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9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을 따라 승리와 영광의 천만리

 

백두의 혁명전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시고

 

우리 당이 창건을 온 세상에 선포한 때로부터 70돌기의 년륜을 새기게 되는 날이 하루하루 다가오고있다.뜻깊은 이날을 마중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가슴에 뜨겁게 되새겨지는 사상감정이 있다.

오늘도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만년초석으로 더욱 빛을 뿌리는 백두의 혁명전통,

그것은 혁명의 명맥을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그 승리적전진을 담보해주는 근본원천이다.억만금과도 바꿀수 없는 이 귀중한 정신적재보가 있기에 우리 혁명은 원쑤들의 온갖 도전과 겹쌓인 난관속에서도 실패와 좌절을 모르고 줄기차게 전진할수 있었고 승리만을 떨칠수 있었다.

바로 이것이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경사로운 10월의 대축전장을 향하여 질풍같이 달려가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숭엄한 추억이며 남다른 자부이다.

지난 4월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성원들과 함께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거룩한 모습이 뜨겁게 어려온다.

백두산정에 거연히 서시여 저 멀리 하늘가를 바라보시며 끝없이 폭풍치는 칼바람을 맞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그 시각 우리 원수님의 심중에 굽이친 만단사연을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백설을 날리는 혁명의 성산과 더불어 백두광야에서 풍찬로숙하시며 우리 당의 위대한 혁명전통을 창조하신 어버이수령님과 백두의 혁명전통을 계승발전시켜 우리 혁명을 승리의 한길로 이끄신 위대한 장군님의 눈보라한생이 사무치게 되새겨지시였으리.

진정 경애하는 원수님의 모습은 한세대에 두 제국주의강적을 타승하신 어버이수령님과 미제의 명줄을 거머쥐시고 준엄한 반미대결전을 련전쾌승에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그대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심장속에 영원히 품고 살아야 할 숭고한 정신이다!

이 정신을 안고 살면 세상에 무서울것도 없고 못해낼 일도 없다!

우리 원수님께서 력사의 그날에 하신 말씀이 오늘도 천만군민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리며 새겨주는것은 무엇인가.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이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일 때 최후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이며 경애하는 원수님 계시여 백두의 혁명전통은 우리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으로 확고히 이어질것이라는 믿음이고 락관이다.

백두의 혁명전통계승의 장엄한 현실을 대할 때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의 마음은 위대한 백두산의 아들이신 어버이장군님께로 끝없이 달린다.

우리 장군님 아니시였다면 어떻게 광활한 백두대지가 대로천혁명박물관으로,나라의 귀중한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들이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훌륭히 꾸려질수 있었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백두의 혁명전통을 체질화한 위대한 정신력의 강자들로 자라날수 있었으랴.

돌이켜볼수록 백두의 혁명전통을 덜지도 더하지도 않고 100% 계승하시기 위해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의 비범한 령도의 나날들이 추억속에 파도쳐온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당의 혁명전통은 당과 혁명의 력사적뿌리이고 그 명맥을 이어주는 피줄기이며 우리 혁명위업의 완성을 위한 튼튼한 밑천입니다.》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혈전만리,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창조하신 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나게 계승하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간주하신 우리 장군님이시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10대의 시절에 혁명전통을 거세말살하려는 종파분자들의 악랄한 책동을 단호히 쳐갈기시며 몸소 앞장에 서시여 개척하신 백두산지구에로의 답사행군길,그것은 철의 담력과 배짱을 지니신 우리 장군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용단이였다.그 성스러운 행군길이 개척됨으로 하여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답사를 통하여 혁명전통교양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의 시원이 열리게 되였고 우리 당의 혁명전통을 옹호고수하고 빛내여나가기 위한 사업에서 결정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였다.

우리 당건설과 활동에서 획기적전환의 리정표가 마련된 1960년대에 이어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이 선포되고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전성기가 펼쳐진 1970년대를 거쳐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1980년대에 우리 조국은 세계를 놀래우는 전변들을 이룩하였다.

그 자랑스러운 년대들에 우리 장군님 백두의 혁명전통을 가장 순결하게,가장 완벽하게 계승발전시키시기 위해 보내신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은 얼마이고 걸으신 자욱은 또 얼마였던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의 성산 백두산에 오르시여 하신 교시가 지금도 천만의 가슴을 쿵쿵 울린다.

백두산에 오르니 혁명을 하여야 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집니다.

백두산!

우리 인민은 백두산을 영원히 잊지 않을것입니다!

이 나라의 지맥을 이루며 련련히 뻗어간 줄기줄기 산발들을 쩡쩡 울리며 봄우뢰마냥 메아리친 선언,그것은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였다.

그 맹세,그 결심이 그대로 빛나는 예지가 되고 향도의 해발이 되여 백두의 혁명전통은 년대와 년대를 이어가며 우리 혁명의 피줄기로 억세게 이어지고 온 나라에 백두의 혁명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게 되였다.

량강도를 비롯한 전국의 수많은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들이 새로 꾸려지거나 그 면모가 일신되였으며 혁명유적유물들과 혁명사적자료들을 발굴보존하는 사업에서 커다란 성과가 이룩되고 이를 통한 혁명전통교양이 심화되게 되였다.

그 나날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표하신 《우리 당의 빛나는 혁명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자》,《량강도를 혁명전통교양의 거점으로 튼튼히 꾸리자》를 비롯한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은 천만군민이 영원히 간직하고 틀어쥐고나가야 할 귀중한 사상정신적량식으로,전투적기치로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제시하신 구호들은 또 얼마나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불을 지펴주었던가.

《위대한 수령님을 위하여 한목숨바쳐 싸우자!》,《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

삼지연대기념비건설과 관련하여서만도 무려 200여차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며 삼지연혁명전적지를 혁명전통교양의 대전당으로 훌륭히 꾸려주시기 위해 심혈과 로고를 다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

사나운 눈보라를 헤치시며 삼지연에 도착하시는 길로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부터 찾으시고 미흡한 점이 있을세라 동상을 날씨가 흐리였을 때에도,맑게 개이였을 때에도 보시고 오전에도 오후에도 보시며 정력적인 지도를 주신 그이의 고결한 충정은 일군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위대한 장군님의 이런 세심한 지도속에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들이 원상대로 훌륭하게 꾸려지고 전국적으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혁명사적지답사가 활발히 진행되게 되였으며 대성산혁명렬사릉이 개건확장되고 혁명적구호문헌들이 수많이 발굴되였다.

《심각한 굶주림과 추위,동력난을 겪고있는 북조선이 존재한다는것자체가 기적이다.》

이것은 우리 군대와 인민이 어버이수령님을 잃고 피눈물의 언덕을 넘어야만 했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의 나날 어느 한 나라의 잡지에 실린 글이다.

온 세계가 조선에 눈길을 모으고있었다.

바로 그때 정일봉의 우뢰소리와 같은 백두령장의 선언이 천하를 드르릉 울리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우리는 끝까지 혁명의 붉은기를 높이 들고 백두의 행군길을 이어갈것이다!

이 필승의 선언은 선군조선은 굴함없이 오직 주체의 한길로만 억세게 전진한다는것을 알리는 장엄한 뢰성이였다.

금수산기념궁전(당시)을 주체의 최고성지로 꾸리시고 천만군민의 마음속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태양으로 영생하도록 해주신 우리 장군님이시다.김일성헌법,주체년호를 비롯한 수령영생의 력사적위업을 실현하기 위해 취하신 중대한 조치들은 지금도 우리 장군님의 충정의 세계가 얼마나 고결한것인가를 말해주고있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백두산에 오르시여 일군들에게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나는 일이 힘들고 생각이 많아질 때면 백두산에 와서 수령님에 대한 추억도 하고 수령님께서 백두밀림에서 개척하신 주체의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 굳은 각오도 다지군 합니다.우리가 수령님의 생전의 뜻을 이어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려면 선군혁명로선을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합니다.…

그이의 가르치심을 새겨안는 일군들의 가슴은 뜨거워올랐다.

세상을 둘러보면 일부 나라들에서 로동계급의 수령들의 위업이 좌절되는 가슴아픈 사태가 빚어지게 된것은 바로 혁명의 전통이 거세되고 혁명전통을 수호할 총대에 혁명사상이 깃들지 못했기때문이였다.

총대를 틀어쥐지 못한 령도자는 혁명의 명맥을 이을수 없으며 혁명 그자체도 지켜낼수 없다.혁명전통은 오직 선군의 총대로만 수호하고 빛내일수 있다는 철의 진리를 명철하게 밝혀주신 여기에 우리 장군님의 위대성이 있다.

전군을 오중흡7련대로 만드는것을 인민군대의 총적목표로 제시하시여 이 운동의 불길이 활화산처럼 타번지도록 하신분,건군력사에서 처음으로 인민군부대들에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실을 새로 꾸리고 그를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도록 하신분도 우리 장군님이시다.

어버이수령님께서 당과 국가,군대의 사업을 어떻게 령도하여오시였는가를 알려면 《인민들속에서》를 학습해야 한다고,우리가 앞으로 선군의 기치를 끝까지 들고나가자면 《동지들! 이 총을 받아주!》와 같은 회상기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던 우리 장군님의 교시는 천만군민의 가슴에 억년암반마냥 새겨져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창건하신 인민군대는 백두의 선군혁명위업을 총대로 받들어나가는 백두산혁명강군으로 강화되여야 한다는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드팀없는 의지였다.

하기에 그이께서는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업도 부대관리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고 전군에 항일유격대식사업기풍,생활기풍이 차넘치도록 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계승한 혁명적군인정신을 선군시대의 위력한 사상정신적기치로 높이 떠올리시고 온 나라에 군대와 인민의 사상과 투쟁기풍의 일치를 실현하시기 위해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치신 위대한 장군님,

인민군대의 모범을 따라 강성국가건설에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위대한 정신력은 얼마나 세인을 경탄시키는 기적을 안아왔던가.격동하는 시대의 요구에 맞게 온 나라에 백두의 혁명정신이 더욱 세차게 나래치도록 하시기 위해 우리 장군님 찾고찾으신 수많은 혁명전적지들과 혁명사적지들을 우리 어떻게 다 전할수 있으랴.

력사는 백두의 혁명전통을 우리 혁명의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시고 반미대결전에서의 련전련승을 떨치시며 강성번영의 새시대를 열어놓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길이 칭송할것이다.

백두의 혁명전통을 우리 혁명의 만년재보로,승리의 보검으로 틀어쥐시고 온 나라에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이 세차게 나래치게 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이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위대한 정신력을 분출시켜 빛나는 승리를 안아오게 하고있다.

천만군민의 심장속에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을 심어주시고 온 나라에 혁명전통교양바람,백두산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시는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백두의 칼바람으로 마음을 씻고 백두의 넋과 정신으로 살며 투쟁하려는 드팀없는 신념과 지향이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차넘치게 하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확고한 의지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으로 오르는 길은 그 어떤 핵무기의 위력에도 비할수 없는 귀중한 정신적량식을 안겨주는 길,백두의 혁명전통을 빛내여가는 길,영광넘친 조선혁명의 명맥을 꿋꿋이 이어가는 길이라고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최후승리를 향하여 힘차게 노도치리라.

바로 이것이 다가오는 당창건 70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이기 위하여 총공격전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가는 천만군민의 가슴마다에서 솟구치는 맹세와 신념의 분출이며 용기백배하여 전진하는 선군조선의 드높은 숨결이다.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