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 미국에는 미래가 없다

 

얼마전 미국 테네시주의 한 대학에서 총을 쏘아대면서 서로 죽일내기를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총격사건으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온 대학구내는 삽시에 수라장으로 변하였다.

현대과학기술과 문명을 가르치고 배우는 신성한 장소인 대학교정이 하나의 인간살륙장으로 화한 이번 사건은 미국식《자유》와 《민주주의》,《문명》이란 과연 어떤것인가를 똑똑히 알게 해준다.

일찍부터 《자유》와 《민주주의》를 표방하며 《자유의 녀신상》이라는것을 크게 세워놓았지만 그밑에서 실업자로 전락된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과 빈궁에 시달리고있고 학교에 가야 할 아이들이 돈이 없어 거리를 방황하고있다.누구나 범죄의 희생물로 될가봐 언제나 불안과 공포에 떨고있고 경찰이란것도 흑인들을 짐승사냥하듯 총으로 마구 쏘아죽이고있다.

1%의 특권계층이 99%의 근로인민대중을 착취하는 부익부,빈익빈의 불평등한 사회,돈만 있으면 애완용개도 대통령후보로 당선되는 황금만능의 사회,날에날마다 사람들을 몸서리치게 하는 살인을 비롯한 폭력범죄가 더욱 우심해지고있는 범죄의 왕국,유색인종과 소수민족들이 국가로부터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고있는 인종주의국가,바로 이것이 《인권옹호》에 대해 입버릇처럼 외워대고있는 미국의 진면모이다.

미국이 제아무리 비단보자기로 썩은내가 나는 자기의 몸뚱이를 가리우려고 발악해도 진상은 절대로 감출수 없다.

지금 이 시각에도 미국에서는 대통령선거경쟁이 치렬하게 벌어지고있다.대통령후보라면 그 누구를 막론하고 더 많은 지지표를 얻기 위해 겨끔내기로 사회적페단들을 없애겠다는 선거공약들을 내걸며 별짓을 다하고있다.그러나 그것은 자기의 리속을 차리기 위한 감언리설일뿐이다.

앞으로 그 누가 미국대통령이 된다고 하여도 썩어빠진 사회제도 그자체를 들어내지 않는 이상 국내의 극심한 인권위기상황은 절대로 개선될수 없다.약육강식의 생존론리와 인간증오사상이 뿌리깊은 생활방식으로 굳어진 사회,온갖 사회적모순으로 가득차 자기의 리익을 위해서는 반드시 다른 그 누군가가 희생되여야만 하는 이런 반동적인 사회제도하에서는 참다운 인권에 대하여 생각조차 할수 없기때문이다.

미국이야말로 근로인민대중에게 초보적인 생존권마저 보장해줄수 없는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이다.

미국의 인권실태에 대해 세계가 얼마나 격분하였으면 지난 5월 유엔인권리사회산하 보편적인권상황정기심의 실무그루빠 제22차회의에서 110여개 나라 대표들이 미국에서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는 인권유린행위들을 신랄히 폭로단죄하고 한심한 인권상황을 바로잡을데 대한 약 350건의 권고안을 미당국에 제기하였겠는가.

이런 미국이 말끝마다 자기 나라를 《인권옹호국》,《민주주의표본》인것처럼 요란스레 선전하고있다.

가소로운것은 제 주제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나라들의 인권상황에 대하여 시비질하고 훈계하려드는것이다.미국의 이러한 책동은 적반하장격의 파렴치한 처사로서 국제사회계의 비난과 조소만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세계는 이라크전쟁과 발칸전쟁,아프가니스탄전쟁 등 침략전쟁들의 전야에 미국이 어떤 《인권전주곡》들을 불어댔는가를 똑똑히 기억하고있다.

특히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존엄높은 우리 공화국에 어떻게 하나 《인권유린국》의 감투를 씌워보려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다.허나 그것은 어리석은자의 부질없는 망상에 불과하다.

인민대중의 존엄과 권리를 최상의 경지에서 실현하고 인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인민대중제일주의사회,인민의 모든 꿈과 리상이 현실로 꽃펴나고있는 인민의 지상락원인 우리 공화국에는 적대세력들이 떠들어대는 그 무슨 《인권문제》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미국은 우리 공화국의 찬란한 현실을 제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한 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의 경탄과 찬사를 듣지 못하는가.

미국이 벌려놓고있는 다른 나라들에 대한 인권모략소동들은 철두철미 국제무대에서 자기의 한심한 인권상황을 덮어버리고 세계의 눈초리를 딴데로 돌리는 한편 이를 통해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세계지배전략실현에서 관건적인 의의를 가지는 나라들에 대한 내정간섭의 구실,나아가서 침략의 구실을 찾자는데 있다.

미국에 존재하고있는 인권문제들은 난치의 악성종양처럼 점점 더 커지고있으며 이것은 가뜩이나 붕괴와 조락의 내리막길에 들어선 미국을 더더욱 헤여나올수 없는 구렁텅이에로 떠밀고있다.

미국이 여기에서 벗어나보려고 아무리 허우적거려도 그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였다.

세계최악의 인권불모지 미국에는 미래가 없다.

안철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