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29일 로동신문

 

론평

무엇을 노린 무기판매놀음인가

 

미국이 남조선에 공화국북반부 전지역을 타격할수 있는 신형《하푼》미싸일을 판매하기로 하였다.

미국언론들이 전한데 의하면 국방성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국무성이 1억 1 000만US$분의 신형《하푼》미싸일을 남조선에 판매하기로 결정하였다는것을 공개하였다.미국 보잉회사가 제작하는 이 미싸일은 이전에 남조선에 팔아먹은 《하푼》미싸일보다 사거리가 2배 늘어난 최신형이라고 한다.

이것은 남조선극우보수세력들을 북남대결에로 더욱 부추기고 북남관계발전에 쐐기를 박으며 우리 공화국을 기어이 힘으로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이 엄중한 지경에 이르고있다는것을 시사해준다.

세상에 공인된바와 같이 남조선은 미국이 꾸려놓은 극동최대의 핵전초기지,위험천만한 화약고이다.이것도 성차지 않아 미국은 남조선에 새로운 무기들을 계속 들이밀고있다.

하다면 남조선에 대한 《핵우산보호》를 제창하는 미국이 신형미싸일들을 남조선에 팔아넘기려는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하겠는가.

지금 우리의 주동적인 조치에 의하여 북과 남사이에는 관계개선을 위한 움직임이 보이고있다.이런 속에서 미국은 무기판매놀음으로 남조선군부호전광들을 우리에 대한 공공연한 도발에로 내몰고있다.

미국이 무기판매를 통하여 노리는 목적은 조선민족끼리 서로 대결하게 하자는데 있다.

상전이 넘겨준 첨단무기들을 장비하게 되면 가뜩이나 군사적도발에 광분하고있는 남조선군부깡패들이 전쟁소동에 분별없이 날뛸것은 불보듯 명백하다.

가소로운것은 미국이 남조선에 첨단무장장비들을 들이미는것이 우리의 핵과 미싸일에 대한 《억지력》으로 된다고 횡설수설하고있는것이다.

그들의 주장은 저들의 범죄적인 무기배비 및 판매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황당한 궤변이다.

미국의 무기판매책동은 새 전쟁도발에 필요한 첨단무기들을 전진배치하여 우리에 대한 군사적압력과 위협의 도수를 가증시키려는데 그 음흉한 기도가 있다.

미국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총파산에서 심각한 교훈을 찾을 대신 어떻게 해서나 그를 부지해보려고 필사의 발악을 하고있다.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의 최종목표는 북침전쟁을 도발하는것이다.미국은 힘의 우위에 섰다고 판단되는 순간에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해보려 하고있다.앞으로 미국이 남조선에 어떤 첨단대량살륙무기들을 또 들이밀지 알수 없다.

미국이 남조선을 상대로 무기들을 계속 팔아먹으면 그로 하여 남조선이 상상하기 어려운 참혹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는 더욱더 위험천만한 화약고로 전변되여갈것이다.다시말하면 미국이 전쟁하수인들에게 첨단무장장비들을 넘겨주고 무력을 증강할수록 조선반도정세의 긴장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게 될것이다.

남조선군부깡패들을 북침전쟁도발의 돌격대로 계속 내몰다가 임의의 시각에 실전으로 이행하도록 하자는것,바로 여기에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신형미싸일판매책동의 위험성과 엄중성이 있다.

미국이 무기판매를 통해 노리는 목적은 이뿐이 아니다.

지금 미군수업체들은 판매시장을 확대하지 못해 안달이 나 하고있다.

미국방성뿐아니라 미행정부도 미군수업체들이 무기판매시장을 확대하도록 보장해주어 그들의 배를 불리워주면서 거간군,중개자노릇을 하고있다.남조선은 미국이 노란자위처럼 여기는 무기판매시장으로 되고있다.미국에 있어서 남조선은 미국산 무기거래에서의 둘도 없는 대상으로 되고있다.

일석다조를 노린 미국의 무기판매놀음은 우리 겨레에게 동족상쟁을 몰아오는 범죄적책동이 아닐수 없다.

반세기가 훨씬 지난 오늘까지 왜 조선반도정세가 최악의 상태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 민족대결이 지속되고있는가 하는데 대한 대답을 여기서도 쉽게 찾을수 있을것이다.

제반 사실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장본인은 다름아닌 미국이라는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

미국이 신형《하푼》미싸일따위로 그 누구를 놀래워보려 한다면 그것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

우리 혁명무력은 이미 우리의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린다면 침략자들의 아성을 송두리채 들어낼것이라는것을 언명하였다.남조선에 무기를 팔아먹을수록 미국땅덩어리의 안전은 더더욱 담보할수 없게 될것이다.

리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