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0월 9일 로동신문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영웅청년신화-조선로동당이
낳은 또 하나의 청춘서사시

성스러운 백두전구에 영원불멸할 청춘대기념비를 세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투쟁실록을 펼치고

 

우리는 지금 백무고원의 첩첩산협을 가로지르며 거대한 성벽마냥 우뚝 솟아오른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 언제우에 서있다.

지난 9월 13일,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푸른 산,푸른 물,푸른 하늘이 맞닿은것만 같은 바로 이 자리,이 장쾌한 청춘언제의 정점에서 여기에 올라서면 그가 누구이든 시상이 절로 떠오를것이라고 하시면서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우리 당이 정한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폭풍쳐 내달리는 백두청춘들의 영웅적기상과 위훈이여》라고 격정에 넘쳐 시를 읊으시였다.

백두산대국의 자랑스러운 청춘대기념비의 비문과도 같은 그 뜻깊은 시구절을 머리시로 삼아 오늘 우리는 백무고원의 검푸른 대인공호수에 붓을 적셔 청년돌격대원들의 피땀자욱이 력력한 이 만년언제벽에 위대한 조선로동당이 낳은 또 한편의 청춘서사시를 삼가 새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대지에 뿌린 청춘들의 애국충정의 땀방울을 당과 조국과 인민은 영원토록 기억할것입니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완공은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 대축전을 뜻깊게 장식하는데만 그 의의가 있는것이 아니다.백두전구에 솟아오른 청년발전소는 창당 첫시기부터 장기성을 띠는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청년들을 당의 후비대,척후대,익측부대로 억척같이 키워오신 위대한 수령님들과 우리 당의 령도가 얼마나 정당한가를 보여주는 힘있는 과시인 동시에 그 자랑스럽고 영광스러운 력사를 백두산대국의 후손만대에 길이길이 전할 기념비이다.

사람들이여,우리 당의 청년중시사상이 얼마나 위대하고 조선의 청년강국의 앞길이 얼마나 휘황찬란한가를 보려면 누구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에 와보시라!

 

죽어도 그 믿음 버리지 말자!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 언제우에 서면 제일먼저 한눈에 안겨드는 거대한 글발들이 있다.

《청년중시사상 만세!》

한개의 높이가 무려 8m를 넘고 무게가 근 100t에 달한다는 영구구조물에 새긴 이 글발들은 청년돌격대원들이 언제공사완공을 위한 최후결사전을 벌리던 지난 8월초에 세운것이다.그러나 사실 이 유명한 구호는 발전소건설의 초창기에 이미 돌격대원들의 심장속에 뿌리내리였다.

천수골에 청년돌격대의 붉은 기발이 처음 휘날리던 그때로부터 어느덧 10년이 지났다.보풀이 인 돌격대명단 제일 앞자리에는 건설초기에 입대하여 오늘까지 10년을 넘긴 구대원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돌격대 참모부 분과장 전춘길,정치부 지도원 박용준,평안북도려단장 박원근,함경남도려단장 김철룡,평안남도려단장 손룡철,황해북도려단 정치부장 김철수,평양시려단 제4대대 대원 박정금…

첫돌잔치도 사진으로만 보았던 어린 아들이 어느새 열살이 넘은 총각애로 자랐다.30대의 청년동맹일군이 이제는 마흔을 넘긴 중년나이가 되였다.

하지만 그들은 10여년세월 여기 심심산골 백두의 엄혹한 동토대에서 한층 또 한층 언제를 쌓고 한m 또 한m 물길굴을 뚫으며 오늘도 청년돌격대원으로 일하고있다.

가슴속에 항상 사랑하는 안해와 아들애의 사진을 품고있는 황해북도려단 정치부장 김철수동무,무려 250명이 넘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입당보증을 섰다는 돌격대의 오랜 정치일군은 려단의 수많은 교대인원들을 맞고 보내면서도 왜 여직껏 이곳에 남아있었는가고 묻는 우리의 물음에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있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믿음때문이지요.장군님의 믿음 그리고 저를 여기 백두산으로 바래주며 완공의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당부하던 사랑하는 사람들의 믿음때문이였습니다.》

최고사령관의 별동대인 청년들을 믿기에 인민군대나 내각에 맡겨줄수도 있는 발전소건설을 청년동맹에 통채로 맡기였다고 하신 그 뜻깊은 말씀,우리 청년들은 그 어떤 난관이 앞을 가로막아도 발전소를 훌륭하게 건설하고야말것이라고 하신 그 뜨거운 믿음을 언제의 기초를 박기 전에 심장에 먼저 든든히 새겨박고 청년들은 10여년세월을 굴함없이,변함없이 싸워왔다.《백두산》이라는 성스러운 이름이 새겨진 돌격대의 붉은 기발을 세대를 이어 억세게 펄럭이며 그들은 누가 알아주건말건,조건이 좋든나쁘든 나라에 손을 내밀지 않고 모든 시련과 고난을 제힘으로 헤쳐왔다.

어려운 나라형편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는 청년돌격대원들이였기에 거의나 멎어있던 세멘트공장을 자체의 힘으로 현대화하여 공사에 필요한 세멘트를 생산하였고 청춘의 피끓는 심장으로 쇠물을 끓여 강재를 뽑아내고 《선군청년전위》호전기기관차도 만들어 공사장으로 잇닿은 두줄기 궤도우에 올려세웠다.

10년이면 청춘시절의 거의 전부라고도 말할수 있다.날마다 꿈이 달라지고 해마다 포부가 커지는 청춘의 그 10년을 북방의 동토대에서 발전소건설에 바쳤다고 하면 아마도 사치와 향락을 청춘의 전부로 여기는 자본주의나라 청년들은 믿으려고조차 안할것이다.

웬간한 의지를 가지고서는 한해도 견디여내기 힘든 백두의 엄혹한 겨울을 열번이나 맞고 보낸 그 나날에 제일 잊혀지지 않는 전투가 어느때였는가고 물어보면 돌격대의 구대원들은 2010년 1월에 있었던 발전설비수송전투를 눈시울적시며 추억하군 한다.

청진항에 발전설비들이 도착하였을 때였다.거기에서 백무고원의 발전소건설장까지는 무려 650여리나 되였다.한개의 무게가 수십t이나 나가는 육중한 발전설비를 그것도 공기조차 얼어붙는다는 백두대지의 가장 엄혹한 겨울철인 1월에 아흔아홉굽이 차유령과 감령,삼천령을 비롯하여 두터운 얼음이 깔린 산세험한 령길들을 극복하며 안전하게 운반한다는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였다.자그마한 발구를 끌고 올 용단도 쉽지 않은 길이여서 땅크 아니면 어림도 없다는 목소리도 울려나왔다.

백두대지의 땅들이 녹기를 기다린다면 5월에 들어가서야 발전설비들을 운반할수 있었고 그렇게 되면 발전소조기조업이 반년이나 늦어진다.한해 또 한해 어떤 피땀의 대가로 당겨온 조기조업인데 반년씩이나 미루다니…

전체 돌격대가 떨쳐나섰다.

650여리길을 수십리씩 려단별로 갈라맡고 곡괭이와 정대로 얼음길을 까고 얼어붙은 땅을 파헤쳐 모래와 석비레를 마대로 메날라 길우에 뿌렸다.650여리 구간에 길다란 띠처럼 펼쳐진 희한한 한겨울의 흙길을 청진과 부령,무산과 대홍단,백암의 주민들은 놀라운 눈길로 바라보았다.그 길로 대형화물자동차와 련결대차로 이어진 산같은 수송대가 천천히 움직여갔다.만약의 경우 지쳐내리는 수송차들을 육탄이 되여 제동시킬 결사의 각오를 안은 돌격대원들이 버팀목을 메고 자동차행렬과 함께 걷고있었다.

-30℃를 오르내리는 혹한속에 청진항을 출발한 수송대는 백수십리 로선을 통과하여 아흔아홉굽이 차유령을 극복하였고 험준한 무산의 감령을 기적적으로 넘어섰다.

그러나 백두대지에 들어서는 문어귀에 서있는 삼천령은 이들의 신념과 의지를 시험하려는듯 무섭게 도전해나섰다.험한 령길을 톺아오르던 련결대차가 굽이길에서 갑자기 지치기 시작하였다.미처 어쩔새없이 뒤로 밀리는 련결대차우에서 방틀에 고정시켰던 육중한 회전자가 기우뚱 균형을 잃고 기울어지더니 그만 산비탈로 미끄러져 눈무지속에 곤두박히고말았다.

너무도 뜻밖의 사태앞에 돌격대지휘관들과 대원들모두가 가슴을 치고 처녀들은 발을 동동 구르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게 어떤 설비라고! 대안의 로동계급이 결사관철의 낮과 밤을 바쳐 만들어냈고 용감한 선원들이 풍랑사나운 겨울바다와 싸우며 저 멀리 서해와 남해를 에돌아 날라온 귀중한 발전설비가 아닌가!

억이 막혀 서있는 돌격대원들앞으로 지휘관이 나섰다.

《동무들! 이 길은 백두산으로 가는 길이다.장군님께로 가는 길이다.회전자를 들수 없다면 그밑을 파고 길을 내여 자동차를 들이대자.가자,백두산으로!》

대오는 다시 일떠섰다.빨찌산들이 부르던 혁명가요의 노래소리가 저절로 합창으로 번져졌다.

혹한과 눈보라속에서 얼어붙은 산턱을 까내고 회전자가 떨어져내린 산비탈면까지 길을 내여 련결대차를 들이대기 위한 가렬한 전투가 벌어졌다.함마와 정대로 한점한점 얼어붙은 흙과 바위를 뜯어내며 한치한치 열어제낀 수백m의 산길,그것은 자연과 인간과의 대결이기 전에 불가능과 신념간의 치렬한 결전이였다.

낮과 밤이 따로없이 꼬박 이틀간의 전투끝에 기어이 열어놓은 산길로 련결대차를 들이대고 회전자를 올려싣는 순간 돌격대원들은 저도 모르게 만세의 함성을 목청껏 터치였다.다시 전진하는 수송대곁에서 처녀돌격대원들이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불렀다.《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노래를.백두산에서 발전소를 건설하고있는 청년들에 대한 위대한 장군님의 믿음어린 교시를 전달받을 때마다 평양하늘을 우러러 목메여 부르군 하던 노래였다.

어째선지 그 노래가 절로 흘러나오더라고,처녀들만이 아니라 사내대장부들도 언 주먹으로 슬며시 젖은 눈굽을 닦았다는 돌격대원들의 추억에 우리도 그만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보름간의 그밤들에 홰불로 길을 밝히며 수송대와 함께 꼬바기 수백리길을 걸어 심한 동상까지 입은 돌격대원들도 있었다.미끄러지는 발전설비를 구원하다가 숨진 꽃같은 간호원처녀도 있었다.…

10년이 아니라 20년을,청춘시절이 아니라 한생을 다 바친다 해도 당의 믿음을 버리지 않을 결사의 각오로 험준한 백두전역에 든든히 뿌리를 박고 《백두산》돌격대의 붉은 기발을 끝까지 지켜낸 그들의 모습을 어찌 눈속에 묻혀도 푸름을 잃지 않는 억센 소나무에 비기지 않을수 있으랴.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하지만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10여년세월 완강하게 싸우고있는 청년들을 당중앙은 순간도 잊은적 없었다.

지난 4월 20일,백두산의 청년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활동소식과 새로 나온 노래 《가리라 백두산으로》가 실린 《로동신문》은 온 나라에 참으로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들과 함께 칼바람휘몰아치는 백두산에 오르신 격동적인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에 있은 일이였다.

완공된 발전소를 위대한 장군님께 보여드리지 못한 자책을 안고 삼가 올린 피눈물의 맹세편지에 새겨주신 믿음의 친필을 자나깨나 가슴에 품고 살던 청년들,꿈속에서 원수님을 만나뵙고 꿈을 찍는 사진기는 없는가고 아쉬워했던 청년돌격대원들의 그 꿈이 정말로 이루어졌다.

우리 청년들에 대한 눈물겨운 믿음과 사랑이 자욱자욱 어린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를 따라 한걸음 또 한걸음,북방의 산과 골에 력력히 새겨져있는 청년들의 피땀의 흔적을 어루만져보시듯 한걸음 또 한걸음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격정을 금치 못해하시며 발전소건설장을 돌아보시였다.건설장에 와보니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생각이 간절해진다고,발전소건설을 얼마나 중시하셨으면 외국방문을 마치신 길로 불편하신 몸이였지만 이런 산세험한 곳까지 찾아오시였겠는가고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온다고 그이의 음성이 젖어들 때 돌격대지휘관들은 그만 목이 꽉 메여 머리를 숙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말씀하시였다.

이런 험한 곳에서,상상도 할수 없는 혹한속에서 거창한 대상건설을 한다는것은 우리 당의 품속에서 교양육성된 조선청년들만이 할수 있는 일입니다.

이 건설장에서 발휘한 청년돌격대원들의 애국심은 우리 나라가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이라는것을 힘있게 과시하는것으로 됩니다!

그 말씀에 억대우같은 돌격대지휘관들은 참고참던 눈물을 터치고야말았다.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발전소건설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당에서 모두 풀어주겠다고 하시며 전당적,전국가적,전사회적으로 발전소건설을 도와줄데 대한 강력한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백무고원의 천수골안이 화산이 터지듯 무섭게 진동했다.

백두산기슭의 청년발전소건설을 당과 국가의 최중대사로 내세워준 당중앙의 믿음에 청년들은 당창건 일흔돐까지 무조건 발전소건설을 끝내겠다는 결사의 맹세로 화답해나섰다.《가리라 백두산으로》노래를 부르며 수천명의 청년들이 발전소건설장으로 탄원해왔고 전당,전국이 지원물자를 싣고 1,000리,2,000리를 달리고달려 백두산의 청년돌격대를 찾아왔다.최고사령부의 군민협동작전의 설계도를 안고 인민군대도 진입하였다.

쏟아져내리는 함박눈이 세멘트가 될순 없는가고 하던 돌격대원들의 그 간절한 소원을 하늘이 아니라 우리 원수님께서 풀어주시여 발전소건설의 생명수와도 같은 수만t의 세멘트가 배길,철길,자동차길로 줄줄이 도착하였다.

10년동안에 한 작업량보다 더 많은 일감을 단 몇달동안에 해제끼겠다고 떨쳐나선 청년돌격대원들의 결사전을 온 나라가 놀라운 눈길로 지켜보았다.자재와 설비를 다 보장해준다고 해도,발전소건설의 실례들을 놓고 따져보아도 사실상 전혀 불가능한 일이였다.

그러나 우리의 당중앙은 미더운 시선으로 백두전구에서의 발전소건설상황을 매일,매 시각 지켜보고있었다.위대한 장군님앞에,당창건 일흔돐 대축전장에 백두산의 청년들을 자랑스럽게 내세워주고싶으신 웅심깊은 마음이 청년돌격대의 투쟁을 걸음걸음 힘껏 떠밀어주고있었다.

기적우에 신화가 있다.불가능을 이긴것을 기적이라 한다면 인간이 해낼수 없는 일을 두고 신화라고 한다.

청년돌격대원들은 120여일의 격전끝에 끝끝내 당중앙에 승리의 보고를 드림으로써 우리 나라 발전소건설력사에 아니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백두산의 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하였다.조선은 결심하면 한다는 기적의 진리를 당의 믿음이면 조선청년들은 지구도 든다는 신화로 증명하였다.

4월 19일,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발전소건설장에 찾아오셨던 그날을 두고 여기 청년들은 자기들의 돌격대가 두번다시 태여난 날이라고들 이야기한다.옳은 말이다.4월 19일은 조선로동당의 믿음직한 별동대인 500만 청년대군에서 가장 정예로운 근위부대가 탄생한 날로 력사에 길이 빛나게 되였다.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말라!〉,참 훌륭한 구호입니다.믿음이 어떤 기적을 낳고 신념이 어떤 신화를 창조하는가를 빨찌산회상기로만 학습하던 우리가 바로 그 주인공이 될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라고 절절히 말하던 돌격대 대장 김상민동무의 구리빛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

겉모습만 보면 사회주의건설장 어디서나 흔히 볼수 있는 평범한 청년일군이였다.그러나 언제우에 거연히 서서 천수골안을 발밑에 굽어보는 믿음이 가고 름름한 그 모습은 사령부의 공격화살표가 되여 항일전장을 종횡무진하며 원쑤들을 벌벌 떨게 하던 빨찌산의 청년맹장들의 모습처럼 우리에게 안겨왔다.

아,우리 당의 품은 얼마나 위대한것인가!

신화를 낳은 신념,

그것은 시련과 고난이 천겹만겹 가로막아도 완공의 날은 반드시 오리라는 필승의 신심이였고 그 장쾌한 승리의 주인공이 바로 자기자신이 되리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이였다.바로 그 철석같은 신념을 우리 장군님과 원수님의 청년들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의 세계가 백두암반처럼 떠받들고있었다.

《마안산》솜옷을 보내주시던 장군님 사랑으로 비옷과 장화도 안겨주시고 장군님 손길로 바다먼 이 산골에까지 희귀한 수산물도 실어보내주신 우리 원수님의 그 진정을 돌격대원 누군들 눈에 흙이 들어간들 잊을텐가.

백두산에서 창조된 새시대의 영웅청년신화,

그것은 조선로동당과 우리 청년들이 어떤 관계인가를,그 위대한 혼연일체의 력사가 무엇을 원천으로,동력으로 하여 그렇듯 줄기차게 흐르고있는가를 온 세상에 보여주는 거울과도 같다.그것은 지시와 집행으로 이어지는 관계이기 전에 제일 어렵고 힘든 일을 주저없이 맡겨주는 신임,기꺼이 받아안고 목숨걸고 해내는 의리의 관계이며 멀리 있을수록,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진하고 열렬해지는 어버이와 자식간의 혈연의 진정이다.

바로 이 백두산기슭에서 우리 청년들은 빨찌산의 마안산모포이야기,한홉의 미시가루이야기를 자신의 실체험으로 겪었고 《필승의 신념》,《불사조》와 같은 빨찌산의 회상기를 자기들의 피어린 체험담으로 청춘의 자서전에 새겨넣었다.백두산은 자기의 순결한 혈통을 이은 또 한세대의 청년맹장들을 키워 위대한 시대앞에 떳떳이 내세웠다.

 

선렬들의 붉은 피 스민 백두대지우에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는 백무고원에 위치한 백암군 천수로동자구에 자리잡고있다.이곳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천수라는 지명은 한해에 천번 눈비가 내린다는데로부터 유래되였다고 한다.

날씨가 맑을 때 언제 북서쪽의 해발 1,200m정도의 산고지에 오르면 포태산이 우렷이 바라보인다는 이곳 공사장은 북방특유의 엄혹한 추위와 찬 날씨가 6개월이상 지속되는것으로 하여 콩크리트치기를 할수 있는 기간이 한해치고 불과 5개월정도이다.게다가 천수라는 그 지명대로 본격적인 공사철에는 비가 하루에도 여러차례 때없이 내려 서두수를 범람하게 하기도 하고 일대를 온통 진창천지로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여기에서 혜산까지는 륙로로 근 300리,가장 가까운 철도역인 백암청년역까지만 해도 250리가 넘는 수송조건으로 하여 발전소건설은 우리 나라 수력발전소건설력사상 가장 불리한 자연지리적조건을 극복해야 하는 매우 어렵고 방대한 공사대상이다.

더우기 언제공사가 시작되였던 2000년대 중엽은 제국주의자들과 온갖 원쑤들의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과 경제봉쇄의 도수가 더욱 극악해지던 시련의 시기였다.제일 안타까운것은 어려운 나라사정으로 하여 세멘트가 거의나 보장되지 못하여 언제공사를 마음먹은대로 내밀지 못하는것이였다.

그러나 청년돌격대원들은 당창건 일흔돐이 되는 뜻깊은 올해에 지난 10년간 그처럼 바라면서도 이루지 못하였던 발전소완공이라는 말그대로 신화와 같은 승리를 다름아닌 자기들의 두손으로 이룩하였다.

백무고원의 첩첩산협을 가로지르며 우뚝 솟아오른 언제는 물리적으로는 하나의 거대한 콩크리트구조물이다.하지만 항일선렬들의 붉은 피가 산과 골마다에,한그루한그루의 나무와 풀포기마다에도 스며있는 이 성스러운 땅에서 우리 청년들이 피와 땀,목숨까지 바치며 완공한 언제며 물길굴을 비롯한 하나하나의 창조물들을 어찌 세멘트와 골재의 량으로만 계산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고 오신 백두산칼바람을 청년돌격대원들은 오늘의 빨찌산 김대장이 높이 울리는 돌격나팔소리로,《백두청춘》호라는 돌격대함선의 돛을 힘차게 떠밀어주는 거세찬 폭풍으로 받아안았다.그날의 백두산칼바람이 열일곱살 애어린 청년의 육체에도 불사신같은 큰 힘을 심어주고 돌격대의 려단기발들에 항일의 7련대의 용맹스런 넋을 부어주었다고,우리 시대의 청년정치사업의 근본은 무엇이고 그 위력한 방법론은 어떤것인가를 똑똑히 깨달았다고 돌격대 정치부장 홍광일동무는 두고두고 외우고있다.

지난 4월 25일 함경북도의 깊은 산골군의 고개마루로 수백명의 대오가 한줄로 렬을 지어 오르고있었다.그들의 목적지는 백암군 천수골,1호발전소 언제좌안 콩크리트타입전투장이였다.《가리라 백두산으로》노래를 합창하며 청년동맹기발과 돌격대기발을 펄펄 휘날리면서 길 아닌 길을 따라 험한 산발을 오르내리고 가시덤불을 헤치며 전진하는 그들은 다름아닌 황해북도려단 돌격대원들이였다.

몇달째 함경북도의 외진 산골에서 공사에 필요한 채벌작업을 진행하던 려단에 시급히 1호발전소 언제좌안 콩크리트타입공사장에 진출할데 대한 전투명령이 하달되였다.

백암군 천수골까지는 차길로 수백리길,지휘부에서 보내준 운수기재에만 의존해서 차길을 따라 려단전원이 기동하자면 헐잡아 한주일이 걸려야 했다.산길을 타고 직선으로 질러가면 이틀길!

사령부나팔소리가 울렸을 때 빨찌산들이 자동차를 타고 한주일을 에돌아갔겠는가.려단 폭풍!

려단 참모장 리찬주,정치부 부부장 주철송동무들의 이런 불같은 호소에 청년돌격대원들은 한사람같이 호응해나섰다.작업공구들과 려단의 크고작은 짐들은 화물자동차에 실어보내고 돌격대전원은 천수골까지 도보로 떠났다.행군로상에서 주먹밥으로 끼니를 에우며 이틀동안 강행군을 들이대여 새로운 전투진지를 차지한 그들은 숙소건설용목재로 휘틀부터 만들었고 배낭을 풀기 전에 맡은 구간의 언제좌안콩크리트치기에 돌입하였다.

돌격대의 가장 전투력있는 려단들이 1호발전소 언제의 좌우안지지대,중력부콩크리트치기전선을 맡아나섰다.콩크리트타입량을 청년절까지의 전투날자와 려단의 인원수로 나누어 려단별 하루콩크리트치기량이 결정되였고 그것이 곧 전투명령으로 하달되였다.

지난 10년간의 작업량을 훨씬 릉가하는 엄청난 전투과제를 놓고 할수 있는가 없는가 하는 론의는 애당초 없었다.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더 빨리 솟구쳐오르겠는가,오직 그 하나에 전체 돌격대의 사색과 토의,힘과 열정이 집중되였다.여기저기에서 이전에는 상상도 할수 없었던 엉뚱하고 기발한 창의고안,기술혁신안들이 쏟아져나왔고 대담하다는 말을 허궁 뛰여넘어 상상조차 뒤집어엎은 착상들이 나오고 지체없이 실천되였다.

1만㎥이상의 타입량을 맡은 함경남도려단 청년돌격대원들에게 있어서 전투의 순간순간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전쟁이였다.모든것이 시간,시간을 쟁취하기 위한데로 지향되였다.려단지휘관들에게 있어서 무엇보다 안타까운것은 휘틀조립으로 하여 하루 건너 타입하는것이였다.

《강선의 두대치기처럼 련속타입을 해봅시다.》

김철룡려단장이 휘틀예비를 더 조성한데 기초하여 한개 단에 대한 타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다른 단의 휘틀조립을 앞세워 매일 타입을 진행할수 있는 방도를 내놓았다.

한쪽에서는 통나무를 마련하는 전투가 벌어지고 다른쪽에서는 휘틀제작전투,철근가공전투가 진행되였다.그런 준비밑에 려단은 련속타입전투에 진입하였다.

지휘관도 전투원도 취사원들까지도 모두다 두배,세배의 일감을 안고 뛰고 또 뛰였다.려단의 주간타입실적은 종전의 2배로 껑충 뛰여올랐고 첫달 전투목표를 2배이상 넘쳐 수행하는 기적이 창조되였다.교대시간에 1인당 3t,이것은 려단이 맡은 우안지지대타입이 마지막단계에서 진행되던 지난 7월 기록수처녀의 수첩에 오른 이곳 청년돌격대원들의 평균골재운반량이다.

골재를 담은 수십㎏의 마대를 메고 갈지자로 꺾인 근 100m 길이의 경사급한 발판을 오르내리느라면 온몸은 땀으로 물주머니가 되였고 다리가 휘청거렸다.지금은 100㎏짜리 바위도 훌렁 둘러메칠 힘장사로 자란 황해남도려단의 열일곱,열여덟의 애어린 청년돌격대원들은 자기들의 잔뼈가 바로 그때에 무쇠처럼 단단하게 굳어졌다고,려단별씨름경기가 있다면 자기들이 선수로 나가 황해남도의 본때를 보이겠다고 우스개소리삼아 우리에게 이야기하였다.얼굴만 보아서는 들꽃같이 아련하던 성,중앙기관대대 녀성소대 처녀들이 아름드리통나무를 훌쩍 둘러메고 《어엿사!-》 하고 허궁 멨다꽂는것을 보고 깜짝 놀랐던 우리들이다.

철령! 싸우는 고지의 혈맥을 이어준 전화의 철령이 여기 백암땅에도 있었다.

세멘트를 비롯한 건설용자재들과 설비들의 수송속도이자 곧 언제가 높아지는 속도였다.돌격대의 운전사들모두가 철령의 수송전사들처럼 불사신같이 싸웠다.

불과 석달 남짓한 기간에 평균주행거리 2만㎞이상,최고 2만 5,000㎞ 돌파!

이것은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대형화물자동차들을 직접 몰고 신의주를 떠나 수천리길을 달려 지난 5월 중순 발전소건설장에 도착한 속도전청년돌격대지도국 운수대대의 15명 운전사들이 물동수송전투로 이어온 거리이다.이곳 정치일군의 말을 따르면 지난 기간 여러 대상건설에 참가한 이들의 경우에도 이만한 주행거리를 달리자면 보통 3년정도 걸린다고 한다.

3년과 석달,

1년을 한달로 주름잡으며 백두전역의 결전장인 언제건설장으로 골재와 세멘트를 싣고 달리고 또 달린 그들의 위훈을 전하는 수자들이였다.

가장 긴장한 수송전투를 벌리던 지난 6월의 나날,유평지구의 골재장까지 하루 10탕 목표를 내건 그들에게 있어서 하루 잠시간은 불과 2시간정도밖에 차례지지 않았다.교대운전사들이 미처 도착하지 못한 조건에서 왕복 100리길을 10번 달리자면 차에서 내려 잠간 허리를 펼 여유조차 없었다.하루 두끼 식사는 차안에서,쪽잠은 골재장에서 상차순서를 기다리는 10분정도가 고작이였다.밤이면 파도쳐 밀려오는 졸음을 쫓느라 운행도중 차를 세우고 서두수의 찬물로 정신을 가다듬군 하였다.

육체적한계를 초월한 강의한 정신력으로 근 한달이상 골재수송전투를 쉬임없이 벌린 김영남,윤영수,리정,김성철,허성국동무를 비롯한 운전사들의 헌신적투쟁을 떠나 6월과 7월 좌우안언제우에서 련이어 터친 승리의 함성을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량강도려단은 백암청년역에 련이어 도착하는 세멘트를 좁은철길용화차와 화물자동차들에 이적하고 좁은철길을 통해 수송된 세멘트를 굴송역에서 화물자동차들에 옮겨싣는 가장 어려운 전투를 스스로 맡아나섰다.

우리야 백두산을 지키는 량강도의 아들딸이 아닌가.주인인 우리가 제일 어렵고 힘든 일을 맡아나서자!

120여일 격전의 나날에 5만t이상의 세멘트상하차를 위하여 량강도려단의 청년들이 백암청년역과 굴송역에서 벌린 철야전투들을 무슨 말과 글로 여기에 다 옮길수 있으랴.언제와 물길굴에는 비록 그들의 발자욱이 새겨지지 않았어도 그들이 흘린 구슬같은 땀방울은 백두전역의 수백리에 영원히 지지 않는 붉은 철쭉꽃떨기처럼 점점이 뿌려져있었다.

지난 9월 발전소건설장에 찾아오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2호발전소의 언제와 물길굴도 무심히 볼수 없다고 하시면서 혹한속에서 자연과의 전쟁을 벌린 청년들의 애국심에 머리가 숙어진다고 가슴뜨겁게 말씀하시였다.일군들의 만류도 마다하시고 완공된 물길굴입구까지 걸어오신 그이께서는 이제는 들어가볼수 없게 된 물길굴앞에서 오래도록 서계시였다.그 보이지 않는 격전장의 주인공들이 바로 평안북도려단과 함경북도려단의 돌격대원들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후 평안북도와 함경북도려단의 전투원들은 정대와 함마,세멘트로가 아니라 사생결단의 의지와 피땀으로 뚫은 물길굴앞에서,이제 물에 잠기면 누구도 알지 못할 자기들의 창조물앞에서 그토록 오래동안 서계시며 격정을 누를길 없어하신 원수님이 너무 고마워 물길굴피복완공의 그날처럼 또다시 만세를 목메여 웨쳤다고 한다.

《언제우에 휘날리는 기발은 어디서나 보이지만 이 땅속물길굴에 꽂았던 붉은기를 본 사람은 많지 못합니다.나무광차까지 만들고 돌가루섞인 언 밥을 씹으며 원수님께로 가는 길을 열자고 웨치던 그 함성,관통의 날에 합창하던 노래소리의 메아리를 우리 원수님께서 심장으로 들어주셨다고 생각하니…》

2호발전소의 물길굴앞에 우리와 함께 섰던 평안북도려단 려단장 박원근동무는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그와 함께 우리도 기념비가 없는 격전장의 주인공들을 추억하며 머리를 숙였다.

이런 120여일의 초인간적인 격전끝에 청년돌격대원들은 드디여 자기들이 맡은 연 150m 길이의 언제를 당앞에 결의다졌던 청년절날자보다 근 40일이나 앞당겨 우뚝 올려세우고야말았다.충천한 그 기세로 그들은 전문건설단위가 맡은 아치형언제부분을 좌안과 우안에서 협공하는 련속공격전에 다시금 총돌입하였다.초기계획에 비하여 1만 2,000㎥이상의 콩크리트타입을 더 진행함으로써 기적을 초월한 신화를 창조하였다.

청년절을 하루 앞둔 지난 8월 27일 오전 11시,드디여 1호발전소 언제콩크리트타입을 결속하는 력사적인 시각이 다가왔다.취사원들,현장치료대원들까지도 다 떨쳐나왔다.격전의 나날에 몇십번이나 목이 쉬였던 방송원들의 숨가쁜 웨침은 벌써부터 눈물에 젖었다.

수천명이 일시에 터치는 만세의 함성에 언제가 드르릉 울리는것만 같고 서두수의 물결이 격랑치는듯싶었다.울긋불긋 꽃장식을 한 혼합물바가지들이 천천히 올라오더니 10여년만에 처음으로 혼합물이 아니라 꽃보라가,눈부시도록 아름다운 꽃보라가 쏟아져나왔다.취재길에 건설장을 많이도 다녀본 우리도 그처럼 황홀하고 그렇듯 많은 꽃보라는 처음 보았다.언제좌우안과 언제하류의 드넓은 공지에 빼곡이 모여서서 얼싸안고 만세를 부르며 눈물을 흘리는 백두청춘들의 머리우로 조국이 뿌리는 축하의 꽃보라가 쏟아져내렸다.

청년돌격대원들이여,한생토록 잊을수 없는 그날에 그대들과 어깨나란히 언제우에 서서 만세도 함께 불렀지만 그때의 감격을 그대로 글로 다 담지 못하는 우리를 부디 용서하시라.

9월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 언제우를 거니시면서 올려다보면 하늘끝에 닿은 우리 청년들의 기상을 보는것만 같고 멀리서 보면 당중앙을 옹위하는 성새,방패를 이룬 청년대군의 모습을 보는것만 같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한마디한마디에 천만근의 무게가 담긴 금언같은 그 말씀외에 이 세상 훌륭한 시어가 있다한들 우리 더 무슨 구절을 덧붙이랴.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2015년 10월 3일,준공식의 그밤에 당에서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을 위하여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뜻깊은 축포를 여기 발전소언제우의 하늘가에 터쳐주었다.

발전소준공식을 축포로 경축했다는 말 들어본적 있었던가.자기들의 수고가 전승용사들의 위훈처럼 축포로 빛나게 되리라고 청년돌격대원들 상상이나 했던가.

당과 조국과 인민은 영원토록 기억하리라는 금언을 백두의 하늘에 영원한 별무리로 새겨놓는 눈부신 축포와 더불어 청년돌격대원들의 심장에서 터져나오는 격정의 환호,눈물젖은 목소리-축포여 너는 용사들 넋을 빛내는 별무리,축포여 너는 용사들 위훈 새기는 훈장메달…

청년돌격대원들은 자기들과 함께 승리의 축포를 바라보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목메여 웨쳤다.

이런 고맙고 위대한 당을 위하여,우리의 김정은동지를 위하여 무엇을 주저하랴,무엇을 서슴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만세! 김정은결사옹위!…

지난 세기 어느 한 사회주의나라에서는 북방의 처녀지에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굴지의 수력발전소를 일떠세운 공청원들의 위훈을 《용감성》이라는 유명한 장편소설에 담아 력사에 남겼다.허나 오늘 우리는 그 《용감성》이라는 단어우에 조선청년들의 힘과 용맹의 상징과도 같은 《충정의 피땀》이라는 대명사를 올려놓고싶다.우리 청년들의 사상정신이 쌓아올린 언제이기에 그 높이를 결코 측정단위로 잴수 없다고,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 언제의 높이는 우리 청년전위들의 애국충정심의 높이,청년강국의 존엄의 높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에 얼마나 깊은 의미가 담겨져있는것인가.

당에서는 백두청춘들의 불멸의 위훈을 영웅청년신화로,발전소의 이름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로 명명해주었으며 돌격대원들에게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라는 가장 고귀한 칭호를 안겨주었다.백두산의 발전소도,청년돌격대도 이렇게 영웅이 되였다.

 

백두청춘대학 졸업증을 안고 살라

 

사람들은 흔히 청춘시절의 고생은 금주고도 못 산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곳 백두대지의 발전소건설장에서의 체험은 천금을 주고도 못 살 우리 시대 청춘들의 가장 귀중한 인생재부라고 말하고싶다.그대 진정 위대한 김정은시대 청춘의 자격증을 간직하기를 바란다면,무궁토록 번영할 청년강국의 주인공의 징표를 갖추기를 바란다면 이 백두산의 발전소건설장으로 달려오시라.여기 와서 그대의 심장에 품은 모든것을 거울처럼 비추어보시라.

여기서 우리는 구태여 려단과 대대,소대들마다 하나같이 꼭같은 항일유격대식의 병실들과 일본새,생활기풍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백두산칼바람이 인간을,청춘을 어떻게 키워내는가 하는 감동적인 이야기 몇가지만을 하려고 한다.

평안남도려단에서 우리는 두개의 졸업증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4월초 리수복청년결사대의 기발을 펄펄 휘날리며 백두대지의 발전소건설장으로 51명의 끌끌한 남녀청년들이 달려왔다.한달전에 평성사범대학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건설학부 졸업증을 받은 그들앞에는 청년동맹일군으로 마음껏 일할수 있는 넓은 길이 활짝 열려져있었다.그런 그들이 무엇때문에 굳이 이곳 백두전역에서의 돌격대생활을 선택하였던가.

다른 대대에 비해 인원이 훨씬 적은 결사대가 황토지구의 살림집건설과제를 이웃대대들과 꼭같이 받아안고 결승주로의 제일 앞장에서 내달리던 지난 7월초,우리는 현장에서 결사대장 리혁동무를 만났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청년동맹에 주신 유훈인 백두산의 발전소건설에 우리의 피땀도 바치고 백두산이 주는 경애하는 원수님 시대의 청년일군이 될 자격을 받고싶었습니다.》

그렇다.백두대지의 발전소건설장이야말로 우리 시대 청년들의 신념과 의지,인생관과 생활관을 낱낱이 검증하고 강철로 벼리여주는 최고의 시험장,가장 성스러운 청춘대학이였다.나무 한그루,바위 하나도 무심히 대할수 없는 백두산기슭에서 《설한풍이 휩쓰는 험한 산중에 결심품고 싸워가는 우리 혁명군》이라는 혁명가요구절도 자기의 체험으로 불러보고 백두대지의 청춘대기념비에 자기 피땀에 절은 주추돌 한개라도 쌓아보아야 백두의 칼바람맛을 아는 청춘이라고 시대앞에 떳떳이 인정받을수 있다.

당의 호소에 화답하여 《가리라 백두산으로》노래를 부르며 청년돌격대에 탄원해온 수천명의 청년들중에는 한때 인생길을 잘못 택했던 청년들도 있었다.백두산의 발전소건설장에서 인생의 새 출발을 하자,이런 각오안고 숙천군에서 탄원해온 청년들로 조직된 평안남도려단 2대대 2소대에는 돌격대원이 아닌 한 어머니가 속해있다.

김광일소대장의 어머니인 김순희녀성,그는 백두산에서 새 인생의 출생증을 받겠다고 동무들과 함께 떠난 아들곁에서 자식을 잘못 키운 어머니의 죄스러움도 함께 씻고싶어 소대의 어머니가 되였다.소대의 축산을 맡아하면서,수십명 자식들의 뒤바라지도 하면서 어머니는 그야말로 날마다 놀랐다.잘못 산 인생을 보충한다고 하면서 남들보다 몇갑절 더 험하고 더 많은 일을 하자고 몸을 부시는 그애들을 보면서,혁명가요를 씩씩하게 부르며 오고가고 옹골차고 대바른 소리만 하는 젊은이들을 대하면서 어머니는 감격했다.

《낳아준 이 어머니도 바로잡아주지 못했던 아들이 여기 백두산에서 룡이 되였습니다.왜 우리 당을 어머니라 부르는지 제 귀밑머리 희여서야 똑똑히 알게 되였습니다.저애들의 모든 어머니들을 대신해서 우리 원수님께 삼가 큰절을 드리고싶습니다.》

백두산은 자기 품에 한번 안으면 그가 누구든 칼바람에 다스려지고 천지물에 씻기운 쇠소리나는 참인간으로 키워 내세워준다.칼바람맛,천지물맛,풀뿌리맛을 모르는 사람,백두산길을 등산길걷듯 생각하고 오는 청년들에게 백두산은 그 신성한 졸업증을 내주지 않는다.여기 청년돌격대원들이 수령결사옹위,김정일애국주의,자력갱생과 결사관철,혁명적동지애와 집단주의,혁명적락관주의,이 다섯개 학과목에서 최우등을 해야 백두청춘대학 졸업증을 받을수 있다고 늘 외우는 말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건설장과 병실마다 수풀처럼 나붓기는 청년돌격대의 붉은 기발들중에는 한폭의 류다른 소대기발이 있다.

《원정철소대》!

혁명의 붉은기와 더불어 오늘도 백두청춘들속에서 영생하는 삶을 누리는 평양시려단 대원이였던 원정철동무,발전소건설의 나날 뜻밖에 조성된 위급한 정황속에서 그가 혁명동지들을 구원하고 희생된지도 이제는 10년이 되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의 소행을 높이 평가해주시면서 그가 일하던 소대를 《원정철소대》로 명명하도록 하여주시고 희생된 그에게 생전에 그처럼 소원했던 조선로동당원의 고귀한 정치적생명도 안겨주시였다.아들의 붉은 당원증을 눈물속에 받아안는 영광의 자리에서 그의 어머니가 터친 심장의 고백은 무엇이였던가.

《정철아,이 어머니는 너에게 육체적생명을 주었지만 우리 당은 죽어서도 영생하는 삶을 안겨주었구나!》

당창건 일흔돐까지 발전소완공의 목표를 내걸고 낮과 밤이 따로없는 공격전이 벌어지던 지난 120여일의 나날 그의 이름이 새겨진 소대기발은 언제나 대대와 려단의 앞장에서 휘날렸다.대오앞에 휘날리는 그 붉은 기폭의 세찬 퍼덕임소리와 더불어 수많은 《원정철》들이 우후죽순처럼 배출되였다.

발전소건설장을 또다시 찾으신 9월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의 공연 《백두청춘들이 부르는 신념의 노래》를 보아주시였다.

백두산의 청년돌격대원들에게서만 찾아볼수 있는 고결한 사상정신적풍모를 감명깊이 보여준 공연을 보시며 우리 원수님께서는 눈가에 손수건을 가져가시였다.만사람을 울린 극이야기 《백두청춘대학 성적증》은 평양시려단 대원이였던 김춘남동무의 고귀한 헌신과 희생의 값높은 삶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것이였다.

8년전 1호발전소 물길굴확장전투의 나날 붕락되는 돌을 한몸으로 막아 동지들을 구원한 그는 하반신마비라는 치명적인 진단을 받고 돌격대에서 제대되였다.하지만 마음속에 언제나 백두전구를 안고 살아온 그였기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호소를 받아안고는 더는 침상에만 누워있을수가 없었다.

지난 5월초 안해와 함께 발전소건설장에 달려온 그는 하반신마비의 불편한 몸으로 청년돌격대원들이 일하는 전투장을 순회하며 힘있는 경제선동활동을 벌려나가던중 완공의 그날을 끝내 보지 못하고 심장의 고동을 멈추었다.희생된 그의 품속에서 나온 보풀이 인 선동문의 한구절을 김춘남동무의 목소리를 빌어 우리 여기에 적는다.

《동무들! 귀중한 나의 동지들!

저는 비록 불구의 몸이지만 동지들과 꼭같이 건설장을 달리여 완공의 그날을 앞당기고싶은 마음입니다.동지들에게 제가 부탁하고싶은것은 제 몫까지 합쳐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 충정의 보고를 올릴 그날을 하루빨리 앞당겨달라는것입니다.

끝으로 저는 우리 원수님의 안녕을 바라면서 안해와 함께 〈불타는 소원〉,이 노래를 불러드리겠습니다.》

준공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온 천수골이 들썩하도록 진행된 군민청년대합창공연에서 청년돌격대원들은 《민중의 기 붉은기는 전사의 시체를 싼다》로 시작되는 《적기가》와 함께 바로 그 잊을수 없는 명곡으로,김춘남동무가 부르던 《불타는 소원》노래로 공연의 마지막메아리를 울렸다.

백옥은 부서져도 흰빛을 잃지 않는다.백두청춘의 영원한 넋이 되여 사랑하는 동지들과 웅장한 언제를 굽어보며 김춘남동무가 오늘도 절절히 부르고있는 그 노래를 돌격대원동생이 따라부르고있다.1호발전소 우안언제타입공사중 희생된 황해남도려단의 김신정동무의 빈자리는 그의 녀동생이 채웠다.

형제와 자매,부부와 부자돌격대원들도 여기에 적지 않다.성,중앙기관대대의 장충실세쌍둥이를 비롯한 60여쌍의 형제,자매,남매들도 있고 보람찬 건설장에서 사랑을 맺은 20여쌍의 부부도 있었다.평안북도려단 려단장 박원근동무의 안해 강옥희녀성은 벌써 몇해째 돌격대에서 살다싶이 하며 려단의 어머니로 존경받고있다.

단란한 가정의 행복도,사랑도 성스러운 위업을 위해 아낌없이 바친 돌격대의 후방가족들,지금 이 시각도 백두산으로 떠나간 아들딸들과 남편을 생각하며 한가지 또 한가지 애정을 담아 지원물자를 마련해가고있을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어머니들과 안해들에게 우리는 삼가 머리숙여 인사를 드리고싶다.

백두청춘대학의 최우등졸업증,

백두전역에 배낭을 풀었다고 하여,백두의 공기와 물을 마시고 발전소건설장에서 흙 몇삽 떴다고 해서 누구나 받을수 있는 증서가 아니다.우리 장군님께서 불편하신 몸으로 험한 길을 헤치시며 다녀가신 이곳,우리 원수님께서 백두산에서 내리시는 길로 찾아오신 이 땅,항일선렬들의 넋이 진하게 슴배여있는 이 대지에 피땀을 흘리고 청춘시절과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친 사람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청년혁명가의 가장 신성한 증서이다.

우리 혁명앞에 난관과 시련이 막아나설 때마다 자신의 마음속에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장에 스스로 찾아와 인생의 첫출발을 떼고 백두대지에 애국의 삽을 박고 애국의 피와 땀을 바치며 청춘대학졸업증을 받은 청년들이 기둥으로 서있었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그 말씀의 깊은 뜻을 청년들이여,우리모두 심장에 새기자.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자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주제가가 무엇인가고 물어보면 돌격대원 누구나 이렇게 대답할것이다.

《가리라 백두산으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현지지도소식과 함께 세상에 알려진 이 명곡은 잊을수 없는 4월의 그날부터 사실상 시대의 주제가가 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훌륭한 시대의 명곡과 더불어 백두산의 영웅청년발전소가 우리 당과 혁명에서 차지하는 지위가 달라졌다.

이제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도 유서깊고 성스러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의 한부분,한 로정으로 되였다.

삼지연군을 비롯한 백두산지구의 혁명전적지들과 사적지들에 전기를 보내줄 발전소의 웅자만이 희한한것이 아니다.인민군군인들이 가구비품은 물론 땔감과 눈가래,삼태기도 갖추어주고 터밭에 겨울남새까지 심어놓은 멋쟁이살림집들과 청년돌격대원들이 한그루 또 한그루 10여년세월 정성다해 심어가꾼 나무숲으로 하여 발전소지구는 별세상,별천지,로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선경,새 풍경으로 전변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새 살림집의 입사증을 받고 너무 감격에 겨워 말 한마디 못하던 유평림산사업소의 순박한 로동자의 모습도 떠오른다.발전소에서 꽝꽝 보내주는 밝은 전기불빛으로 하여 황홀한 불야경을 이룰 삼지연땅에서 인민들이 목메여 웨치는 로동당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이곳까지 메아리쳐오는듯싶다.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항일혁명투사들의 절절한 념원대로 이 땅이 사회주의락원으로 나날이 전변되고 백두산기슭에서부터 로동당만세소리가 울려나오게 하자던 우리 당의 원대한 구상이 현실로 꽃펴나게 되였다.

이 못지 않게 우리 당과 조국,인민을 더없이 기쁘고 만족하게 한것은 바로 성스러운 백두산기슭에서 청년강국이라는 위대한 시대어가 태여나고 백두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해나갈 끌끌하고 미더운 청년들의 핵심부대가 성장한것이며 우리 시대 청춘들의 투쟁과 삶의 기치와도 같은 새로운 정신과 문화가 창조된것이다.

얼마후이면 위대한 장군님께서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서계시였던 발전소의 전망대가 위치하고있는 곳에는 우리 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잡은 청년들의 위훈전시관으로 소문날 백두산영웅청년위훈전시관이 문을 활짝 열게 된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참석하시여 력사적인 연설도 하시고 준공테프도 끊어주신 그날에,웅장한 언제를 배경으로 하여 공화국력사에 없었던 군민청년대합창이 하늘땅이 들썩하게 울리고 희한한 축포가 언제우에 폭포처럼 쏟아져내리던 그날에 인민은,세계는 선군조선,김정은조선의 가장 위대한 힘,진정한 힘이 무엇인가를 보았다.

장하다,청년들이여!

당창건 일흔돐에 가장 위대하고 고귀한 선물을 마련한 청년돌격대원들이여,조국과 인민이 안겨주는 진정넘친 축하의 인사를 받으시라!

뜻깊은 9월 현지지도의 날에 우리 원수님께서는 이 땅에 솟아오른 기념비적창조물마다에는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것이 수없이 많다고 하시면서 이것만 놓고보아도 우리 당의 70년 력사속에는 청년중시사상의 력사,청년들을 시대의 영웅,창조의 거인으로 키운 력사가 응축되여있다고 긍지에 넘쳐 말씀하시였다.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면서 우리 당의 청년중시사상의 위대한 생활력과 그 한없는 믿음과 사랑의 세계를 직접 체험한 당중앙위원회 일군인 민승철동무의 이야기가 우리의 뇌리에 지금도 메아리를 울려준다.

《일찌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해주-하성간 철길건설로 청년들을 사회주의건설의 주인공으로 키워주시였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고난의 행군시기에 청년영웅도로건설로 21세기 청년전위들을 강철로 벼려주시였습니다.오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여기 백두전구에서 강성국가건설의 최후승리를 위한 투쟁에 돌격대로 나설 청년정예부대를 탄생시켜주시였습니다.

이것은 우리 당의 청년운동령도사의 위대하고도 불변할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이 백두산의 발전소건설장에서 주체혁명위업계승의 위대한 새 력사,조선청년운동의 장엄한 새시대의 탄생을 직접 체험한 영광과 행운을 한생토록 잊지 않을것입니다.》

백두의 행군길이 끝나지 않은것처럼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투쟁의 길도 끝나지 않았다.다음해 청년절까지 3호발전소건설을 끝낼데 대한 경애하는 원수님의 명령을 받아안은 돌격대는 용기백배,기세충천히 새로운 전구를 차지하였다.

무서울것이 없고 두려울것이 없다.승리는 또다시 그들의것으로 될것이다.그들에게는 자신들의 피땀으로 창조한 고귀한 혁명정신,투쟁정신이 있다.

준공의 날의 력사적인 연설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을 통하여 우리 나라 청년운동의 귀중한 재보인 선군시대의 청년돌격정신과 청년문화가 창조되였다고 온 세상에 선언하시였다.

선군시대의 청년돌격정신과 선군청년문화!

백두의 혁명정신이 창조된 성스러운 혁명전구에서 백두청춘들이 낳은 그 정신과 문화는 지금 온 나라 수백만 청년들을 무한히 흥분시키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의 위훈을 값높이 평가하시면서 청년들을 시대의 주인공으로 총진군대오의 전렬에 내세워 강성국가의 문패를 남먼저 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고,청년들은 당의 구상과 결심을 실현하는 성스러운 투쟁에 용약 떨쳐나 청년이라는 이름과 함께 불리우는 창조물들을 도처에 일떠세움으로써 인생에 한번밖에 없는 귀중한 청춘시절을 한점의 후회도 없이 빛내여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500만 청춘들이여,

오늘날 당과 조국을 위하여 그대들이 할 일은 참으로 많다.조국보위초소와 사회주의건설장들,공장과 전야,푸른 산과 황금해에도,최첨단돌파전과 우주정복의 길에도 청년들의 힘과 용맹,지혜와 슬기가 더없이 필요하다.우리 대에 반드시 주체혁명위업을 승리적으로 완수하고 백두산대국을 일떠세워야 할 력사적과제가 바로 그대들,청년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의 투쟁정신과 생활기풍으로 살며 싸우자.백두산의 청년들의 돌격정신과 문화를 따라배우자.

위대한 김정은시대 청춘답게 당을 위하여,조국을 위하여,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힘과 지혜,용맹과 슬기를 마음껏 떨치라.

이 땅 그 어디에나 《영웅청년발전소》,《영웅청년위훈전시관》,《영웅청년기념비》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나게 하라.누구나 새로운 영웅청년신화의 주인공이 되고 어디서나 영웅청년돌격대의 영광을 지니라.강성국가건설대전의 모든 전선과 전구들을 용맹과 약동,위훈으로 펄펄 끓는 청년판으로 만들자.

우리 당의 미더운 동지,전우들인 청년들이여!

혁명의 성산,영웅청년신화의 성산 백두산이 그대들을 부르고있다.

힘겨울 때면 《가리라 백두산으로》노래를 부르며 여기로 오시라.백두의 칼바람도 맞아보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아스라한 언제우에서 내 조국의 미래도 굽어보시라.그러면 평범하게 생각했던 그대의 심장속에서도 맹장의 용기가 용솟음치리라.

백두의 칼바람에 돛을 달고 조선혁명의 침로따라 폭풍쳐 내달리자!

경애하는 원수님 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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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청년운동력사에 가장 빛나는 위훈의 대기념비를 세우고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에 가장 큰 승리의 선물을 드린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을 우리 당은 환희로운 10월의 제일가는 주인공으로 내세워주었다.그들을 위하여 우리 당은 줄수 있는 모든 영광,모든 행복을 다 안겨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와 우리 청년들이 서로서로 동지의 팔을 끼고 전우의 어깨를 겯고 혼연일체의 성새를 이룬 그 모습에서 세계는 똑똑히 알게 되였을것이다.조선로동당과 청년들의 관계,조선로동당의 70년 력사에서 위대한 청년운동령도사가 차지하는 지위가 어떤것인가를,내 나라의 제2의 애국가와도 같은 《조국찬가》에 《약동하는 젊음으로 비약하는 이 조선》이라는 구절이 왜 새겨져있는지 그 심원한 세계를 뼈속깊이 절감하였을것이다.이 위대한 힘으로 조선혁명은 승리하여왔고 앞으로도 승리할것이다.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에 가장 위대하고 고귀한 충정의 선물을 마련한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에 영광이 있으라!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청년들의 위훈의 밑거름이 되여준 남강수력발전건설사업소,수력설비조립사업소를 비롯한 건설건재공업성과 전력공업성,철도성,륙해운성 일군들과 로동계급,대안중기계련합기업소와 상원세멘트련합기업소를 비롯하여 대상설비와 자재생산을 제기일에 보장한 공장,기업소의 일군들과 로동계급,발전소건설을 성심성의로 도와나선 전국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뜨거운 진정을 당과 조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조선청년운동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은동지 만세!

조선청년들의 영원한 향도자인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 만세!

글 본사기자 리경섭
본사기자 김진수
본사기자 리병춘
사진 본사기자 김종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