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15일 로동신문
론평 핵공조구걸병자의 역겨운 추태
남조선외교부 장관 윤병세의 고질적인 구걸병이 또다시 발작하였다.며칠전 룩셈부르그에서 열린 어느 한 국제회의장에 코를 들이민 윤병세는 《이 순간에도 북은 핵,미싸일능력을 고도화》하고있다느니 뭐니 하며 《북핵불용이라는 일관된 메쎄지를 보내야 한다.》고 입에 게거품을 물고 떠들어댔다.며칠후에는 아시아의 어느 한 나라를 행각하며 《북핵문제해결에 긍정적영향》을 주기를 바란다느니,《북이 교훈을 얻기 바란다.》느니 하는 나발을 불어댔다. 윤병세가 하루라도 헤픈 입을 나불거리며 동족을 걸고들지 않으면 몸살을 앓는자라는것을 모르지 않는다.하지만 최근 그 무슨 《북핵문제의 시급성》이라는 간판을 둘러메고 발바닥에 불이 일도록 외세를 찾아다니며 꺼져가는 반공화국핵소동의 불씨를 살려보려고 모지름을 쓰는 이자의 주제넘은 처사는 실로 분격을 자아낸다.이번에 윤병세가 또다시 해외를 행각하며 외세의 옷자락에 매달려 우리를 악랄하게 걸고들고 반공화국핵공조를 비럭질한것은 절대로 묵과할수 없다.그것은 한마디로 말하여 조선반도핵문제의 본질과 근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자의 무지막지한 추태이며 북남사이의 대화와 관계개선에 복잡성과 장애만을 조성하는 무분별한 망동이다. 눈먼 망아지 워낭소리 듣고 따라간다는 말이 있다.핵문제와 관련한 그 어떤 일가견도 없이 미국상전의 반공화국핵소동에 덮어놓고 추종하는 윤병세의 꼬락서니는 신통히도 눈먼 망아지를 방불케 한다.이런 암둔하고 리성없는자가 남조선외교부의 우두머리자리를 차지하고있다는것은 참으로 비극이 아닐수 없다. 윤병세는 이제라도 화석처럼 굳어져있는 머리에 우리가 핵을 보유하게 된 리유와 그 력사적과정,조선반도비핵화의 선행공정에 대해 똑똑히 쪼아박아야 한다. 조선반도의 핵문제는 철두철미 우리를 침략하기 위한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의 위험한 핵위협소동에 의해 발생하였다.미국이 남조선에 핵무기를 끌어들이고 해마다 핵전쟁연습을 년례행사처럼 광란적으로 벌린 바로 이것이 조선반도에서 핵문제를 산생시킨 출발점이다.남조선을 북침을 위한 거대한 핵전초기지로 만든 내외호전광들은 우리를 겨냥한 모험적인 핵선제공격각본들을 짜놓고 그 실행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얼마전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제47차 《년례안보협의회》에서 《4D작전계획》의 수립을 공표하고 그것을 《작전계획 5015》에 반영하기로 한것은 우리에 대한 핵공격위협이 얼마나 위험한 단계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모든 문제의 해결에는 선후차가 있는 법이다.조선반도에서 핵문제가 근원적으로 해결되자면 조선반도의 평화를 파괴하는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의 핵공갈정책과 북침전쟁도발책동부터 끝장내야 한다. 우리의 핵억제력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의 핵위협이 계속되는 한 백배,천배로 더욱 강화될것이다.우리의 결심과 의지는 그 누구의 압력이나 회유,그 어떤 제재에도 흔들릴수 없다. 윤병세는 이번 행각길에서 북남관계문제에 대해서도 횡설수설하였다.하지만 남조선당국자들이 외세를 분주히 찾아다니며 《북핵포기》실현을 도와달라고 청탁하고 공조를 애걸하는것은 오히려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는 행위이다. 남조선당국은 핵문제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북남관계문제를 서로 결부시키면서 핵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남북관계개선에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다고 떠들고있다.그리고 《선핵포기》야망을 한사코 실현하기 위해 외세를 등에 업고 반공화국고립압살소동의 맨 앞장에서 날뛰고있다.남조선당국이 우리 민족끼리가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를 택하면서 그와 야합하여 반공화국핵소동에 기승을 부리는것은 북남사이의 불신과 대립을 격화시키고 모처럼 마련된 대화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밖에 가져올것이 없다. 남조선당국자들은 그 무슨 《북핵문제》를 떠들며 외세와 공모결탁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정치군사적도발소동에 광분하는것이 북남관계문제의 해결을 더욱 복잡하게 하고 거기에 넘을수 없는 장애를 조성하는 어리석은 망동이라는것을 알아야 한다. 남조선당국은 조선반도비핵화를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가는 반공화국핵공조구걸놀음을 걷어치워야 한다. 심철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