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22일 로동신문

 

단평

살인마의 망언

 

최근 남조선에서 시위자들에게 물대포를 마구 쏘아댄 경찰의 만행이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는 속에 《새누리당》 의원 리완영이라는자가 놀라운 폭언을 늘어놓았다.미국에서는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들이 죽어도 80~90%는 정당하다.》고 줴친것이다.

이자의 망발은 결국 경찰이 시위자들을 물대포로 쓸어눕히든,총으로 쏘아죽이든 그것은 정당한 공무집행이라는것이다.

그야말로 인민들의 목숨을 파리목숨만큼도 여기지 않으며 반역《정권》유지를 위해 인민학살도 서슴지 않으려는 살인마들의 흉심을 그대로 드러낸 수작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지난 14일 남조선에서는 보수당국을 규탄하는 대규모민중총궐기투쟁에 참가하였던 한 농민이 경찰패거리들이 무지막지하게 쏘아대는 물대포에 맞고 혼수상태에 빠지는 참사가 빚어졌다.그런데 《국민의 대표자》로 자처하는 이자는 경찰깡패들의 만행을 추궁할 대신 도리여 더 사나운 이리가 되여 시위자들을 물어뜯으라고 극구 부추겼다.그러니 인민들의 분노가 어찌 솟구치지 않겠는가.

남조선 각계가 《새누리당》 의원의 망발을 강하게 규탄하는 속에 인터네트에는 《살인이 그렇게 부러우면 미국에 가서 살라.》,《시민에게 총질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국회〉의원나부랭이들을 응징해야 한다.》,《리완영의 의원직을 박탈하자.》 등의 비난글들이 무수히 실리고있다.

하늘이 만든 화는 피할수 있어도 제가 만든 화는 피할수 없다고 《새누리당》패거리들이 그런 비난을 받는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약바른 고양이가 앞을 못 본다는 말이 있다.리완영이 궁지에 몰린 집권자에게 잘 보여 한몫 따낼 심산으로 쫄딱 나서서 폭압을 선동했지만 민심은 깨깨 잃었다.이제는 어느 뒤골목에서 누구에게 맞아죽을지 모를 판국이 되였다.그럴바에는 차라리 보따리를 싸쥐고 일찌감치 미국으로 뺑소니치는것이 낫지 않겠는가.

조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