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28일 로동신문

 

청년들을 주체혁명위업수행의 맹장으로 키우신 위대한 품

 

온 나라가 끓고있다.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위대한 승리로 빛내이자!

시대의 부름에 화답하는 힘찬 발걸음소리가 강산에 메아리친다.

격동적인 이 시각 우리 천만군민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더불어 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한 백두청춘들의 장한 모습을 다시금 뜨겁게 안아본다.

백두청춘!

위대한 조국력사에,위대한 인민의 기억속에 기적과 위훈의 대명사로 새겨진 더없이 소중한 부름이다.

우리는 그대들에게 묻고싶다.

령하 40℃를 오르내리는 대자연의 혹한과 겹쳐드는 온갖 난관을 무슨 힘으로 헤쳐나갔는가를.한생의 가장 귀중한 청춘시절에 피와 땀을 바치며 한두해도 아닌 십여년세월 발전소를 건설할 때 과연 그대들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된것이 무엇이였던가를.

그러면 백두청춘들은 심장의 목소리로 대답할것이다.

그것은 하늘보다 높은 믿음이였다고,그것은 바다보다 깊은 사랑이였다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의 정갈한 물과 공기를 마시며 심신을 단련하고 백두의 칼바람을 맞으며 배짱과 신념을 키운 청년전위들은 우리 당의 가장 믿음직한 계승자들이며 사회주의 우리 조국을 떠받드는 억센 기둥들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위대한 령도의 자욱이 새겨진 력사의 그날로 달린다.

주체104(2015)년 4월 19일,그날은 일요일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당시)을 찾아오시였다.일군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청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였으면 그토록 불편하신 몸으로 이 멀고 험한 길을 헤쳐오시였겠는가 하고 생각하니 가슴이 저며든다고 절절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이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발전소건설장을 찾아오시였던 그날도 오늘처럼 일요일이였다고 말씀올리자 그날도 일요일이고 오늘도 일요일이로구만 하고 조용히 되뇌이시는 우리 원수님의 눈가에 뜨거운것이 맺히였다.

순간순간 한걸음을 옮겨도 위대한 장군님을 생각하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한없는 그리움의 세계앞에서 일군들도 눈굽이 젖어들었다.

일군들의 눈앞에는 주체99(2010)년 5월 16일 일요일에 발전소건설장을 찾아주시였던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떠올랐다.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백두산선군청년발전소건설장(당시)으로 떠나시는 위대한 장군님께 일군들은 오늘만이라도 휴식하실것을 간절히 아뢰였다.발전소건설장으로 가는 길은 멀고 험한데다가 5월이라고 하지만 해발 천여m를 헤아리는 북방의 령길에는 아직 흰눈이 쌓여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오늘은 백두산지구에 발전소를 건설하고있는 우리 청년들을 찾아가봐야 하겠다고,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 발전소를 건설하는 청년들을 생각하면 잠을 이룰수 없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가 언제 좋은 날,좋은 길만을 골라걷군 했는가고,길이 험하고 날씨가 사납다고 하는데 땅크를 타고서라도 가자고 하시며 발전소건설장으로 향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발전소건설장에 도착하시자 청년돌격대원들의 두볼로는 감격과 기쁨의 눈물이 줄지어 흘러내렸다.

꿈을 꾸어도 위대한 장군님을 뵈옵는 꿈을 꾸고 언제를 쌓으면서도 장군님을 만나뵈올 그날만을 기다리며 막아서는 난관을 뚫고온 청년돌격대원들이였다.

한해에 천번의 눈비가 내린다고 하여 천수라고 부른다는 이곳 발전소건설장은 너무도 멀고 산세가 험하여 고향의 부모형제들도 찾아올 생각조차 못하는 하늘아래 첫 동네였다.이 멀고 외진 곳에 몸소 찾아오신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며 청년돌격대원들은 오열을 터뜨렸다.

백두의 설한풍을 헤치며 발전소를 건설하고있는 우리 청년들이 걱정되시여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발전소건설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며 걸린 문제들을 제일먼저 풀어주시고 특별비행기로 솜옷까지 보내주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발전소건설에 동원된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이 내가 올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는데 자신께서도 멀고 험한 곳에 와서 발전소건설에 청춘의 열정을 깡그리 바쳐가고있는 동무들이 보고싶었다고 젖은 음성으로 교시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조국의 륭성번영을 위하여 충정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는 전체 건설자들에게 감사를 주시고 청년돌격대원들이 창작한 문예작품집들도 보아주시였다.

현장에서 쪽잠에 들었던 한 돌격대원처녀가 아버지장군님을 만나뵙는 꿈을 꾸다가 깨여나 너무나 아쉬워 눈물을 흘리며 《꿈을 찍는 사진기는 없을가?》라고 했다는 사실을 그대로 옮긴 소묘작품,노래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을 부르며 하루빨리 완공된 발전소에 아버지장군님을 모시고싶은 소원을 안고 폭풍우속에서도 굴함없이 언제를 쌓아나가는 청년돌격대원들의 억센 기상을 담은 작품…

자식들의 대견한 마음을 읽으시듯 작품집들을 한장한장 번지시며 점도록 보고 또 보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런 훌륭한 작품들은 온갖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는 투쟁속에서 숭고한 사상감정을 체험한 청년돌격대원들만이 창작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청년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높이 평가하시면서 이런 활력있는 청년대군이 있기에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은 대를 이어 굳건히 이어지고있다고,세상에 우리 청년들처럼 훌륭한 청년들은 없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건설장을 떠나실 때에는 사랑하는 자식들을 두고 가시는것이 마음에 걸리시여 무려 세번씩이나 차를 세우시고는 수행한 일군들에게 멀고 험한 곳에 와서 고생하는 청년들을 생각해서라도 우리가 잘 도와주자고 거듭거듭 당부하신 위대한 장군님이시였다.

정녕 잊지 못할 력사의 일요일을 맞이할 때마다 청년돌격대원들은 천리험산준령을 넘어 자기들을 찾아오시여 뜨거운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던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눈앞이 흐려지군 하였다.

그날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돌이켜보며 일군들은 격정속에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험산계곡을 가로지르며 솟구치고있는 1호발전소언제를 바라보시며 청년돌격대원들의 애국심은 우리 나라가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이라는것을 힘있게 과시하는것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그들의 위훈을 새로운 시대어로 값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청년강국!

위대한 시대어의 탄생으로 온 건설장은 감격의 파도로 끝없이 설레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필요한 로력과 자재,설비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 타산해보시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모두 풀어줄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발전소건설과 관련한 구체적인 작전안을 펼쳐주시였다.이렇게 되여 성스러운 백두전구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직접적인 지도밑에 당창건 일흔돐까지 발전소건설을 끝내기 위한 총공격전이 벌어지게 되였다.

백두청춘들의 억센 기상인양 거연히 솟아오르는 발전소언제를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조선로동당창건 70돐까지 공사를 완공하고 온 세상이 보란듯이 이곳에서 청춘들의 대합창공연을 진행하자고,그날 발전소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겠다는 사랑의 약속을 남기시였다.

사랑의 기념사진,그것은 청년돌격대원들이 바라고바라던 한생의 소원이였다.

그때로부터 몇달후인 주체104(2015)년 9월 13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또다시 완공을 앞둔 발전소건설장을 찾아오시였다.그날도 일요일이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호발전소언제공사를 지난 8월 28일 청년절을 맞으며 완공하였는데 백두전구에서 새로운 기적이 창조되였다고 말씀하시였다.그러시면서 우리 청년들이 정말 용타고,지난 4월 자신께서 발전소건설장을 다녀간 때로부터 120여일간 낮과 밤이 따로 없는 백열전을 벌림으로써 세상을 놀래우는 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한 우리 청년들은 모두가 영웅들이라고 하시면서 발전소의 이름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로 명명해주시는 최상의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백두전구에서 발휘된 청년들의 위훈을 길이길이 전해주시려고 발전소이름을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로 명명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마음속으로 격정의 목소리를 터치였다.

(우리 청년들을 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로 키워주신분은 경애하는 원수님이십니다.)

몸소 발전소건설장에 찾아오시여 발전소건설을 다그쳐 끝내기 위한 방향과 방도를 환히 밝혀주시고도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에게 사랑의 선물까지 가슴가득 안겨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의 준공을 온 세상에 선포하는 뜻깊은 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청년들을 진주보석처럼 아끼고 내세워주시던 우리 장군님의 마음까지 합쳐 발전소건설에 참가하여 커다란 로력적위훈을 세운 백두산영웅청년돌격대원들과 인민군군인들,전체 건설자들에게 조선로동당의 이름으로 뜨거운 감사와 전투적인사를 보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이날 군민청년대합창공연을 보아주시고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건설에 참가한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인민군군인들과 함께 백두산영웅청년1호발전소 언제를 배경으로 력사에 길이 빛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였다.

그날 10월의 백두의 하늘을 천색만색으로 황홀하게 물들이는 축포와 언제우에서 쏟아져내리는 불폭포를 바라보며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자들은 기쁨의 눈물속에 서로서로 부둥켜안고 목청껏 만세를 부르고 또 불렀다.그것은 위대한 백두령장의 품에 안겨 당정책관철의 맹장으로 자라난 영웅청년들이 터치는 심장의 분출이였고 청년강국의 위용을 만천하에 과시한 승리의 개가였다.

최상최대의 믿음과 영광을 받아안은 전체 발전소건설자들은 자기들을 행복의 절정에 세워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으로 흐르는 눈물을 걷잡지 못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자들을 위해 마음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무한한 사랑의 세계에 대해 다는 알수 없었다.

지난 11월 14일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전체 청년돌격대원들과 건설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게 되였다.

여기에는 만사람을 울리는 가슴뜨거운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완공단계에 이른 발전소건설장을 현지지도하실 때에 벌써 날씨가 추워오는데 지금 돌격대원들이 겨울나이준비를 어떻게 하고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돌격대원들에게 안겨줄 선물의 가지수를 손수 찍어주시고 최상의 수준에서 마련하도록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시였다.

다심한 어버이의 손길이 어려있는 사랑의 선물을 받아안은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건설자들은 감격에 목메여 울고 또 울며 심장으로 웨쳤다.

(하늘땅에도 비기지 못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을 뼈에 새기고 백두산영웅청년3호발전소건설에서 다시한번 영웅청년신화를 창조하겠습니다!)

위대한 백두령장의 품속에서 주체혁명위업의 맹장으로,영웅청년신화의 창조자로 억세게 자라난 백두청춘들의 신념의 분출인양 백두대지에 총공격전의 함성이 울려퍼진다.

백두산대국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총돌격앞으로!

본사기자 김일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