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2일 로동신문

 

선군조선의 앞길에 별처럼 빛나는 항일의 녀성영웅

 

경사로운 10월의 대축전장에 드릴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마련해가는 수많은 군인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청소년학생들이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동상에 다함없는 경모의 정이 담긴 꽃다발을 삼가 드린다.

뜻깊은 당창건 70돐을 앞두고 온 나라 군민의 마음과 마음이 끝없이 달리는 9월의 오산덕은 사람들에게 우리 당과 혁명발전에 쌓아올리신 위대한 녀성혁명가의 거룩한 업적을 소중히 되새겨주고있다.

영광스러운 우리 당력사의 갈피에 위대한 당원의 귀감으로 숭엄히 빛나시는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동지,

그이의 고결한 혁명생애는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한 오늘의 총돌격전에서 믿음직한 선봉투사가 되여야 할 우리 당원들의 숭고한 모범으로,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공격전에로 천만군민을 힘있게 고무추동하는 무한한 힘의 원천으로 되고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조국과 인민,시대와 력사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우리 어머님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영원히 살아계십니다.》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비록 서른두해라는 길지 않은 생을 사시였지만 우리 당과 혁명앞에 위대한 공적을 쌓아올리신 탁월한 녀성혁명가이시였으며 나라와 민족의 천만년미래를 위하여 불멸의 혁명유산을 남기신 조선의 위대한 어머님이시였다.

일찌기 항일무장투쟁에 나서시여 위대한 수령님을 처음 만나뵈왔을 때 언제 어디서나 김일성장군님만을 믿고 투쟁하겠다고,하루를 살아도,천년을 살아도 영원히 그이의 혁명전사답게 떳떳이 살며 억세게 투쟁하겠다고 뜨거운 심장의 맹세를 다지신 김정숙동지께서는 주체26(1937)년 1월 3일 사령관동지에 대한 열화같은 충실성과 혁명위업에 대한 끝없는 헌신성을 높이 발휘하신것으로 하여 당원의 영예를 지니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잊지 못할 력사의 그날로부터 생애의 마지막나날까지 우리 당의 강화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시며 조국과 혁명앞에 대를 두고 길이 빛날 불멸의 공적을 쌓으시였다.

령도자의 혁명사상에 대한 절대적인 신념은 당원의 제일생명이다.당은 령도자의 혁명사상에 의해서만 자기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다할수 있고 당원들의 충실성에 의해서만 승리적으로 전진할수 있다.

이것은 김정숙동지께서 항일의 나날 위대한 당원의 빛나는 귀감으로 새겨주신 귀중한 철리이다.

사람들은 지금도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시기 청봉밀영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옹위하여 견결히 투쟁하시던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모습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일시적인 난관앞에 겁을 먹고 사상적으로 변질타락한 밀영책임자와의 대결은 단순한 대립이 아니라 사령관동지의 혁명사상을 보위하기 위해 목숨까지도 내대고 싸워야 했던 심각한 정치투쟁이였다.위대한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결사옹위하기 위하여 당원은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혁명실천으로 보여준 치렬한 사상전이였다.

그때 밀영책임자였던 엄광호는 자기의 반혁명적정체를 가리우기 위해 《독약사건》이며 《간첩사건》까지 조작해내고 밀영의 녀대원들에게 갖은 고문까지 들이대였다.

하지만 김정숙동지를 비롯한 녀대원들은 조금도 굴하지 않고 사령관동지의 혁명사상을 옹위하여 용감히 투쟁하였다.

주체28(1939)년 봄 북대정자에 이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청봉밀영에서 있은 사건을 전면적으로 료해하시고 조선인민혁명군 방면군당위원회에서 심중히 토의하신 후 지휘관 및 병사대회를 소집하시였다.

김정숙동지께서는 회의에서 엄광호의 죄행을 낱낱이 폭로규탄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사령관동지의 혁명사상을 목숨으로 지킵시다! 이것은 우리의 가장 숭고하고 영예로운 임무입니다!》

김정숙동지께서 청봉밀영에서 발휘하신 투철한 혁명적원칙성과 숭고한 충실성은 혁명가의 생명,당원의 신념이란 무엇이며 그것을 어떻게 고수하여야 하는가를 실천적으로 보여준 산모범이였다.

언제인가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청봉밀영에서 혁명가의 신념,당원의 지조를 지켜 끝까지 싸운 김정숙동지의 영웅적위훈을 높이 평가하시면서 그때 김정숙동무가 앞장에 서서 엄광호의 패배주의를 되게 비판하였습니다,그는 사령부의 로선이나 작전적방침과 어긋나는 그릇된 사상에 대해서는 추호의 타협도 하지 않고 견결하게 투쟁하였습니다라고 뜨겁게 추억하시였다.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동지께서는 동패자밀영에 계실 때에도 사령부의 명령관철을 태공하는 림수산의 고의적인 배신행위를 제때에 간파하시고 불편한 몸이였지만 당원의 의무를 지켜 비타협적인 투쟁을 벌리시였다.

항일무장투쟁의 간고하였던 1930년대,1940년대에 온갖 원쑤들의 끊임없는 모략과 악랄한 책동속에서도 수령의 혁명사상과 사령부의 령도적권위가 확고히 옹호고수되고 주체혁명위업이 끊임없이 전진할수 있은것은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동지의 이런 투철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

수령결사옹위,이것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 있어서 당원으로서의 첫째가는 본분이고 의무였으며 그이께서 간직하신 생의 신조,삶의 좌표였다.

언제인가 김정숙동지께서는 적들과 치렬한 격전을 치른 후 진행된 사령부당세포총회에서 우리 사령부당세포 당원들에게 있어서 사령관동지의 신변호위사업보다 더 중요한 사업은 없습니다라고 하시면서 사령관동지께 꼭 한가지 제기할것이 있다고 하시며 이렇게 정중히 말씀올리시였다.

《사령관동지의 신변을 호위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요구이며 우리모두의 의무입니다.

사령관동지,앞으로는 호위규정의 요구를 무조건 지켜주십시오.》

진정 항일의 나날 우리 수령님의 신변에 어떤 불상사가 생길지 모를 그런 위험한 정황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일제가 방대한 《토벌》무력에 간교한 음모와 악랄한 첩보모략까지 다 동원하여 혁명의 사령부를 해치려고 발악적으로 달려들 때 그 음모를 제때에 발가놓으시였고 잘루목,홍기하,대사하치기를 비롯한 수많은 전투들에서 위대한 수령님을 보위하여 자신의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

행군할 때에는 사령부를 노리는 적의 총구를 감시하시려 늘 사방을 살피고 귀를 강구시며 걸음을 옮기시였고 어쩌다 차례진 행군의 휴식참에는 어버이수령님의 식사보장을 위하여 뛰여다니시느라 눈 한번 제대로 붙여보지 못하신 그이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안녕과 건강보장을 당적분공으로 자신의 심장속에 새겨안으신 김정숙동지께서 아니고서는 그 누구도 그 일들을 대신할수가 없었다.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동지의 숭고한 모습에서 투사들은 혁명가의 량심과 의리,당원의 혁명적신념과 지조는 곧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이라는것을 더욱 잘 알게 되였다.

혁명의 1세들이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우리 당의 억센 뿌리인 백두의 혁명전통을 마련하는 길에서 새긴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의 글발에는 바로 백두의 녀장군의 그 숭고한 모범으로 자기 수령,자기 령도자를 받들어 혁명가의 신념,당원의 지조를 끝까지 지켜싸우라는 절절한 당부가 담겨져있다.

해방후 당창건의 력사적위업이 성취되고 그 조직사상적기초가 튼튼히 다져지던 나날에도 백두의 녀장군 김정숙동지께서는 우리가 일제를 반대하여 싸울 때 당조직성원들과 혁명군대원들은 당이란 곧 김일성장군님이시라고 생각하였다고,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관철하기 전에는 죽을 권리도 없다는것이 우리들의 신념이였다고 하시면서 우리 당을 명실공히 김일성동지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기 위해 끝없는 심혈을 기울이시였다.

참으로 그이의 한생은 어버이수령님과 우리 당을 받들어 조국과 혁명앞에 영원불멸할 업적을 쌓으신 위대한 당원의 성스러운 혁명생애였다.

혁명의 수령,위대한 당을 받드는 길에서 당원의 숭고한 귀감을 창조하신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거룩한 모습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령도따라 백승떨치는 선군조선의 앞길에 언제나 찬란히 빛날것이며 그이의 불멸의 업적과 더불어 우리 당은 영원히 김일성,김정일동지의 당으로 존엄떨칠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준혁
사진 본사기자 김광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