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13일 조선중앙통신

 

조선외무성 대변인 평화협정체결을 회피해
보려고 시도하고있는 미국을 단죄

 

(평양 11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미국이 평화협정체결을 회피해보려고 시도하고있는것과 관련하여 13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얼마전 미국무성 대조선정책특별대표는 어느 한 토론회마당에서 우리의 평화협정체결주장이 순서가 잘못된것이라고 하면서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전에 먼저 비핵화에서 중요한 전진이 이룩되여야 한다고 력설하였다.

이것은 완전한 언어도단이다.

우리는 지난 시기 비핵화론의를 먼저 해보기도 하였고 또 핵문제와 평화보장문제를 동시에 론의하는 회담도 수없이 하였지만 아무런 결과도 보지 못하였다.

그 바탕에는 변하지 않은 조미사이의 적대관계가 깔려있다.

1950년대에 시작된 조미교전관계때문에 1980년대에 핵문제가 발생했다는것을 모를리없는 미국이 비핵화가 먼저 되여야 평화협정을 체결할수 있다고 순서타령을 하는것은 결국 대조선적대시정책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소리이다.

력사적경험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조미사이의 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청산하지 않고서는 어떤 문제도 해결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었다.

평화협정이 체결되여 미국이 더는 우리의 적이 아니고 신뢰의 분위기가 조성되면 다른 모든 문제들의 해결도 가능해질것이다.

미국은 평화협정체결을 주장하는 우리의 선의를 오판하지 말아야 하며 이를 회피하는 후과가 과연 무엇이겠는가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