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2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본격화되는 우주진출움직임
인류력사상 처음으로 인공지구위성이 지구를 박차고 우주에 날아오른 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전진하였다.이 기간 우주과학기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였다. 현시기 우주를 인류공동의 발전과 리익에 맞게 연구개발하기 위한 국제적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있다.특히 발전도상나라들의 우주진출움직임이 적극화되고있다.지난 시기에 발전도상나라들에서는 우주진출을 이룰수 없는 하나의 꿈으로 간주되여왔다.그러나 새 세기에 들어와 세계 많은 나라들이 광활한 우주에로의 진출을 전략적목표로 정하고 그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인디아가 그 대표적실례이다. 얼마전 인디아에서 통신위성 《GSAT-6》을 발사하여 자기 궤도에 진입시켰다.이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IRNSS-1D》로 명명된 항법위성을 성과적으로 쏴올렸다.이 나라의 우주연구기관은 이에 대해 전하면서 올해말까지 3개의 항법위성을 더 쏴올릴 계획을 밝혔다. 인디아뿐이 아니다. 이란도 우주개발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지난 2월 이란은 새형의 국산제위성인 《파즈르》를 쏴올리는데 성공하였다. 이란국방 및 무력병참상은 자기 나라가 위성과 운반로케트의 설계로부터 발사에 이르기까지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냈다고 하면서 이로써 이란이 세계적인 우주강국의 대렬에 들어섰다고 말하였다. 이란대통령은 그후 어느 한 의식에서 연설하면서 우주개발을 다그칠 정부의 립장을 천명하였다.그는 정부가 우주개발을 비롯한 과학기술분야에 힘을 넣은 결과 자체의 기술로 《파즈르》위성을 쏴올리는것과 같은 주목할만 한 성과들이 이룩되였다고 언급하였다. 어제날 우주진출에 주의를 돌리지 못했던 나라들에서도 우주개발사업에 발벗고나서고있다. 얼마전 뛰르끼예에서 첫 우주체계통합 및 시험쎈터조업식이 진행되였다.조업식에 참가한 대통령은 이 쎈터의 창립으로 자기 나라가 우주개발의 첫걸음을 내짚게 되였다고 강조하였다. 아랍추장국련방이 인공지구위성발사계획과 2020년 화성에로의 려행 등 전망계획을 제시하였다.새 세기에 들어와 첫 상업위성인 《두바이위성-1》호를 제작하여 궤도에 진입시킨 아랍추장국련방은 2016년에 3번째 위성발사를 계획하고있다. 이것은 지난 시기 몇몇 나라들에만 국한되였던 우주개발이 세계적인것으로 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난 시기 우주공간에 남먼저 진출한 우주선진국들도 우주과학기술발전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로씨야는 이전 쏘련시기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인공지구위성을 발사하고 유인우주비행을 실현하였다.우주분야에서 잠재력을 가지고있는 이 나라는 우주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시키고있다.로씨야는 올해에 들어와 통신위성을 비롯한 수많은 위성들을 발사하였다. 뿐만아니라 우주분야에서의 국제적협조도 강화하고있다. 지난 8월말 로씨야 모스크바교외의 쥬꼽스끼시에 있는 그로모브명칭 비행연구소 비행장에서는 국제항공우주전시회 《막스-2015》가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전시회에서는 우주분야에서의 협조와 관련한 일련의 계약들이 맺어졌다. 이란과 벨라루씨가 각각 지구원격탐지위성들을 제작해줄데 대한 계약을 로씨야와 체결하였다.또한 로씨야는 에스빠냐와 한건의 협정을 체결하였다.그에 의하면 2015년말까지 로씨야가 운반로케트 《드네쁘르》를 리용하여 에스빠냐위성을 궤도에 진입시킬것이라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주분야를 공동으로 개발,리용하려는 로씨야의 국제적협조정신을 보여준 계기로 되였다. 제반 사실들은 세계적으로 우주에로의 진출움직임이 본격화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