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0월 6일 로동신문

 

론평

대결과 긴장을 조성하는 장본인

 

남조선당국이 미국과 함께 감행하고있는 군사적대결책동이 조선반도의 정세안정을 심히 위협하고있다.보도에 의하면 미핵추진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가 그 무슨 《관함식》참가의 명목하에 남조선의 부산항에 기여들게 된다.미공군의 《F-22랩터》전투기편대도 남조선에 날아든다.

이와 관련하여 남조선군부는 미국의 《4대전략자산중 2대자산의 조선반도출동》이니,《강력한 대북경고》니 하며 호전적광기를 부리였다.

한편 남조선호전광들은 그 무슨 《북해안포들에 대한 정밀타격》을 운운하며 《스파이크》미싸일을 구입하여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 5개 섬일대에 전개하였다.이것은 어렵게 되찾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분별없는 도발행위이다.

핵추진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나 《F-22랩터》전투기는 다같이 미국이 해외침략을 위한 기본수단으로 간주하는 전쟁괴물들이다.

각종 비행기 수십대를 탑재하고 순양함,구축함들을 끌고다니는것으로 하여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우는 《로날드 레간》호는 그 무력만으로도 하나의 전쟁을 치를수 있다.《F-22랩터》전투기 역시 미국이 적대적인 국가들에 대한 《보복과 위협》의 척후로 내세우는 선제타격장비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이 위험한 타격수단들을 끌어들이는것은 결코 무심히 대할 문제가 아니다.

력대적으로 미국의 핵선제타격무력이 남조선에 투입될 때마다 북남관계는 일촉즉발의 핵전쟁위기에 몰려 기약할수 없는 파국상태에 빠져들군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외호전세력이 아무런 거리낌도 없이 핵추진항공모함을 비롯한 침략전쟁수단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는것은 우리에 대한 로골적인 핵위협으로서 조선반도의 군사적대결과 긴장을 격화시키기 위한 고의적인 책동이다.

지금 북남관계는 개선이냐 파국이냐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

남조선당국자들은 말로는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을 운운하면서도 우리에 대한 적대관념과 대결기도에 사로잡혀 긴장을 조성하고 평화를 파괴하는 도발적망동을 계속 일삼고있다.

최근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자위적권리행사를 그 무슨 《도발》로 걸고들며 미국을 비롯한 외세와 야합하여 국제적인 반공화국압박공조에 그 어느때보다 열을 올리고있는것도 그것을 말해준다.

바로 이러한 때에 남조선에 핵추진항공모함 《로날드 레간》호와 《F-22랩터》전투기가 투입되는것은 미국과 결탁하여 대화와 평화의 흐름에 역행하며 우리를 한사코 무력으로 압살하려고 발광하는 남조선당국의 호전적기도를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서해 5개 섬일대에 《스파이크》미싸일들을 전개한것도 있지도 않는 그 누구의 《위협》을 구실로 북침전쟁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것이다.

동북아시아지역의 열점이 조선반도라면 그속의 열점은 서해 5개 섬일대이다.지난 시기 북남사이의 무력충돌사건들은 대부분 이 일대에서 발생하였다.

서해 5개 섬일대는 말그대로 사소한 우발적요인에 의해서도 순간에 전면전쟁의 불집을 터칠수 있는 시한탄과 같은 곳이다.남조선호전광들이 이런 곳에 우리의 군사대상물들을 목표로 한 신형미싸일들을 전개한것이야말로 화약고우에서 불장난을 하는 격의 매우 위험한짓이다.

그렇지 않아도 지금 북남관계는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장우를 걷고있다.그런데도 남조선당국은 광란적인 군사적대결책동으로 북남관계의 운명을 위협하며 정세를 다시금 긴장격화에로 몰아가려고 기를 쓰고있다.

지금 남조선당국자들이 마치도 그 누구의 《도발》때문에 대화분위기가 사그라지고있는듯이 여론을 오도하고있는것은 북남관계를 도륙내지 못해 안달이 난 저들의 흉악한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뻔뻔스러운 추태이다.

위험천만한 북침핵타격수단들을 끌어들이고 서해열점지역의 군사적긴장을 의도적으로 격화시키는 호전광들이 우리의 자주적권리행사를 《도발》로 매도하는것이야말로 파렴치의 극치이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정세파국을 바라지 않는다면 조선반도의 긴장을 조장하고 대화분위기를 파괴하는 군사적대결망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

내외호전광들이 군사적도발에 광분할수록 대화와 평화의 극악한 원쑤로서의 저들의 가증스러운 몰골만 드러내보일뿐이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