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12일 로동신문
애도사
오늘 우리는 커다란 슬픔속에 위대한 수령 위대한 수령님을 모시고 백두산에서 항일성전에 참가한 그날로부터 혁명의 년대와 년대를 이어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복무의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온 리을설원수동지는 그렇게도 념원하던 강성국가건설위업의 승리와 조국통일의 날을 보지 못한채 심장의 고동을 멈추고 애석하게도 우리곁을 떠났습니다. 리을설원수동지와 영결하게 되는 이 시각 우리들은 일편단심 당과 수령을 충직하게 받들어 선군혁명위업수행에 특출한 공적을 쌓아올린 귀중한 로혁명가를 잃은 슬픔을 금할수 없으며 북받치는 애도의 정을 누를수 없습니다. 리을설원수동지의 생애는 백두산절세위인들의 육친적사랑과 세심한 보살피심속에서 참다운 혁명가로 자라나 가장 값높은 삶을 누려온 고귀한 한생이였으며 수령보위의 제1선초소에서 백옥같은 충정을 바쳐온 총대투사의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일제식민지통치의 암담한 시기 식민지망국노의 비참한 처지에서 헤매이던 리을설동지는 1937년 여름 어린 나이에 위대한 수령 위대한 수령 간고한 행군길에서 험한 장애물이 나서면 몸소 업어 건늬여주시고 총탄이 비발치는 전장에서 한몸으로 감싸안아 보호해주신 친어버이사랑,손에 연필을 쥐여주시고 가갸거겨를 배워주시고 때로는 엄한 꾸중도 하시며 혁명의 철리를 심어주신 위대한 스승의 손길이 있어 리을설동지는 혁명적수령관을 체질화한 열혈투사로,높은 군사적자질과 능숙한 정치공작방법을 소유한 항일맹장으로 자라날수 있었습니다. 리을설동지는 사령부 전령병으로서 높은 책임성과 혁명적경각성으로 호위사업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아슬아슬한 위기의 순간에는 기관총을 들고 적들속에 뛰여들어 무비의 용맹과 희생성을 발휘함으로써 사령부의 안녕을 지키고 수령결사옹위의 산모범을 보여주었습니다. 소부대활동의 나날에도 동지는 무전수로서 사령관동지의 의도를 결사관철하였으며 일제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격멸소탕하고 조국해방의 승리를 이룩하는데 공헌하였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께서는 해방후 저택에 리을설동지의 숙소를 정해주시고 부관으로 임명해주시였으며 동지의 생활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돌보아주시고 몸소 콩나물잔치상도 차려주시면서 혁명임무에 충실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였습니다. 리을설동지는 어버이수령님과 김정숙어머님의 사랑과 믿음을 언제나 심장에 새기고 해방된 조국에서 당,국가,무력건설을 위하여 나라의 방방곡곡을 현지지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신변안전을 보장하는 사업에서 무한한 헌신성을 발휘하였습니다. 동지는 조국해방전쟁시기와 전후시기 조선인민군 련대장,부사단장,부관장의 중책을 맡겨주신 위대한 수령님의 은덕에 보답할 일념을 안고 미제의 무력침공을 분쇄하며 조국과 혁명의 운명을 수호하기 위한 준엄한 투쟁에서 무비의 용맹을 떨쳐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동지의 령전에 다진 맹세를 충직하게 지켰습니다. 반당반혁명종파분자들과 결탁한 미제의 악랄한 폭격으로 최고사령부가까이에 떨어진 시한탄을 죽음을 각오하고 목도로 날라 제거한 결사전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 혁명력사의 갈피갈피에 새겨진 리을설동지의 영웅적인 위훈담들은 오늘도 만사람의 심장을 울리고있습니다. 수령앞에서 항상 솔직하고 고지식한 자세로 전사의 본분을 다하여온 리을설동지를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면서 주실수 있는 온갖 은정과 배려를 다 돌려주시였습니다. 리을설은 일찌기 부모의 슬하를 떠나 한생을 자신의 곁에서 살아오면서 무장으로 당을 보위해왔다고,자나깨나 자기 수령만을 생각하고 수령의 건강과 신변안전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친 진짜배기혁명가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값높은 평가는 동지가 항일의 로투사로 로당익장하면서 영웅적한생을 더욱 빛내일수 있게 한 고귀한 활력소로 되였습니다. 백두산밀영시절부터 위대한 장군님을 백두광명성으로 높이 받들어올리며 순결한 량심과 지성을 바쳐온 리을설동지는 위대한 령도자 리을설동지는 혁명의 수도 평양을 보위하는 군부대와 호위부대의 책임일군으로 내세워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정치적신임을 심장에 새기고 군인들을 항일무장투쟁시기와 조국해방전쟁시기 친위전사들의 충실성의 전통을 계승한 수령결사옹위투사로 키우기 위하여 온갖 심혈을 기울이였으며 준엄한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조국수호와 부강조국건설위업을 진두에서 령도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안녕을 지켜드리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하였습니다. 리을설사령관은 인생의 유년기도,인생의 청춘기도,인생의 로년에도 당과 수령에게 충직해온 혁명선배이라고,수령님과 자신께서 걱정하는 문제를 모두 풀어준 애국자라고 하시면서 조선인민군 원수칭호를 안겨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본인도 알지 못한 병상태를 헤아려보시고 다른 나라에 보내여 수술을 받도록 하여주시였으며 떠날 때에는 물론 돌아올 때에도 몸소 비행장에 나가시여 뜨거운 정을 부어주시였습니다. 자신과 함께 혁명을 더 오래 하자면 건강을 돌보아야 한다고 하시며 동지의 건강회복을 위하여 온갖 대책을 세워주시고 최고사령부의 중요직무를 맡겨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극진한 보살피심이 있었기에 리을설원수동지는 불치의 병으로 진단받은 때로부터 근 20년간 군복을 벗지 않고 당을 받드는 길에서 총대전사의 한생을 빛내일수 있었습니다. 리을설원수동지는 경애하는 경애하는 원수동지가 서거하였다는 보고를 받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경애하는 경애하는 리을설원수동지가 받아안은 참으로 리을설원수동지는 백두산에서 위대한 수령 오늘 경애하는 우리는 주체혁명위업,선군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한생을 바친 리을설원수동지를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며 원수동지가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의 모범을 따라배워 위대한 리을설원수동지는 비록 서거하였으나 원수동지가 당과 혁명,조국과 인민앞에 세운 공적은 길이 남아있을것입니다. 고 리을설동지여! 고이 잠들라. 주체104(2015)년 11월 1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