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9월 30일 로동신문
월간국제정세개관 침략세력의 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평화롭고 번영하는 세계에서 살려는것은 인류의 한결같은 념원이다. 이것이 실현되자면 침략과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환경이 조성되여야 한다. 많은 나라와 지역들에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고 국제사회의 민주화를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자주화의 흐름은 여전히 거세차게 흐르고있다.하지만 력사의 흐름을 되돌려세워보려는 국제반동들의 악랄한 책동으로 일부 나라와 지역들에서는 국제사회의 불안과 우려를 자아내는 엄중한 사태들이 일어나고있다.평화에 대한 인류의 념원은 도전에 부닥치고있다.이것은 지구상에 지배와 예속,침략과 전쟁을 추구하는 세력이 여전히 남아있으며 그들의 야망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고있다.이달의 정세흐름이 그것을 더욱 실증해주고있다. 이달에 들어서면서 세계의 눈초리는 일본에 쏠리였다.안전보장관련법안이 주요초점으로 되였다.일본이 평화를 바라는가 아니면 과거를 재현하여 침략의 길로 나가려 하는가 하는것을 보여주는것이기때문이였다. 평화를 바라는 일본국민들은 안전보장관련법안이 전쟁법안이라고 하면서 결사적으로 반대하여나섰으며 이것은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그러나 일본반동들은 국민들의 목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지금까지 전체 국민들의 리해를 얻어 채택한 법이 없다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으며 끝끝내 국회참의원 본회의에서 그것을 통과시켜 법으로 만들어놓았다.이로써 일본은 동맹국들에 대한 군사적지원을 구실로 《집단적자위권》을 행사하여 해외침략에 합법적으로 뛰여들수 있는 법적조건을 마련하였다.일본반동들은 자기 나라가 선제공격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틀어쥐고 재침야망을 실현하려 하는 침략국가,전쟁국가이라는것을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았다. 일본은 실지 행동으로 넘어갔다.지난 19일 방위상이 기자회견에서 《안전보장관련법》에 기초하여 《자위대》행동기준을 검토한다는것을 공개하였다.뒤이어 《유엔평화유지활동》을 구실로 남부수단에 파견된 륙상《자위대》의 임무에 《출동경호》를 새로 추가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하였다.일본국내와 아시아나라들에서 《안전보장관련법》채택과 그에 따르는 조치들에 대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자 일본반동들은 《국가의 안전과 세계의 평화를 위한것》이라고 줴쳐댔다.하지만 《자위대》의 해외군사활동범위를 확대한 《안전보장관련법》이 해외침략을 위한것이라는것은 구태여 설명할 필요가 없다. 나라의 군국화와 재침야망실현을 위한 일본반동들의 로골적인 책동은 국제사회의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달에 핵범인으로서의 미국의 정체가 여실히 드러났다.9.11사건후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에 핵타격을 예견하였었다는 자료가 공개되였던것이다.미국이 다른 나라들에 대한 핵무기사용을 시도한 사실이 드러난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이전에도 이와 같은 사실이 여러차례나 드러나 국제적물의를 일으켰었다. 이것은 인류에게 핵참화를 들씌운 유일한 나라이며 세계도처에 방대한 핵무기를 전개해놓고있는 미국이 예나 지금이나 핵무기를 만능으로 보면서 그것을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세계는 이번 사건을 통하여 미국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세계의 비핵화는 탁상공론에 지나지 않는다는것을 다시금 절감하였다. 이달에 미국은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세계도처에서 추종세력들과의 전쟁연습소동에 매여달리는 등 무분별한 군사적망동으로 세계평화와 안전보장에 엄중한 난관을 조성하였다.이달에 미국의 부추김을 받는 이스라엘의 책동으로 가뜩이나 긴장한 중동지역정세가 더욱 불안정하게 되였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은 수십명의 경찰을 동부꾸드스에 있는 알 아크사사원에 내몰아 팔레스티나이슬람교도들의 출입을 가로막으며 소동을 피웠다.21일에는 저들의 무지막지한 행위에 항의해나선다고 하여 5명의 어린이를 비롯한 25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을 체포해가는 폭거를 감행하였다. 이스라엘의 불법무도한 행위는 여러 나라들의 응당한 규탄과 배격을 받았다.뛰르끼예대통령은 이스라엘경찰이 알 아크사사원에 침입하여 란동을 부린것은 용납할수 없는 탄압행위라고 하면서 사원에 대한 일방적인 조치들을 당장 걷어치울것을 이스라엘당국에 요구하였다. 요르단수상은 이스라엘의 그와 같은 망동은 전체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도발이며 유태복고주의정권은 꾸드스의 종교적지위를 변경시킬 아무런 권한도 없다고 강조하였다. 이달에 다른 지역들에서도 복잡한 문제들이 발생하였다. 나라들사이에 령유권문제 등을 둘러싸고 분쟁이 심화되였다.일부 지역에서는 종족 및 교파들사이의 분쟁으로 하여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사회적불안정과 혼란이 조성되였다.모든것은 다 불순한 목적을 노린 미국을 비롯한 국제반동세력의 비렬한 분렬리간책동때문이였다. 유럽에서는 피난민문제를 놓고 지역나라들사이에 의견상이와 대립이 격화되였다.국제무대에서 일부 나라들은 주대가 없이 미국에 맹목적으로 추종하여 조소거리가 되였는가 하면 또 어떤 나라는 대국이랍시고 다른 나라들에 훈시질을 하며 내정간섭적인 행위를 하다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이달의 정세는 지구상에서 누가 침략과 전쟁을 바라고있으며 누가 평화의 파괴자인가,누가 다른 나라의 자주권을 짓밟는 지배주의자인가 하는것을 사람들의 머리속에 똑똑히 새겨주었다. 이달의 국제정세흐름은 많은것을 시사해주고있다.그것은 우선 일본이 매우 위험한 침략세력으로 자라났으며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조금이라도 늦춘다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다는것이다.또 분쟁으로 재난을 겪고있는 나라들은 그 극복방도를 자체로 찾아야 하며 미국을 비롯한 서방의 간섭을 배격하고 대화와 협상의 방법으로 모든것을 해결하여야 한다는것이다.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외세가 합법적으로 개입할 구실을 주어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수 있다는것이다. 다음으로 침략과 전쟁을 막고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서는 뭐니뭐니해도 자기의 힘을 키우고 그것을 계속 강화해야 하며 단합된 힘으로 침략세력,지배주의세력과 맞서 싸워야 한다는것이다. 오늘의 복잡한 국제정세흐름과 그 어떤 력사의 소용돌이속에서도 조금도 흔들림이 없이 인민이 선택한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을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며 자기의 위력을 온 세상에 과시하고있는 우리 공화국의 현실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리학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