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25일 로동신문

 

우리 녀자축구발전의 밝은 앞날을 보여준 빛나는 승리

2015년 아시아축구련맹 16살미만
녀자선수권대회에서 이룩된 성과를 두고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빛나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온 나라 천만군민의 장엄한 총진군길에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며 선군조선의 금메달들이 환희롭게 솟구치고있다.

그중에는 우리의 나어린 녀자축구선수들이 긍지높이 들어올린 승리의 금메달도 찬란히 빛을 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체육인들은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온 넋과 심장을 불태우며 국제경기들에서 영웅조선의 새로운 체육신화를 창조해나가는 당의 미더운 체육전사,조국과 인민의 자랑스러운 아들딸이 되여야 합니다.》

새 세기에 들어와 우리 조국력사는 녀자축구발전의 새로운 화폭들이 끊임없이 펼쳐진 잊지 못할 나날들로 더욱 환희롭게 수놓아지고있다.

사람들 누구나 많은 국제경기들에서 공화국의 영예를 금메달로 빛내이며 온 나라에 필승의 신심을 더해준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의 위훈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있을것이다.

새 세기를 조선녀자축구열기로 들끓이던 그 나날 그들의 훌륭한 경기모습을 보며 그옆에 자기들도 나란히 세워본 꿈많은 소녀들이 있었다.

바로 그들이 얼마전 중국의 무한에서 진행된 2015년 아시아축구련맹 16살미만 녀자선수권대회에서 단연 1등을 쟁취한 나어린 축구선수들이다.

그들의 경력에 대하여 또 그들이 어떤 전술을 썼고 어느 선수가 최후의 승리를 이룩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으며 또 누가 멋진 득점장면들을 펼쳐보였는가를 소개하기에 앞서 독자들에게 새별같은 눈을 반짝이며 나어린 녀자축구선수들이 한목소리로 합창하던 말부터 먼저 전한다.

《오늘의 승리를 우리 당 제7차대회에 선물로 드리고싶습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이렇듯 장한 심장의 목소리에 비낀 새 세대 녀자축구선수들의 숭고한 정신세계가 곧 우승의 비결이였음이 명명백백하다.

한명한명의 선수들모두가 당돌하고 여무진 애어린 처녀들이다.

박혜경,리해연,김봄의,옥금주…

어떻게 축구를 할 결심을 하게 되였는가 하는 우리의 물음에 여러 선수들은 국제무대에서 조국을 빛내이는 영예의 단상에 오른 전세대 축구선수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처럼 금메달을 쟁취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어머니당에 기쁨을 드리고싶었다고 자기들의 솔직한 심정을 터놓았다.

이 소중한 꿈을 속속들이 헤아려주신분은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나라일에 바쁘신 속에서도 녀자축구발전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끊임없이 베풀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에 받들려 어린시절부터 재능의 나래를 활짝 펼쳐온 우리 선수들이였다.

부모가 처음부터 딸이 축구를 하는것을 지지했는가 하는 우리의 물음에 주장 박혜경선수는 어줍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사실 우리 어머니는 내가 음악을 하기를 바랐습니다.그런데 내가 어릴 때 하루는 텔레비죤으로 국제경기에서 우승을 떨친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의 담찬 경기모습을 보고나서는 다음날 축구공과 축구화를 사주었습니다.》

결국은 매혹적인 우리 녀자축구의 발전모습이 또 한명의 축구지지자를 만든셈으로 되였다고 공격수 리해연선수가 덧붙여 말했다.이번 대회 전기간 4꼴을 넣어 우리 팀이 우승을 쟁취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리해연동무는 최우수선수상을 수여받았다.

부모가 다 체육인이였던 가정에서 태여난 리해연동무는 어릴 때부터 축구선수로서의 전망이 좋은것으로 하여 이목을 끌었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경기조직자이며 중간방어수인 김봄의선수는 꼭 조국을 빛내이는 훌륭한 축구명수가 되라고 당부하던 아버지의 유언을 늘 가슴에 새기고 맹훈련을 하였다고 한다.

하다면 나어린 녀자축구선수들을 우승에로 떠밀어준 제일 큰 힘은 무엇이였던가.

그들은 대회참가를 위해 조국을 떠날 날을 며칠 앞두고 당 제7차대회소집과 관련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채택된 소식에 접하였다.

당 제7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전례없는 로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총진군의 불길이 활활 타오르는 조국의 벅찬 모습은 우리 감독,선수들을 격동시켰다.

팀의 책임감독은 밤을 새워가며 우리 당력사에 기록된 뜻깊은 당대회들과 그와 더불어 온 나라를 놀라운 기적과 혁신창조로 들끓인 인민들의 투쟁자료들을 하나하나 연구하였다.

그에 기초하여 선수들에게 당 제7차대회가 가지는 력사적의의에 대해 깊이 인식시키기도 하였다.

특히 당 제6차대회를 앞두고 우리 체육선수들이 어떤 사상적각오를 가지고 싸워 어떤 성과를 이룩하였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다.

나어린 녀자축구선수들의 심장들이 세차게 끓어올랐다.

위대한 당의 품속에서 키워온 우리의 담력과 배짱,슬기와 용맹을 총폭발시켜 당 제7차대회에 드리는 승리의 금메달을 안아올리자!

이런 필승의 기개는 선수권대회의 결승경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11월 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15년 아시아축구련맹 16살미만 녀자선수권대회의 결승경기에서 우리 팀은 일본팀과 맞다들게 되였다.

경기에 앞서 책임감독은 선수들의 심리조절에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선수들의 나이가 어린 특성에 기초하여 그들의 심리상태를 안정시키고 우리 팀이 경기에서 반드시 이길수 있다는 신심을 안겨주는것이 중요하였다.그는 선수들의 사상적각오를 더욱 분발시키는 한편 강의한 의지로 충만되여있으며 공격력량도 튼튼한 우리 팀의 우점과 함께 상대팀의 약점에 대해 과학적으로 설명해주면서 사기를 북돋아주었다.

이런 만단의 준비밑에 신심드높이 경기장에 나선 우리 선수들은 팀의 전술적의도를 잘 살리면서 높은 집단주의정신과 완강한 투지를 발휘하였다.

훈련의 나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7차 전국체육인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서한에 제시된 과업을 높이 받들고 백두의 훈련열풍을 일으키며 다지고다져온 빨찌산식공격전법의 위력을 힘있게 떨쳤다.

4-4-2대형으로 밀집방어를 형성하고 불의적인 역습속공으로 상대팀의 방어진을 흔들면서 드세찬 공격을 들이대던 우리 팀은 마침내 경기시간 42분경에 리해연선수의 득점으로 귀중한 한꼴을 얻었다.

잃은 점수를 만회하기 위해 상대팀 선수들은 공격에로 나왔지만 우리 팀 방어수들에 의해 거듭 좌절당하였다.

문지기 옥금주선수는 공화국의 명예가 자기의 두어깨에 실려있고 조국인민들이 지켜본다는 자각으로 심장을 끓이며 우리 팀 꼴문을 철벽으로 지키면서 단 한알의 실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드디여 일본팀을 1:0으로 타승하여 선수권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쟁취하고 2016년 국제축구련맹 17살미만 녀자월드컵경기대회 참가자격을 획득한 우리 선수들이 우승의 시상대우에 당당히 올랐다.

그 어떤 강팀과도 주저없이 맞서 한번 쓰러지면 열백번 다시 일어나 불같이 달리고 승리,승리만을 향해 질풍같이 날아들어 끝내 우승의 금메달을 안아올린 우리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이야말로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필승불패의 원동력이였다.

그렇다.온 나라에 타번지는 총진군의 불길,천만이 굳게 뭉쳐 백두의 혁명정신,백두의 칼바람정신으로 당 제7차대회를 향해 기세드높이 전진하는 조국의 숨결은 이렇게 우리의 나어린 녀자축구선수들에게도 비약의 나래를 활짝 펼쳐주었다.

이번 선수권대회에서 이룩된 성과는 당의 현명한 령도의 손길아래 우리 녀자축구발전의 앞날이 더욱 밝게 펼쳐지고있음을 긍지높이 보여주었다.

미덥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새 세대 녀자축구선수들이여,

더 힘차게,더 높이 비약하라!

당이 마련해준 비약의 활무대,애국의 활무대를 줄기차게 달리고달려 백두산대국,영웅조선의 새로운 체육신화를 끝없이 창조해나가라!

강효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