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24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반역정책,강압통치에 대한 응당한 항거
최근 남조선에서 반인민적악정에 분노한 인민들의 대중적투쟁이 더욱 고조되여 집권세력을 당황망조케 하고있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과 수많은 로동운동단체성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력사교과서《국정화》와 로동악정을 반대하는 대규모적인 민중총궐기투쟁이 벌어진것은 그 대표적실례이다.로동자와 농민,교원들을 비롯한 각계층의 부문별집회로 시작된 투쟁마당에서는 《모이자 서울로! 가자 청와대로! 뒤집자 세상을!》이라는 구호와 함께 《진실은 가리워지고 민의는 외곡되고 민주주의는 실종되였다.》는 울분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왔다.집회참가자들은 민중의 분노는 쌓이고쌓여 폭발직전에 이르렀다고 하면서 민중이 스스로 궐기해 빼앗긴 권리를 되찾기 위한 대규모의 투쟁을 전개하자고 웨쳤다. 이것은 남조선의 보수집권세력에 대한 인민들의 원한과 분노가 얼마나 극도에 달하고있는가 하는것을 잘 보여주고있다. 지금 남조선에서 강화되고있는 인민들의 반《정부》투쟁은 보수집권세력이 민심을 외면하고 독단과 전횡을 일삼으며 류례없는 악정을 실시해온 결과이다. 남조선당국이 사회의 절대다수가 반대하는데도 강압적으로 추진하고있는 력사교과서《국정화》소동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당국이 강행하고있는 력사교과서《국정화》놀음은 친일매국과 친미독재의 력사를 파렴치하게 미화하고 남조선인민들의 민주화투쟁정신을 말살하려는 불순한 목적이 깔려있는것으로 하여 첫시작부터 각계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남조선당국은 인민들의 강력한 반대규탄에도 불구하고 력사교과서《국정화》의 개시를 끝내 선언하였다.《국정교과서》집필과정에 대해 모든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광고하고서도 집필성원들의 명단을 공개하지 않고 비밀리에 작업을 추진하고있다.심지어 남조선집권세력은 각계가 력사교과서《국정화》의 철회를 요구하는데 대해 《옳바른 력사를 배우지 못한 비정상적인 혼》의 표현으로 모독하면서 민심의 목소리를 한사코 짓밟고있다. 그러니 남조선인민들이 보수당국의 오만무례한 처사를 어찌 보고만 있을수 있겠는가.당국이 자신들의 요구를 묵살하며 력사교과서《국정화》를 계속 내미는데 격분한 남조선인민들은 청와대가 민중을 대상으로 선전포고를 했다고 성토하면서 보다 강력한 투쟁을 벌려나갈 의지를 피력하고있다.남조선언론들은 력사교과서《국정화》를 반대하는 각계의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도처에서 이어지고있는 반《정부》투쟁소식들을 매일과 같이 전하고있다. 문제는 남조선집권세력이 저들의 반인민적악정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무섭게 폭발하고있는데도 계속 반역을 일삼고 나중에는 뒤흔들리는 통치기반을 수습하기 위해 무차별적인 폭압만행까지 감행하고있는것이다. 지난 14일 서울에서 벌어진 민중총궐기투쟁에 대한 경찰깡패들의 야수적인 폭력진압과정에 수많은 시위자들이 부상당하였다.특히 근 70살에 이른 한 농민은 경찰이 마구 쏘아대는 물대포에 맞고 쓰러져 생명이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대한 각계의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새누리당》패거리들은 경찰당국을 극구 비호하며 《불법폭력시위》에 대한 《엄정한 법적대응》나발을 불어대고있다.법무부 장관을 비롯한 당국자들도 《불법폭력시위》가담자들을 모조리 색출하여 사법처리하겠다고 으르렁거리고있다. 그러나 남조선인민들은 굴하지 않고있다.그들은 폭압소동을 짓부시고 보다 강력한 투쟁으로 독재《정권》을 기어이 심판할 의지밑에 대중적으로 궐기해나서고있다. 남조선에서 벌어지고있는 사태는 인민들의 머리우에 군림하여 민심을 거역하고 독재통치를 일삼는자들은 절대로 편안할수 없으며 반드시 파멸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본사기자 리성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