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15일 로동신문
론평 조소를 자아내는 력사외곡놀음
알려진바와 같이 얼마전 해외행각에 나섰던 남조선집권자는 《상해림시정부》청사 재개관식이라는데 나타나 저들의 그 무슨 《법통이 시작된 곳》이니,《독립투쟁의 근거지》니 하고 횡설수설하다 못해 그것이 《주권회복에 대한 희망을 주도》했다는 황당한 궤변까지 늘어놓았다.바로 여기에서 우리 민족의 반일투쟁력사를 외곡해서라도 사대와 매국으로 얼룩진 《정권》에 그 어떤 《정통성》을 부여해보려는 남조선당국의 유치한 계책이 그대로 드러나고있다.남조선당국이 그 어떤 변장술을 써도 력사적진실과 저들의 반역적정체를 가리울수는 없다. 《상해림시정부》청사로 말하면 지난날 일제의 가혹한 탄압을 피해 해외에로 나간 반일독립운동자들이 사용하던 곳이다.《상해림시정부》가 남의 집 곁방살이를 하면서 자기 존재를 간신히 유지해온것은 우리 민족에게 남에게 의존하는 방법으로는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수 없고 민족문제를 해결할수 없다는 피의 교훈을 새겨주고있다. 조국해방은 그 누가 선사해준것이 아니다. 위대한 바로 그렇기때문에 해방후 력사적인 4월남북련석회의에 참가하였던 김구를 비롯한 《상해림시정부》인물들과 남조선의 수많은 인사들은 과거를 불문에 붙이고 민족단합의 길로 이끌어주시는 절세위인의 넓은 도량앞에 고개를 숙이고 그이께서 이끄시는 길에 민족의 창창한 앞날이 있다고 진정을 터놓았던것이다. 손바닥으로 하늘의 해를 가리울수 없듯이 력사의 진실은 누가 외곡한다고 하여 달라지는것이 아니다. 남조선집권자가 이번 해외행각기간 저들의 지난 행적에 어울리지 않게 《상해림시정부》청사에 발을 들여놓고 거기에 저들의 그 무슨 《정통성》이라도 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한것은 실로 뻔뻔스러운 행위가 아닐수 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정통성》이니 뭐니 하고 떠들기 전에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을 일삼아온 저들의 어지러운 죄악에 대해 돌이켜보아야 한다. 력대로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들이 떠들어온 《정통성》이라는것은 미국의 남조선강점과 저들의 반역정책,민족분렬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간판에 지나지 않는다.해방후 남조선에 기여든 미국이 리승만역도와 같은 손때묻은 주구들을 내세워 《단독정부》를 조작한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당시 《상해림시정부》인물들을 비롯한 독립운동세력은 미국의 식민지화정책에 시끄러운 존재로 되여 철저히 배제당하였다. 아직도 남조선에서 일제식민지통치에 복종할것을 맹약하고 반일독립운동자들에 대한 탄압에 앞장서며 수많은 애국자들을 체포,학살하는데 가담한자들과 그 후예들이 활개치고있는것은 우연한것이 아니다.얼마전에는 현 남조선집권자의 동생이 일제식민지통치를 미화분식하고 일본의 과거청산회피책동을 극구 두둔하는 망동까지 부렸다.일제의 더러운 주구가 되여 반일독립운동자들을 탄압하던자들의 후예들이 《상해림시정부》의 《법통》을 운운하며 그 옛 건물에 뻐젓이 나타났으니 이 얼마나 후안무치한 처사인가.남조선당국자가 《상해림시정부》청사 재개관식에 나타나 이러쿵저러쿵 횡설수설한것은 사대매국과 동족대결의 악습을 그대로 드러낸것으로서 반일독립운동자들에 대한 모독인 동시에 지금껏 저들이 저지른 반민족적죄악을 정당화하기 위한 철면피한 놀음이다. 남조선당국은 조국해방의 력사적진실을 감히 외곡하면서 저들의 반역적정체를 미화하고 몸값을 올려보려는것이 내외의 조소와 비난만 자아낸다는것을 알아야 한다. 력사를 부정하면 앞날의 재앙이 된다고 하였다.남조선당국은 그 무슨 《정통성》이요 뭐요 하며 진실을 외곡할것이 아니라 사대매국과 동족대결로 얼룩진 저들의 력사에 수치를 느끼고 동족과 함께 북남관계개선을 위한 애국의 길에 나서야 한다. 박철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