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15일 로동신문
미국은 세계평화와 안정의 파괴자(2)
침략적목적달성을 위한 교활한 정변조작책동
제2차 세계대전후 미제는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전쟁과 함께 정변조작책동을 미친듯이 감행하였다.라틴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에서 미제가 정변조작책동에 뒤이어 감행한 무력침공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리적으로 가까울뿐아니라 풍부한 지하자원이 매장되여있는 라틴아메리카를 저들의 식민지로,가장 큰 상품판매시장으로 만들려고 책동하여왔다. 라틴아메리카나라들에서 민족해방투쟁과 반미자주화투쟁이 세차게 일어나는데 질겁한 미제는 교활하고 음흉한 군사정변조작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면서 무력침공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미국은 1980년대에도 《미국인보호》,《민주주의질서확립》이라는 간판밑에 극히 적은 수의 군대밖에 없는 그레네이더,빠나마를 가로타고앉았다. 1979년 그레네이더에서는 친미독재정권이 무너지고 새로운 인민혁명정부가 수립되였다.그레네이더정부는 민족자원을 보호하고 진보적인 사회경제개혁을 실시하며 자주적대외정책을 견지함으로써 까리브지역의 반미흐름에 고무적영향을 미치였다. 이에 불안을 느낀 미제는 그레네이더혁명을 요람기에 말살하기 위해 갖은 책동을 다하였다.인디아주간지 《뉴 웨이브》 1983년 12월 19일부는 미중앙정보국이 그레네이더에 대한 침공이 있기 약 1년전부터 그곳에서 정탐암해책동을 맹렬히 벌렸으며 일부 사람들을 매수하여 그레네이더 총리를 사살한 다음 그 살인자도 없애버렸다고 폭로하였다. 미중앙정보국은 백악관의 침략정책에 따라 이 나라의 고위관리들을 매수하여 군사정변을 일으키기 위한 사전준비를 갖추었다. 미중앙정보국의 각본에 따라 1983년 10월 그레네이더에서 군사정변이 일어나고 정국이 혼란상태에 빠졌을 때 미제는 저들이 매수한 반혁명분자들을 내몰아 이 나라의 혁명지도자를 비롯한 지도성원들을 살해하도록 하였다. 미국은 그레네이더사태로 이 나라에 있는 수백명의 미국류학생들과 미국공민들이 《위협》을 받고있는듯이 떠들면서 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구실밑에 이 나라에 대한 무력침공을 감행하였다. 10월 25일 새벽 미국은 항공모함을 포함한 기동함대와 방대한 무력을 동원하여 2 000명정도의 병력밖에 없었던 그레네이더를 짓뭉개버렸다. 미제는 빠나마침공때에도 같은 수법을 썼다. 빠나마인민들의 투쟁에 의하여 이룩된 새로운 빠나마운하조약에 따라 미제는 1999년까지 빠나마운하에 대한 관리 및 방위권을 빠나마정부에 넘기고 운하지대에서 무력을 철수시키게 되여있었다. 그러나 미제는 빠나마운하에 대한 영구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하여 이 나라 지도자의 《마약관련》설을 내돌리고 미군의 전면철수가 빠나마의 《안보를 위태롭게 할수》 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빠나마를 계속 지배하려는 야망을 드러내놓았다.빠나마군부의 일부 인물들을 매수하여 군사정변을 일으키도록 하였지만 혁명군중에 의하여 실패를 면할수 없었다. 정변주모자를 징벌하는 등 빠나마인민들의 반미투쟁이 더욱 세차게 일어나게 되자 미제는 이미전부터 준비하여온 군사적힘에 의한 정부전복음모를 다그치였다. 미제는 빠나마방위군사령부청사에 대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고 그 과정에 1명의 미군장교가 죽자 이것을 구실로 1989년 12월 20일 빠나마에 대한 대대적인 무력침공에 나섰다. 미군의 끊임없는 폭격과 포격에 의하여 빠나마는 혹심하게 파괴되여 숱한 사상자와 피난민이 발생하였다. 미제는 이 나라에서 발생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미군을 철수시키지 않을것이라고 떠벌이면서 빠나마를 군사적으로 영구강점하려는 기도를 드러내놓았다. 미제의 무력침공의 후과로 사회적무질서와 혼란이 조성되고 주민들은 불안과 공포에 시달리지 않으면 안되였다. 라틴아메리카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미국의 끊임없는 정변조작책동과 무력침공으로 말미암아 힘겨운 투쟁의 길,사회발전의 길을 걸어오지 않으면 안되였다. 미국은 세계제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해 라틴아메리카뿐아니라 세계의 그 어느 곳에나 검은 마수를 뻗치고 피묻은 침략의 군화발을 들이밀고있다. 미국신문 《뉴욕 타임스》의 기자가 도서 《전복: 하와이로부터 이라크에 이르기까지》에서 지난 100여년동안에 미국이 지배주의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니까라과,필리핀,뿌에르또 리꼬,온두라스,과떼말라,칠레,그레네이더,빠나마,아프가니스탄,이라크 등 수많은 나라들을 대상으로 정부전복음모를 꾸몄다고 폭로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세계제패야망에 환장이 된 미국은 사회주의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공화국을 가로타고앉기 위해 있지도 않는 《인권》소동에 매달리고 수많은 파괴암해분자들을 계속 침투시키는가 하면 남조선에서 범죄적인 합동군사연습을 미친듯이 벌려놓으며 침략의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고있다. 미국이야말로 세계평화와 안정의 유린자,파괴자이며 이 지구상에서 반드시 없어져야 할 인류공동의 원쑤이다. 본사기자 김철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