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0월 3일 조선중앙통신

 

핵보유의 정당성에 대한 객관적평가

 

(평양 10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

최근 영국잡지 《The week》가 《북조선이 핵무기를 보유했다는 그 자체가 미국이 북조선을 공격하지 못하게 하는 방패의 역할을 수행》하고있다고 하면서 비참한 처지에 빠진 중동나라들의 실태를 놓고 볼 때 결국 조선의 핵선택은 옳은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잡지는 《9. 11사건후 미국은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등 나라들을 공격했으나 북조선만은 핵무기를 보유하고있기때문에 공격하지 못하고있다.》고 밝히였다.

이것은 미국의 항시적인 핵위협과 군사적침략위협으로부터 산생된 우리 공화국의 핵보유의 정당성에 대한 객관적평가가 아닐수 없다.

아는바와 같이 지난 70년간 세계적규모의 랭전이 벌어지고 여러 지역들에서 크고작은 전쟁들이 많이 일어났지만 핵무기보유국들만은 례외로 되였다.

지난 시기 불공정한 국제정치구도를 도용하여 미국을 비롯한 핵렬강들은 비핵국가들에 대하여 무차별적인 내정간섭과 전횡을 감행하였다.

자위적국방력을 강화하고 핵억제력을 마련하려는 나라들을 군사적압력과 경제제재로 위협공갈하는 한편 경제원조와 관계회복을 운운하면서 회유기만하였다.

이라크전쟁개시전에도 미국은 이 나라의 무장력에서 기본을 이루고있던 미싸일들을 비롯한 군사장비와 시설들을 이라크사람들자신이 파괴하도록 하고는 전쟁을 도발하고 먹어치웠다.

대국들에 기대를 걸고 그들의 압력과 회유에 못이겨 수십년간 추진해오던 핵계획을 버리고 이미 있던 전쟁억제력마저 포기하였다가 종당에는 침략의 희생물이 되고만 리비아 등 여러 나라들의 비극적사태는 참으로 심각한 교훈을 주고있다.

발칸반도와 중동지역의 일부 나라들이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의 내정간섭과 침략의 대상으로 된것은 국방력강화를 소홀히 하였기때문이다.

자기 힘이 강하지 못하면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수호할수 없고 인민의 행복과 번영도 이룩할수 없다.

지금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은 그 무슨 비핵화에 대해 요란스럽게 떠들면서 국제적인 반공화국대결공조를 실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있다.

그들이 우리의 핵억제력을 시비질하면서 어떻게 하나 제거해보려고 최후발악하고있는것은 핵억제력이 나라와 민족의 발전과 번영을 위한 평화적환경과 안정된 조건을 보장하는 최고의 방위수단이라는것을 뚜렷이 확증해주고있다.

미국이 추구하는 목적은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우리의 핵무장해제와 제도전복을 이루어보자는것이다.

적대세력들은 조선이 결코 이라크나 리비아가 아니라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할것이다.

누가 뭐라고 하든, 정세가 어떻게 달라지든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권리인 군사력강화조치들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의 그 어떤 군사적압력과 봉쇄, 회유기만과 술책의 도수가 날로 높아갈수록 핵보검을 더욱 억세게 틀어쥐고 강성부흥의 활로를 열어나갈것이다.

미국이 구태의연한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우리의 자위적전쟁억제력은 끊임없이 강화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