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인민을 키운 어머니당에 영광을！

온 나라 강산에 격정의 파도가 일고있다.

조선로동당창건 ７０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연설의 구절구절,인민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넘쳐흐르는 그 절절하신 음성이 지금 이 시각 천만의 심장에 뜨겁게 메아리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이 장장 ７０년세월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이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기며 혁명을 전진시켜올수 있은것은 우리 당을 운명의 전부로 믿고 따르며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들어온 위대한 인민이 있었기때문입니다.》

혁명의 준엄한 년대들마다 우리 당에 무한한 힘과 용기를 주었고 강인한 의지로 력사의 험한 풍파속을 뚫고오며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언제나 당과 운명을 함께 해준 사랑하는 전체 인민들에게 당창건 일흔돐을 맞으며 조선로동당을 대표하여 깊이 허리숙여 뜨거운 감사의 인사를 삼가 드린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뜻깊은 경축의 광장을 그리며 무수한 기적의 탑들을 쌓아왔고 운명도 미래도 다 맡아안아주는 그 품에 삼가 드릴 최대의 영광과 감사의 인사를 고르고고른 이 나라 아들딸들이였다.

하건만 모든 승리의 조직자이며 향도자인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령도자께서 먼저 인민에게 인사를 보내시는 이 세상 류례없는 격정의 화폭이 펼쳐진것이 아닌가.

쌓으면 저 하늘끝에 닿을 어머니당에 대한 고마움과 이 １０월에 넘치는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열화같은 경모의 정을 안고 당을 따라 걸어온 ７０년 력사의 갈피갈피를 펼친다.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이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시대의 선구자,참된 인간전형으로,세상에서 가장 존엄있고 힘있는 인민으로 자라난 불멸의 이야기를 감사의 노래,영광의 노래로 정히 엮어 위대한 우리 당에 삼가 드린다.

１

인민！

혁명령도의 전기간 우리 당이 제일먼저 찾은 부름이다.

나아갈 침로를 정할 때마다,준엄한 난국에 부닥칠 때마다 인민을 먼저 찾고 인민의 소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였으며 인민의 진정에서 무궁무진한 힘을 얻군 한 우리 당이였다.인민과 무릎을 마주하고 그들의 가슴에 애국의 불,혁명의 불을 지펴 세기적인 기적과 변혁을 창조하여온 긍지높은 ７０년이였다.

그 력사의 첫 기슭을 뒤돌아볼 때 우리 인민 누구나 잊지 못해하는 한상의 사진문헌이 있다.위대한 수령님께서 재령군의 한 농민과 담화하시는 모습을 담은 사진문헌이다.

제손으로 거둔 쌀 ３０가마니를 나라에 바치겠다고 찾아온 김제원농민,

바쁘신 시간을 내시여 그를 만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애국미를 안고 온 사연과 해방을 맞은 농민들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며 참으로 가슴뭉클해하시였다.

해방후 몰라보게 달라진 인민의 성장이 그의 모습에 어려있고 온 나라에 태동하는 애국적열정이 그가 안고 온 애국미에 담겨져있었다.

그것이 못내 기쁘시여 수령님께서는 그의 소행을 새 조선 농민의 본분을 자각한 애국적인 행동이라고 높이 치하하시면서 친히 그를 댁으로 데리고 가시여 소박한 점심식사도 함께 나누시였다.

감격의 사연은 삽시에 방방곡곡으로 퍼져갔다.수많은 농민들이 김제원의 뒤를 따라나섰다.서해곡창과 분계연선마을에서,동해바다가 농촌들에서 너도나도 달구지며 자동차며 기차의 차량에 쌀을 가득 싣고 평양으로,평양으로 달려왔다.그 거세찬 흐름은 이 땅에 애국미헌납운동이라는 력사에 류례없는 애국운동의 불길로 타번졌다.

인민의 새 나라에 벅찬 숨결을 더해주는 그 뜨거운 애국지성에 의하여 나라의 첫 종합대학이 일떠서고 혁명의 골간후비양성의 원종장인 만경대혁명학원의 만년초석이 다져지지 않았던가.

당창건의 첫 기슭에서부터 김제원과 같이 평범한 인민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소박한 진정을 애국이라는 숭고한 세계에 올려세우시고 그들의 작은 발걸음이 조국의 부강번영과 잇닿은 큰걸음,혁명의 줄기찬 전진을 떠미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되게 하신 어버이수령님,

위대한 그 손길아래서 낫놓고 기윽자도 모르던 평강군의 한 농촌녀성이 단 석달만에 글을 깨치고 온 나라에 문맹퇴치운동을 호소한 선구자가 되였으며 강선땅의 이름없던 용해공도 천리마대고조의 기수로 자라나는 극적비약을 맞이하였다.

절세의 위인들께서 한명한명의 선구자,새 인간전형을 키워 내세우실 때마다 혁명과 건설에서는 위대한 전환이 일어났으며 하나의 새로운 시대가 개척되였다.

좋은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항상 인민들속으로 들어가시고 한명한명의 선구자를 찾아내실 때마다 더없는 기쁨에 넘치시던 심정에 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이렇게 쓰시였다.

《나의 생활은 매일 매 시각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되여있다.

특별히 기쁘고 행복한 때가 있다면 그것은 인민들속에 들어가는 때이며 그 인민들속에서 온 나라의 본보기로 내세울수 있는 훌륭한 인간들을 발견하고 그들과 함께 시국을 론하고 생활을 론하고 미래를 론할 때이다.》

세상에 우리 수령님들처럼 인민을 가장 귀중한 벗으로,동지로,스승으로 지어 하늘로까지 여긴 위인들이 있었던가.

한평생 인민을 찾아가시고 그들과 운명도 미래도 함께 하는것이야말로 인민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천품으로 지니신 우리 수령님들께서만 찾으실수 있는 인생의 락이고 보람이였다.

인민과 무릎을 마주하는것을 그리도 좋아하시고 훌륭한 사람을 만나실 때마다 그리도 크나큰 희열을 느끼시는 진정한 인민의 수령을 대를 이어 높이 모셔왔기에 우리 당은 언제나 인민에게 의거하는 당,인민의 리익을 최우선,절대시하는 근로대중의 당으로 강화발전되여왔으며 력사의 류례없는 고난과 시련도 당과 인민의 혼연일체의 위력으로 승리적으로 헤쳐왔다.

잊을수 없는 주체８８（１９９９）년,정성옥선수가 제７차 세계륙상선수권대회 녀자마라손경기에서 우승을 쟁취한 소식으로 온 나라가 환희에 끓던 그때 누구보다 기뻐하신분은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그이께서는 정성옥선수에게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김일성민족의 자랑,민족의 대경사를 안아온 영웅,우리 조선의 훌륭한 딸,김광철영웅의 위훈에 못지 않은 성과,２０세기를 빛나게 장식하였으며 금방석에 앉혀놓아도 아깝지 않다！ …

우승의 성과도 귀중하시였다.그러나 시련과 난관을 용감히 박차며 힘차게 솟구치는 조선의 필승의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친것이 무엇보다 장하고 대견하시였다.

쎄빌랴의 하늘가에 휘날린 공화국기발,그것은 그 어떤 시련도 우리 인민의 힘찬 발걸음을 멈춰세울수 없으며 선군조선은 반드시 이기고야만다는것을 세계앞에 웨친 력사적선언이였다.정성옥은 고난을 헤치며 승리를 향해 전속으로 달려나가는 조선의 기상,영웅적인민의 상징이였다.그 도도한 기상,불굴의 투지로 돌진한다면 우리 조국은 또 얼마나 빛나는 승리와 번영의 새시대를 맞이할것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나라 인민들이 정성옥영웅의 정신세계를 따라배우도록 하시는 한편 여러 분야의 선구자들을 시대의 영웅으로 내세우시여 전당이 그들처럼 살며 싸워나가도록 하시였다.

눈비사나운 자강땅에서 세벌농사의 본보기를 창조하여 장군님께서 하라고 하신대로만 하면 기어이 승리의 새봄이 온다는것을 실천으로 확증한 박옥희,천길 지하막장에서도 수도 평양의 불빛을 가슴에 안고 충정의 순간순간을 수놓은 제대군인탄부 김유봉,중소형발전소건설에서 선구자적기치를 높이 든 자력갱생,간고분투의 본보기투사 허용구,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며 조국의 푸른 숲에 순결한 량심을 묻어온 산림감독원 리웅찬,청춘도 한생도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과학탐구의 길에 깡그리 다 바친 참된 과학자 현영라！

조선혁명에 또 하나의 시대가 개척되였다.도처에 중소형발전소들이 건설되고 두벌농사,세벌농사바람이 온 나라를 휩쓸었다.불가능을 모르는 자력갱생의 강자들과 세계를 앞서나가는 첨단의 개척자들,누가 보건말건 고귀한 땀과 열정을 바쳐 조국의 푸른 숲을 가꾼 무수한 애국자들,탐구의 배낭을 지고 협동벌로,탄전으로,들끓는 현실로 달려간 과학자,기술자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위대한 장군님께서 선군혁명령도의 길에서 찾아 내세워주신 강계정신의 창조자들과 엄복순군인가정을 비롯한 시대정신의 체현자들의 높은 사상정신세계와 더불어 우리 인민은 준엄한 시련속에서 더 훌륭히 성장하였으며 백배,천배로 다져진 인민의 힘으로 조선혁명은 다시 벅찬 활성기,도약기에 들어섰다.

조선로동당의 ７０년 력사에 가장 성스럽고 빛나는 기념비는 우리 당의 품속에서 자주적인민으로 자라난 천만군민의 모습이며 당을 따라 한길을 걸어온 그들의 자욱자욱이다.

우리 당의 력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가르치심은 조선로동당 ７０년의 력사적총화,그 백전백승의 근본비결을 알리는 １０월의 메아리로 이 땅을 울리고 온 세계를 진감시킨다.

２

《우리 수령님！》,《우리 장군님！》,《우리 원수님！》

그 부름은 삶의 원천과도 같이,행복의 요람과도 같이 이 땅에 태여난 모든 선구자들의 한생의 메아리로 울린다.

선구자가 하나의 푸른 거목이라면 그 거목을 자래우는 토양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은혜로운 손길이였다.

나어린 처녀선동원인 리신자동무가 천리마시대를 상징하는 인간개조의 선구자,붉은 선동원의 빛나는 삶을 받아안은 사연은 지금도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다.

주체５０（１９６１）년 １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동구역 리현리에 나가시여 당총회를 지도하시였다.그때 나어린 선동원이였던 리신자동무는 맨 뒤줄에 다소곳이 앉아있었다.회의도중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녀성동무들도 한번 토론해보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연단에 나온 리신자동무는 뒤떨어진 반원들을 이끌어준 자기의 소박한 경험을 그대로 이야기하였다.그의 토론을 주의깊게 들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기쁨을 금치 못하시며 동무가 바로 훌륭한 교양자라고,모든 사람이 이러한 모범을 배워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선동원이라면 뒤떨어진 사람을 이끌어주는것이 응당하다고 생각하였던 리신자동무,그의 크지 않은 소행에서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당의 호소에 선참으로 호응해나선 농촌처녀의 깨끗하고도 진실한 마음을 읽으시였기에 우리 수령님께서는 그를 그렇듯 높이 평가해주신것이였다.

리신자동무가 농촌리당총회의 작은 연단에서 영광의 삶을 받아안았다면 산골에서 나서자란 화전민의 딸인 길확실동무의 남다른 성장은 또 어떻게 시작되였는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길확실동무를 처음 아신것은 출판보도물을 통해서였다.제사공장 조사공인 그가 자기 작업반을 공장적으로 제일먼저 천리마작업반으로 만들고 뒤떨어진 작업반을 추켜세우기 위하여 자진하여 옮겨간 사실을 아시였을 때 위대한 수령님의 생각은 깊으시였다.한 녀성로동자의 소행에서 천리마작업반운동과정에 발휘되는 집단적혁신과 함께 또 하나의 거창한 시대적흐름인 인간개조사업의 태동을 감촉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어느 한 기념보고대회의 휴식시간에 길확실동무를 곁으로 부르시여 인간개조의 첫걸음을 뗀데 불과한 그를 높이 평가하시였으며 시대의 앞장에 내세워주시였다.

인민대중속에서 훌륭한 모범의 싹을 찾아 내세우실 때마다 더욱 성장한 인민의 모습,그와 함께 더 큰 보폭을 내짚을 조국의 전진을 내다보신 우리 수령님들이시였다.

선구자！

이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친근한 혁명동지,충직한 혁명전우의 또 다른 부름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당과 혁명의 부름에 남먼저 화답해나선 선구자들과 인연을 맺으신 그날부터 걸음걸음 이끌어주시고 지혜와 열정을 합쳐주시며 한생토록 품들여 키우시였다.

천리마시대를 대표하는 선구자중의 한사람인 진응원동무의 삶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선구자들사이의 혈연적뉴대가 얼마나 뜨거운것인가를 력사에 새기는 교과서이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주체４５（１９５６）년 １２월의 그날 수수한 작업복차림으로 일어나 당이 제시한 강철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겠다고 말씀드리였던 그를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자신의 친근한 동지로 여기시였다.

전국천리마작업반운동선구자대회의 력사적인 연단에서 강선제강소 진응원작업반원들이 처음으로 발기한 이 훌륭한 운동은 불과 １년반동안에 온 나라에 확대되였다고 하시며 평범한 용해공의 이름을 나라의 대진군운동과 결부시켜 불러주시고 그로부터 몇해후 제２차 전국천리마작업반운동선구자대회가 진행될 때에는 주석단에 앉아있는 그를 불러 일으키시여 이 동무가 진응원동무라고,바로 천리마작업반운동의 봉화를 든 동무라고 만장이 울리도록 직접 소개해주신 우리 수령님,그가 어느 한 뜻깊은 연회에 참가하였을 때에는 이 동무가 우리 나라의 천리마영웅이라고 하시며 외국의 벗들앞에도 내세워주신 그이이시였다.

정녕 그것은 당의 혁명전사,시대의 선구자로 변함없는 삶을 빛내여나가도록 고무해주고 떠밀어주시는 친어버이의 웅심깊은 진정이 아니였던가.

그 믿음과 사랑속에 진응원동무는 １９５０년대와 １９６０년대에는 천리마작업반운동의 선구자로,１９７０년대에는 새로운 천리마속도인 강선속도의 창조자로 이름떨치였고 １９８０년대를 이어 １９９０년대에도 변함없이 쇠장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새로운 ９０년대속도창조에 지혜와 열정을 바치였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에 안겨 이 땅의 평범한 사람들이 영웅과학자,영웅관리위원장,영웅적로동계급으로 자라난 그 ７０년 력사속에 이름없는 벼육종학자였던 김상련동무의 성장의 자욱도 빛나게 아로새겨졌다.

그가 우리 수령님을 처음 만나뵈온 때로부터 영웅,공로자로 되기까지 근 ２０년！

그 나날 실패와 고초도 많았던 그의 과학연구사업의 첫째가는 지지자,보호자가 되시여 성공의 령마루에로 힘껏 떠밀어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따뜻한 손길과 다심한 은정은 우리 당의 선구자력사의 갈피에 또 하나의 전설로 수놓아져있다.

이 땅의 선구자들의 스승이 되시고 자애로운 어버이,친근한 동지가 되시여 세대와 년대를 이어 줄기차게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그렇듯 정력적인 령도가 있어 우리 혁명은 거세찬 대하마냥 끊임없이 전진 또 전진해왔다.

１９９０년대초의 어느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전천군상업관리소 소장인 정춘실동무의 사업성과에 대하여 알게 되시였다.수십년전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를 보좌하시는 길에 만나보시였던 순박한 판매원처녀,《우리 가정수첩》운영을 잘하여 수령님께 기쁨을 드리였던 그가 얼마전 자강도를 찾으신 수령님께 또다시 기쁨과 만족을 드린것이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의 모범,참다운 인민의 충복인 그의 모습을 그려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이 그를 따라배우는 운동을 벌릴데 대한 구상을 펼치시였다.정춘실운동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그때로부터 １０여년이 지난 주체９６（２００７）년 ８월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정춘실동무를 또다시 만나주시고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일흔살이 되여오는 그날까지 변함없이 충실하게 한길을 걸어온 그에게 열렬한 애국자,불굴의 녀성혁명가,참된 인민의 충복이라는 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였으며 수령님의 전사,제자의 자세와 립장은 정춘실동무와 같이 시작과 끝이 한결같아야 한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진응원,정춘실동무들과 같이 우리 당력사에 한 시대에서 또 다른 시대의 선구자로 삶을 빛내인 애국자들이 끊임없이 태여난것은 혁명투쟁에서 선구자의 역할을 중시하시고 그들을 끊임없는 성장에로 이끌어주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도의 손길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과 믿음을 목숨처럼 간직하였기에 우리 인민은 수령님들께서 대고조에로 부르시면 거창한 투쟁의 불길이 되고 기술혁명과제를 내놓으시면 무궁무진한 창조의 샘,지혜의 저수지가 되였으며 오직 하나 당의 뜻을 받드는 그 길에 일편단심의 자욱자욱을 한생토록 수놓아왔다.

뜨거운 정과 열,헌신과 로고를 다해 자기들을 키워주신 위대한 수령님들께 우리 인민은 정녕 무엇을 드리였던가.

수십년전 전국천리마작업반운동선구자대회장에서는 한 녀성천리마기수가 전체 참가자들의 마음을 담아 위대한 수령님께 천리마휘장을 달아드리는 감동깊은 화폭이 펼쳐졌다.눈부신 금별메달도 아니고 천리마기수라면 누구나 다는 휘장을 달아드린 그 시각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나도 오늘 천리마를 타는구만.》

천리마휘장이 번쩍이는 대회참가자들을 정깊게 바라보시며 하신 그날의 음성은 지금도 메아리쳐와 우리 가슴을 흔든다.

물어보자,사람들이여！

이 땅에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오신분,수천수만의 평범한 근로자들을 장엄한 천리마대진군의 기수집단으로 되게 하신분이 과연 누구이신가.그 하늘같은 공적은 말없이 묻으시고 인민이 드린 너무도 작고 소박한 천리마휘장을 그렇듯 진정에 넘치시여 그처럼 무게있게 받으신 우리 수령님,

인민이 다함없는 감사와 최대의 영광을 담아 위대한 수령님께 삼가 드린 그날의 천리마휘장은 오늘도 눈부신 빛발로 력사의 진리를 새긴다.

위대한 수령님들이시야말로 붉은 당기발을 높이 드시고 천만대오를 이끄시여 혁명의 멀고 험한 길을 헤쳐오신 영웅중의 영웅,선구자중의 위대한 선구자들이시다！

３

승리의 １０월,영광의 １０월！

조선로동당을 따라 새 진군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짚은 이 뜻깊은 시각 우리 천만군민의 사기와 필승의 신심은 하늘에 닿았다.

１２월의 피눈물바다에서 솟구쳐 우리는 얼마나 멀리 달려왔고 이 땅에 이루어놓은 기적과 승리들은 또 얼마나 거창하고 위대한것인가.

조선로동당의 ７０년 력사속에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진두에 높이 모시고 질풍같이 달려온 새로운 주체１００년대의 영광의 길이 있다.원수님의 품에서 더욱 백배해진 우리 조국의 무적의 힘,더욱 몰라보게 달라진 인민의 눈부신 성장이 있다.

돌이켜보자.우리 원수님께서 피눈물의 언덕에서 력사의 생눈길을 헤쳐갈 결심으로 심장을 불태우시며 뜨거운 믿음과 정에 넘쳐 바라보신것은 과연 누구들이였던가.

새로운 주체１００년대가 시작된 첫 해의 어느 봄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일군들에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철저히 광범한 인민대중,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키워주시고 내세워주시고 아껴주신 세상에서 제일 좋은 우리 인민들에게 의거하여 혁명을 하려고 합니다.

우리 수령님들께서 자신처럼 믿으시고 품들여 키우시였으며 하늘처럼 내세우신 인민,바로 그 위대한 인민이였다.인민은 조선로동당의 둘도 없는 지지자,조언자,방조자였다.

지난해 １１월 어느 아침 한 인민군부대관하 １８호수산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너무도 뜻밖에 자기들의 일터를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맞이하게 되였다.

그이께서는 진공뽐프를 타고 물보라를 세차게 흩날리며 쉴새없이 쏟아져내리는 물고기폭포며 시간이 흐를수록 더더욱 높아지는 물고기산을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얼마나 훌륭한 풍경이요,오늘 오지 않았으면 후회할번 했소라고 하시며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보기 드문 물고기대풍을 이룩했다는 소식이 그리도 기쁘고 반가우시여 머나먼 길을 한달음에 달려오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생의 마지막시기에도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먹이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을 풀어드릴수 있는 돌파구가 열린것이 아닌가.

이날 그이께서는 확신에 넘친 어조로 힘있게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과 장군님께서 하라고 하신대로만 하면 모든 일이 다 잘되고 항상 승리한다는것이 우리 당력사의 철리이다.

올해는 황금해의 력사가 시작된 해이다.인민군대는 황금해력사창조의 선구자들이다.

온 나라 방방곡곡 그 어느 부문,그 어느 단위에나 어버이수령님들의 간곡한 유훈이 새겨지지 않은 곳이 있던가.조국의 억년미래를 위해,인민의 영원한 행복을 위해 우리 혁명이 나아갈 길을 휘황히 밝혀주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

그 념원을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는 오늘 한두사람이 아니라 온 나라 인민이 선구자가 되여야 하며 천리마가 아니라 만리마를 타야 한다는 철의 의지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유훈관철에 앞장선 인민군대를 황금해력사창조의 선구자로 내세워주신것이였다.

천만이 선구자가 되라！

바로 이것이 유훈관철의 장엄한 시대인 오늘 천만군민을 최후승리에로 부르시는 우리 원수님의 위대한 심장의 호소이고 온 나라에 쉬임없이 울려가시는 그이의 힘찬 발걸음의 우렁찬 메아리이다.

지난 ４월 초당 ２５m의 칼바람이 부는 백두산정에 오르신 우리 원수님께서 조선인민군 전투비행사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행군대 성원들을 뜨겁게 맞아주시고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그들과 한덩어리가 되시여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모습을 우리는 영원히 잊을수 없다.

그 감격의 화폭속에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하는 성스러운 투쟁에서 인민군대가 력사의 돌풍도,칼바람도 앞장에서 뚫고나가는 시대의 선구자가 되라는 그이의 뜻깊은 당부가 깃들어있는것 아니던가.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과 한 인민군부대산하 석막대서양연어종어장과 락산바다연어양어사업소,１１１６호농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시면서 부강조국건설에서 선구자적역할을 맡아해야 한다고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우리 원수님께서 올해에 세차례나 찾으신 백두전구,

천만군민을 찾아 가고가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 유훈관철의 앞장에 세워주신 선구자집단,애국자집단속에는 백두산대국의 자랑스러운 청춘대기념비,청년강국의 상징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를 훌륭히 완공한 우리의 영웅적청년건설자들도 있다.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눈앞에 우러르며 수령결사옹위의 성새,애국의 성새를 쌓아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피와 땀,위훈을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이라는 시대어로 값높이 평가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선군시대 청춘들의 불굴의 기개를 안고 일떠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준공식에도 몸소 나오시여 １０월의 찬바람에 옷자락을 날리시며 백두대산줄기가 찌렁찌렁 울리도록 뜻깊은 연설을 하시였다.

１０여년간에 걸치는 자연과의 간고한 대격전속에서 당중앙과 운명의 피줄을 잇고 죽어도 변치 않을 혁명신념으로 당을 결사옹위하는 우리 시대의 청년영웅들,청년핵심들이 수많이 배출되였습니다.

백두의 정갈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고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배짱과 신념을 키운 청년전위들은 우리 당의 가장 믿음직한 계승자들이며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들입니다.

당의 믿음과 사랑속에 조직력과 규률성이 강하고 혁명열,투쟁열로 가슴 불태우는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들의 대부대가 자라나게 된것은 몇십,몇백만kW의 전기를 얻는것에 비할수 없는 커다란 승리입니다.

이런 청년대군을 가지고있기에 우리 당이 강하고 우리 조국이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으로 자랑떨치고있는것입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자연의 광란속에서도 흔들림없던 청년건설자들의 가슴가슴이 격정의 눈물로 젖어들던 그 시각 인민은 보았다.그리고 알았다.

세인을 놀래우는 조선의 영웅청년신화가 어떤 위대한 믿음과 사랑에 떠받들려 창조되는것인가를.

청년들을 조국청사에 길이 빛날 애국자,영웅들로 키우시려 한생의 로고와 심혈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청년중시사상은 경애하는 원수님 시대에 더욱 활짝 꽃펴 이 땅에는 백두산청년강국의 최전성기가 펼쳐지고있다.

온 나라 전체 인민을 유훈관철전에로 부르시며 최후승리를 위한 대진군의 진두에서 힘차게 나아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

진함을 모르는 그이의 힘과 열정은 어디서 솟구치고있는가.

얼마전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일군들이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공로를 세우고 표창을 받으면 그것은 내가 받은것이나 같습니다.오만자루,십만자루의 품을 들여 당대렬을 강화하고 애국충신들을 많이 키워내는것이 나의 임무이고 내가 인민들로부터 받는 표창입니다.》

자신을 다 바쳐서라도 이 나라 인민을 훌륭하고 억세게 키우고 그래서 우리 조국이 빛나고 세계의 첨단으로 돌진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신 경애하는 원수님,그이 따라 전진하는 대오의 맨 앞장에서 선구자로 투쟁의 기발을 들고 발구름높이 나아간다는것은 얼마나 크나큰 영광이며 행복인가.

선구자！

이 부름과 함께 인민은 또 한번 강해지고있다.

빈터에서 천리마의 기상으로 나래쳐오른 인민,시련의 언덕에서 혁명적군인정신,강계정신으로 솟구쳐 세계를 굽어본 인민이 또다시 힘차게 내달려 불과 ４년도 못되는 기간에 옹근 하나의 시대,하나의 세대와도 맞먹는 눈부신 변혁을 이룩하였다.

위대한 ７０년의 언덕에서 또다시 신들메를 조이고나선 우리 인민의 심장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１０월명절의 뜻깊은 연설을 마감하신 《불패의 당,조선로동당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위대한 조선인민 만세！》의 메아리가 뢰성처럼 울려온다.

우리 원수님께서 부르신 인민 만세의 웨침은 조선로동당이 인민에게 안겨주는 가장 열렬한 축하이고 성스러운 표창이다.천만군민이 세대와 년대를 이어 목숨처럼,피줄처럼 간직하여야 할 당의 고귀한 믿음이며 사랑이다.

장장 ７０년을 그러했듯이 우리 당은 오늘도 인민을 믿고 위대한 리상의 설계도를 펼치고있으며 우리 인민은 젊음과 활력에 넘치는 조선로동당을 따라 하늘땅 끝까지라도 달려갈 철석의 신념과 맹세로 가슴 불태우고있다.

당과 령도자는 우리 인민 만세를 부르고 인민은 우리 당 만세,우리 령도자 만세를 부르는 이 위대한 혼연일체를 누가 과연 깨뜨릴수 있으며 이 무진막강한 힘으로 못할 일이 정녕 그 무엇이랴.

온 나라 천만군민이 선구자가 되여 경애하는 원수님과 팔을 끼고 어깨겯고 나아가는 로동당의 힘,선군조선의 힘은 멀지 않아 이 땅우에 강성번영하는 천하제일강국,백두산대국을 장엄하게 일떠세울것이다.

본사기자 허명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