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0월 19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비단보자기에 감추어진 지배주의침략수법

 

요즘 서방의 출판보도물들은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이라크와 수리아를 비롯한 중동나라들에서 《이슬람교국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여 큰 전과를 올리고있는듯이 광범히 보도하고있다.

내용을 보면 수많은 차량들과 각종 포 및 기관총진지들,유생력량 등 《이슬람교국가》의 전투력이 미군에 의해 상당히 손실을 당하고있다는것이다.

국제사회에 미국이 마치 《평화와 안전》을 위한 《반테로전》에서 《큰 승리》나 거두고있는것처럼 광고하고있다.

그러나 그것은 한갖 기만에 불과하다.

얼마전 레바논신문 《알 디야르》는 서방의 보도수단들이 미국의 전과를 과장하는 허위보도들을 내보내고있다고 보도하였다.

신문은 로씨야의 무인기들이 수리아상공을 선회하면서 《이슬람교국가》기발을 단 50대의 자동차행렬이 이동하는 장면과 당시 미군전투기들이 그 행렬우를 지나갔으나 폭격하지 않은 상황들을 구체적으로 촬영하였다고 폭로하였다.그러면서 로씨야국방상이 미군전투기들이 《이슬람교국가》의 자동차행렬을 어째서 폭격하지 않았는가고 미국방장관에게 물었지만 아직까지도 그에 대한 답변을 받지 못하고있다고 까밝혔다.계속하여 이것은 미국이 실질적으로는 《이슬람교국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하지 않고 테로를 더욱 묵인조장하고있다는것을 증명해준다고 강조하였다.

서방의 출판보도수단들이 객관성과 정확성을 생명으로 하는 보도물의 사명을 줴버리고 허위보도만을 내보내고있는 목적이 무엇인가는 뻔하다.그것은 미국의 침략정책에 적극 편승하여 정의와 인류를 우롱하고 기만하면서 미국을 《평화의 사도》로 미화분식하자는것이다.

거짓선전에 넘어가 미국을 《해방자》,《구세주》로 여기고 제 나라를 통채로 내맡긴 나라들에서의 형편은 그야말로 말이 아니다.

9.11사건을 구실로 10년이 훨씬 넘게 벌리는 미국의 《반테로전》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반테로전이 아니라 그 미명하에 벌리는 다른 나라에 대한 범죄적인 주권유린,국가테로,인권유린행위이다.적지 않은 나라들이 미국의 《반테로전》의 희생물로 된것은 그 진속을 들여다보고 각성하지 못한데 있다.그로 하여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가 미국의 먹이감이 되였으며 중동전체가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이 지속되는 란무장으로 전변되고말았다.

그러면 미국이 《이슬람교국가》를 없애는 《반테로전》을 벌린다고 분주탕을 피우면서 다른 나라들의 자주권을 유린하고있는것은 과연 무엇때문인가.

알려진바와 같이 《이슬람교국가》는 이라크와 수리아의 일부 지역을 차지하고 점령지역들에서 강탈,인질랍치,밀수행위 등을 감행하고있다.또한 랍치한 녀성들을 성노예로 매매하고 포로한 사람들에 대한 살해행위를 록화한 장면들을 인터네트상에 올리며 여러 나라들에 대한 테로공격위협을 공개적으로 하는 등 사람들에게 공포를 주고있다.

이상한것은 《이슬람교국가》와 같은 테로집단이 어떻게 되여 중동에서 세력을 확장하며 활개칠수 있는가 하는것이다.

이 문제를 놓고 많은 나라들이 미국에 의혹의 눈초리를 돌리고있다.

언제인가 로씨야의 소리방송은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언론기관들의 보도내용을 빌어 《이슬람교국가》를 조직하는데 미국과 영국,이스라엘첩보기관들이 개입되였다는것을 폭로하였다.그에 의하면 《이슬람교국가》는 2006년에 이라크에서 처음으로 창설되였다고 한다.미국이 중동지역지도를 새롭게 그리기 시작한 해와 이상할 정도로 일치하였다는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2006년에 랄프 피터스라고 하는 지정학전문가가 《중동》이라는 지도를 새롭게 제작하였는데 그 지도에는 이라크,사우디 아라비아 등 나라들이 분렬된것으로 그려져있었다.당시 미국무장관 라이스는 이 지도가 아주 마음에 든다고 말하였다고 한다.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미국에 다른 수단 다시말하여 중동을 분렬시킬수 있는 새로운 조직체가 있어야 한다는것이였다.그 결과물이 바로 《이슬람교국가》이다.

미국은 바로 이런 나라이다.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테로조직을 마음대로 내오고 복잡한 사태를 빚어내는 미국의 책동에 세계가 경악을 금치 못하고있다.

로씨야외무상 쎄르게이 라브로브는 미국의 힘의 정책이 세계적범위에서 테로의 전파를 촉진시켰다고 하면서 국제테로조직인 《이슬람교국가》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련쇄적으로 벌어진 《색갈혁명》의 산물이라고 폭로하였다.그는 미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들이 군사적힘의 사용과 정권교체를 통하여 수많은 난문제들을 산생시키고 자기의 목적달성을 위해 테로의 방법에 매달리려는 사람들을 부추기는 후과를 초래하였다고 단죄하였다.

로씨야의 소리방송을 비롯하여 수리아,레바논,민주꽁고 등 수많은 나라 언론들은 미군사교관들이 《이슬람교국가》의 테로분자들을 훈련시켰으며 그렇게 훈련된 테로분자들이 미중앙정보국에 복무하고있는데 대해 앞을 다투어 폭로하고있다.

《이슬람교국가소탕》이라는 미명하에 벌어지는 미국의 진짜흉계는 다른데 있지 않다.

테로단체들에 대한 《반테로공습》이라는 연극을 꾸며 세계를 속여넘기고 중동지역에 대한 저들의 지배권과 영향력을 확대하려는것이 바로 미국의 속심이다.

미국은 《평화와 인권의 옹호국》이 아니라 평화의 파괴자,인권의 유린자이다.앞으로 어떤 테로단체가 미국의 막후비호를 받으며 국제사회에 또다시 출현할지 모른다.

결국 미국이 부르짖는 《반테로전》은 저들의 더러운 침략야망을 가리우기 위한 비단보자기에 불과한것이다.자루속의 송곳은 감출수 없듯이 미국이 아무리 잔꾀를 부려도 그 추악한 속심은 절대로 가리울수 없다.

제반 사실들은 국제사회에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을 몰아오는 미국이 바로 진짜테로국가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