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12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간첩사건》으로 드러난 인권유린자들의 몰골

 

요즘 남조선에서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의 모략적진상이 또다시 여론화되면서 각계의 비난을 자아내고있다.

얼마전 남조선의 《대법원》은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으로 기소되여 간첩의 죄명을 뒤집어썼던 사람에게 무죄를 선고하였다.《대법원》은 피고를 간첩으로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하면서 《보안법》위반혐의를 무죄로 인정하였다고 한다.그에 대하여 피고의 변호사는 《위법수사와 불법구금을 대법원이 인정한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진실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리울수 없는 법이다.이번의 무죄판결로 그 무슨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이라는것이 얼마나 황당무계하고 유치한 음모로 일관되여있는 날조극인가 하는것이 여지없이 드러나게 되였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몇년전에 터져나온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은 고문과 회유로 당사자의 녀동생을 허위자백시켜 조작한 반공화국모략사건이다.

사건조작의 장본인은 두말할것없이 정보원이였다.정보원패거리들은 그를 간첩으로 몰아 체포한 후 중국에서 살고있는 녀동생을 6개월간 감금한 상태에서 고문과 회유로 오빠가 《간첩》이라는 허위자백을 받아냈던것이다.보수집권세력은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에 대해 요란스레 떠들어대면서 남조선사회에 동족대결기운을 고취하고 파쑈독재통치를 합리화하려 하였다.

그러나 허위날조와 모략은 오래갈수 없었다.정보원이 《위력한 증거》로 제시했던 자료들과 공판과정에 나온 《증언》들이라는것이 모두 날조품이였다는것이 명백히 드러났으며 지어 《간첩사건》조작에 리용되였던 3국의 공문서도 정보원이 위조하였다는것이 폭로되였다.이로 하여 외교적문제가 발생하자 위조공문서를 만든 정보원첩자와 사건조작에 직접 가담한 정보원직원이 상부의 지령을 받은 사실을 고발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과 관련한 이번의 판결은 남조선인민들이 파쑈독재《정권》의 전횡에 맞서 투쟁해온 결과인 동시에 허위와 날조로 온갖 반공화국모략사건을 날조하며 북남대결에 광분하는 정보원에 차례진 응당한 수치이다.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정보원은 반공화국모략과 파쑈통치의 온상이다.《정권》위기가 심화될 때마다 충격적인 사건들을 조작하여 진보세력들을 우리와 억지로 련결시켜 탄압하고 여론의 이목을 딴데로 돌리려고 발광하는것은 정보원패거리들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현 보수당국이 등장한 이후만 놓고보아도 정보원의 모략군들은 북남수뇌상봉담화록사건,내란음모사건 등 각종 사건들을 꾸며내여 북남관계파괴와 동족대결,진보세력말살에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정보원깡패들이 《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을 조작한것도 남조선사회에 우리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을 고취하고 북남관계를 악화시키는 동시에 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을 《종북》으로 몰아 무자비하게 탄압하기 위한 구실을 마련하자는데 그 목적이 있었다.

남조선집권세력이 떠드는 그 무슨 《간첩사건》이라는것은 모두가 다 이렇게 허위와 날조로 일관된 특등사기극들이다.오죽하면 남조선인민들이 《간첩조작전문제작소가 있다.》고 경악을 금치 못하였겠는가.

폭로된데 의하면 남조선정보원에는 우리 주민들에 대한 유인,랍치와 반공화국모략을 전문으로 하는 《북리탈주민보호쎈터》라는 모략조직이 있다.여기에서는 야만적인 고문과 위협공갈 등 온갖 인권유린행위가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다.

더우기 문제는 정보원패거리들이 이 모략조직을 내온 목적이 《북의 지령을 받은 간첩》들을 만들어내는것이라는데 있다.이자들은 《북의 지령》을 받았다고 인정하지 않을 경우 남녀를 가리지 않고 마구 폭행하고있으며 수단과 방법을 다하여 허위자백을 받아내고는 그것을 반공화국모략소동에 써먹고있다.《서울시공무원간첩사건》도 바로 이 소굴에서 조작되였다.

북남대결을 위해 인권을 무참히 유린하면서 반공화국모략에 미쳐날뛰는 남조선보수당국의 추악한 정체는 낱낱이 드러났다.

남조선당국이 《간첩사건》조작과 반공화국모략에 제아무리 광분해도 그것은 극악한 인권유린자,북남대결광신자로서의 저들의 본색을 스스로 폭로하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본사기자 김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