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0월 14일 로동신문

 

론평

도발자의 정체는 감출수 없다

 

남조선호전광들이 얼마전 미국과 공모하여 꾸며낸 새로운 북침작전계획의 륜곽이 드러났다.남조선합동참모본부가 며칠전 《국회》에서 기존의 북침전면전쟁각본인 《작전계획 5027》을 대신하는 《작전계획 5015》의 핵심내용을 보고한것이다.그에 의하면 《작전계획 5015》는 상대방의 지휘부와 통신시설을 빠른 시간내에 공격하는 등 《수뇌부타격능력강화》에 초점을 맞추고있다.이와 관련하여 남조선군부의 한 인물은 《중심을 타격해 작전결과가 최대효과》를 내도록 하는 《효과위주의 동시통합전개념》을 도입했다고 수작질했다.한편 남조선호전광들은 800㎞의 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싸일의 실전배치계획을 공포하면서 《북전지역타격》이니,《북의 핵과 미싸일에 대응》한 《킬 체인》의 본격적가동이니 하며 전쟁광기를 부리였다.

남조선군부세력이 미국과 함께 새로운 북침전쟁각본을 들고나오고 《북전지역타격》을 노린 탄도미싸일의 개발배비에 미쳐날뛰는것은 우리에 대한 엄중한 군사적도발로서 조선반도정세를 격화시키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분별없는 망동이다.

《작전계획 5015》를 놓고보아도 그렇다.그것은 우리에 대한 《수뇌부타격》으로 북침전쟁목적을 실현하려는 미국과 남조선괴뢰들의 흉악한 속심을 뚜렷이 립증해주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남조선군부패거리들은 《작전계획 5015》의 실행을 위해 미국과 함께 700여개의 《합동요격지점》들을 확정해놓았다.

얼마전 남조선《국회》에서 괴뢰륙군특수전사령관이라는자가 《북지역에서의 관련작전》을 운운하며 《북의 전략적핵심표적타격》을 위한 특수부대편성을 추진하고있다고 떠벌인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이 감히 북침을 시도하며 그 실행을 위해 심히 도발적인 전쟁각본을 짜놓은것은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이번에 남조선호전광들이 미국과 함께 작성한 《작전계획 5015》의 실체가 드러난것은 말로는 북남관계개선에 대해 떠들면서도 실제에서는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를 무력으로 침략하려고 미쳐날뛰는 남조선당국자들의 대화부정적이며 반평화적인 정체를 다시금 명백히 폭로해주고있다.

남조선군부가 《북전지역타격》이니 뭐니 하며 800km사거리를 가진 탄도미싸일의 실전배비를 운운하는것도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위험한 망동이다.

지금 남조선당국은 《북도발》이니,《탄도미싸일》이니,《위협》이니 하며 우리를 악의에 차서 헐뜯고있다.하지만 보다싶이 저들은 미국의 비호밑에 새로운 탄도미싸일개발배비에 열을 올리며 북침선제타격능력을 강화하려고 발광하고있다.

이 얼마나 뻔뻔스러운자들인가.저들은 미국이 승인해주기때문에 탄도미싸일을 마음대로 개발할수 있고 우리는 자위를 위한것임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해서는 안된다는 이것이야말로 미국식날강도론리를 앵무새처럼 되받아외운것이다.

지난 8월에 북남사이에 대화와 협력을 위한 합의가 이룩되였음에도 불구하고 북남관계는 아직 개선의 궤도에 올라서지 못하고있다.개선은 고사하고 오히려 뒤걸음치고있다고 보아야 할것이다.이것이 북남합의정신을 짓밟으며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압박공조에 매달리는 남조선당국의 반민족적처사때문이라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남조선당국이야말로 북남사이의 대화와 평화를 가로막고 대결과 긴장을 고조시키는 장본인이다.

남조선당국이 지금처럼 외세와 함께 동족을 모해하고 해치기 위한 정치군사적도발에 계속 광분한다면 살얼음장우를 걷고있는 북남관계는 순간에 파국상태에 빠져들수 있다.

북남관계는 대결광신자들의 롱락물로 되여서는 안된다.남조선당국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북남관계개선에 대한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에 역행하며 동족대결소동에 광분하는데 대해 우리 민족은 절대로 용서치 않을것이다.

《작전계획 5015》니,800km사거리의 탄도미싸일이니 하는것들은 우리의 무진막강한 군사적위력앞에서는 한갖 휴지장,파고철덩어리에 불과하다.

남조선호전광들은 우리 천만군민의 의지를 똑바로 보고 함부로 날뛰지 말아야 한다.

리효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