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0월 8일 로동신문

 

세계사회주의운동의 앞길을 환히 밝혀준 위대한 령도

 

70년전 10월과 함께 시작된 우리 당의 성스러운 투쟁사에는 혁명적당건설과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적전진을 위해 바치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업적이 뜨겁게 깃들어있다.특히 지난 세기 80년대 후반기와 90년대초 혁명적당들이 자주의 길,사회주의길로 변함없이 나아가도록 온갖 심혈을 기울이신 우리 수령님의 헌신의 자욱자욱은 세계사회주의운동사에 찬연히 아로새겨져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투쟁에서나 건설사업에서나 자주성을 지키는것은 기본원칙입니다.자주성을 지켜야 혁명과 건설에서 과오를 범하지 않고 계속 전진할수 있으며 투쟁을 승리에로 이끌수 있습니다.》

당시 인류는 사회주의냐 자본주의냐 하는 력사의 갈림길에서 사회주의의 운명에 대한 우려와 불안,좌절감으로 모대기고있었다.세계 혁명적인민들에게 사회주의는 혁명의 배신자들에 의해 일시 가슴아픈 곡절을 겪고있지만 그 과학성,진리성으로 하여 반드시 재생되고 종국적승리를 이룩하게 된다는 확고한 신념을 안겨주는것은 미룰수 없는 시대의 절박한 요구로 제기되였다.

인류는 세계정치의 원로로,사회주의위업의 수호자로 만민의 칭송을 받고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국주의자들과 사회주의배신자들의 책동을 짓부시고 사회주의위업을 승리에로 이끌어주실것을 절절히 념원하였다.

바로 이러한 때 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사회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세계 혁명적당들과 인민들을 적극 고무추동하시고 새로운 승리의 길로 손잡아 이끌어주시였다.

력사가 전진하는 과정에 일시적인 좌절과 우여곡절이 있을수 있으나 인류가 자주의 길,사회주의길을 따라 나아가는것은 어길수 없는 법칙이라는것,전진도상에 부닥친 난관에 굴복하여 원칙을 버리고 력사의 궤도에서 벗어나 다른 길로 나아가는 사람들은 실패와 파멸을 면치 못하게 될것이며 진리와 원칙을 고수하고 력사의 흐름을 따라 나아가는 인민들은 반드시 승리하게 될것이라는것을 밝혀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반사회주의탁류가 탕수처럼 흘러넘친 세계곳곳에서 간절한 념원과 기대를 안고 찾아오는 수많은 정치인들과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시여 고귀한 가르치심과 승리의 신심을 안겨주시면서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였다.

주체80(1991)년 7월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멀리 유럽에서 온 어느 한 나라 공산당대표단을 만나주시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동유럽나라들이 망한것은 결코 사회주의가 자본주의보다 우월하지 못해서 그런것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자본주의에 비한 사회주의의 우월성을 론증하여주시였다.그이께서는 사회주의운동을 재건하여 적들에게 반격을 가해야 한다고,비겁한자는 갈라면 가라고 하고 우리들은 붉은기를 끝까지 지켜내자고 신심과 용기를 안겨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주의를 지향하는 수많은 공산당,로동당들이 자주성을 견지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주체81(1992)년 6월말 스웨리예공산주의자로동당 위원장을 접견하시였을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사회주의운동의 력사적교훈에 비추어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에서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는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시면서 매개 나라 당들이 자주성의 기치를 높이 들고 사회주의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가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세계의 많은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련이어 무너지게 된 근본원인과 시대의 요구를 가장 명백히 밝혀주는 가르치심이였다.

실지 사회주의를 하던 동유럽나라들이 사회주의를 말아먹은것은 혁명과 건설에서 자주의 원칙을 확고히 고수하지 못한데 있었다.

이 나라들은 지난 기간 자기 나라의 구체적실정과 조건에 맞게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발전시킬 대신 남에게 의거하여 정치도 경제건설도 국방건설도 다 남의 식대로 해왔었다.

결국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에서는 공산당,로동당들이 해산되고 정권이 반혁명분자들의 손에 넘어가는 비극적사태가 빚어졌던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혁명과 건설에서 자주성을 견지하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로 나서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준다.

바로 그렇기때문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다른 나라의 인사들을 만나실 때마다 자주성을 견지할데 대한 문제를 그토록 강조하군 하신것이다.

주체83(1994)년 6월 30일 우리 나라를 방문한 벨지끄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을 접견하시였을 때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에게 자주성을 확고히 견지하는데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당시 국제정세는 매우 엄혹하였다.

제국주의자들은 때를 만난듯이 진보적력량에 대한 반동적공세를 더욱 악랄하게 감행하고있었다.

엄혹한 난국을 타개하고 인류가 변함없이 사회주의길,자주의 길로 나아갈수 있도록 이끌어주실분은 오직 조선의 김일성주석밖에 없다고 생각한 벨지끄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만사를 제쳐놓고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다.

그를 만나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적지 않은 사람들은 미국사람들이 《국제헌병》노릇을 하고있는것을 보고도 감히 욕을 하지 못하고있다,어떤 나라 사람들은 미국사람들한테 업수임을 당하면서도 참기만 하고있으며 겁이 나서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사회주의를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지 못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자주성을 견지하고 제국주의나라들과 단호히 맞서싸울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벨지끄로동당과 우리 당은 다같이 작은 나라의 당들이지만 자주성을 지키고있다고 하시면서 작은 나라들일수록 더 굳게 단결하여 큰 나라들이 대국주의를 부리면서 오만무례하게 행동하는것을 허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혁명하는 나라 당들이 자주성을 생명으로 삼고 사회주의위업을 변함없이 이어나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따사로운 손길아래 세계사회주의운동은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새로운 투쟁의 길로 줄기차게 전진해나갈수 있게 되였다.

오늘 세계 진보적인류는 자주로 전진하고 승리해온 조선로동당의 70년력사에서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해 투쟁하는 혁명적당의 귀감을 보고있다.

하기에 그들은 오늘도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반제자주위업의 탁월한 수령으로 열렬히 칭송하고있으며 조선혁명을 승리와 영광에로 이끌어가고있는 조선로동당의 령도에서 반제자주위업의 종국적승리를 확신하고있다.

정녕 영광찬란한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력사와 더불어,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세계 혁명적당들과 인민들의 투쟁과 더불어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은 길이길이 전해질것이다.

본사기자 리철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