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8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누구도 침해할수 없는 자주적권리

 

요즘 남조선당국이 우리의 자주적권리행사에 대해 《10월도발》이니 뭐니 하고 악랄하게 걸고들면서 외세와의 반공화국압박공조놀음에 더욱 미쳐날뛰고있다.

지금 남조선외교당국자들은 《북이 도발》할 경우 유엔의 《대응속도가 빨라질것》이라느니,《대북제재》가 보다 확대되고 강도높은것으로 될것이라느니 하고 련일 흰소리를 치고있다.

미국행각길에 나선 남조선집권자도 《북이 도발을 하면 대가를 치를것》이라고 기염을 토하였다.

이러한 속에 제8차 남조선미국《통합국방협의체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에 날아든 미국무성과 국방성의 고위인물들과 만난 남조선외교부와 국방부의 당국자들은 《북의 미싸일발사》는 그 무슨 《결의위반》이라고 앵무새처럼 외워대면서 《도발억제를 위한 긴밀한 공조》와 《공동대응》에 대해 쑥덕공론하였다.

마치 불맞은 송아지처럼 화들짝 놀라 미국상전과 함께 《추가제재》를 론의한다,《공조방안》을 마련한다 하며 복닥소동을 피우고 련일 악담을 쏟아내는 남조선당국자들의 처사는 말그대로 하늘을 보고 손가락질하는 얼간망둥이들의 추태가 아닐수 없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일흔돐을 선군조선의 력사에 특기할 혁명적대경사로 맞이하기 위하여 날에날마다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있다.누구나 어머니당에 드리는 자랑찬 선물을 안고 10월의 대축전장에 떳떳이 들어서기 위해 애국의 땀과 열정을 바치고있다.

그런데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공모결탁하여 《10월도발》설을 요란히 내돌리며 대축전장으로 향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힘찬 전진에 제동을 걸고 불순한 반공화국압살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발광하고있다.

이것은 우리 공화국의 합법적권리를 감히 해치려는 도발적망동으로서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

우리의 위성발사와 핵억제력강화는 그 누구도 시비할수도 침해할수도 없는 주권국가의 정당한 자주적권리행사이다.

오늘의 세계에서 평화적우주개발은 그 어느 특정국가의 독점물이 아니라 국제법적으로 공인된 주권국가들의 합법적권리이다.우리의 위성발사도 그에 따른것으로서 여기에는 의문의 여지가 있을수 없으며 누가 시야비야할것이 못된다.

우리의 핵억제력강화는 대조선고립압살을 추구하는 미국의 항시적인 핵위협소동에 대처한 자위적조치로 된다.

우리 공화국에 대한 미국의 핵위협과 공갈은 세기와 년대를 이어 60여년간이나 계속되고있다.

미제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기 위해 지난 세기 50년대에 침략전쟁을 도발하였을 때에 벌써 핵무기를 사용할 흉계를 꾸미였었다.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미제는 남조선을 거대한 핵전쟁화약고로,북침핵전초기지로 만들고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과 같은 대규모적인 핵전쟁연습을 해마다 광란적으로 벌리면서 우리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기정사실화하여왔다.

이런 상태에서 우리가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앉아 핵위협을 당하기만 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적대세력의 침략책동을 자위적조치로 짓부셔버리고 나라의 존엄과 자주권을 수호하는것은 너무도 응당한 권리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이 위성발사와 관련한 우리의 자주적권리행사를 《도발》과 《결의위반》으로 매도하면서 미국과의 《공동대응》에 대해 떠드는것자체가 강도들의 도발이다.

우리가 세계의 모든 나라들에 부여되여있는 권리를 행사하는데 대해 《도발》이니 뭐니 하고 피대를 돋구면서 그것을 가로막아보려고 날치는것은 곧 우리의 자주권에 대한 엄중한 침해행위로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치솟는 증오와 격분을 자아내고있다.

누구는 무엇이나 할수 있고 누구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식의 날강도적인 이중기준을 우리는 인정한적도 없으며 단호히 배격해왔다.

지금 우리를 핵억제력강화에로 떠밀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이다.그들은 이번에도 《통합국방협의체회의》니,《억제전략위원회회의》니 하는것들을 벌려놓고 그 누구의 《핵과 미싸일위협》에 대처한 《4D작전개념》에 따르는 타격계획을 모의하였다.그를 위해 핵항공모함을 비롯한 핵선제타격수단들을 남조선에 끌어들이기 위한 움직임도 로골화되고있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에는 저들의 이런 범죄적인 북침핵전쟁도발책동을 정당화하기 위해 《북의 도발》이라는 요란한 광고가 필요한것이다.

현실은 진짜도발자는 누구인가 하는것을 만천하에 폭로해주고있다.

남조선당국이 《10월도발》설을 적극 내돌리며 미국을 비롯한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압박공조놀음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대화상대방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북남관계개선의 앞길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는 고의적인 대결소동이다.

지금 북남관계는 또다시 커다란 시련에 직면하고있다.

모처럼 마련된 북남관계개선의 분위기는 남조선당국이 북남합의정신에 배치되게 외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핵소동과 《인권》모략,《체제통일》책동에 광분하고있는것으로 하여 심히 흐려지고있다.

이러한 때에 남조선당국이 《10월도발》이니 뭐니 하며 미국을 비롯한 외세와 함께 반공화국대결소동에 열을 올리는것이 어떤 엄중한 후과를 빚어내게 되겠는가 하는것은 명백하다.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는것은 남조선집권자가 앞장에서 그 무슨 《도발의 대가》를 운운하며 반공화국압박을 위한 외세와의 공조에 팔걷고 나서고있는 사실이다.이것은 외세와 야합하여 우리를 해치겠다는 공공연한 선언이다.

남조선당국은 우리의 자주적권리행사를 함부로 시비질하며 그에 도전해나서는것이 북남관계개선에 백해무익하며 비난받아야 할것은 저들자신이라는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

외세와의 공조는 매국반역의 길,망국의 길이다.

우리는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적권리행사에 대해 횡설수설하며 반공화국압박공조로 불순한 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날뛰는 남조선당국의 무분별한 망동을 절대로 용납치 않을것이다.

우리의 자주적권리행사는 그 누구도 침해할수 없다.

최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