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30일 로동신문

 

우리 나라 대표단 단장 《2015년이후 개발의정》
채택을 위한 유엔수뇌자회의에서 연설

 

【평양 9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우리 나라 대표단 단장인 리수용외무상이 27일 《2015년이후 개발의정》채택을 위한 유엔수뇌자회의에서 연설하였다.

그는 유엔창립 70돐을 맞는 시기에 광범한 유엔성원국들의 의사와 념원을 반영한 《2015년이후 개발의정》이 채택된것은 유엔력사에서 의의있는 일로 된다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이번에 채택한 《2015년이후 개발의정》은 세계적범위에서 빈궁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개발을 실현하기 위하여 국제사회가 기울여온 끊임없는 노력의 산물이다.

지금으로부터 15년전에 채택된 새 천년기개발목표는 사회경제개발의 모든 분야에서 나라와 지역들사이의 협조를 추동하는데 긍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인류를 빈궁으로부터 완전히 해방하고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세계를 건설하기 위하여 가야 할 길은 아직도 멀다.

이로부터 우리는 세계를 개조,변혁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인 목표들을 반영한 2030년 지속개발의정을 채택하였다.

빈궁의 완전한 청산과 지속적인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목표들을 달성하자면 무엇보다 평화롭고 지속적인 개발환경이 마련되여야 한다고 본다.

일부 특정국가들이 저들의 군사정치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제재와 경제봉쇄로 국제문제의 평화적해결과 나라와 지역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발전에 인위적인 장애를 조성하고있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발전도상나라들의 자주적지향에 역행하여 중세기적인 관점으로부터 감행되는 제재행위가 묵인된다면 우리가 채택한 훌륭한 개발목표를 달성할수 없을것이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체질적인 거부감과 우리의 사회주의제도를 없애기 위한 적대시정책으로부터 우리의 인민생활부문까지 질식시켜보려고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하여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그러나 그들이 모르고있는것은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제재책동을 악랄하게 감행하면 할수록 그에 맞서 부강번영하는 인민대중중심의 사회주의국가를 더욱 굳세게 지켜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와 정신력이 천백배로 강해지고있다는것이다.

지금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현명한 령도따라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적대세력들의 악랄한 제재와 모든 도전들을 과감히 이겨내며 지속적인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우고 자립경제의 잠재력을 최대로 발동하여 인민들에게 보다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려는 우리의 노력은 세계를 개조,변혁하기 위한 지속개발의정의 실현에 응당한 기여로 될것이다.

우리는 세계 여러 나라들과 평등호혜적인 경제협조와 협력을 활발히 해나갈것이며 《2015년이후 개발의정》의 실현을 위한 국제적인 흐름에 적극 합류해나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