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3일 로동신문

 

위대한 당과 주체예술의 70년 력사를
빛나게 총화한 기념비적대걸작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1만명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에 대하여

 

영광스러운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맞으며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력사에 류례없는 성대한 대경축행사들이 진행되여 세계의 이목을 모았다.

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청년전위들의 홰불행진은 김일성,김정일조선을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군사강국,청년강국으로 전변시킨 우리 당의 불멸의 업적에 대한 일대 시위였다.조선로동당의 선군정치,일심단결의 력사와 청년중시사상의 위대성을 온 세상에 과시한 경축행사들과 함께 당창건 70돐경축 1만명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오직 영광스러운 우리 당만이 쌓을수 있는 또 하나의 특출한 업적에 대한 자랑스러운 총화이며 다함없는 칭송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로동당의 더없는 영광과 불패성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신데 있으며 전체 조선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데 있습니다.》

10월 11일 밤부터 대동강의 황홀한 야경을 배경으로 하여 펼쳐진 대공연은 《ㅌ.ㄷ》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우리 당의 장구한 력사를 당의 령도밑에 눈부신 발전의 길을 걸어온 주체예술사와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전례없는 규모와 형식으로 폭넓고 깊이있게 반영함으로써 당창건 70돐 대축전을 참으로 빛나게 장식하였다.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당창건 70돐을 뜻깊게 경축하는 예술공연으로서만 그 의의가 있는것이 아니다.이 희한한 대걸작품은 총대와 함께 예술을 혁명의 강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문학예술의 힘으로 인민의 정신력을 폭발시키며 혁명을 추동해온 조선로동당의 위대성,인류정치사에 찾아볼수 없는 독창적인 음악정치로 조국과 혁명을 위하여 쌓아올린 우리 당의 영원불멸할 공적을 인류앞에,력사앞에 긍지높이 칭송하는 예술기념비이다.

 

주체예술의 70년 력사를 총화한 기념비적작품

 

백전백승 조선로동당의 위대한 력사의 갈피에는 조선혁명은 노래로부터 시작되였고 노래속에서 전진하여왔으며 노래와 함께 승리한 혁명이라는 뜻깊은 명언이 금문자로 아로새겨져있다.이 명언에는 우리 당의 창건자이시며 령도자이신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께서 장구한 혁명령도의 전기간 문학예술을 얼마나 중시하시였으며 영광찬란한 우리 당력사와 주체예술이 어떤 밀접한 관계에 있는가에 대한 명백한 해답이 있다.

돌이켜보면 주체예술은 지난 70년간 당의 현명한 령도밑에 급속한 발전의 길을 걸어오면서 민족의 100년사를 총화하는 김일성상계관작품 대집단체조와 예술공연 《아리랑》과 같은 세계적인 걸작들을 많이 창조하여 인류문예사에도 눈부신 페지를 아로새겼다.억대의 자원에도 비할수 없는 고귀한 전통과 재부를 가지고있는 우리의 주체예술은 자기의 70년 력사에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큰 규모의 공연무대를 펼치고 내용과 형식,형상수단과 수법들에 있어서 만사람을 놀래우는 가장 특색있고 황홀한 예술공연을 어머니당에 삼가 선물로 드리였다.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1만명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당의 령도밑에 문학예술부문에서 이룩된 모든 성과들을 종합적으로 집대성한 주체예술의 70년 발전사의 자랑스러운 총화작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해마다 10월이 오면 훌륭한 예술공연무대들을 펼치여 뜻깊은 당창건기념일을 경축하여왔다.그러나 이번 대공연처럼 경축공연의 범위를 벗어나 조선로동당과 주체예술사이에 맺어진 깊고도 운명적인 관계에 대한 심오한 주제사상을 제기하고 그것을 철학적깊이나 력사적무게,예술적형상의 경지에 있어서 류례가 없는 대걸작품으로 창조한 례는 없었다.대공연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지난 70년 세월 우리 당의 령도밑에 주체문학예술의 모든 분야,모든 령역에서 일어난 변혁들과 위대한 기적의 년대기들을 직관적으로 체험할수 있게 훌륭히 예술화한것이다.단 몇시간동안에 한 나라 예술의 70년 력사와 그 방대한 성과들을 앉은자리에서 다 볼수 있게 한것이야말로 예술사적기적이라고밖에 달리 표현할길이 없다.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이 거둔 성과는 무엇보다도 당의 령도밑에 70년간에 이룩한 주체예술의 눈부신 전변들을 집약화한것이다.

대공연무대에 오른 모든 예술단체들과 출연자들은 그야말로 주체예술의 비약적이며 눈부신 발전사의 상징과도 같다.

조선의 백설공주로 세상에 알려진 만수대예술단의 공훈녀성기악중주조며 유럽예술계에 파문을 일으킨 공훈녀성중창조와 남성4중창조가 부르는 노래들은 20세기 문예부흥으로 들끓던 시대의 숨결이 그대로 무대우에 흘러넘치게 하고있다.뿐만아니라 맑고 우아한 음색과 흥겨운 리듬,아름다운 선률로 조선식전자음악과 경음악의 위력을 세상에 떨친 보천보전자악단과 왕재산경음악단(당시)의 예술인들의 다채로운 공연무대가 있는가 하면 민족의 넋과 향취가 진하게 흘러넘치는 배합관현악과 민족음악도 있고 우리 식의 관현악과 합창도 있으며 부드럽고 황홀한 무용작품들도 있다.추억깊은 예술영화들의 명장면들과 더불어 인상깊은 영화주제가들과 명대사들까지 무대에서 울려나오자 관중은 온 나라를 들끓게 하던 영화혁명,가극혁명,연극혁명의 잊을수 없는 나날의 격동과 흥분을 다시금 가슴벅차게 체험하며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고 훌륭한 예술의 력사와 전통을 가지고있는가 하고 저저마다 경탄을 터치였다.여기에 황홀한 분수와 함께 눈부신 축포가 터져오르며 대동강을 통채로 꽃바다로 설레이게 하는 광경은 관중의 심금을 완전히 휘여잡았다.한마디로 대공연무대는 주체예술의 장구한 력사가 응축되고 찬란한 발전면모를 보여주는 가장 아름답고 알찬 열매들이 꽉 들어찬 예술의 대화원이였고 예술의 정화였다.

인류문예사에는 인문주의리념에 기초하여 서유럽나라들의 개별적인 창작가들에 의해 일어난 중세기의 문예부흥도 기록되여있고 오랜 예술전통과 력사를 자랑하는 나라들도 있다.세계 여러 나라들에서는 올림픽대회개막식을 비롯한 큰 규모의 예술행사들도 진행되고있다.

그러나 그 어느 나라에서도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대공연과 같은 걸작품은 만들어낼수도 흉내낼수도 없다.그것은 오랜 세월 봉건사회의 질곡과 식민지노예생활의 멍에에 억눌려있던 나라가 70년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에 문학예술의 모든 부문과 령역에서 그처럼 놀라운 전변을 이룩하고 예술의 위력만이 아니라 일심단결된 인민의 힘,자립적민족경제의 잠재력으로 한 나라 예술의 종합체와도 같은 대공연을 창조해낼수 있는 그런 위대한 당은 없기때문이다.하기에 대공연을 관람한 사람들은 40시간,400시간을 바쳐도 다 전할수 없는 거창한 사변들과 기적들을 이번 공연이 훌륭하게 대변해주었다고 하면서 주체예술의 자랑찬 력사의 갈피마다에 눈부시게 빛나는 우리 당의 위대한 업적에 대하여 가슴뿌듯이 새겨안는것이다.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이 거둔 또 하나의 커다란 성과는 오직 우리 나라에만 있는 명곡의 대보물고,당의 위대한 음악정치에 의하여 혁명의 력사적단계들마다에 태여나 시대를 상징하며 영원한 생명력을 발휘하고있는 훌륭한 명곡들을 마치도 근위부대의 열병식과도 같이 온 세상에 긍지높이 시위한것이다.

해당 나라의 예술의 발전력사와 높이를 명곡의 량과 그 수준을 놓고 평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상에는 인간생활의 희로애락을 반영한 노래들이 많으며 명곡이라고 일컫는 노래들도 적지 않다.그러나 우리 나라에서처럼 승리와 영광,번영으로 수놓아진 격동적인 시대의 숨결이 그대로 노래가 되고 당과 생사운명을 같이해온 천만군민의 심장의 목소리가 명곡으로 승화되여 울려퍼지는 명곡의 나라는 없을것이다.

인민의 꿈과 리상이 실현된 사회주의락원을 일떠세우기 위하여 헤쳐온 전인미답의 조선혁명의 길에는 동서고금의 음악사에 찾아볼수 없는 수많은 명곡들이 새겨져있다.몸소 불후의 고전적명작들도 창작하시며 사상의 힘,문학예술의 힘으로 만난을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력사와 당의 령도밑에 어느 나라 인민도 겪어보지 못한 극적인 체험속에 자주의 새시대를 개척해온 우리 인민의 투쟁력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명곡창조의 력사라고도 말할수 있다.

백두의 설한풍을 헤쳐온 항일의 혈전만리와 건국의 초행길,보병총으로 원자탄과 맞선 조국해방전쟁과 위대한 천리마시대,사회주의전성기와 선군장정의 길…

대공연무대에는 우리 당의 력사적뿌리를 마련한 투사들의 정신세계가 비낀 가요 《동지애의 노래》가 울려퍼진다.《비가 오나 눈이 오나 가야 할 혁명의 길에 다진 맹세 변치 말자 한별을 우러러보네》의 심원한 세계를 헤아리면 청년공산주의자들이 지은 혁명송가 《조선의 별》의 메아리가 가슴을 울리고 우리 당력사와 주체예술사의 명맥과도 같은 항일혁명가요를 론하게 되는것이 우리의 음악세계이다.이렇듯 위대한 시대와 영웅적인 투쟁속에서 줄기차게 창조된 훌륭한 음악세계이기에 해방의 첫 기슭에는 《산업건국의 노래》,《녀성의 노래》,《승리의 5월》을 비롯한 인간해방의 노래들을 아름답게 수놓을수 있었고 전쟁의 불구름이 닥쳐왔을 때에는 《조국보위의 노래》,《결전의 길로》와 같은 조국수호의 노래들을 당당하게 터칠수 있었던것이다.

정녕 애국가로부터 《가리라 백두산으로》에 이르기까지 이번 대공연무대에서 울려나온 근 100편에 달하는 주옥같은 노래들은 사상예술적가치에 있어서나 력사적무게에 있어서 세상에 당당히 자랑할만 한 조선혁명과 주체예술의 대표작들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재부중의 재부이다.

10월의 밤하늘가에 울려퍼진 명곡들,그것은 력사의 광풍을 맞받아헤치며 우리 군대와 인민,우리의 예술을 가장 정의롭고 성스러운 자주,선군,사회주의길로 힘차게 이끌어온 조선로동당에 드리는 아름다운 축포의 꽃보라였고 장쾌한 경축의 축포성이였다.

위대한 예술의 세계에는 반드시 그 예술을 선도하고 추동해온 원동력과도 같고 기치와도 같은 위대한 사상과 리론이 있다.이번 대공연은 가장 독창적인 문예사상과 리론으로 주체예술발전을 승리와 비약의 길로 곧바로 이끌어온 우리 당의 위대성을 다시한번 실천적으로 확증해주었다.

주체의 인간학에 관한 사상,작품의 생명을 규정하는 종자에 관한 리론,창작에서의 속도전에 관한 리론,극구성의 기본인 감정조직에 관한 리론,작품의 양상에 관한 리론,철학성에 관한 리론 그리고 혁명가극리론과 혁명연극리론 등은 다 어버이장군님께서 문학예술전반을 지도하시는 과정에 력사상 처음으로 창시하신 문예학적범주와 독창적문예리론으로서 문학예술의 모든 부문과 령역을 발전시키는데서 나서는 리론실천적문제들에 전면적인 해답을 주었다.

문학예술의 백과전서적인 지침이며 교과서인 우리 당의 문예사상과 리론이 있기에 오늘의 거창한 대공연도 위대한 수령을 모시여 위대한 당의 영광찬란한 력사도 있고 위대한 예술의 눈부신 발전사도 있다는 심오한 철리를 사상적대로 하여 세상에 다시없을 기념비적걸작품으로 태여날수 있었던것이다.

재능있는 예술인들이 있고 관록있는 예술단체들이 있다고 하여 어느 나라나 이런 대걸작품을 만들어낼수 있는것이 아니다.그 비결을 우리 인민과 예술인들은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이라는 대공연의 뜻깊은 제목에 담았다.당창건 70돐경축 1만명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명실공히 우리 조선에서만 창조할수 있는 예술의 기적이다.

 

새시대 문학예술혁명의 서막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1만명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문학예술혁명의 장쾌한 서막이다.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현명한 령도와 세심한 지도밑에 지난 기간 주체예술이 이룩한 귀중한 성과와 눈부신 전변들을 빛나게 총화한 력사적인 공연인 동시에 새 세기 문학예술혁명의 태동을 알리고 그 려명을 불러온 시대의 기념비적걸작이다.

일찌기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작하신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여러 문학예술형태들에 옮기는 사업으로부터 문학예술혁명의 포성을 울리시고 비범한 예지와 탁월한 령도력,정력적인 활동으로 주체예술의 대전성기를 열어놓으시였다.

이번 대공연무대에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뜨거운 체취가 력력히 슴배여있는 사연깊은 명곡,명작들이 올랐으며 절세위인들의 품속에서 혁명과 예술을 배운 력사의 증견자들이 새 세대 예술인들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어버이장군님께서 몸소 조직해주신 국보적인 예술단체들과 장군님께서 품들여 키워주신 예술인들이 그날의 명곡들을 심장으로 터치며 당창건 70돐경축 대공연무대에 당당히 나섰다.

《대를 이어 충성을 다하렵니다》,《일편단심 붉은 마음 간직합니다》,《수령님 은덕일세》,《친근한 이름》,《그 품을 못 잊어》,《정일봉의 우뢰소리》,《하늘처럼 믿고 삽니다》…

어버이장군님에 대한 첫 송가를 심장으로 지어부르고 주체예술의 위력을 온 세상에 떨치던 그 기백으로 오늘의 대공연무대를 더욱 의의있게 장식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관중도 예술인들도 한결같이 수십년전 어버이장군님의 지도속에 꺼질줄 모르던 《대극장의 불빛》이 대동강반에 펼쳐진것만 같다고 흥분된 심정을 터놓았다.

노래를 하나 불러도 우리 장군님께서 배워주신 혁명의 노래를 부르고 한편의 예술작품을 창조해도 오직 우리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 주체의 창조방법대로!

력사는 그자체가 위대한것이기 전에 영원한 진리성을 지니고 후대들이 더 훌륭한 력사를 창조할수 있는 원천으로 될 때 참답고 위대한것으로 된다.

혁명의 수령에 의하여 창조된 위대한 업적을 고귀한 전통으로,밑뿌리로 하고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주체문학예술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는것이 새 세기 문학예술혁명이다.

혁명과 건설의 모든 부문에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하고 조국과 인민앞에 쌓아올리신 불멸의 업적을 100% 계승해나가는것은 우리의 생명선이다.수령이 이룩한 불멸의 업적을 고수하고 빛내이는 여기에 주체문학예술의 새로운 백년대계의 진로가 있다는것을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뚜렷이 밝혀주었다.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위대한 력사와 전통에 든든히 발을 붙이고 발전하는 시대적요구와 높아가는 인민들의 미학정서적요구,감정에 맞게 모든것을 새롭고 혁신적으로 창조해나가는 새 세기 주체문학예술의 발전면모를 보여준 걸작이다.

이번 대공연은 내용과 형식,규모와 장소는 물론 무대장치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었던 완전히 새로운것이였다.

공연장소와 무대장치에서부터 사람들의 경탄을 자아냈다.주체사상탑을 중심으로 대동강에 우리 나라 예술공연사상 처음으로 대형수상무대가 설치됨으로써 하늘과 땅,강이 그대로 무대가 되고 관람석을 이룬 희한한 장관을 펼치였다.조선로동당마크가 새겨진 펄럭이는 붉은 당기를 형상하면서도 기폭의 끝부분에 《70》이라는 수자를 조형예술적으로 새긴 특색있는 무대배경과 대형전광판들,무대배경에 따라 전반적인 대칭을 보장하면서도 다양한 높이와 각도로 설계된 합창대와 수천명의 출연자들이 다 들어설수 있는 드넓은 광장과도 같은 대형수상무대,무대우에 또 다른 무대를 펼치는 흐름식무대 등은 조형적으로나 예술적으로 하나의 거대한 축전을 진행할수 있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다.

여러 나라들에서 사람들의 인기를 끌기 위해 물우에 무대를 차려놓고 공연을 진행하기도 한다.하지만 대동강에 펼쳐진 우리의 대공연무대의 가치는 관중의 인기나 상징적인 의미,자연지리적조건을 리용한 특색에 있는것이 아니다.

대동강은 일찌기 우리 수령님께서 혁명의 길에 나서신 그 나날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에 소중히 담으셨던 유서깊은 강이였고 우리 장군님께서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끝까지 완성해나가실 숭고한 뜻과 의지를 굳게 다지시며 불후의 고전적명작 《대동강의 해맞이》를 지으신 사연깊은 강이다.절세위인들의 숭고한 혁명세계가 력력히 비껴있는 대동강이야말로 조선로동당의 장장 70년 력사를 마음껏 노래할수 있는 대예술공연의 명당자리였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기적과 같은 전변을 이룩한 주체예술이 그 모든 사연을 가슴후련히 칭송의 노래로 터칠수 있는 둘도 없는 만점짜리 무대였다.

내용과 형식,규모와 형상요소들에 있어서도 이번 대공연은 예술공연의 눈부신 경지를 개척하였다.

이번 대공연과 같이 사상예술적내용의 폭이 넓고 규모가 큰 예술공연을 새롭고 특색있게 창조하는데서 공연의 총적인 주제를 정확히 설정하는것은 중요한 문제이다.

대공연은 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진행하는 예술공연으로서의 성격에 맞게 당의 령도와 예술이라는 주제를 정확히 세우고 우리 당과 주체예술의 70년사를 다같이 보여줄수 있는 명곡들을 력사적견지에서 한선으로 꿰여 사상예술적으로 완벽하게 구성하고 여기에 모든 형상수단들과 요소들을 집중함으로써 우리 당력사에서 예술이 차지하는 특출한 지위와 역할을 다시한번 확증할수 있었다.

이번 대공연의 다채로운 예술형식들과 형상요소들에는 조선예술의 걸작품들의 특징적인 면모들이 시대의 거울처럼 비껴있으면서도 모든것이 새맛이 나고 특색있었다.

위대한 당,김일성,김정일조선의 불패의 위용을 과시하는 뜻깊은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의의있는 노래의 선창을 학생소년들이 떼리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것이였다.은은하면서도 류창하게 시작된 학생소년들의 선창에 이어 강렬한 힘의 분출인양 천여명의 합창으로 장중하게 폭발하는 애국가의 형상세계는 대공연의 총적인 폭과 깊이를 가늠할수 있게 하는 장중한 서곡인 동시에 당의 령도따라 위대한 변혁의 새시대를 열어가고있는 내 조국의 모습에 대한 상징적화폭인것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다.무용 《눈이 내린다》,민속무용 《부채춤》,현대무용 《패권을 단숨에》와 같이 력사적인것과 전통적인것,현대적인것을 인민성의 견지에서 특색있게 결합한것이라든가 관현악과 합창과 무용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와 같은 독특한 안삼블형식의 창조,서로 다른 예술단체들의 공연무대를 다채롭게 펼치는 연출수법,수십곡에 달하는 노래들을 련곡형식에 태워 공연흐름을 다양하게 끌고나가는 재치있는 편곡수법 등 공연의 모든 형상요소들은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해나갈데 대한 당의 의도를 완벽하게 구현한 혁신적인 성과로 된다.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주체예술의 빛나는 력사와 전통을 꿋꿋이 이어 주체문학예술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나가고있는 새 세대 예술인들의 혁명적기개와 본때를 만천하에 과시한 의의있는 무대였다.

내용과 형식,문화성과 예술성도 중요하지만 예술창조의 직접적담당자들인 창작가,예술인들의 강한 조직성과 단결성을 떠나서는 이와 같은 방대한 규모의 예술공연의 성공을 기대할수 없다.

강물우에 꾸려진 수상무대에서 1만명에 달하는 출연자들이 공연흐름에 따라 하나와 같이 움직이고 다채로운 안삼블로 화려한 예술의 세계를 창조할수 있은것은 전체 대공연참가자들이 당창건 70돐을 보다 성대하고 더욱 의의있게 경축하려는 충정의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높은 조직력과 집단주의정신을 발휘한데 비결이 있다.

대공연창조성원들은 혁명시인 김혁과 같은 조선혁명의 첫세대 예술인들처럼,원쑤들의 온갖 도전을 물리치고 위대한 수령님들을 결사옹위하면서 일편단심 당을 따라온 전세대 예술인들처럼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상과 령도를 충직하게 받들려는 투철한 정신력을 지니고 정예사단과 같은 째인 조직성과 규률성을 발휘함으로써 당창건 70돐을 성대히 경축하는 훌륭한 대작을 창조할수 있었다.

조선로동당창건 70돐경축 1만명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의 창조와 그 자랑찬 성과는 문학예술의 위대한 영재이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탁월한 령도의 고귀한 결실이다.

주체문학예술의 발전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계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당창건 70돐을 맞으며 주체예술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성대한 대공연창조를 직접 발기하시고 몸소 그 준비사업을 수십차례에 걸쳐 지도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대공연창조를 위한 강력한 창작력량을 무어주시고 대공연을 진행하게 될 장소와 무대장치에 이르기까지 공연창조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을 명철하게 밝혀주시였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번 공연무대에서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사랑하시던 노래들과 우리 군대와 인민이 좋아하는 노래들이 더 많이 울리도록 한곡한곡 명곡들을 선정해주시였으며 위대한 수령님들의 품속에서 예술창조활동을 벌려온 공로있는 창작가,예술인들이 대공연무대에 나설수 있도록 은정깊은 조치도 취해주시였다.이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심한 가르치심과 지도밑에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은 당창건 70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청년전위들의 홰불행진과 나란히 우리 당의 영광스러운 력사를 예술로써 총화한 의의있는 공연으로 세상에 태여날수 있었다.

하기에 이번에 대공연을 본 수많은 사람들은 누구나 무한한 격동과 흥분에 휩싸여 주체예술의 눈부신 래일이 환히 보인다고 이야기하면서 위대한 수령님들처럼 선군혁명위업수행과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투쟁에서 주체문학예술을 대단히 중시하시며 당의 음악정치를 더욱 빛나게 구현해나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비범한 령도력에 찬탄을 금치 못하고있다.또한 전체 대공연창조성원들과 문학예술부문의 모든 일군들,당원들은 이번 공연창조과정을 통하여 어버이장군님의 정력적인 지도밑에 주체문학예술혁명의 불길드높이 20세기 사회주의문예부흥의 거창한 시대를 열어나가던 그날과 같은 위대한 혁명과정을 체험하였다고 흥분된 심정을 터놓으며 새시대 주체문학예술혁명의 포성을 힘차게 울리여갈 불타는 맹세를 다지고있다.

주체예술은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물려주신 가장 고귀한 유산이며 당이 이룩한 위대한 업적이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현명한 령도에 의하여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 빛나게 계승되고있으며 오늘 우리 주체예술은 찬란한 전성기를 맞이하고있다.더우기 당창건 70돐 경축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진행된 공훈국가합창단과 모란봉악단의 합동공연,청봉악단의 공연은 대공연 《위대한 당,찬란한 조선》과 함께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문학예술혁명의 장쾌한 포성을 더 우렁차게 해주었으며 위대한 당기를 높이 들고 휘황한 미래를 향하여 폭풍쳐 나아가는 천만심장을 드높은 혁명열,투쟁열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였다.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

조선로동당창건 70돐을 성대하게 경축한 예술공연무대들에서 10월의 주제가마냥 다같이 울려나온 이 노래에는 당과 함께 영원히 운명을 같이할 우리 군대와 인민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의 맹세가 강렬하게 굽이치고있다.우리 군대와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충정으로 받들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두리에 굳게 뭉쳐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와 같은 새 세기 진군가를 심장으로 부르며 당을 따라 영원히 주체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갈것이다.

우정혁,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