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7일 로동신문
원아들의 행복넘친 목소리―《아버지원수님,정말 고맙습니다!》 평양육아원,애육원 원아들의 복받은 한해를 돌이켜보며
태양의 따뜻한 축복속에 궁궐같이 새로 일떠선 평양육아원,애육원에 원아들이 새집들이를 한 때로부터 어느덧 1년이 흘렀다. 눈앞에는 대동강의 푸른 물이 유정하게 흐르고 주위에는 무성한 나무숲에서 온갖 새 지저귀는 그야말로 명당자리에 자리잡은 희한한 보금자리여서 원아들은 날과 달이 어떻게 가는줄도 모르고 꿈만 같은 한해를 보냈다.그새 하나같이 키가 크고 보동보동해진 원아들이 얼마나 활기있고 씩씩한지 부모없는 아이들이라고는 도저히 믿을수가 없다. 어느분이 이애들의 자애로운 어버이가 되시여 따뜻이 품에 안아 행복의 절정에 내세워주시였던가.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다. 늘 부모없는 아이들을 걱정하시며 원아들의 생활문제를 푸시기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바쳐오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전설같은 사랑의 력사를 수놓아가시는 우리 원수님, 우리는 기쁨속에,행복속에 꽃처럼 밝게 웃으며 흘러온 원아들의 한해를 더듬어보며 이들에게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뜨거운 정과 사랑에 대하여,그이의 뜻을 받들어 온 나라 인민이 원아들과 혈육의 피줄을 잇고 사는 사회주의의 아름다운 화폭에 대하여 아래에 전하려고 한다.
* *
인간의 진정한 행복은 정을 나누며 보람있게 사는데 있다.그래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제일 그리워하는것도 물질적부가 아니라 인간의 뜨거운 정인것이다.아이들,특히 부모없는 아이들인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이 세상 그 어느 나라에나 부모없는 아이들문제가 존재하고있지만 국가와 사회가 그런 아이들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보살펴주는 나라는 오직 우월한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밖에 없다. 위대한 령도자 《후대들을 위하여서는 천만금도 아까울것이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재고아들을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던 그 사랑으로,전후에 나라의 방방곡곡에 육아원,애육원,초등학원,중등학원을 세우고 부모없는 아이들을 국가와 사회의 부담으로 키우도록 은정어린 조치를 취해주시던 그 정으로 후대들의 마음에 자그마한 그늘이라도 질세라 크나큰 심혈과 로고를 다 바쳐오시였다. 엄혹한 시련이 조국의 매 가정들에 가슴아픈 상처를 남기던 고난의 시기 상처입은 자식을 먼저 생각하는 친부모의 심정으로 원아들때문에 걱정도 많이 하시고 마음도 깊이 쓰시던 우리 장군님. 위대한 수령님들의 그 자애로운 모습은 우리 원수님의 가슴속에 잊을수 없는 숭고한 화폭으로 새겨져있었다. 하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2월의 피눈물의 언덕넘어 천사만사로 중대한 국사가 겹쌓여있었지만 원아들에게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지난해에도 새해 정초에 인민군대에서 새로 건설한 수산물랭동시설을 돌아보시며 모든 원아들이 부모없는 설음을 모르고 부러움없이 혁명의 계승자,혁명의 골간으로 무럭무럭 자라게 하자는것이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라고 하시면서 이들에게 매일 물고기를 꼭꼭 먹이시려고 현지에서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명령을 하달하시고 2월에는 평양시의 육아원,애육원을 찾으시여 풍치수려한 대동강기슭에 육아원과 애육원을 새로 마련해주시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하여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이렇게 건설을 발기하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평양육아원,애육원을 세상에 둘도 없는 아이들의 요람으로 꾸려주시기 위해 몸소 설계를 지도해주시고 자재보장대책을 세워주시였으며 나라의 건설교육자부대로 자랑떨치는 인민군대의 한 군부대를 건설에 투입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평양육아원,애육원이 4개월 남짓한 짧은 기간에 훌륭히 일떠서도록 건설장을 찾고찾으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의 혁명활동보도에 접하고 인민들은 격정에 설레이였지만 건설 전기간 우리 원수님께서 원아들을 위해 마음쓰시던 장군님생각으로 밤잠도 제대로 주무시지 못하신줄 누구도 몰랐다. 완공된 평양육아원,애육원을 찾으신 지난해 10월의 그날 부모없는 원아들에게 제일 좋은 멋쟁이집을 안겨주게 되니 하늘의 별이라도 따온듯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되뇌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절절하게 말씀하시였다.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이 세상에 둘도 없는 어린이들의 궁전으로 꾸려진것을 보니 장군님이 더 그립다고,장군님께서 계시였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시였겠는가고,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을 장군님께 보여드리고싶지만 그렇게 할수 없으니 정말 아쉽기 그지없다고,그 안타까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였으면 좋을지 모르겠다고 사무치는 그리움의 격정을 터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 그러시면서 우리는 부모없는 아이들을 잘 돌봐주고 남부럽지 않게 내세워 그들모두를 나라의 역군으로 키워야 한다고,그렇게 하여야 부모없는 아이들을 훌륭히 키우기 위하여 늘 마음쓰시던 수령님과 장군님의 소원을 풀어드릴수 있다고 말씀하실 때 동행한 일군들이 심장으로 다시금 절감한것이 있었다.따뜻한 정이였다.절세위인들의 사랑까지 합친 열화같은 정으로 이 땅의 부모없는 아이들을 행복하게 내세워 온 나라 강산을 더욱더 밝게 해주시려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보다 뜨거운 정이였다. 이런 정을 품어안으신분이시여서 이르시는 곳마다에서 하시는 말씀 한마디한마디는 그 얼마나 만장을 울렸던가. 현관전실바닥에 타일을 붙이였는데 이렇게 하면 보기에는 좋지만 면이 너무 매끄러워 여기로 다니는 아이들이 넘어질수 있으니 고무깔판을 깔아주어야 한다고 일깨워도 주시고 원아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게 방온도를 제대로 보장해주도록 강조도 해주시였으며 어린 원아들은 밖에 나가 놀게 하는것보다 내정에 나와 해빛쪼이기와 바람쏘이기를 하면서 놀게 하는것이 더 좋을것 같다고 다심하게 가르쳐주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이런 이야기를 다 하자면 끝이 없다.그로부터 얼마후인 11월 6일 새 집으로 이사하게 된 원아들과 함께 보육원,교양원,일군들은 만수대언덕에 높이 모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동상에 꽃바구니와 꽃다발들을 진정하고 삼가 인사를 드리였다. (수령님! 장군님! 저희들은 오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마련하여주신 눈부신 궁전으로 이사를 갑니다.수령님들의 생전의 뜻대로 맡은 일을 더 잘해서 원아들을 하나같이 끌끌한 나라의 역군들로 키워가겠습니다.) 꽃송이들로 화려하게 단장된 뻐스들을 타고 기쁨에 넘쳐 새 집으로 가는 원아들을 수도의 거리들에서 사람들이 꽃다발을 흔들고 손을 저으며 축복해주었다.동화세계를 방불케 하는 보육실과 교양실,운동실,지능놀이실을 비롯하여 생활에 필요한 설비와 비품들,갖가지 유희오락시설과 오락기재들이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진 육아원과 애육원의 여기저기에서 좋아라 발을 동동 구르는 아이들의 환성이 연방 터져나왔다. 새 집의 포근한 잠자리에 누워 밤이 깊어서야 잠이 든 원아들은 고운 꿈을 꾸었다.자기들이 보고싶어 찾아오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만나뵙는 영광의 꿈이였다.원아들의 그 꿈은 현실로 펼쳐졌다. 올해 1월 1일 언제나 마음한끝을 행복에 넘쳐있을 원아들에게 두고계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지난해 10월 완공된 평양육아원,애육원을 돌아보면서 설날에 오겠다고 약속하였는데 아이들과 한 약속을 꼭 지키고싶어 신년사를 마치는 길로 찾아왔다고 하시며 새해를 맞이하는 원아들을 축복해주시였던것이다. 부모의 사랑을 제일 그리워하는 원아들이 밝게 웃으며 즐겁게 설을 쇠는것이 너무도 기쁘시여 태양같이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원아들에게 이런 훌륭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설을 함께 쇠니 얼마나 좋은가고,힘들어도 보람있는 길을 걸어왔다는 자부심이 생긴다고,이애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조국의 밝은 앞날에 대하여 더 굳게 확신하게 된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이날 우리 인민들은 숭고한 화폭앞에서 누구나 눈물을 흘렸다. 설맞이공연마감에 원수님께서 지어주신 궁궐같은 자기들의 새 집이 정말 좋다고 자랑하며 눈물속에 고마움의 인사를 드리는 원아들을 바라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젖어올랐던것이다. 인민의 원쑤들에게는 그처럼 강의하고 단호하며 대담무쌍하신 위대한 장군이시건만 인민의 진정과 아이들의 눈물앞에서는 솟구치는 격정을 감추지 못하시는 위대한 인간이신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만 뵈오면 《아버지!》라고 부르며 주저없이,스스럼없이 달려가 안기는 원아들속에 들어가보면 백옥처럼 순결무구하면서도 강렬하고 폭발적인 정의 세계가 어떤것인가에 대하여 온몸으로 의식할수 있다.잘 익은 첫물과일과 갖가지 영양식료품들,고운 색동옷과 멋진 유희기재들,희귀한 동물박제품들을 비롯하여 이 세상 제일 좋은것을 다 받아안는 원아들,인민이 소원으로 품고 사는 영광의 기념사진도 위대한 어버이의 품에 안겨 가족사진처럼 찍을수 있고 꽃피워가는 재능도 원수님께 크나큰 기쁨을 드릴수 있는 특전을 지닌 아이들이 바로 이애들이 아닌가. 원아들의 친부모가 되시여 화목한 사회주의대가정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그 뜻을 인민은 일편단심 충정다해 받들고있다. 평양육아원,애육원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찾아주신 그날로부터 평양시의 육아원과 애육원을 찾는 사람들은 끝없이 늘어났다. 부모없는 아이들은 누구보다 정을 그리워한다고,우리가 부모들을 대신하여 그들을 밝고 바르게 잘 키우자고,부모없는 설음을 모르고 튼튼하게 자라 나라의 역군이 되게 하자고 뜨겁게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은 온 나라 군대와 인민의 가슴마다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원아들을 친부모,학부형된 심정에서 잘 돌봐주는것이 당에서 바라는것이라는 충정의 자각을 안고 당과 국가,군대의 책임일군들로부터 평범한 근로자들에 이르기까지 혈육의 정을 안고 성의껏 마련한 물자들을 가지고 끊임없이 찾아왔다. 당의 뜻에 참된 인민의 충정의 마음을 헤아려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올해 양력설날 원아들을 위한 보육 및 교양,교육조건이 훌륭히 마련된것도 기쁜 일이지만 서로 돕고 이끌어주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사회적미풍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진것이 더 좋은 일이라고 못내 만족해하시였다. 애육원원아들에 대한 창광봉사관리국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지극한 정성은 이만저만이 아니였다.지난해 2월 박경호,조성심동무를 비롯한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평범한 날 너무도 뜻밖에 육아원과 애육원을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혁명활동소식에 접하고 눈물을 흘리며 결의해나섰다. 당의 뜻을 받들어 우리도 원아들의 친부모가 되자고. 거의 매달이다싶이 찾아가자니 정말 많은 품이 들었다.하지만 일군들과 김순영,김영실,김정옥동무를 비롯한 종업원들은 원아들을 위한 많은 량의 물자들을 자체의 힘으로 성의껏 마련하여 안겨주면서 뜨거운 사랑을 기울이였다.지난해말에는 아이들이 추워할세라 아동조끼를 마련해가지고 갔던 이들을 원아들은 친혈육처럼 따르고있다. 옥류관과 칠성각의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원아들을 돌보는 이곳 교양원,종업원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성을 바쳐 그들의 열의를 한껏 불러일으키고있다. 올해 봄 수백리길을 오가며 수많은 감나무와 감씨를 구해가지고 애육원주변에 심어주고 많은 량의 곶감을 성의껏 지원하여 감할머니로 불리우는 만경대구역 칠골1동의 오덕순동무와 동생인 안변군의 오정순동무,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을 받들어 원아들의 어머니가 될 결심을 품고 지난해말과 올해 2월과 4월을 비롯하여 여러차례에 걸쳐 20여종에 수천점의 생활필수품과 식료품들을 가정에서 마련해가지고 원아들에게 안겨준 해방산호텔의 차영애동무,자식들을 시집보내려고 가정에서 저축하였던 적지 않은 자금을 애육원원아들을 위해 바친 모란봉구역인민위원회 아래단위 일군인 김정실동무… 평양육아원 원아들을 잘 돌봐주고있는 대외문화련락위원회,평양어린이과자공장을 비롯한 수많은 단위 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도 참으로 감동적이다. 평양육아원과 애육원의 날로 두터워지는 지원기록일지,그것은 그대로 어머니당의 뜻에 끝없이 충직한 위대한 우리 인민의 애국의 기록장이였으며 사회주의향기가 공기처럼 흐르는 화목한 우리 사회에서만 볼수 있는 소중한 증서였다. 황금만능,약육강식의 자본주의사회같으면 부모잃은 불행이 천대와 멸시로 이어졌을 아이들이 세상만복을 다 누리는 가슴벅찬 현실앞에서 인민은 다시금 뼈저리게 절감하고있다. 인간을 제일로 귀중히 여기고 인민의 뜻으로 세워진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라는 력사의 철리를.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사랑과 행복의 절정에 올라선 우리 원아들의 웃음소리,노래소리와 더불어 내 조국강산이 더욱 밝아지고있다. 이제 우리의 사랑하는 원아들도 나라의 역군들로 훌륭히 성장하여 오늘의 눈부신 궁전보다 더 아름답고 황홀한 사회주의대가정의 큰집을 보란듯이 일떠세우고 원아시절에 주제가처럼 부르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이 땅우에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할것이다. 글 본사기자 김명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