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29일 로동신문

 

인민군대를 황금해력사창조의 선구자로 내세우시여

 

우리 조국의 바다에서 물씬물씬 풍겨오는 사회주의바다향기,창파우에 높이 울려퍼지는 만선의 배고동소리는 온 나라 인민들의 심장을 격동시키고있다.

그중에서도 현대화된 고기배와 어구들로 물고기잡이전투성과를 부쩍 높여나가며 련일 풍어의 노래소리 울려가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의 모습은 얼마나 미덥고 자랑스러운것인가.

선창에 물고기가 연방 폭포처럼 쏟아진다.포구의 하륙장에도 물고기들이 산을 이루었다.긴 팔을 뻗치고 분주히 돌아가는 기중기들의 고르로운 동음,물고기를 가득 싣고 달리는 자동차들의 경적소리,경제선동의 힘찬 북소리,가공장에도 물고기바다,얼음버캐 서린 랭동저장실과 절임창고들에도 물고기사태…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이룩되고있는 이 성과는 그대로 불씨가 되고 봉화가 되여 물고기잡이전투가 벌어지고있는 동해전역을 용암마냥 끓게 하고있다.

인민군대를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선구자,본보기로 내세우시고 그들에게 무한한 힘과 용기를 주시고 비약의 나래를 달아주시여 온 나라에 수산혁명의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게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세심한 지도와 정력적인 령도가 낳은 장쾌한 광경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군대는 당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받들어 앞으로도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서 선구자,본보기가 되여야 합니다.》

얼마전 8월25일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뜨겁게 어려온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사업소를 돌아보시며 일군들에게 이번 겨울철집중어로전투기간에 하루동안에만도 지난 시기 한해생산량과 맞먹는 물고기를 잡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고있는데 이것은 소리쳐 자랑할만 한 성과이라고,어로공들은 불리한 어황조건에서도 물고기사태를 안아왔으며 안해들도 모두 떨쳐나 물고기가공전투를 벌리고있는데 애국자가정들이라고 높이 치하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사업소가 우리 나라 수산부문의 본보기,표준으로 전변되였다고,전국의 모든 수산사업소들이 적극 따라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를 경건히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높뛰였다.

2013년 한해에만도 사업소를 2차례나 찾아주시며 나아갈 앞길을 휘황히 밝혀주시고 현대화가 최상의 수준에서 실현되도록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그이이시였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성과를 자기들에게 고스란히 안겨주시니 어찌 일군들의 가슴이 뭉클하지 않으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숭엄한 격정에 잠겨있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8월25일수산사업소를 수산부문의 본보기로 만들것을 결심하고 전군의 앞장에서 봉화를 들고나가라고 건설해준것이라고,사업소가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답게 이번에 물고기잡이에서도 제일 앞장에 섰다고 만족하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잊지 못할 력사의 그날 물고기잡이는 과학적으로 하여야 한다고,절대로 경험에만 매달리지 말고 현대적인 어군탐지기에 의거하여야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수 있다고 하시며 그 방도까지 세심히 가르쳐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르며 사업소의 일군들은 우리 나라 수산부문의 본보기단위답게 선구자의 영예와 긍지를 떨쳐갈 충정의 맹세를 다지고다지였다.

돌이켜볼수록 인민군대를 황금해력사창조의 선구자로 내세우시여 나라의 수산업을 하루빨리 추켜세우시기 위해 바치신 우리 원수님의 심혈과 로고는 끝이 없었다.

지난해 11월 어느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18호수산사업소를 찾으시였다.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전례없는 물고기대풍을 이룩하고있다는 보고를 받고 찾아왔다고 하시며 사업소구내에 물고기비린내가 꽉 찼다고,이것은 우리 군인들에게 매일 물고기를 떨구지 않고 급식시키고싶은 최고사령관과 마음도 뜻도 함께 하는 사업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충정의 마음이 안아온 소중한 결실이라고 하시며 환히 웃으시였다.이윽고 올해는 황금해의 력사가 시작된 해라고,인민군대는 황금해력사창조의 선구자들이라고 뜻깊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이시였다.

황금해력사창조의 선구자!

경애하는 그이의 이런 대해같은 믿음과 사랑속에서 이 수산사업소만이 아닌 전군의 수산부문이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기적과 위훈을 창조할수 있었다.

사실 지난해의 어황조건은 불리하였다.그러나 이 수산사업소에는 당정책결사관철의 폭풍이 일었다.

연유가 부족하면 기술혁신을 하여 연유를 절약하면서도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수 있는 돌파구를 열었고 물고기부림시간을 줄이기 위해 하륙장에 진공뽐프를 설치하기 위한 전투도 벌렸다.

이 한몸 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서라도!

당의 방침을 0.001㎜의 편차도 없이 무조건 철저히 결사관철해나갈 이런 각오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이곳 어로공들은 낮에는 뜨랄에 의한 물고기잡이전투를 하고 밤에는 건착어로작업을 하였다.

포성은 울리지 않아도 바다는 당중앙결사옹위의 전역이였다.그야말로 《단풍》호를 군함으로,만선기를 군기로,만선의 배고동소리를 사회주의수호전의 승리의 포성으로,물고기 한마리한마리를 적진을 들부시는 멸적의 포탄으로 여기고 싸웠다.

지난해 12월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시고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적인 일군들과 공로있는 후방일군들에 대한 당 및 국가표창수여식이 당중앙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되였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이 올해에 이룩한 가장 소중하고 가장 큰 성과는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을 확증하고 당의 권위를 옹호하였으며 우리 당에 대한 인민들의 믿음과 신뢰심을 보위한데 있다고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자기들을 황금해력사창조의 선구자들로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을 우러러 인민군대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가슴속격정을 심장으로 터치였다.

황금해력사창조의 선구자는 경애하는 원수님이십니다.《바다 만풍가》는 원수님 안겨주신 황금해의 영원한 주제가입니다!

방선천리에,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더욱 짙게 풍겨가는 사회주의바다향기는 못 잊을 사연들을 천만군민에게 전하여주고있다.

군인들이 물고기를 매일 먹는다고 좋아한다는데 고향에 있는 부모들이 얼마나 기뻐하겠는가,이런 멋에 혁명을 한다고,이곳 수산사업소에 오니 웃음이 저도모르게 나온다고,포구엔 만선의 배고동소리 선창엔 물고기 가득이라는 노래가사가 절로 떠오른다고 하신 우리 원수님의 그 말씀.

식탁에 오른 물고기를 먹으며 좋아할 군인들과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세운 부모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눈앞에 선히 그려진다고,수산사업소의 구내에 차넘치는 물고기비린내,사회주의바다향기를 맡으니 만시름이 풀린다고,정말 희한한 풍경,기막힌 풍경,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흐뭇한 풍경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희열의 세계.

은정넘친 물고기를 받아안고 기쁨속에 웃고 떠드는 원아들과 과학자들을 비롯한 인민들의 사진을 보고 또 보시며 정말 이런 멋에,이렇게 순간에 속이 한번씩 뭉클해오는 행복에 도취되여보려고 힘들어도 웃으며 투쟁속에 사는것 같다고 하시며 그이께서 한자한자 쓰신 글발…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황금해력사창조를 위해 바치신 정력적인 령도의 나날들을 우리 인민은 가슴뜨겁게 기억하고있다.

어구들을 생산하는 공장건설을 직접 발기하시고 몸소 현지에 나오시여 이 공장은 수산전선의 병기창과 같다고 하시며 공장의 현대화를 더욱 훌륭히 실현하기 위한 은정깊은 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조국은 이렇게 수산부문에서부터 인민생활향상의 돌파구를 열어나갈 원대한 구상을 안으시고 그 기치를 인민군대 수산부문이 들고나가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정력적인 령도에 의해 모든것이 부족한 속에서도 황금해의 새 력사를 그리도 짧은 기간에 그리도 광휘롭게 펼칠수 있었다.

며칠전 인민군대의 한 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시며 일군들에게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시대의 메아리가 되여 울려퍼진다.

계절에 구애됨이 없이 물고기를 많이 잡자면 과학수산을 하여야 한다!

사회수산부문의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은 인민군대당정치사업본때를 본받아 자기 단위 어로공들을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전사들처럼 당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견결한 옹호자,철저한 관철자들로 튼튼히 준비시켜야 한다!

이 귀중한 가르치심은 전국의 수산부문이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할 투쟁의 좌우명이며 조국의 바다우에 언제나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더욱 높이 울려퍼지게 하는 강력한 원동력이다.

수산부문에서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며 물고기대풍을 마련하여 인민들의 식탁우에 바다향기가 가득 풍기게 하는것,바로 이것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관철하여 인민들의 식생활수준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사업이기에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에 대한 우리 당의 믿음과 기대는 참으로 크다.

인민군대가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의 선구자,본보기가 되고 황금해력사창조의 앞장에 서있기에 수산혁명의 새로운 불길은 어장들마다에서 활활 타번질것이다.

본사기자 김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