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0월 5일 로동신문

 

미국은 세계평화와 안정의 파괴자(5)

 

아프가니스탄전쟁,이라크전쟁은 미국의 모략책동의 산물

 

전쟁은 제국주의자들의 생존방식이다.제국주의의 원흉인 미제는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한 출로를 전쟁에서 찾고있다.

새 세기에 들어와 일어난 아프가니스탄전쟁,이라크전쟁은 《반테로전》의 미명하에 감행된 미국의 모략책동의 산물이다.

2001년 미국에서 9.11사건이 발생하자 미국은 《반테로전》을 선포하고 첫 대상으로 아프가니스탄을 정하였다.당시 미국대통령이였던 부쉬는 《우리는 테로행위를 감행하는자들과 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하는자들을 꼭같이 취급할것이다.》라고 뇌까리며 이 나라에 《테로지원국》의 모자를 씌우고 아프가니스탄전쟁을 도발하였다.

그러나 미국의 본심은 다른데 있었다.미국이 아프가니스탄전쟁을 일으킨 진의도의 하나는 원유산지인 까스삐해의 원유를 지배하자는데 있었다.지난 세기부터 미국은 까스삐해의 원유를 독차지하기 위해 발악하였다.

까스삐해원유를 해외로 수송하는 기존의 송유관은 아제르바이쟌과 로씨야를 경유하는것 하나뿐이였다.미국도 까스삐해원유를 수입하자면 이 송유관을 리용해야만 했다.

이에 심사가 뒤틀린 미국은 다른 원유수송방안을 고안해내였다.

결과 모략적인 여러 방안들이 나오게 되였다.하나는 이란을 지나 남쪽으로 빠지는 수송방안이였는데 이것은 반미감정이 강한 이란을 경유하는것으로 하여 저들스스로가 배제하였다.한편 아제르바이쟌에서 시작하여 그루지야와 뛰르끼예를 거쳐 지중해로 빠지는 수송방안은 당시 통과지역에서의 분쟁과 로씨야의 맹렬한 반대에 부딪쳐 좌절되게 되였다.

남은것은 아프가니스탄을 경유하는 수송방안이였다.까스삐해의 원유를 아프가니스탄을 통과하여 파키스탄과 인디아를 거쳐 아라비아해로 빼내는 이 흉계는 통과지역 나라들과의 관계로 보나 미국에 있어서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였다.이것이 실현되면 무진장한 까스삐해의 원유를 대량적으로 안전하게 수송할수 있었다.이런것으로 하여 미국은 1996년부터 아프가니스탄과 송유관부설계획에 관한 협상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두 나라간의 협상은 1998년에 결렬되게 되였다.

당시 아프리카의 케니아와 탄자니아주재 미국대사관들에 대한 폭탄공격사건이 발생하였다.미국은 이 사건의 막후조종자를 라덴으로 지목하고 그가 은거하고있던 아프가니스탄의 한 기지를 미싸일로 타격하였다.

이를 계기로 두 나라사이의 관계는 악화되였고 결과 협상은 결렬되였다.

그후 부쉬행정부가 집권한 2001년에 들어와서도 미국은 송유관부설문제를 놓고 아프가니스탄에 압력을 가하였지만 이 나라로부터 끝내 승인을 받아내지 못하였다.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기고있던 미국은 9.11사건이 터지자 기다렸다는듯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침략전쟁을 일으켰던것이다.

이라크전쟁 역시 미국이 범죄적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으킨 계획적인 침략전쟁이였다.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의 《승리》로 기고만장해진 미국은 다음번 대상을 원유자원이 풍부한 이라크로 정하였다.

이라크를 침략하자면 아프가니스탄을 침략할 때와 마찬가지로 구실이 있어야 하였다.

미국은 이라크를 침략하기 위한 명분을 마련하기 위해 거짓정보들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내돌렸다.미국은 이라크가 《테로를 지원》하고있다느니,《대량살륙무기를 가지고있다.》느니 뭐니 하면서 이 나라에 《위험국가》딱지를 붙였다.그런가 하면 이라크의 《핵무기생산을 위한 우라니움과 원심분리기용고강도알루미니움관구입》설도 퍼뜨렸다.

그러면서 싸담정권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세력》,《불량배집단》이며 이라크에 《선제타격을 가해야 한다.》는 억지주장을 늘어놓았다.

그러나 미국의 주장은 국제사회계의 강력한 반대배격에 부딪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렬하게 조작된 《증거》들에 기초하여 미국은 2003년 3월 끝끝내 이라크전쟁을 도발하였다.

실로 모략책동은 미국이 침략전쟁도발에 앞서 쓰는 상투적수법이다.

사실들은 미국의 의사가 곧 《세계를 다스리는 법》이고 이 《법》대로 살기를 바라지 않는 나라는 저들의 군사적타격대상으로 되여야 한다는 미국의 강도적론리의 파렴치성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전횡에 의해 중동지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와 지역들에서는 아직까지도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이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

세계는 인류에게 커다란 재난을 몰아오는 미국의 침략전쟁책동의 위험성을 똑바로 알고 그를 반대하여 투쟁하여야 한다.

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