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27일 로동신문

 

[정세론해설]

자주,선군,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철의 신념

 

오늘 국제적환경은 그 어느때보다도 복잡다단하고 첨예하다.

강권에 의거한 제국주의세력의 위협공갈책동은 보다 악랄하고 로골화되고있으며 그로 하여 여러 나라들에서 복잡한 사태들이 빚어지고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인민이 선택한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을 가로막아보려고 피눈이 되여 미쳐날뛰고있다.

력사의 반동들은 우리가 저들이 가라는 길로 갈 때만이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을수 있고 《세계의 흐름에도 합류될수 있다.》는 희떠운 소리들을 늘어놓고있다.

그러나 외세가 늘어놓는 궤변은 우리가 선택한 길이 천만번 정당하며 바로 그 길에 조국의 강성번영과 반미대결전의 최후승리가 있다는것을 명백히 반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김정일동지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는 여기에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이 있고 종국적승리가 있습니다.》

10년을 1년으로 주름잡으며 최고의 속도로 최상의 문명을 창조해나가는 우리 공화국의 경이적인 현실은 지금 세계 진보적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를 주고있다.

어떻게 되여 조선은 엄혹한 국제정치속에서도 끄떡없이 자기가 선택한 길로 줄기차게 나아가고있는것인가.

조선이 사회주의기치를 높이 들고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세계의 이 물음앞에 우리는 당당히 말하고있다.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력사가 승리만을 떨치는 영광넘친 로정으로 빛나고있는것은 우리 당이 혁명투쟁의 전기간 자기의 주견과 결심을 가지고 모든 문제를 우리 인민의 요구와 리익에 맞게 풀어온데 중요한 비결이 있다.

현시대는 자주력량과 지배주의세력과의 대결전이 치렬하게 벌어지는 시대이다.

다른 나라와 민족을 지배하고 노예화하기 위한 제국주의자들의 내정간섭과 압력,침략책동이 계속되고있는 조건에서 자주적대가 약하면 외세의 독단과 전횡을 단호히 물리치지 못하게 되고 피로써 쟁취한 혁명의 전취물을 끝까지 고수할수 없게 된다.

위대한 당을 따라 천만군민이 걷고있는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에서 그것은 철의 진리로 검증되였다.

자주성은 존엄높은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생명이다.

민족의 존엄에 대해 생각할 때 우리 인민에게는 너무나도 쓰라린 추억이 있다.

《시일야방성대곡》으로 몸부림도 쳐보고 국제회의장에서 배를 가르면서까지 남에게 독립을 청탁해보기도 하였다.그러나 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였다.자기 힘을 믿지 못하고 이 나라,저 나라의 얼굴을 쳐다보던 우리 인민은 망국노가 되지 않으면 안되였다.

사대와 교조,지배주의가 만연되였던 수난의 대지에 종지부를 찍으시고 자주의 새 력사를 펼치신분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이시였다.위대한 김일성동지께서는 혁명투쟁에 나서신 첫 시기 자주성은 인민대중의 생명,나라와 민족의 생명이며 혁명을 자주적으로,창조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혁명의 진리를 밝히시였다.

혁명의 전과정에 일관하게 견지한 자주의 원칙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는 제국주의와 반동들의 반혁명적공세와 좌우경기회주의자들의 간섭책동을 걸음마다 짓부시고 두차례의 혁명전쟁과 두 단계의 사회혁명,사회주의건설에서 승리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는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책동이 극도에 달하고 그로 하여 여러 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붕괴되여갈 때에도 우리 인민이 자주의 길,사회주의의 길에서 한걸음도 탈선하지 않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였다.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제국주의자들이 《경제의 세계화》를 꾀하고 세계 수많은 나라들에 《다당제》와 서방식《민주주의》를 이식시키려고 미쳐날뛸 때에 우리 식의 정치체제,경제체계를 굳건히 고수하도록 하시였다.

《세계화》는 본질에 있어서 전세계 인민들의 피땀을 무한정 짜내기 위한 착취와 략탈,지배와 예속의 함정이며 다른 나라와 민족들의 주체성과 민족성을 깡그리 말살하고 다른 민족에 대한 예속과 동화를 노린 신식민주의적인 반동리론이다.이를 감추기 위해 제국주의자들은 《공동의 번영》이라는 허울좋은 간판을 내들고있다.특히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은 《세계화》가 추진되는 나라들에서 《색갈혁명》을 조작하여 정치구조를 미국식,서방식으로 변화시키고있다.뿐만아니라 다른 나라들의 《민주주의》와 《인권문제》를 걸고들면서 훈시질하고 제재와 압력을 들이대고있으며 서방식《가치관》을 받아들일것을 강박해나서고있다.오늘에 와서 식민지란 다른것이 아니다.민족경제가 말살되고 정치가 서방화되여 제국주의국가들의 꼭두각시가 된 나라들이 바로 신식민지나라들이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국제무대에서 일어나고있는 복잡한 사태들을 통해 자주적대를 세우지 못하면 제국주의자들의 롱락물이 되고 나중에는 나라와 민족이 망한다는 력사의 교훈을 깊이 새겨안고있다.

선군은 백승을 떨치는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보검이다.

인민대중의 자주위업,사회주의위업을 위한 투쟁은 제국주의와 온갖 반혁명세력과의 힘의 대결을 동반한다.다른 나라와 민족의 피와 땀으로 살쪄온 제국주의자들에게 있어서 군사적힘은 《승자》의 위력을 상징하는 최후의 수단이다.힘만 있으면 그 어느 나라에 대해서도 저들의 요구를 내리먹일수 있고 나아가서 세계를 틀어쥘수 있다는것,이것이 제국주의자들의 《힘의 론리》이며 굳어진 사고방식이다.

자체의 힘,강한 자위적군사력이 없이는 제국주의와 싸워 이길수 없으며 당과 국가도 보위할수 없고 인민의 안전도 지킬수 없는것이 오늘의 엄연한 현실이다.새 세기 《반테로전》의 간판밑에 감행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 등은 횡포하게 날뛰는 제국주의에 대해서는 철저히 혁명의 총대로 맞서야 한다는것을 새겨주고있다.총대에는 총대로 맞서고 혁명은 총대로 담보해야 한다는 우리 당의 총대철학의 정당성은 1990년대부터 시작된 격렬한 조미핵대결을 통하여서도 뚜렷이 과시되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제국주의자들이 반공화국적대시정책에 보다 악랄하게 매여달리면서 핵전쟁의 검은구름을 몰아오던 준엄한 시련의 시기에 력사에 없었던 독특한 선군정치를 펼치시여 나라와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수호하시였다.그처럼 간고한 속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사회주의붉은기를 굳건히 고수하면서 강성국가건설을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 나라가 핵보유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라설수 있은것은 어버이장군님께서 위대한 생애를 자주의 신념과 애국의지로 불태우시며 바치신 불면불휴의 로고와 탁월한 령도가 있었기때문이다.

혁명의 총대우에 평화도,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도,번영도 있다.혁명의 이 철리는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존재하는 한 절대로 변할수 없다.선군은 주체혁명위업의 승리적전진을 담보하는 백전백승의 기치이며 만능의 보검이다.

사회주의는 화목한 대가정을 이룬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의 요람이다.

전체 인민이 수령을 중심으로 사상의지적으로,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치고 온 사회가 동지적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있는것은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질적특성이며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현시기 제국주의자들의 분렬리간책동으로 하여 나라들사이에 분쟁이 일어나고 그로 말미암아 수많은 피난민이 발생하고있다.그들에게는 삶의 요람이 없다.세계는 《민족의 대이동》을 방불케 하는 피난민위기를 겪고있다.그러나 우리 식 사회주의는 제국주의자들의 반사회주의광풍에도 끄떡없으며 정치와 군사,경제와 문화의 모든 분야에서 세인을 놀래우는 새 기적을 창조해나가고있다.그 바탕에는 수령,당,대중의 일심단결이 있다.하기에 천만군민은 위대한 어버이의 최대의 애국유산인 주체의 사회주의를 삶의 요람으로 귀중히 여기고 사랑한다.우리 인민의 삶의 전부인 사회주의를 우리는 결코 버릴수 없다.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다.

자주로 존엄높고 선군으로 승리하며 사회주의로 위용떨치는 우리 조국은 자주성을 지향하는 세계인민들의 희망의 등대,승리의 기치로 되고있다.

우리 민족의 운명에서 일어난 경이적사변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백두산총대를 높이 추켜드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안아오신 력사의 필연이다.

우리는 앞으로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령도따라 자주의 길,선군의 길,사회주의길로 변함없이 나아갈것이다.

라명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