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6일 로동신문

 

공화국에 비법입국하였다가 단속된 미국
뉴욕대학 학생 기자들과 회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비법입국하였다가 단속된 남조선계 미국인인 뉴욕대학 학생 주원문이 25일 평양에서 국내외기자들과 회견하였다.

기자회견에서는 주원문이 발언하였다.

그는 지난 4월 공화국에 대한 호기심으로부터 비법입국하게 된 경위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공화국정부에서는 범죄자인 자기를 인도주의적으로 대우해주었으며 현실을 체험하고싶어하는 소원을 풀어주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공화국에 대하여 느낀 감정과 견해를 사실그대로 알림으로써 공화국에 대한 미국사회전반의 인식이 얼마나 외곡된것인가를 까밝히고싶어 여러 기자들과 만나게 해줄것을 요청하였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모든것이 인민의 리익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람중심의 사회이다.

나는 평양시를 비롯하여 여러곳을 돌아보는 과정에 제일 훌륭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모두 일반시민들을 위한것으로서 《인민》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고있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인민대학습당만 보아도 전민이 학습하는 규모가 대단히 큰 도서관으로서 특정한 사람들만이 갈수 있는 곳이 아니라 로동자,농민을 비롯한 모든 사람들이 무상으로 각종 도서들을 읽고 외국어,음악 등 여러 과목들을 배우고있었다.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대학생들이 장학금까지 받으면서 학업에 열중하고있다.현대적인 전자도서관에는 인터네트와 국부망을 사용할수 있는 콤퓨터들이 있고 교원들과 학생들이 피로를 풀수 있는 훌륭한 수영관도 있다.평양학생소년궁전도 돌아보면서 재능을 가진 어린이라면 누구든지 국가의 관심속에 마음껏 희망을 꽃피울수 있다는것을 알고 놀라움을 금할수 없었다.학교들과 박물관들을 비롯하여 내가 돌아본 건축물들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그것은 모든것이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키시려는 김일성주석님과 김정일장군님,김정은원수님의 발기와 지도에 의해 건설되였다는것이다.후대들에 대한 김정은원수님의 자애로운 사랑은 최신식의료설비들을 갖춘 옥류아동병원에서도 찾아볼수 있었다.

만경대고향집을 돌아보면서 김일성주석님에 대하여 더 잘 알게 되였으며 그분께서 집필하신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를 읽는 과정에 주체사상이 어떻게 창시되고 그것이 공화국의 사회현실에 어떻게 구현되여왔는가를 리해할수 있었다.

그는 지방주권기관의 대의원들을 선거하는 모습도 보게 되였다고 하면서 선거장들이 서로 경쟁을 벌리는 마당이 아니라 인민들이 후보자들을 지지하고 후보자들은 사회를 위하여 복무할것을 약속하는 장소였다고 말하였다.

사회주의사회인 조선에서 체험한 모든것은 자기의 일생에서 가장 놀랍고 따뜻한 추억으로 남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그는 명백한것은 서방이 떠드는것처럼 공화국에 존재한다고 생각했던 《인권문제》나 《폭압정치》를 전혀 찾아볼수 없었다고 강조하였다.

수령과 인민이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을 이루고 미래를 락관하면서 살며 일하고있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과 신천박물관에서 조선전쟁을 공화국이 아니라 미국이 일으켰다는것을 보여주는 여러가지 증거물들과 전쟁기간 미군이 감행한 만행자료들을 보았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학살된 어린이들의 묘에 꽃다발을 놓으면서 나는 고등학교에서 받은 수업들이나 다른 기회들에 이러한 범죄행위에 대하여서는 왜 한마디도 언급되지 않았을가 하고 생각하였다.미국의 전쟁범죄에 대하여 조선인민이 품고있는 적대감에 대해 리해할수 있었고 특히 미국이 아직까지도 자기의 죄과를 인정하지 않고있는것으로 하여 조미관계가 더 악화되고있으며 이것은 평화의 장애물로 되고있다.우리 조선민족은 북에 있든 남에 있든 언어와 문화가 서로 같은 한겨레이다.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으며 온 겨레가 통일을 지향하고있는것만큼 70년동안 지속되여온 분렬상태를 끝장낼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였다.

나의 체험이 세계의 많은 사람들 특히 미국과 남조선사람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미국과 남조선당국이 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인 태도를 버리고 정책을 전환할것을 요구한다.

김일성주석님께서 내놓으신 고려민주련방공화국창립방안과 북남사이에 이미 채택된 6.15공동선언을 비롯한 합의사항들을 불변의 지침으로 틀어쥐고 나아감으로써 우리가 통일된 조국에서 살게 되기를 바란다.

이어 그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