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3일 로동신문

 

애국의 진군속도,일행천리

 

◇ 우리 조국강산은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몰라보게 변하고있다.

지난 10월 과학기술전당을 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과학기술전당을 바라보느라니 우리 조국은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오늘과 래일이 다르게 비상히 놀라운 속도로 전변되고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갈마든다고 하시면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창조적열정과 불굴의 정신력,불타는 애국심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우리 혁명의 시계초침은 인민군대의 발걸음속도를 따라 힘차게 돌고있다.뜻깊은 올해의 자랑찬 성과들은 인민군대의 공격방식인 애국의 진군속도,일행천리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다.

◇ 일행천리는 백두밀림에서 시작된 우리 혁명대오의 진군방식이며 우리 조국의 끊임없는 비약의 기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인들이 전투하는 건설장들에 가보면 천리마,만리마를 타고 달리는 우리 조국의 기상이 그대로 안겨옵니다.이것이 바로 조선의 힘입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하신 일행천리의 강행군속도는 수십성상 우리 조국의 눈부신 비약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되였다.빈터우에서 천리마를 타고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운것도,속도전의 불바람속에 로동당시대의 일대 전성기를 펼친것도,혁명적군인정신으로 새로운 천리마속도,희천속도를 창조한것도 일행천리의 공격방식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선군시대에 창작된 《돌파하라 최첨단을》,《더 높이 더 빨리》의 노래에 우리 천만군민의 비상한 혁명적열정과 애국심이 얼마나 힘있게 맥박치고있는가.

오늘도 우리 인민군대는 심장속에 끓는 애국의 용암을 총폭발시키는 일행천리로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창조하고있다.전체 인민이 백두산혁명강군의 진군속도에 발을 맞추며 계속혁신,계속전진하고있다.

일행천리,바로 여기에 항일대전의 위대한 승리의 전통이 비껴있고 우리 인민의 열렬한 애국의 력사가 함축되여있으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총공격기상이 빛발치고있다.

◇ 남들이 열걸음,백걸음 걸을 때 일행천리하라! 이것이 우리 당의 전투적호소이다.

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 인민군대의 모범을 따라 바다를 항행하는 배의 속도가 아니라 하늘을 나는 초음속비행기의 속도로 비약의 폭풍을 일으켜야 한다.평양시가 모든 면에서 전국의 앞장에 서고 령도업적단위들이 본보기가 되여야 한다.모든 일군들이 도식과 경직을 풀고 침체와 답보를 배격하며 하루를 열흘,백날맞잡이로 일해야 한다.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은 일행천리로 대비약,대혁신을 안아올수 있게 하는 사상정신적원천이다.누구나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맞받아 뚫고나가는 완강한 공격정신,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끝까지 싸우는 견결한 투쟁정신을 지니고 진군 또 진군하여야 한다.

오늘의 시대에 일행천리의 추동력은 과학기술이며 조선속도창조의 열쇠도 과학기술발전에 있다.인민경제의 모든 부문에서 과학기술이라는 기관차를 앞세우고 증산하고 또 증산하며 끊임없이 새것을 창조하여야 한다.

일행천리의 진군속도는 위대한 백두령장의 공격속도이며 선군조선의 대비약속도이다.

모두다 최후승리를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백두의 선군령장 김정은동지 따라 빨찌산식으로 일행천리하여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로력적성과로 맞이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