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0월 19일 로동신문

 

론평

상전과 주구가 펼쳐놓은 너절한 어리광대극

 

미국에 날아간 박근혜가 세계의 면전에서 오바마와 함께 해괴망측한 반공화국광대극을 펼쳐놓았다.

지난 17일 워싱톤의 백악관에서는 상전과 주구가 이마를 맞대고 영악스럽게 불어댄 그 무슨 《북에 관한 공동성명》이라는 대결쌍피리소리가 어지럽게 흘러나왔다.박근혜가 집권 2년반 남짓한 사이에 오바마에게 네번씩이나 안겨든것도 창피스러운 일이지만 그와 함께 《공동성명》이라는것까지 조작하며 대결악담을 무수히 뱉아버린것 역시 가소롭기 그지없다.

남조선집권자는 미국대통령과의 그 무슨 《북에 관한 공동성명》과 공동기자회견이라는데서 주제넘게도 《북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것》이라느니,《보다 강력한 제재》니,《북〈인권〉문제가 개탄스럽다.》느니 뭐니 하는 악담을 늘어놓았다.동족을 모해하고 해치기 위해 망해가는 집안꼴은 안중에도 없이 대양건너 미국에까지 찾아가 상전의 바지가랭이를 붙잡고 비린청을 돋구어댄 박근혜와 식민지노복의 온갖 노죽에 맞장구를 쳐준 오바마의 추한 행실은 삽살개와 미친개의 가증스러운 낯짝을 련상시킨다.

결론부터 말하면 남조선집권자의 미국행각은 친미사대매국행각,동족대결구걸행각이다.

이번에 상전과 주구가 불어댄 나발들은 어느것이나 다 케케묵은 잡소리들로서 세상사람들의 조소와 비난을 불러일으키고 쓴웃음을 자아낼뿐이다.

남조선집권자는 이번에 그 무슨 《북핵문제해결의 시급성》이니,《확고한 의지》니 하며 목에 피대를 세우고 미국과의 《동맹》강화와 국제적인 반공화국압박공조를 떠벌이였다.우리의 핵문제를 걸고들며 《북핵포기》를 여론화해보겠다는것인데 수치도 모르는 식민지하수인의 얼빠진 잠꼬대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실현의 노복이 되여 똑똑한 주견도 없고 온전한 판별력도 없는 남조선집권자이고보면 상전의 반공화국나발을 앵무새처럼 외워대는것이 별로 새삼스러운것도 아니다.

조선반도핵문제의 발생근원과 비핵화의 기본취지를 아는 사람이라면 우리의 자위적핵억제력에 대하여 시비할 하등의 리유가 없다.우리의 핵무력은 미국의 항시적인 핵위협으로부터 나라와 민족을 지키기 위한 민족공동의 보검이다.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의 항시적인 핵위협과 북침전쟁도발책동에도 불구하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이 터지지 않은것은 전적으로 우리가 자위적핵무력으로 침략자들의 도발을 억제하고 조선반도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하였기때문이다.그 덕을 다름아닌 남조선도 입고있다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래도 명색이 집권자라고 자처하며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입질을 하려면 이 정도는 알고있어야 하지 않겠는가.하긴 민족의 존엄이 어디에 있고 수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미국의 꼭두각시이니 그 초보적인 리치도 머리에 새겨질리 만무하다.그러니 먹은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상전앞에서 아양을 떨며 객기를 부린것이다.

남조선집권자가 그 누구의 《도발》이니,《위협》이니 하며 입에서 구렝이가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도 모르고 《실질적인 조치》니,《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니 하는따위의 나발을 불어댄것도 대결미치광이의 넉두리에 지나지 않는다.

조선반도에서 도발과 위협이 있다면 그것은 미국과 그와 야합한 남조선당국의 반공화국도발과 북침위협이 있을뿐이다.우리에 대한 《수뇌부타격》을 기정사실화한 작전계획까지 짜놓고 핵선제타격을 공공연히 제창하면서 대대적인 무력증강과 대규모적인 합동군사연습소동으로 조선반도에 항시적인 전쟁위험을 몰아오고있는 도발자들이 과연 누구인가.남조선집권자가 외세와 야합하여 매일과 같이 불장난소동을 벌려놓으며 정세를 긴장시키다 못해 이제는 상전에게 교태를 부리며 《실질적인 조치》니,《대가》니 하고 물덤벙술덤벙 하고있으니 대결에 미쳐도 참 더럽게는 미쳤다.확실히 박근혜는 북남관계문제는 고사하고 세상돌아가는 물정도 모르는 철부지계집애가 분명하다.그렇지 않다면야 어떻게 우리 민족의 분렬과 전쟁의 원흉인 상전앞에서 《위협》이니,《도발》이니 하는것을 함부로 외워댈수 있겠는가.

남조선집권자가 감히 그 누구의 《인권상황개선》이니,《책임규명》이니 하며 희떱게 놀아댄것도 지겹기 그지없다.

미국의 《51번째 주》에서 상전의 노복으로 가련한 목숨을 부지해가고있는 주제에 신성한 인권에 대하여 운운한다는것자체가 세상을 웃기는 정치만화이다.

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인민중시,인민존중,인민사랑의 정치를 펴나가는 위대한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무한한 행복과 긍지에 넘쳐 살며 더 밝은 래일에 대한 확신을 안고 투쟁하고있다.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위용떨치는 주체의 강국,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며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아 전진하는 우리 공화국의 찬란한 현실은 눈뜬 소경에 불과한 박근혜따위가 제아무리 왜가리청을 돋구어도 절대로 그 빛을 잃지 않는다.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에서 울려퍼진 만세의 환호성은 인민대중제일주의의 기치를 높이 들고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당에 드리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꾸밈없는 진정의 웨침이다.

인간멸시,인간증오로 가득찬 파쑈독재사회에서는 지어낼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이 위대한 화폭앞에 세계가 경탄과 부러움을 금치 못하고있다.

남조선집권자는 그 누구를 헐뜯기 전에 자기의 파쑈적악행부터 돌이켜보아야 한다.그가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아 한짓이란 《유신》독재의 악몽을 되살려 인민들에게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고 진보민주세력을 가차없이 탄압하는 파쑈의 란무장을 펼쳐놓은것뿐이다.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민주주의의 무덤,인권의 불모지우에서 가장 존엄높은 우리의 체제를 악의에 차서 헐뜯은것은 하늘과 땅차이로 명백하게 갈라지는 판이한 현실에 배아파난자의 비명에 지나지 않는다.

보고 배운것이란 전부 추한것뿐이고 대결야망이 뼈속까지 쩌들어있는 그에게서 무슨 온전한 소리가 나오겠는가.

이제는 거덜이 날대로 난 그 누구의 《도발》설과 《핵,인권문제》에 대해 상전이 악청을 돋구고 주구가 앵무새처럼 받아외우는 꼴은 그야말로 가관이다.과시 특등친미주구의 추태라고 해야 할것이다.그 아부아첨과 매국노적기질은 만사람의 조소와 역겨움만을 자아내고있다.

남조선집권자가 이번 미국행각을 통해 얻은것이란 보기 드문 친미주구,대결마녀의 오명밖에 없으며 오히려 불협화음의 쌍피리곡조로,어리광대와 꼭두각시의 망측한 입맞춤으로,내외의 조롱거리로 되였을뿐이다.남조선언론들과 전문가들이 집권자의 그 무슨 《북에 관한 공동성명》에 대해 《자화자찬과는 달리 전혀 새로운 내용이나 성과가 없었다.》,《새것도 없고 똑똑한 해법도 없는》 골동품이라고 혹평한것이 결코 우연치 않다.

남조선집권자가 상전과의 그 무슨 《북에 관한 공동성명》따위로 우리를 놀래울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우리는 상전과 주구의 반공화국광대놀음을 발뒤꿈치의 썩살만큼도 여기지 않는다.

남조선집권자는 자기의 말과 행동이 어떤 파국적후과를 가져오겠는가를 똑똑히 알아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과 대결하였던자들의 종말이 언제나 비참하였다는 력사의 교훈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최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