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16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수리아문제를 둘러싼 로미대결
수리아문제를 둘러싸고 로미관계가 극도로 첨예화되고있다.지난해 우크라이나사태를 둘러싸고 격화되였던 로미대결은 지난 9월 30일 로씨야가 수리아의 요청으로 그 나라 령내에 있는 테로반란세력소탕에 나선것을 계기로 더욱 표면화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이슬람교국가》라는 국제테로조직이 이라크와 수리아의 일부 지역을 차지하고 국가수립을 선포하자 여러 나라들을 휘동해가지고 그 《소탕》에 나섰다. 미군주도의 국제련합군이 현재까지 1년이 넘도록 테로분자들에 대한 공습을 들이댔다고는 하지만 결과는 령이라고 전문가들은 평하고있다.테로분자들의 활동은 저조해진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욱 활발해졌던것이다. 그럴수밖에 없다.미국이 《반테로전》에 나선 목적은 테로분자소탕이 아니였기때문이다. 미국의 목적은 중동지역에서 반미적인 수리아정부를 전복하자는것이다.하여 미국은 《테로분자소탕》을 위한 국제련합을 형성하면서 여기에 수리아와 밀접한 관계에 있는 로씨야와 이란을 배제하고 《이슬람교국가》와 직접 싸우고있는 수리아도 포함시키지 않았다. 미국은 반미자주적이며 더우기는 로씨야와 동맹관계에 있는 수리아의 현 정부를 뒤집어엎고 친미적인 정부를 세워 저들의 중동지배전략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미국이 여러해째 내전으로 시련을 겪고있는 수리아의 령내에 《이슬람교국가》가 생겨나자 《반테로》의 미명하에 《소탕》작전에 나선것은 바로 이때문이였다. 미국은 지금 수리아정부의 반대파들을 무장시켜 그들을 대결에로 부추기고있다. 내외의 적대세력들과의 힘겨운 싸움을 벌리던 수리아는 로씨야에 군사적지원을 공식요청하였다. 이렇듯 로씨야의 군사적개입은 합법적인것이다. 전투에 진입한 로씨야전투기들은 하루에도 수십차례 리륙하여 《이슬람교국가》기지들의 지휘부와 테로분자양성소,무기,탄약 및 물자보관고들을 비롯한 수많은 대상들을 집중타격소멸하고있다. 로씨야가 수리아문제에 군사적으로 개입하자 미국은 그것이 수리아내전을 더 조장시키고 《이슬람교국가》의 세력을 확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할것이라고 하면서 반대해나섰다.그러면서 로씨야의 진짜공습대상은 극단적인 《이슬람교국가》가 아니라 저들이 비호하고 후원해주는 수리아정부의 반대파세력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이에 대해 로씨야는 자국의 공중타격은 테로 및 극단조직들과 싸우고있는 수리아군대를 지원하려는데 목적이 있다는 립장을 명백히 밝히였다. 로씨야가 《이슬람교국가》를 소탕하기 위한 반테로전에서 국제련합을 형성하고 서로 협력할데 대하여 미국에 제기하고 테로분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들을 넘겨줄것을 요청하였지만 미국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미국에 있어서 저들이 전복하려는 수리아정부를 지원하는 로씨야의 태도가 마음에 들리 없었기때문이다. 보는바와 같이 로씨야의 수리아문제개입의 목적은 반테로이지만 미국의 목적은 수리아정부의 전복이다. 로씨야는 미국과 서방의 시비중상에도 관계치 않고 현재 수리아무장력과 협동하여 테로반란세력들에 대한 타격을 련속적으로 가하고있다. 로씨야는 공습으로 테로반란세력들의 기지들을 타격하는 한편 지난 10월 7일에는 까스삐해에 있는 자국군함들에서 26기의 《깔리브르》순항미싸일들을 발사하여 테로반란세력들의 기지 11개를 정밀타격하는 전과를 올리였다. 수리아무장력은 로씨야공군과의 협동밑에 테로분자들을 소멸하고 지역들을 해방하기 위한 대규모공격을 개시하여 성과를 거두고있다. 미군주도 국제련합군의 1년간의 《공습》에도 끄떡없던 테로분자들이 로씨야와 수리아정부군의 적극적이고 맵짠 타격에 의해 전투력이 약해지고 황급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있는 사실은 미국이 말로는 《반테로전》을 벌린다고 하였지만 속으로는 딴꿈을 꾸며 진짜테로세력들을 음으로양으로 비호두둔해왔다는것을 폭로해주고있다. 이에 미국은 바빠났다.저들의 본심이 현실에서 드러나고 국제무대에서 미국의 힘이 로씨야보다 약하다는 인식이 지배하게 되는것을 차단할 목적밑에 미국은 발악적으로 나왔다.미국은 결코 저들의 군사적힘이 렬세하지 않다는것을 시위할 기도밑에 지난 10월 련이어 해상요격미싸일발사시험과 대륙간탄도미싸일발사시험을 강행하였다.얼마전에는 뛰르끼예의 인써리크공군기지에 《F-15C》전투기들을 배비하였다.이 전투기들은 수리아에서 활동하고있는 로씨야전투기들에 대응하는것을 사명으로 하고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카나다의 인터네트신문 《글로벌 리써치》는 미국이 수리아에서 로씨야와의 전쟁을 준비하고있다고 평하였다. 서방의 보도수단들은 로씨야의 군사적개입에 의해 수리아 등 중동에서 로미사이의 세력권쟁탈전이 새로운 단계에로 진입했다느니,로미사이에 새로운 랭전이 시작되였다느니 하며 야단법석대고있다. 이렇듯 수리아정부를 도와 테로반란세력들을 소탕하려는 로씨야의 목적과 《테로분자소탕》의 미명하에 수리아정부를 전복하려는 미국의 목적이 상반되는것으로 하여 로미사이의 대결은 날로 첨예화되고있는것이다. 사람들은 우크라이나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진 로미대결에 이어 수리아를 둘러싸고 치렬하게 벌어지는 두 대국의 군사적움직임들을 주의깊게 지켜보고있다.그들은 미국이 불집을 일으키고 반로씨야책동을 벌리는것으로 하여 격화되는 로미마찰이 예상치 못한 전쟁으로 이어질수 있다고 우려하고있다. 앞으로 로미대립이 어느 지경에까지 치달아오르게 되겠는가에 대해 우려하면서 사람들은 미국이야말로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장본인이라고 규탄배격하고있다. 김국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