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4일 로동신문

 

미국은 세계평화와 안정의 파괴자(4)

 

음흉한 목적이 깔린 내정간섭행위

 

지난 20세기 말엽 세계제패야망에 들뜬 미국은 유고슬라비아를 타고앉을 속심을 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음으로양으로 책동하였다.

발칸반도의 주요한 전략적지역에 위치하고있는 유고슬라비아를 집어삼키기만 하면 발칸반도뿐아니라 나아가서 전 유럽에 대한 지배권을 확립할수 있다는것이 미국의 타산이였다.이런데로부터 미국은 쓰르비아의 꼬쏘보주 알바니아인들의 소요를 전쟁도발의 구실로 삼았다.

유고슬라비아에서는 오랜 기간 여러 민족들사이의 대립과 의견상이가 지속되여왔다.그것은 이전 쏘련의 붕괴후 더욱 표면화되였다.

미국은 《자치권》과 《자결권》을 보장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유고슬라비아를 분렬의 구렁텅이에로 더욱 깊숙이 밀어넣었다.결과 어제날 한식솔이였던 슬로베니아,흐르바쯔까,보스니아-헤르쩨고비나,마께도니아가 독립을 선포하고 유고슬라비아에서 떨어져나갔다.

이렇게 되자 쓰르비아의 꼬쏘보주 알바니아인들은 비법적으로 《꼬쏘보해방군》을 조직하고 쓰르비아인들을 반대하는 각종 파괴활동과 테로행위를 거리낌없이 감행하면서 정세를 긴장시켰다.미국은 《꼬쏘보해방군》에 자금과 무기를 대주면서 알바니아인들을 계속 부추겼다.

쓰르비아인들과 알바니아인들사이의 대립과 마찰은 도수를 넘어 물리적충돌로 번져졌다.

이에 대처하여 유고슬라비아정부는 꼬쏘보에 련방무력을 파견하여 알바니아분립주의자들과 《꼬쏘보해방군》에 대한 진압작전을 개시하였다.

미국은 뒤에서는 민족간충돌을 부채질하고 앞에서는 《중재자》,《인권옹호자》의 행세를 하면서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으며 유고슬라비아의 내부문제인 꼬쏘보문제를 국제화하기 위하여 책동하였다.이와 함께 미국의 각본에 따라 나토안에서는 꼬쏘보에 대한 군사적개입을 준비하기 시작하였다.

면밀한 준비밑에 1999년 3월 24일 미군주도하의 나토군은 유고슬라비아를 반대하는 날강도적인 군사적공격을 개시하였다.미군주도하의 나토군은 유고슬라비아를 굴복시켜보려고 무차별적인 공습을 들이댔다.매일 3 700만US$이상의 자금을 탕진해가며 1 200대의 비행기를 출격시켜 9 000여개의 군사 및 민간대상들에 2 300여차의 공중타격을 감행하였다.미군주도하의 나토군은 각종 폭탄들 지어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렬화우라니움탄까지 마구 퍼부었다.공중폭격과 함께 수많은 《토마호크》순항미싸일발사도 감행하였다.근 80일간에 걸치는 무차별공습으로 유고슬라비아는 커다란 재난을 당하였다.약 2 000명의 평화적주민들이 목숨을 잃고 6 000여명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100만명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하였다.한편 나라의 90%지역의 전력공급망이 파괴되고 교통시설은 만신창이 되였다.수천채의 살림집이 무너져 사람들이 한지에 나앉는가 하면 300여개의 학교가 파괴되여 수많은 어린이들이 학교에 갈수 없게 되였다.뿐만아니라 100여개의 문화기념비들까지 혹심하게 파괴되였다.유고슬라비아가 전쟁기간에 입은 경제적손실액은 무려 2 000여억US$에 달하였다.

유고슬라비아에 대한 공습을 나토가 진행하였다고는 하지만 사실상 미국의 군사적공격이였다.동원된 군용기의 80%,정밀유도무기의 100%가 미국의것이였다.

미국이 유고슬라비아를 침공한 목적은 나토에서의 자기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나토를 통해 저들의 대유럽전략을 실현하려는데 있다.

이 시기 유럽나라들속에서는 나토에서의 미국의 독점적지위를 허물고 유럽안보체계에서 유럽의 독자성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강해졌다.이러한 움직임에서 위험을 느낀 미국은 유럽나라들에 대한 지배권을 보다 강화하고 저들의 대유럽전략을 고수하려는 목적에서 유고슬라비아를 침공하였다.

목적은 또한 유고슬라비아가 미국이 추진하고있는 나토의 동쪽에로의 확대책동에 저애로 되기때문에 이 장애를 제거해버리자는데도 있었다.

로씨야의 전통적인 동맹국인 유고슬라비아가 로씨야에 치우쳐서 저들의 말에 고분고분하지 않는것으로 하여 미국은 발칸반도에 대한 독점적지배권을 확립하려는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웠다.그 장애물을 제거하기 위해 미국은 유엔헌장을 유린하고 주권국가인 유고슬라비아를 침공하였다.

미국은 나토력사상 처음으로 련합작전이라는 명목밑에 나토성원국들을 끌어들임으로써 나토를 자기의 세계지배권실현의 도구로 확고히 전변시켰다.

유고슬라비아전쟁은 세계 《유일초대국》으로 자처하며 저들의 지배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라면 주권국가의 자주권침해도 서슴지 않는 미국의 무분별한 세계제패야망을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미국의 범죄적책동은 절대로 정당화될수 없다.

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