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8일 로동신문
사설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서 만선의 배고동소리 높이 울리자
동해어장에서 도루메기잡이가 시작되였다.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서 승리의 통장훈을 불러 온 나라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게 할 불같은 결의를 안고 산악같이 떨쳐나섰다.지금 이들은 당창건 일흔돐을 승리자의 대축전으로 빛내인 그 기세로 당 제7차대회를 전례없는 물고기대풍으로 맞이할 드높은 열의에 충만되여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신년사에서 농산과 축산,수산을 3대축으로 하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고 식생활수준을 한단계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수산부문에서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며 물고기대풍을 마련하여 인민들의 식탁우에 바다향기가 풍기게 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하시였다. 지난 5월 신포원양수산련합기업소를 몸소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온 나라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게 하고 우리의 힘과 우리의 손으로 황금해력사의 대문을 기어이 열자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라고 하시면서 나라의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기 위한 과업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르치심을 심장마다에 새겨안은 수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완강한 실천력을 발휘하여 올해에 당의 수산정책관철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하고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더 높이 울릴수 있는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동서해의 수산사업소들마다에서 《단풍》호계렬의 고기배들을 자체로 무어내고 이미 있는 고기배들을 현대화하며 충분한 어구자재를 마련하기 위한 투쟁이 맹렬히 벌어져 좋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출어일수를 결정적으로 늘이고 과학적인 어로방법을 확립하여 더 많은 물고기를 잡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열풍이 포구와 어장마다에 세차게 몰아치는 속에 봄철물고기잡이전투에서 보기 드문 성과가 기록되였다. 수산부문에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신년사에서 제시하신 전투적과업을 빛나게 관철하고 올해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자면 당면한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어야 한다. 경애하는 《수산부문에서는 최고사령관명령을 결사관철하여 물고기대풍을 마련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을 따라 고기배와 어구를 현대화하고 과학적방법으로 물고기잡이전투를 힘있게 벌려 포구마다에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높이 울리게 하며 바다가양식도 대대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10월의 경축광장에 높이 울려퍼진 승리의 환호성,라선시와 미래과학자거리에서 터져오른 로동당만세소리는 수산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다시금 뚜렷이 부각시켜주고있다. 인민생활향상의 3대축의 하나인 수산부문은 우리 당의 인민중시,인민존중,인민사랑의 정치를 실천으로 받드는데서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전역의 하나이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결사관철하여 황금해의 새 력사를 개척한 인민군대 수산부문 로동계급처럼,백두의 넋과 기상안고 위대한 당면한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서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로동계급이 당과 조국,시대앞에 지닌 숭고한 임무를 뼈에 새기고 비상한 각오로 떨쳐나서는데 달려있다. 일군들부터 물고기잡이전투도 사회주의수호전이라는 비상한 각오를 만장약하고 1선참호에 선 화선지휘관이 되여야 한다. 수산부문 일군들은 사무실이나 포구가 아니라 날바다의 한복판,중심어장의 고기배우에 자기 위치를 정하고 전투조직과 지휘를 혁명적으로 패기있게 전개하여야 한다. 만선의 배고동소리는 일군들의 심장에서부터 울려나와야 하며 필요하다면 한몸이 그대로 고기배의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서라도 당앞에 결의다진 물고기잡이목표를 결사관철하겠다는 비상한 각오로 가슴을 끓이는 당정책옹위전의 맹수가 되여야 한다. 이것이 걸렸소,저것이 걸렸소 하며 우는소리를 하거나 물고기떼가 밀려들기를 앉아서 기다리는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언제 가도 풍어기가 오를수 없고 사회주의바다향기가 그대로 안겨오는 《바다만풍가》의 노래소리가 울려나올수 없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처럼 어로공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고 있는 예비와 가능성을 남김없이 동원하여 적극적이며 주동적인 어로전투를 벌려야 한다. 어로전도 두뇌전,기술전이다.지난해 인민군대의 어느 한 수산사업소에서는 본격적인 도루메기철에 불리한 어황조건에서도 집중과 분산적인 물고기잡이를 적절히 배합하고 불배에 의한 건착작업과 2척뜨랄작업과 같은 앞선 물고기잡이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제일먼저 당앞에 결의한 물고기잡이목표를 돌파하였으며 사업소를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께 커다란 기쁨을 드리였다. 얼마전에 시작된 올해의 도루메기어황도 심히 불규칙적이며 예측하기 어렵다.이런 조건에서 수산부문의 일군들은 직접 어장을 타고앉아 과학적인 어황통보에 기초하여 집중과 분산적인 어로작업을 능동적으로 조직지휘하여야 한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이룩된 성과와 올해 봄철물고기잡이의 경험은 중심어장들에 고기배들을 더 많이 진출시키고 운반선들의 역할을 높여 기름과 필요한 물자들을 전진공급하는것과 함께 예상치 않게 제기되는 수리전투도 바다우에서 기동적으로 벌릴 때 보다 큰 물고기잡이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실천으로 보여주었다. 일군들은 본격적인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 들어서는데 맞게 다시한번 준비상태와 보장조건들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미진된 문제들을 바로잡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세워 어로공들이 물고기잡이철의 하루하루를 자랑찬 위훈으로 수놓아갈수 있게 하여야 한다.현존물질기술적토대를 최대한 효과적으로 리용하는것과 함께 물고기보관과 가공에 필요한 대책도 빈틈없이 세워야 한다. 청년들이 청년강국의 주인공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황금해력사의 대문을 여는데서도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한다. 수산부문의 청년들은 지난 세기 60년대 청년들은 바다로라는 당의 전투적호소를 받들고 풍랑사나운 바다와 싸우며 온 나라에 물고기사태를 안아왔던 전세대들처럼 날바다를 위훈창조의 활무대로 삼고 당의 수산정책을 앞장에서 받드는 전위투사가 되여야 한다. 백두청춘들이 발휘한 영웅적인 투쟁정신을 본받아 과학적인 어로방법을 탐구도입하는데서 기수가 되고 사품치는 격랑을 맞받아나가는 돌격대가 되여 당앞에 결의한 물고기잡이목표에 기어이 승리의 기발을 꽂고 선군시대 청년전위의 기개를 다시한번 힘있게 떨쳐야 한다. 수산부문의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당면한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서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기 위한 화선식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고 고기배들과 선단별,사업소별사회주의경쟁열을 고조시켜 어장과 포구마다 증산열기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해야 한다. 우리 당의 인민사랑을 정히 받들어 어로공들에 대한 후방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며 추운 날씨에 바다에 나가 물고기잡이전투를 벌리는 그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수행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수산부문의 일군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어로공들을 위해 기울이신 다심한 사랑을 언제나 가슴깊이 간직하고 어로공들을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참된 충복,심부름군이 되여야 한다.인민군대의 후방사업경험을 적극 따라배워 어로공들의 가정생활을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친어머니의 심정으로 돌봐주며 그들이 먼바다에서도 다채로운 문화정서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충분한 조건과 환경을 마련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겨울철물고기잡이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두자면 련관부문,련관단위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야 한다. 연유,전기,소금은 수산부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3대요소라고 할수 있다.고기배들의 정상가동에 필요한 연유를 넉넉히 마련하기 위한 작전을 치밀하게 하고 완강히 실천해야 한다.련관부문,련관단위들에서는 물고기보관과 가공에 필요되는 전력과 소금을 원만히 보장함으로써 수산부문에서 혁신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도록 적극 고무추동해야 한다. 수산부문의 전체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모두다 당면한 겨울철물고기잡이전투에서 만선의 배고동소리를 높이 울림으로써 경애하는 원수님의 신년사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빛나게 관철하고 당 제7차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마련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