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1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조선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근본담보
세계에는 열점지역들이 적지 않다.그중에서도 조선반도는 군사적충돌위험이 매우 크고 쉽게 전쟁이 일어날수 있는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고있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는 핵무기로 장비된 방대한 미군무력이 기회만 조성되면 우리 공화국북반부를 덮치려고 분별없이 날뛰고있다.제 나라 땅에서 아득히 멀리 떨어져있는 조선반도의 남쪽지역에 기여들어와 북침을 노린 핵전쟁소동을 끊임없이 벌리는 미국의 책동으로 하여 정세는 항시적으로 긴장되여있다. 얼마전 미국과 남조선이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감행할 때에 조성되였던 교전직전의 최극단상황은 돌발적인 사건들이 발생하는 경우 그 즉시 조선반도가 전쟁의 불길속에 휘말려들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었다. 벼랑끝까지 치닫던 일촉즉발의 위기속에서 되찾은 평온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것도 아니고 회담탁우에서 얻어진것도 아니다.위대한 우리 당이 키워온 자위적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무진막강한 군력과 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무적의 천만대오가 있기에 이룩될수 있었다.이번 사태를 보기 좋게,통쾌하게 평정하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우리 당의 령도,선군의 총대,군민의 일심단결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근본담보이라는것을 다시금 뼈저리게 절감하였다. 우리 당의 탁월한 전략전술과 강철의 의지,비범한 령도력은 인민의 운명과 민족의 존엄을 걸고 벌리는 준엄하고도 치렬한 반미대결전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언제나 백전백승할수 있게 하는 결정적요인이다. 미제와 생사를 판가름하는 우리의 대결전은 지난 세기 50년대에 있은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을 포함하여 70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다. 우리 당은 반미대결전의 매 단계마다 미제의 침략책동을 짓부시고 민족의 존엄과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전략전술적방침들을 제시하고 그 투쟁을 현명하게 령도하였다. 천재적예지를 지니신 위대한 그 참패를 만회해보려고 미제는 1960년대와 1970년대,1980년대에 《푸에블로》호사건을 비롯하여 각종 도발들을 일삼으며 새 전쟁을 일으키려고 시도하였다.항공모함들과 전략폭격기들을 남조선에 들이밀며 살기등등하여 날뛰던 미제는 종시 수치스럽게 사죄문을 쓰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앞에 무릎을 꿇지 않으면 안되게 되였다. 년대를 이어오며 이룩된 이 빛나는 승리들은 위대한 1990년대부터 벌어진 조미핵대결전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이룩한 승리는 천출명장이신 위대한 경애하는 신념과 의지에 있어서나 배짱과 기상,지략과 령군술에 있어서 이 세상 그 누구도 따를수 없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을 모시여 우리는 련전련승을 이룩하였으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할수 있었다. 자위적핵억제력을 중추로 하는 선군의 총대는 조선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또 하나의 기본요인으로 되고있다. 힘만능주의에 환장한 미제는 핵위협공갈을 일삼으며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려고 획책하고있다.초대형핵항공모함들과 핵전략폭격기들을 조선반도에 들이밀면서 수적,군사기술적우세를 차지하려고 발악하고있다. 흘러온 전쟁사는 자기 조국을 지키는 총대가 약하면 필연코 제국주의자들의 희생물이 된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제와 그에 추종하는 적대세력들이 살판치고 대국들도 자기 일이 아니면 상관하지 않으려 하는 랭전종식후의 국제사회에서 우리 나라가 그 어떤 지지나 동정도 없이 홀로 사회주의와 평화를 지켜올수 있은것은 선군으로 마련한 총대가 굳건하기때문이다. 우리 나라가 핵보유국이 됨으로써 미제가 원자탄으로 우리를 위협하던 시대는 영원히 막을 내렸다. 올해 1월 경애하는 한 외신은 이에 대하여 《조선에서 말하는 조국통일대전이 시작된지 약 40분만에 추격기편대와 잠수함대가 협동으로 펼치는 공중-수중기습타격으로 미해군〈무적함대〉의 운명은 종말을 고하고 그로써 조선인민군의 초단기결전은 사실상 결속단계에 들어설것으로 보인다.항공모함격침연습에 대한 분석적고찰에서 그런 예상을 이끌어낼수 있다.》고 전하였다. 우리 혁명무력은 핵항공모함이든 핵전략폭격기이든 비대한 몸뚱이를 흔들며 작전구역안으로 들어오는 미제의 모든 목표들을 부나비신세로 만들어줄 타격수단들을 보유하고있으며 또 그렇게 할 결심이다.미국은 우리에게 있어서 더이상 위협과 공포의 존재가 아니다. 미제가 조선반도의 평화를 서뿔리 해치지 못하고있는것은 우리의 선군총대의 위력이 막강하기때문이다. 경애하는 평화를 지키자면 힘이 있어야 하며 그 힘은 단결에 있다.단결의 대오에서 필승의 의지와 무비의 담력이 생기고 대담한 공격정신이 발휘된다.핵보유국이라고 해도 군민이 단결되지 못하면 현대적인 핵무기들은 무용지물이 되고만다.핵무기보다 더 위력한것이 군민의 일심단결이다.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침범하려고 도발적사건들을 조작하고 무분별하게 날뛸 때마다 군대와 인민은 수령의 명령과 지시에 따라 하나와 같이 일떠서군 하였다.이번에 무력충돌로 치닫던 위기일발의 정세속에서 전선과 후방,군대와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조국수호전에 과감하게 떨쳐나서고 천만이 혁명을 보위하여 총폭탄이 되여나선것은 경애하는 강한 정신력을 지닌 우리 군민의 일심단결은 미제와의 군사적대결에서 주도권을 장악하고 전쟁위험을 가셔내는 근본원천으로,온갖 적대세력들의 경제적봉쇄와 제재속에서도 끄떡없이 경제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갈수 있게 하는 만능의 보검으로 되고있다. 조선반도가 세계최대의 열점지역으로 되여있지만 위대한 당의 령도가 있고 선군의 총대와 군민의 일심단결이 있는 한 평화는 굳건히 수호될것이다. 만약 미제의 최후발악적인 책동에 의해 끝끝내 전쟁이 강요된다면 그 전쟁은 이 지구상에서 침략의 근원을 종국적으로 청산하고 조선반도와 전세계에 공고한 평화를 마련하는것으로 될것이다. 리경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