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26일 조선중앙통신

 

평화파괴의 주범에 대한 단죄

--조선중앙통신사 론평--

 

(평양 12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

전 미국회 의원이였던 미국의 한 정치평론가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현 미행정부의 대외 및 인권정책을 비난하였다.

그는 현시기 미국이 세계도처에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면서 적지 않은 나라들을 실질적인 전쟁터로 전변시킨데 대해 언급하고 이러한 미국의 침략적인 대외정책으로 인하여 이미 제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다고 보아도 과언이 아니라고 평가하였다.

이것은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하여 전세계를 전쟁의 불도가니속에 몰아넣은 긴장격화의 장본인,평화파괴의 주범에 대한 단죄이다.

제2차 세계대전후 비대해질대로 비대해진 미국은 지금 세계의 《제왕》으로 군림하기 위하여 도처에서 그칠새 없는 전쟁과 무장충돌을 일으키고있다.

《평화보장》의 간판밑에 침략전쟁과 무력간섭을 감행하며 세계평화질서를 파괴하고 인민들에게 형언할수 없는 불행과 재난을 들씌우고있다.

《반테로전》을 구실로 이라크,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힘이 약한 나라들을 대상으로 침략전쟁을 감행하고있다. 인간증오사상으로 길들여진 미군의 군화발이 가닿는 곳마다에서 수많은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교파간,종족간 분쟁이 야기되고있으며 주민들은 불안과 공포속에 몸부림치고있다.

10년이 훨씬 넘게 벌리는 미국의 《반테로전》의 여파로 중동전체가 테로와 보복의 악순환장으로 전변되고말았다.

특히 분렬와해되여 충돌과 대결의 마당으로 된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치고있는 지역들에서는 나라들사이의 군사정치적대립상태가 더욱 심화되고있다.

세계를 제패하기 위한 미국의 책동은 조선반도에서 가장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미국은 《21세기 미국의 대외정책에서 기본은 대아시아정책이며 그중에서도 조선반도가 기본초점》이라고 줴치면서 대조선압살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있다.

침략위협에 대처한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조치들을 《도발》과 《위협》으로 걸고들면서 조선반도주변에 핵타격수단들을 대량적으로 증강하는 한편 정세를 계획적으로,고의적으로 격화시켜왔다.

미국은 해마다 《키 리졸브》,《독수리》,《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으면서 그것을 《방어》를 위한 연습,남조선을 《보호》하기 위한 연습이라고 줴치고있다.

미국은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자는 우리의 성의있는 제의를 한사코 거부하고 끊임없는 합동군사연습으로 조선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있는 긴장격화의 장본인,평화파괴의 주범이다.

미국에 의하여 세계는 또다시 지난 세기의 세계대전을 방불케하는 전쟁과 혼란의 소용돌이속에 말려들고있으며 21세기에는 평화와 안정의 길에 들어서리라고 기대했던 평화애호인민들의 희망은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의 모든 나라들은 미국의 범죄적흉계를 똑바로 꿰뚫어보고 그것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을 강도높이 벌려나가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