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예속《동맹》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
남조선통치배들이 미국과 《련합군사령부》를 조작한 때로부터 37년이 되였다.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의 조작은 주구들을 군사《동맹》의 틀거리에 묶어놓고 그들을 부추겨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전조선과 동북아시아지역을 타고앉으려는 미국과 상전을 등에 업고 북침야망을 실현하려는 매국노들의 공모결탁의 산물이였다.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는 남조선이 미국과 맺은 굴욕적이며 예속적인 《동맹》의 대표적실례이다. 남조선당국자들은 입만 벌리면 미국과의 《동맹》을 그 무슨 《가장 성공한 동맹》이니,《최상의 동맹》이니 하고 광고하면서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동맹〉의 심장》이라고 추어올리고있다.하지만 이것은 외세를 등에 업고 나라와 민족의 리익을 해치는 저들의 반민족적정체를 가리우고 미국의 옷섶에 언제까지나 매달려 동족압살야망을 한사코 실현해보려는 흉계의 발로일뿐이다. 남조선에서 모든 권력을 틀어쥐고있는 실제적통치자는 미국이다.남조선당국자들에게 집권의 기회를 마련해주는것은 물론이고 집권유지의 열쇠를 쥐고있는것도 다름아닌 미국이다.미국의 지지와 후원이 없는 남조선집권자들의 운명이란 끈떨어진 갓신세나 다름없는것이다. 정치,군사,경제,문화를 비롯한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에 철저히 예속되여있는 남조선이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하면서 그 실행의 돌격대노릇을 할수밖에 없다는것은 자명하다.력사와 현실은 남조선미국《동맹》이야말로 불평등하고 예속적인 결탁관계라는것을 낱낱이 폭로해주고있다. 남조선미국《동맹》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예속적이며 굴종적인것이다. 원래 동맹이라는것은 리해관계와 목적의 공통성으로 하여 맺어지는 련합이나 긴밀한 련계를 의미하는것으로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기초해야 한다.이렇게 놓고볼 때 남조선미국《동맹》이라는것은 애당초 동맹이라고 말할수조차 없다.남조선미국《동맹》은 그 조작경위로 보나 《동맹》관계를 규제한 법률적내용으로 보나 철두철미 불평등하고 예속적인 《동맹》이다. 1945년 9월 8일 일제의 무장해제를 구실로 남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한 미국은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각종 예속적인 《조약》과 《협정》들을 체결하는 방법으로 남조선에서 저들의 지배권을 확립하였다.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의 지배적지위와 영구강점,치외법권적권리를 규정한 《통수권이양에 관한 협정》,《호상방위조약》,《행정협정》 등에는 미국의 오만성과 날강도적정체가 그대로 비껴있다. 남조선미국《동맹》은 미국의 침략정책실현에 복종되고있는 전쟁《동맹》이다.미국에 있어서 남조선과의 《동맹》은 남조선을 식민지로 틀어쥐고 지배와 예속을 강화하며 하수인들을 북침돌격대로 내몰기 위한 도구일뿐이다. 악명높은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의 침략적정체도 그것을 말해주고있다.1978년 11월 7일에 조작된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는 미국의 대조선전략에 따라 남조선에 대한 미제침략군의 영구강점을 실현하고 북침전쟁준비를 다그치기 위한 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왔다.북침전쟁도발을 위한 미국의 지령은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 등을 거쳐 《련합군사령부》에 하달되고있다.미국은 바로 이 기구를 통해 남조선당국을 조종하며 북침전쟁도발책동을 강화해왔다.지난 수십년동안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는 북침선제공격을 노린 각종 전쟁계획들을 작성 및 보충완성하고 그것을 숙달,완성하기 위한 군사연습들을 주관해왔다.이 침략기구에 의해 미제의 침략무력과 최신핵전쟁장비들이 남조선에 대대적으로 쓸어들고 우리를 겨냥한 불장난소동들이 매일과 같이 광란적으로 감행됨으로써 조선반도에서 핵전쟁발발의 위험은 극도로 고조되였다. 남조선미국《동맹》은 남조선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근원이다. 미국은 장장 70년간 남조선에서 주인행세를 하면서 온갖 전횡을 부렸으며 인민들은 침략자의 군화발밑에서 참을수 없는 치욕과 재난을 겪어왔다.남조선에서 《까마귀가 울지 않는 날은 있어도 미군범죄가 없는 날은 없다.》는 말이 나돌고있는것은 타민족에 대한 극도의 멸시와 인간증오사상,변태와 패륜패덕으로 길들여진 미제침략군야수들의 범죄행위에 대한 생동한 고발이다. 미국에 대한 남조선당국의 맹목적인 추종과 친미사대매국행위는 현 보수《정권》하에서 더욱 심화되고있다. 미국과의 《동맹강화》를 최우선적인 정책과제로 내건 현 남조선당국은 미제침략군의 남조선영구강점을 애걸하며 침략군유지비를 더 많이 섬겨바치는것으로도 모자라 전시작전통제권전환을 무기한 연기하고 미국의 고고도요격미싸일 《싸드》를 끌어들이려 하면서 상전의 대조선지배전략실현에 적극 가담해나서고있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남조선당국이 북남관계개선이 절박한 과제로 나서고있는 지금 미국과의 군사적결탁을 강화하면서 동족대결을 격화시키고있는것이다.얼마전에도 남조선당국은 미국과 서울에서 제47차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를 벌려놓고 우리를 무력으로 해칠 모의를 하였다.이것을 통해 남조선당국을 북침전쟁의 하수인으로,남조선을 대아시아전략실현의 전초기지로 써먹으려는 미국의 타산과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과 한사코 대결하려는 남조선당국의 흉심이 다시금 드러났다. 남조선미국《동맹》이야말로 가장 굴욕적인 사대매국《동맹》,침략적인 전쟁《동맹》으로서 그의 철페는 시대와 민족의 절박한 요구이다. 불평등한 남조선미국《동맹》관계를 그대로 두고서는 남조선인민들이 외세의 지배에서 벗어날수 없고 조선반도에서 핵전쟁위험을 가실수 없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친미가 아니라 반미를 택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있다. 남조선미국《동맹》이 존재할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 오늘의 시대는 민족자주와 단합의 시대이다.민족분렬의 장본인인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민족끼리리념에 따라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을 이룩하려는것은 온 겨레의 확고한 의지로 되고있다.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화해와 단합,평화와 통일을 이룩하자고 하는데 굳이 남조선에 미제침략군을 남겨둘 리유가 도대체 무엇이며 외세와의 《동맹강화》에 매달릴 리유가 어디에 있는가. 민족적불행과 고통을 낳고 조선반도에 핵재난을 몰아오는 미국과의 굴종적인 《동맹》을 끝장내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겨레의 지향과 의지를 똑바로 보고 정책적결단을 내려야 한다.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