혹심한 자연재해속에서 피해지역 인민들이 어머니당을 우러러 목메여 터친 로동당만세소리이기도 하였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의 품이 있다는 이 나라 천만군민의 진정어린 심장의 웨침이 그 종소리에 담겨있었고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며 력사의 기적을 창조해온 우리 당 70년사의 자랑스러운 총화가 거기에 그대로 실려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당은 하루빨리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생활을 높여 일편단심 당과 운명을 함께 하며 당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우리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도록 하기 위하여 투쟁하고있습니다.》

예로부터 불난 곳에는 남는것이 있어도 큰물뒤에는 건질것이 없다는 말이 있다.그만큼 모든것을 앗아가는 큰물이 나면 그 피해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세상에는 대자연의 횡포한 광란이 큰물피해를 몰아와 수많은 사람들이 앞날에 대한 희망을 잃고 생활고에 시달리고있는 사실이 그 얼마인가.

하지만 보기 드문 큰물피해를 입은 라선시에서는 오히려 복받은 새 생활이 마중해오고있었다.

지난 8월말 경애하는 원수님의 지도밑에 수도 평양에서는 조선로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가 진행되였다.

나라의 최고중대사인 국방사업과 관련한 전략적문제들을 토의하는 이 뜻깊은 회의에서 제일먼저 토의된 중요의제는 바로 라선시큰물피해복구대책문제였다.

나라의 중대사를 론하는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한개 지역의 큰물피해복구대책문제를 토의한다는것은 사실상 전례없는 일이였다.

그러나 인민의 운명을 그 무엇보다도 귀중히 여기시는 우리 원수님께 있어서는 이것이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취급해야 할 순간도 미룰수 없는 중대사였고 인민생활향상을 자기 활동의 최고원칙으로 내세운 우리 당이 지체없이 먼저 해결해야 할 최우선과제였다.

라선시의 큰물피해상황을 구체적으로 통보하시면서 인민군대가 라선시피해복구사업을 전적으로 맡아 당창건기념일전으로 완전히 끝낼데 대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하시고 라선시피해복구전투지휘사령부까지 조직하여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회의참가자들은 가슴속에 뜨거운것이 솟구치는것을 금치 못하였다.뜻하지 않게 조성되였던 전쟁위기로 교전직전까지 치달아올랐던 최극단의 정세상황속에서도 인민들의 운명을 걱정하시며 마음 못 놓으시였고 큰물피해로 한지에 나앉은 북변땅의 수재민들에 대한 생각으로 잠 못 이루셨을 그이의 가슴속에는 오직 인민만이 꽉 차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눈굽을 축축히 적시였다.

인민군군인들이 즉시 라선시피해복구전투장으로 급파되고 어디서나 조국땅 한끝의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성의 따뜻한 손길을 보내였다.

이렇듯 큰물피해를 입은 라선시인민들을 위해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시면서도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생각하시며 걱정을 못 놓으시던 그이의 크나큰 심중의 세계를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온 나라가 뜻깊은 청년절을 앞두고 다채로운 경축행사들을 준비하고있던 때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라선시가 혹심한 큰물피해를 입은데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빨리 손을 쓰지 않으면 큰물피해로 집과 집세간을 잃은 인민들이 불편을 느끼게 되는것은 물론 당창건 70돐을 한지에서 맞게 된다고,오래지 않아 추위가 닥쳐오겠는데 피해복구를 지방에만 맡겨놓을수는 없다고 하시였다.그러시고는 라선시피해복구를 전당,전국,전군적인 사업으로 힘있게 내밀데 대하여 거듭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의 가슴속에서는 불뭉치같은것이 불쑥 솟구쳤다.

라선시인민들이 큰물피해를 입은데 대해 걱정을 하면서 대책을 세운다고는 하였지만 그들이 당창건 70돐을 한지에서 맞게 된다는데 대해서,더구나 오래지 않아 닥쳐오게 될 추위에 대해서까지는 미처 생각이 닿지 못하였던것이다.

우리 당의 품에 안겨사는 사람들이라면 그가 누구이건,어디에 있건 설사 큰물피해를 입어 일시적인 불편을 느끼여도 하루빨리 안착된 생활을 안겨주어 다같이 당창건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하게 경축해야 한다는것이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웅심깊은 마음이였고 뜨거운 진정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격정에 젖은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우리가 좀 고생을 하더라도 력량을 총집중하여 라선시피해복구전투를 당창건 70돐전으로 끝내고 피해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빨리 안착시켜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그러시고는 피해를 입은 라선시를 단순히 원상복구할 생각을 하여서는 안된다고,자신께서는 이번 기회에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자고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큰물이 몰아온 화를 새 생활창조의 복으로!

이것은 인민을 끝없이 사랑하시며 인민의 리익과 편의를 최우선,절대시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인민사랑의 결단이였고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우리 당에서만 취할수 있는 중대조치였다.

그래서 큰물피해를 입은 라선시인민들뿐만이 아닌 온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서는 언제나 우리에게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위대한 당의 품이 있다는 말이 격정속에 흘러넘치는것이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의 품이 있다!

이 말은 당과 운명을 함께 해온 우리 인민의 마음속진정의 토로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당의 70년사는 인민들에게 보람찬 새 삶과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며 흘러온 창조와 건설의 행로라고도 할수 있다.

그 잊지 못할 70년의 나날에 어쩔수 없게 닥쳐든 큰물피해때마다 우리 인민들이 언제 한번 헐벗고 굶주리며 한지에 나앉아 자기 운명을 한탄해본적이 있었던가.

사람들은 누구나 우리 당이 창건되여 진행한 첫 대자연개조사업이 보통강개수공사라는것을 잘 알고있다.

위대한 수령님의 발기와 정력적인 령도에 의하여 10년나마 걸려야 한다던것을 불과 50여일사이에 끝낸 이 거창한 공사는 수도 평양의 큰물피해를 막기 위한 자연과의 첫 전쟁이기도 하였다.

보통강개수공사완공 경축행사를 며칠 앞두고 평양지구에는 례년에 없던 무더기비가 내리였다.

대줄기같이 내리꽂히는 장마비,뢰성벽력,무시무시한 폭풍…

그전같으면 온 평양지구가 큰물에 잠겼겠지만 자연의 동란은 수도 평양을 어쩌지 못하였다.

주체56(1967)년에 평양시는 횡포한 자연의 광란으로 하여 대동강이 불어나 뜻하지 않은 큰물피해를 입게 되였다.

큰물이 나면 아무것도 남는것이 없다고 하지만 우리 당의 손길아래 그때부터 대동강에는 오히려 겹겹이 미림갑문,봉화갑문,순천갑문을 비롯한 많은 갑문들이 생겨났고 날바다를 가로막은 서해갑문이 일떠섰으며 그것으로 하여 실지 없어진것은 수도를 위협하던 대동강의 물란리였다.

그 나날 대동강을 길들여 인민의 강,락원의 강,행복의 강으로 전변시키는것을 중요한 당정책적인 문제로 제기하시고 그 실현을 위해 끝없는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였으며 언제인가는 지팽이까지 짚어 가시면서 대동강상류에 녕원언제위치를 잡아주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눈물겨운 헌신의 자욱자욱을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우리 당의 창건자이신 어버이수령님의 은덕으로 큰물피해걱정을 영원히 모르게 된 수도시민들이 오늘날 대동강물결우에 싣는 행복의 웃음소리,노래소리는 그대로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위대한 당의 품에 대한 가장 열렬하고 진실한 고마움의 찬가인것이다.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지닌 위대한 정치가의 령도를 받는 당만이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을수 있으며 혁명투쟁에서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령도따라 승리와 영광만을 떨쳐온 우리 당이 자기의 성스러운 페지에 새겨넣은 귀중한 철리이다.

인민을 정치의 대상이 아니라 주인으로,선생으로 여기신분,인민의 행복을 위한 일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워야 한다는것을 삶의 좌우명으로 간주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인민을 위하여 수놓으신 감동깊은 사랑의 화폭이 우리 당건설사의 갈피마다에 얼마나 력력히 새겨져있는가.

우리 인민은 지금도 잊지 못하고있다.

어느해인가 무더기비로 광란하는 물살에 신의주지구 인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험에 처하게 되였을 때 몸소 구조전투를 진두지휘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하신 모습을.

하늘에서는 직승기가 날고 물우에서는 고속수송선과 수륙량용장갑차들이 달리였으며 땅우에서는 수송부대가 맹렬히 기동하여 립체전으로 인민의 생명재산을 지켜냈다.

주체99(2010)년 큰물피해때에도 우리 당은 자연의 광풍을 어머니의 따뜻한 품으로 막아주었으며 그 품에서 태여난 새 생명이 하늘가에 터뜨린 고고성은 그대로 재해지역 인민들뿐이 아닌 이 땅의 천만군민이 조선로동당에 드리는 다함없는 고마움의 뜨거운 분출이였다.

나라없던 지난날에는 물란리에 집과 재산을 잃고 목숨을 빼앗기면서도 어디 가서 구원을 받을데도,하소연할데도 없어 세상을 개탄하던 우리 인민이 오늘에는 절세의 위인을 높이 모신 조국이 있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기고 사는 위대한 당의 품이 있기에 그 어떤 광풍이 몰아쳐도 끄떡하지 않고 두려움을 모른다.

하기에 뜻하지 않은 큰물피해로 가산을 잃으면서도 누구나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초상화만은 목숨으로 안전하게 보위하는것이고 자그마한 습기라도 스며들세라 조선로동당원증을 더욱 심장깊이 간수하는것이며 물속에 가라앉는 자기 자식보다 먼저 다른 사람의 자식에게로 헤염쳐간 당원에 대한 이야기도,동지들과 나라의 재산을 구원하기 위해 사품치는 물속에 서슴없이 한몸을 내댄 평범한 근로자들의 영웅적위훈에 대한 이야기도 생겨나게 된것이다.

세해전 혹심한 큰물피해가 검덕지구와 개천지구를 비롯한 나라의 여러 지역을 휩쓸었을 때에도 우리 인민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애국충정의 열도는 얼마나 비상한것이였던가.

지난 8월 라선시를 휩쓴 큰물피해때에도 이곳 인민들은 갑자기 들이닥친 재해속에서도 생명을 내대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태양상초상화부터 안전하게 보위하였으며 자기 가산보다도 나라의 재산을 구원하기 위해 사품치는 물속에 뛰여들면서 일터를 떠나지 않았다.

걸출한 위인을 모신 위대한 당의 품에서는 인민의 모습도 이렇게 아름답고 억세여지는것이다.

이런 훌륭한 인민이기에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멀리에 있을수록 더더욱 마음쓰시는것이고 고생을 겪을세라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며 어머니당의 사랑을 깡그리 부어주시는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맡기고 가신 우리 인민을 자신의 살붙이로,하늘로 여기시며 늘 사선의 고비,험난한 진펄길을 주저없이 걸으시면서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참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마음속 첫자리에는 언제나 사랑하는 우리 인민이 자리잡고있으며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려는 불타는 념원이 높뛰고있다.그이의 이런 숭고한 인민관이 그대로 우리 인민군대의 정신력의 원천이 되고 기적과 혁신의 원동력이 되여 라선시의 피해복구전투장에서는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이 창조되고있다.

전선에서 달려온 우리 군인들이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주신 명령을 관철하기 위해 천막을 치기도 전에 복구전투에 착수하는 모습을 보며,자식들의 등교준비까지 친형제의 심정으로 돌봐주는 병사들의 진정을 눈물속에 읽으며 라선시인민들이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의 품이 있다고 격정을 터뜨린것이 결코 우연치 않다.

큰물피해복구전투가 한창인 라선시에서는 얼마전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감동적인 화폭이 또다시 펼쳐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많은 량의 물고기를 여기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보내주신데 이어 또다시 그들의 생활안정과 피해복구에 필요한 물자들을 보내주신것이였다.온 라선시가 격정에 목메여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누구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군대를 보내주시여 피해지역 인민들이 쓰고살 새 살림집을 지어주도록 하시고 식료품까지 보내주시였으니 친부모가 아니고서야 이렇게 다심하실수 있겠는가고 하면서 정말 어머니당의 품은 내 운명을 지켜주고 보살펴주는 자애로운 품이라고,당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큰물피해복구전투에 앞장서겠다고 진정을 터놓았다.

인민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은정어린 식료품을 자기들만이 먹을수 없다고 하면서 가져온 식료품들을 사양하는 군인들을 나무라며 건설장에 몰래 놓고가고 군인들은 또 그들대로 사연깊은 식료품의 주인인 인민들을 찾아다니는 눈물겨운 화폭이 온 큰물피해지역에 펼쳐졌다.

사회주의 내 조국의 본태와 미덕이 격랑치는 이런 뜨거운 진정속에 세상에 없는 군민대단결의 위력이 라선시피해복구전투장에서 높이 떨쳐지고있다.큰물피해지역을 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맞는 인민의 무릉도원으로 완전히 새롭게 전변시키기 위한 대담하고 통이 큰 군민련합작전에 의하여 건설전투성과는 나날이 확대되고있다.

피해지역들에서는 벌써 감탕 및 퇴적물처리가 마지막단계에 들어섰고 도로복구전투와 함께 보도블로크깔기,록지조성사업이 동시에 진행되여 지구의 모습이 날로 변모되고있으며 살림집건설에서도 눈부신 성과들이 이룩되여 새로운 라선시가 태여나고있다.

큰물피해를 입은 라선시인민들에게 이전보다 더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며 그들도 함께 당창건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성대하게 경축하게 하려는 위대한 당의 은정깊은 손길에 떠받들려 라선시는 지금 몰라보게 달라져가고있다.

머지않아 사람들은 당창건 70돐을 앞두고 멋쟁이로 일떠선 새 살림집에 입사하는 라선시인민들이 조국땅 한끝에서 10월의 하늘가에 터치는 사회주의만세소리,로동당만세소리,일심단결의 만세소리를 심장으로 들을것이다.

력사는 그 만세소리에서 라선시인민들뿐이 아닌 우리 천만군민이 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어머니당에 드리는 가장 열렬하고 진실한 고마움의 정을 새겨안으며 자기의 페지에 이런 신념의 글발을 소중히 적어넣을것이다.

우리에게는 위대한 당의 품이 있다!

본사기자 김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