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2일 로동신문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으로 안아온 천지개벽 지난 3년간 세포등판에 펼쳐진 전변의 새 력사를 더듬어
경애하는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려는 당의 구상과 작전에 따라 지금 세포지구에서는 현대적인 대규모축산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습니다.》 세포등판,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가슴이 쩌릿이 젖어든다. 나라없던 그 세월 황무지가 되여 대대로 버림받아온 땅,이 땅을 사회주의만복이 꽃펴나는 대지로 전변시키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대로 세포등판에 대규모의 현대적인 축산기지를 건설할데 대한 웅대한 구상을 펼쳐주시고 전당,전군,전민을 불러일으켜주신 때로부터 세해가 되였다. 우리 당이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준 주체101(2012)년 9월 22일,그때로부터 지난 3년간 세상사람들을 놀래우며 세포등판을 진감시킨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장엄한 투쟁과 더불어 천지개벽의 눈부신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청춘대지를 자랑하는 수만정보의 풀판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으랴.세포등판의 황무지가 락원의 땅으로 전변될수 있다는것을. 바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전인미답의 그 길을 처음으로 개척하시고 축산업발전의 넓은 길을 열어놓으시였다.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 벌써 승리한 조국의 래일을 내다보시고 세포등판을 개간하여 축산업을 발전시킬데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어버이수령님.수령님의 숭고한 뜻대로 세포등판을 개간하여 축산업을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밝혀주신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애국의 뜻이 어려있고 선렬들의 붉은 피가 스며있는 귀중한 조국땅을 한치도 그냥 내버려두지 말고 인민들의 행복이 꽃펴나는 풍요한 대지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 실현을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세포등판개간,이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후손들이며 전사,제자들인 우리가 하늘이 무너져도 결사관철해야 할 지상의 과업이다.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심장의 웨침을 터치며 세포등판으로 달려나왔다.건설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참된 전우,동지가 되여 대규모축산기지건설을 단숨에 해제낄 맹세를 안고 산악처럼 일떠섰다. 성,중앙기관들,각 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 한마음되여 떨쳐나섰다. 온 나라가 앙양된 열의로 끓어번지는 속에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수만정보의 풀판조성전투가 세포,평강,이천군을 포괄하는 방대한 지역에서 벌어지게 되였다.건설자들은 겨울에는 개간전투를 할수 없다는 기존관념을 깨뜨리고 령하 30℃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속에서 뜨락또르의 보습날이 꺾어지면 정대와 함마로 언땅을 파제끼며 굴함없이 자연을 정복해나갔다.이들은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내달리며 17만여t의 소석회와 100여만t의 유기질비료를 생산하여 실어내면서 산성화된 토지를 개량하였고 토양속의 영양물질함량을 늘였다.이들이 무비의 헌신성과 대중적영웅주의를 발휘하며 개간전투의 자욱을 새겨간 세포군 성산,백산리와 평강군 송포,하주리… 누구든지 여기에 와서 3년전의 모습을 찾아보시라. 잡초만이 무성하던 등판을 갈아엎고 우묵진 곳들을 메운 곳에 대평원을 방불케 하며 눈뿌리 아득히 인공풀판들이 펼쳐져있다.그 시작과 끝을 알수 없으리만큼 무연하게 펼쳐진 인공풀판들에 배수로와 방풍림이 형성되여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세포등판에 비가 많이 내려도,사철 바람이 세게 불어도 풀판들을 보호할수 있게 되였다. 풀먹는집짐승기르기에 유리한 산들에는 자연풀판이 조성되여있다.자연풀판은 잡관목을 베여버리고 산허리를 가로지르며 일정한 간격으로 토지보호림 등을 형성한 다음 그 사이사이에 조성하였다. 끝간데없이 련련히 뻗은 산발을 따라 조성한 자연풀판들을 다 돌아보자면 며칠이 걸릴지 모를 정도로 그 규모가 매우 방대하다. 세포등판을 돌아본 외국인들도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수만정보의 인공 및 자연풀판,이것은 한해에 1 000정보씩 개간해도 기적이라고 하는 다른 나라 사람들의 계산법대로 한다면 수십년이 걸려야 조성할수 있는 면적이다.하지만 우리 수령제일주의를 체질화한 건설자들은 단 몇해안에 그것을 해제끼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풀판들에는 해발높이가 각이하고 지형이 복잡하며 기후의 차이가 심한 세포지구의 특성에 맞게 오리새와 자주꽃자리풀,토끼풀을 비롯한 좋은 품종의 먹이풀과 먹이작물들이 적지적작의 원칙에서 배치되여있다.건설자들은 한줌의 흙,한포기의 풀도 가슴에 품어안고 후더운 심장으로 가꾸어가는 뜨거운 애국의 마음을 바쳐 지난해 먹이풀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 2월17일과학자,기술자돌격대원들은 토양분석으로부터 여러가지 성장촉진제도입시험과 병해충구제방법,비가 많이 내리는 세포지구에서의 먹이풀씨채종방법,풀판에서 리용할수 있는 각종 기계들에 대한 연구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당의 뜻대로 지대적특성에 맞는 비배관리방법을 완성하여 먹이풀생산을 늘일수 있는 전망을 열어나갔다. 건설자들은 과학자,기술자들과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 풍력양수기에 의한 관수와 무동력관수체계,소형뜨락또르용분무기리용 등 적은 로력과 시간으로 드넓은 풀판의 비배관리를 기술적요구대로 잘할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들을 적극 창안도입하여 올해에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먹이풀을 생산하고있다.그리하여 풀과 고기를 바꿀데 대한 당정책관철에서 비약을 일으킬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고있다. 흐뭇한 먹이풀작황이 펼쳐진 풀판에 이런 글이 큼직하게 새겨져있다. 《젊어지라 복받은 대지여》 그렇다.오랜 세월 빛을 잃었던 세포등판이 로동당시대에 와서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청춘대지로 젊어지고있다.하기에 여기서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그 어디에서보다 높이 울려나오고있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 아니랴.
산간지대에 펼쳐진 황홀경
전변의 새 력사가 펼쳐지고있는 세포,평강,이천군을 돌아보느라면 여기가 산간지대인가,도시인가 하는 경탄이 절로 나온다. 지난 시기 세포등판은 번화한 도시와는 인연이 먼 깊은 산골로 불리웠다.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옛말로 되였다.가없이 넓은 풀판이 푸른 주단처럼 펼쳐지고 경치좋은 산기슭에 새로 솟아난 건축물들로 하여 세포지구가 산간지대특유의 도시처럼 변모되였다.민족적형식에 현대미를 갖춘 소층아빠트들,단층살림집들,덩지큰 축산기지의 건물들… 울긋불긋한 색기와를 얹고 화려한 외장재를 칠한 건물들로 이루어진 새 마을과 축산기지들의 모습은 볼수록 황홀경이다.세포등판이 생겨 수수천년이 흘렀지만 이런 희한한 광경이 펼쳐진적이 언제 있었던가. 선군시대를 노래하는 세포등판의 새 풍치앞에서 사람들마다 뜨겁게 절감하는것이 있다. 력사적인 로작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을 다그치며 축산업발전에서 새로운 전환을 일으키자》를 발표하시여 세포지구에 건설하는 모든 대상들을 21세기 본보기축산기지의 건축물답게 최상의 수준에서 일떠세울데 대한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세포등판을 세계적인 축산기지로! 건설자들은 당이 준 이 과업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당에서 요구하는 높이에서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드세찬 공격전을 벌리였다. 세포지구 축산기지건설 중앙현장지휘부 일군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불후의 고전적로작에서 밝혀주신 승리의 리정표따라 건축공사작전을 혁신적으로 하고 설계와 시공의 모든 공정수행에서 새 기준,새 기록을 돌파하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패기있게 전개해나갔다.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은 건설과정에 발견된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미국놈들이 떨군 폭발물들을 보며 자기들이 하는 일이 단순한 축산기지건설전투가 아니라 사회주의수호전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남들같으면 엄두도 못낼 방대한 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쳐 끝내기 위해 대혁신,대비약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렸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군인건설자들과 돌격대원들이 불굴의 기상을 떨치며 성과를 이룩할 때마다 누구보다 기뻐하시면서 끊임없는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뜨거운 그 사랑과 믿음은 이들에게 미증유의 정신력을 폭발시켜준 원천으로 되였다. 당정책관철을 위해서라면 한몸을 서슴없이 바치는 육탄정신을 안고 막아나서는 애로와 난관을 자력갱생의 불바람으로 쳐물리치며 이들이 일떠세운 기념비적창조물들은 얼마나 자랑스러운것인가. 방대한 지역에서의 축산물생산을 통일적으로,과학기술적으로 지도하는데서 핵심적역할을 하게 될 종합생산지령실,축산학연구소,종축장,수의방역소,여러 지역에 큼직하면서도 네귀 번듯하게 건설한 계단식저류지들… 모든 대상들을 용도와 과학기술적요구에 맞게,쓸모가 있으면서도 자연풍치와 잘 어울리고 먼 후날에 가서도 손색이 없게 건설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일떠세운 이 건축물들은 형식이 독특하고 내부시설도 현대적으로 꾸려져있어 볼수록 멋있다.산허리를 가로지르며,평지에서는 륜환선을 형성하면서 새로 건설한 연 수십km의 도로를 따라가며 사회주의문명국의 체모에 맞게 일떠선 훌륭한 건축물들을 바라보느라면 여기 산간지대에 새 도시가 생겨났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온다.새로 건설한 학교와 편의봉사시설들 그리고 여러가지 생활조건까지 갖추어놓은 살림집들에 들려보면 인민을 위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고마운 어머니 우리 당과 조국을 위해 심장을 바쳐 일하고싶은 충동이 뜨겁게 솟구쳐오른다. 어찌 새 건축물들만이 자랑이라고 하랴. 바람세찬 세포지구의 특성에 맞게 풍력발전기와 양수기들을 설치하고 자연에네르기를 리용하여 축산기지근로자들의 생산 및 생활조건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이 적극 추진되고있다. 소와 양,염소떼가 흐르는 산간지대의 풍경을 더욱 이채롭게 장식하며 곳곳에 풍력발전기와 양수기들이 설치되여있는 모습도 멋이지만 풍부한 집짐승배설물로 메탄가스를 생산하여 전기,연료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돌파구가 열린것은 또 얼마나 좋은 일인가.특히 메탄발효액과 찌끼를 리용하여 풀판관수,남새온실에서의 수경재배,버섯기르기,양어,축산을 다같이 할수 있는 리상적인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세우는 방법이 연구되여 실천단계에 들어선 사실은 이 땅에 펼쳐지고있는 전변의 자랑을 더해주고있다. 축산기지건설과 함께 기지운영을 위한 준비사업이 동시에 진행되고있다.기지경영관리단위들의 조직,여러가지 집짐승종자확보와 우량품종육종,기술자,기능공들과 설비준비,알곡먹이와 다른 먹이작물을 생산하면서 축산과 농산의 고리형순환생산체계를 세우는 사업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우리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세상에 자랑할만 한 대규모의 축산기지가 머지않아 커다란 생활력을 발휘하게 될 세포등판의 래일은 얼마나 휘황할것인가. 대대로 지명유래처럼 전해오던 비포,눈포,바람포대신 고기폭포,우유폭포,웃음폭포가 쏟아지는 세포로 불리우는 말그대로 만복이 꽃펴나는 대지로 그 이름 자랑떨치게 될 세포등판! 그때에 가서 사람들이여,잊지 마시라.위대한 수령님들의 숭고한 념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워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무한히 충직한 우리의 미더운 건설자들이 있어 세계적인 축산기지건설의 새 력사가 창조되였음을. 글 본사기자 김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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