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10일 로동신문

 

론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

 

오늘 우리 로동당원들은 당 제7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대오의 앞장에서 힘차게 나아가고있다.인민의 운명을 간직한 주체의 당기를 우러르며 인민을 위한 헌신적복무의 길을 쉬임없이 걷고있는 우리 당원들의 심장마다에서는 절세위인의 전투적호소가 세차게 울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동지들에게 호소합니다.

우리모두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 나아갑시다!》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이것은 인민대중과 혼연일체를 이룬 어머니 우리 당의 존재방식이며 마지막피 한방울까지 다 바쳐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려는 로동당원들의 투쟁신조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하늘처럼 여기신 인민,우리 당이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상으로 정히 새겨안고 수령님들을 모시듯이 받들어나가는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것은 수백만 로동당원들에게 있어서 가장 신성하고 영예로운 의무로 된다.

그러면 우리 당원들이 지녀야 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에서 중요한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우선 인민생활향상을 위해서라면 뼈를 깎고 피를 바치며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려는 비상한 각오이다.

천리길도 한걸음으로 시작되듯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도 사상적각오부터 확고하여야 끝까지 이어갈수 있다.

오늘 우리가 진행하는 모든 투쟁은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한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이다.이 성스러운 투쟁의 길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이며 선봉투사인 일군들과 당원들의 인민에 대한 관점과 태도가 대단히 중요하다.

노래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를 부르며 당을 따라 그 어떤 사심도 동요도 없이 혁명의 준엄한 폭풍우를 헤쳐온 훌륭한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사회주의만복을 안겨주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다.당중앙과 사상과 뜻도 발걸음도 같이하는 당원이라면 마땅히 우리 당의 둘도 없는 지지자,조언자,방조자인 인민을 위하여 피와 땀을 아낌없이 바쳐야 한다.인민들의 먹는 문제,입는 문제,살림집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면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겨도 아랑곳하지 않고 순간도 쉬임없이 나아가는 일군,고난의 행군은 자기가 하고 락원의 행군은 인민들이 하게 하려는 각오와 의지를 안고 피타는 사색과 노력을 기울이는 전위투사가 참된 로동당원이다.

농업부문의 당원이라면 인민들의 식량문제해결을 위한 길에서 밭이랑을 베고 순직할 각오로 심장을 불태워야 하며 수산부문의 당원이라면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공들처럼 인민들의 식탁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넘치게 하기 위해 한몸이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서라도 물고기대풍을 안아올 일념으로 피를 끓여야 한다.인민들은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주인공처럼 사람들의 마음속상처를 가셔주기 위해 뛰고 또 뛰는 일군,생산정상화를 위한 당결정서의 집행란에 《집행함》이라는 글을 써넣을 때 가슴뭉클함을 느낄줄 아는 일군을 진심으로 따르게 된다.

우리 당의 70년력사의 전로정은 당을 따르는 인민의 마음을 혁명의 제일재부로 소중히 간직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해온 인민중시,인민존중,인민사랑의 력사이다.승리와 영광으로 아로새겨진 이 로정의 갈피마다에는 당의 구상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길에서 한목숨 기꺼이 바쳐온 수많은 로동당원들의 피와 땀이 스며있다.전세대 당원들이 걸어온 헌신의 자욱을 이어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으로 더운 피를 끓일 때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길에서 무에서 유가 창조되고 인민들이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되는 희한한 현실이 펼쳐지게 될것이다.

-그것은 또한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스스로 만짐을 지고 생눈길,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쳐나가려는 결사의 의지이다.

인민의 리상과 꿈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의 길은 탄탄대로가 아니다.그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생눈길,모진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진창길도 있을수 있고 목숨을 내대야 할 최후의 순간도 있을수 있다.그러나 그 어떤 경우에도 인민을 생명의 뿌리로,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여기는 조선로동당의 당원이라면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스스로 만짐을 지고 멸사복무의 길을 꿋꿋이 이어가야 한다.

우리 당원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은 언제 어디서나 심장깊이 체득하여야 할 숭고한 귀감이다.한평생 인민행렬차를 타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혁명생애는 오늘도 우리 인민들의 가슴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오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랑까지 다 합쳐 우리 인민들에게 대해같은 은정을 베푸시며 현지지도강행군길을 끊임없이 이어가고계신다.인민의 행복과 번영을 위해서는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후대들이 걸어갈 길우에 뿌려진다고 하여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니신분이 우리 원수님이시다.당원들이 인민을 위하여 스스로 만짐을 지고 생눈길,진창길을 앞장에서 헤쳐나갈 때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관철의 선구자,경애하는 원수님의 진정한 동지로 값높은 삶을 빛내여나갈수 있다.

오늘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는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을 뼈와 살에 쪼아박고 한몸이 그대로 타빈이 되여서라도 인민들의 집집마다에 행복의 불빛을 밝히려고 애쓰는 당원들,푸른 숲 우거진 황금산,보물산을 후대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산발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묻는 당원들,온실남새와 버섯생산,양어를 비롯하여 당에서 제시한 정책적과업들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결사관철해나가는 당원들이 수없이 많다.

우리의 철갑상어와 대서양연어가 바다로 나가고 수확고가 높은 《애국풀》이 우후죽순처럼 자라나며 아침과 저녁이 다르고 오늘과 래일이 다르게 비상히 놀라운 속도로 전변되고있는 우리 조국의 모습은 당과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을 심장깊이 체득한 로동당원들의 결사의 투쟁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우리 당원들이 순간의 자만과 답보를 모르고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큰짐,만짐을 지고 결사의 의지로 련속공격,계속전진,계속혁신해나갈 때 인민의 리상과 꿈은 빛나는 현실로 꽃필것이다.

모든 당원들은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우리 당력사에 특기할 혁명의 최전성기로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정신을 높이 발휘함으로써 이 땅우에 로동당만세소리,일심단결만세소리,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여야 할것이다.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