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론

동해포구의 《이채어경》

내 조국의 바다에 또다시 변이 났다.

비단우에 꽃수를 놓듯 자랑많은 우리네 바다에 희한한 새 소식,눈부신 새 선경이 꽃펴났다.

여기는 온 나라에 황금해력사창조의 고향으로 소문난 ８월２５일수산사업소이다.

바다도 끓고 사람도 끓는다.

만경창파를 헤가르며 질주하는 《단풍》호들,물고기가 가득찬 그물을 련속 끌어올리는 만선의 고기배들을 반기여 갈매기도 춤을 춘다.출렁이는 물결의 이랑이랑에 《바다 만풍가》의 흥겨운 노래가락이 실려 운치를 돋구는 속에 하륙장에 쏟아지는 물고기사태로 참으로 기막힌 경사가 났다.

하루에 １년의 수확을 거두어들이는 놀라운 어로기적 창조！

며칠동안에 수천t의 어획량이 기록되는 새로운 혁신 창조！

어제는 우리의 바다가 황금해라는 새옷을 떨쳐입더니 오늘은 여기저기서 물고기산이 솟아오르는 희한한 풍경,기막힌 풍경,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흐뭇한 풍경이 펼쳐지고있는것이다.

전례없는 이 물고기대풍을 보시며 우리 원수님께서 그 얼마나 기뻐하시였던가.

찬비가 쏟아지는것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이곳을 찾으시여 수산사업소의 구내에 차넘치는 물고기비린내,사회주의바다향기를 맡으니 만시름이 풀린다고,당정책을 결사관철하고있는 어로전사들이 있기에 《이채어경》이라는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새로운 선경이 펼쳐질수 있었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동해포구의 《이채어경》！

불러만 보아도 바다만풍의 흥취에 어깨춤이 절로 나고 우리 수령님시대에 태여난 노래 《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의 경쾌한 선률이 바다의 풍년가되여 또다시 울리는것만 같아 절로 환희에 휩싸이게 된다.

참으로 변이 나는 우리의 바다,나날이 커만 가는 물고기산자랑이다.

어제는 ８월２５일수산사업소가 통장훈을 부르고 오늘은 다른 포구들에도 물고기사태가 났다.인민군대 수산단위들이 총돌격하여 수십만t의 물고기고지를 점령했다는 희소식도 전해졌다.

세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 나라에는 이름난 절경들이 많다.해금강과 해칠보,통천의 총석정이며 명사십리 그리고 서해의 몽금포자랑…

허나 《이채어경》은 단순한 자연경관이 아니다.

《이채어경》！

아직은 사전에도 없는 말이다.그러나 우리는 이 말의 의미를 흥하는 이 세월,희한한 바다사변의 직접적인 목격자로서 심장의 진하디진한 체험을 담아 목청껏 터치게 된다.

이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창조된 이채로운 사회주의바다선경이다.

우리 바다에 만풍의 새 자랑 꽃피운 기적의 물고기폭포경이고 인민의 행복창조를 위한 인민대중제일주의의 경치이며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사회주의명화이다.

세상을 둘러보면 각이한 이름으로 불리우는 바다도 많고 아름다운 바다가의 명승들도 허다하다.그러나 바다는 넓어도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바다는 오직 우리 나라밖에 없다.

조선의 바다는 왜 아름다운가.이 바다의 가장 볼만 한 흥취는 어디에 있는가.

오늘의 눈부신 물고기경사를 누구나 달려와 안아보자.

우리의 선경은 그 어떤 절묘한 풍경이나 유람길의 구경거리가 아니다.

우리 인민의 행복상이다.인민이 누리는 최상의 행복이 곧 이 땅의 제일가는 경치이고 선경중의 선경이다！

바로 이것이 땅만이 아닌 바다도 인민을 위한 행복창조의 활무대로 전환시켜가는 우리 당의 창조관이다.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새로운 시대어이고 흥하는 사회주의바다의 새 노래인 《이채어경》！

새겨볼수록 이 말이 시사해주는 의미와 시대에 던지는 충격은 참으로 크고 심오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산부문에서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며 물고기대풍을 마련하여 인민들의 식탁우에 바다향기가 풍기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들이 기뻐한다.어디 가나 《단풍》호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누구나 더 좋아질 래일의 생활에 대하여 확신한다.군인들의 식탁에 웃음이 가셔질줄 모르고 자식들을 초소에 내세운 이 나라 어머니들의 얼굴에 기쁨이 넘실거린다.어느 이름모를 두메산골 집집의 처마에도 물고기두름이 흐뭇하게 걸리는 희한한 새 풍경이 또다시 펼쳐진다.

농산,축산과 함께 수산을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３대축으로 높이 내세운 우리 당의 령도는 그 얼마나 눈부신 현실을 안아오고있는것인가.

사회주의바다향기를 꿈같이 노래하던 때가 엊그제같은데 황금해의 새 력사의 시작과 더불어 올해에는 세상을 놀래우는 《이채어경》이 꽃펴났다.

그야말로 새라새로운 기적들이 다투어 창조되는 우리의 바다이다.이제는 확고히 우리 바다가 물고기사태가 쏟아지는 황금해로 되였으며 인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덕을 주는 보배로운 바다가 되였다.

《이채어경》은 우리 당이 인민을 위해 피운 또 한송이 행복의 꽃이며 바야흐로 사회주의만복을 누리게 될 미래의 새 아침을 부르는 장쾌한 봄우뢰이다.

확실히 나라가 흥할 징조이다.

땅우에는 희한한 행복의 금방석들이 비좁도록 늘어나고 하늘에는 우리 비행기가 자랑스러운 비행운을 새길 때 땅속에서는 우리가 만든 지하전동차가 시운전의 동음을 울리더니 이제는 바다에까지 인민의 행복의 열매 주렁진다.

그야말로 조선은 하늘과 땅,바다가 통채로 인민의 행복의 선경으로 된 기적의 나라이다.《이채어경》이야말로 우리 원수님시대에 금수강산 내 조국땅에 이어 바다에 새겨지는 또 하나의 《조국찬가》이다.

생각만 해도 가슴부푼다.

각지에서 과학농사바람이 일어번지고 철령아래 고산땅에 사과바다가 끝간데없이 펼쳐질 때 저기 저 세포지구에서는 고기폭포 쏟아질 래일을 선명히 그려주며 소떼,양떼,염소떼가 흐른다.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을 위한 돌파구가 수산부문에서도 힘차게 열리고있으니 황금산,황금벌,황금해의 자랑찬 전성기가 펼쳐지고있는 오늘의 이 가슴벅찬 현실은 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을 각 방면에서 향상시키려는 우리 당정책의 정당성을 시위하는 힘있는 과시로 되며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더 큰 통장훈을 불러올수 있다는 신심을 안겨주고있다.

한상의 사진이 우리의 눈시울을 젖게 한다.

사회주의바다향기 차넘치던 그날의 수산사업소에 남기신 절세위인의 숭고한 화폭이다.

우리 원수님 천연대리석같이 하얀 물고기판대기를 두손으로 정히 안아보시는 모습,얼마나 기쁘시였으면 그 차거운 기운도 느끼지 못하신듯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으랴.

례사로운 모습이시다.우리가 매일같이 목격하는 위대한 어버이의 인간미의 분출이였다.

물고기를 보물처럼 드신채 놓을줄 모르시던 우리 원수님의 모습을 우러르며 온 나라 인민이 삼가 마음속으로 아뢰인 고마움의 인사는 무엇이였던가.

오늘의 물고기대풍을 안아오신분은 경애하는 원수님이십니다.정말,정말 고맙습니다！

정성이면 돌우에도 꽃을 피운다고 했다.하늘땅가득 차넘치는 인민의 감사의 정을 합치고합쳐 우리는 목청껏 터친다.황금해의 새 력사를 앞장에서 써가시는 내 조국의 바다의 위대한 주인,《이채어경》의 창조자는 바로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라고.

어떻게 시작된 황금해의 새 력사이고 어떻게 꽃펴난 《이채어경》이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당의 충직한 어로전사들이 안아온 물고기대풍을 보시며 하신 말씀이 있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중시하시던 나라의 수산부문을 반드시 추켜세워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더 많은 물고기를 보내줌으로써 수산부문의 새 력사를 우리의 손으로 한페지한페지 빛나게 써나가자고 하시던 절세위인의 숭고한 그리움과 충정의 세계에 마음은 한없이 경건해진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중시하시던 나라의 수산부문！

바로 그것이다.

황금해의 력사는 빈터우에서 시작되지 않았다.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펼쳐놓으신 인민사랑의 바다가 황금해의 첫 시원이다.

잊을수 없다.일제놈들이 버리고 간 다 낡아빠진 배 몇척과 다 깨진 나무잔교밖에 없던 황량한 바다가,그 바다에 인민을 위해 복무하는 수산사업소들을 그쯘히 일떠세워주시고 때로는 발목이 시도록 모래불을 걷기도 하시며 먼바다어로에 쓰라고 전쟁시기 자신께서 쓰시던 쌍안경까지 보내주시던 어버이수령님.

물고기！

이제는 이 말만 나와도 우리 인민은 위대한 장군님 생각에 목메인다.

나에게로 모여드는 이 물고기들이 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이 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넉넉히 먹이시려는 그렇듯 강렬한 념원안고 그이께서 바쳐오신 불멸의 날과 달속에 《물 절반,물고기 절반》,《물고기들의 사열식》,《우리의 철갑상어는 바다로 간다》는 뜻깊은 말도 태여났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인민들을 위한 물고기공급문건에 눈물겨운 친필을 남기신 위대한 장군님！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펼쳐가시는 황금해의 눈부신 선경,인민의 행복을 소리쳐부르는 물고기사태는 그대로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령전에 삼가 드리는 충정의 꽃다발이고 그분들의 뜻과 정을 받들어 대를 이어 빛내여가시는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정화이다.

억장이 무너지는 피눈물의 그 언덕에서 집집의 문들을 두드리며 장군님사랑을 전해주던 사무치는 이 나라의 물고기이야기를 우리 어찌 잊을수 있으랴.

그것이 우리 원수님 혁명의 중하를 떠메시고 맨 처음 집행하신 장군님의 유훈들중의 하나임을 그때는 다 몰랐다.우리 원수님 오래도록 그릇에 물고기를 담아보시면서까지 군인들과 아이들의 하루급식량을 가늠해보실 때에도 마음속에는 언제나 인민의 행복을 자나깨나 그려보시던 위대한 수령님들의 념원이 불타고있었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바로 이렇게 황금해의 새 력사,《이채어경》의 기적의 페지를 위대한 수령님들과 함께 쓰시였다.

자그마한 수첩이 떠오른다.

우리 수령님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전구들에서 때없이 꺼내드시던 그 수첩을 련상시키는 우리 원수님의 수첩！

바람세찬 포구에 서시여 원아들에게 하루에 물고기를 ３００g씩 꼭꼭 먹이려면 년간 그 수량이 얼마나 되겠는가를 몸소 계산까지 해보신 그 사랑,그 은정속에 황금해의 새 노래가 태여나지 않았던가.

파도에는 미세기차가 있어도 어머니당의 사랑은 영원한 만조로 출렁인다.파도사나운 배길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수놓아오신 그 하많은 자욱들…

때로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배의 기관실에까지 들어가시여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새로 건조한 배의 이름을 《단풍》호라고 달아주시였고 몽금포를 비롯한 서해어장에서의 집중어로전투도 몸소 조직해주시였다.

바다우에는 자욱이 찍혀지지 않는다 했지만 그이께서 찍어가신 그 자욱자욱은 그대로 인민의 행복으로 꽃펴났으니 진정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은 자신의 온넋과 땀,헌신으로 거창한 바다를 인민을 위한 대양어장으로 만드신 이 조선의 바다의 위대한 창조자이시다.

세상에 없는 멸사복무라는 시대어도 바로 그이께서 안아오신 바다의 기적과 더불어 태여났다.

너무도 평범한 하루였다.그러나 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 당중앙청사에 흐르는 시간은 언제 한번 평범해본적이 없다.잊지 못할 그날 그이께서 오래도록 보고 또 보신 사진속의 모습들.

푸짐하게 차려놓은 식탁을 마주하고 좋아라 반기는 원아들의 앵두볼모습이였다.물고기차를 맞이해 기뻐하는 보양생들의 모습이였다.

행복이 넘치는 그 광경에서 이름못할 충동을 느끼시며 우리 인민들이 매일매일 이런 풍족한 생활속에 웃고 떠들며 살 그날을 앞당기기 위함에 우리 투쟁목표를 지향하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을 바탕으로 힘과 용기를 모아 백배하여 일을 더 잘해나아가자고 뜻깊은 친필을 남기신 진정의 세계…

참으로 불타는 그 사랑과 헌신,믿음과 더불어 온 나라 인민들을 울린 《최고사령관의 사진편지》에 대한 혁명일화도 태여났고 그이와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물고기대풍을 안아온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전사들이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경애하는 원수님으로부터 높은 국가수훈의 영예를 받아안는 감동깊은 화폭도 펼쳐졌다.

얼마나 훌륭한 풍경이요,오늘 오지 않았으면 후회할번 했소라고 하시며 물고기대풍앞에서 혁명하는 멋을 찾으시던 그이,앞으로 물고기잡이에 필요한 어구보장과 배수리는 자신께서 맡겠다고 하시며 멸사복무의 앞채를 메고 달리시였으니 인민을 위한 우리 원수님의 헌신의 시작은 어디고 끝은 어디란 말인가.

물고기는 해류를 따른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자연의 그 리치우에 또 하나의 철리를 새긴다.

조선의 물고기는 그 어떤 해류가 아니라 우리 원수님의 인민사랑을 따라온다！

우리의 황금해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펼치신 인민사랑의 바다우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온갖 심혈을 다 바쳐 뿌리신 한방울,한방울의 땀방울이 그대로 황금을 이룬 행복의 바다이다.《이채어경》은 우리 원수님의 위대한 심장속에서 불길치는 인민사랑의 빛발이 아름다운 색채가 되고 신비의 조화를 이루며 그려진 세상제일의 사회주의명화이다.

《이채어경》！

그것이 그토록 아름답고 세상에 없는 이채를 띠는것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인민사랑의 높은 뜻을 결사의 각오를 안고 받들어가는 충직한 애국자들의 피땀이 스며있기때문이다.

오늘의 경사는 우리 인민들의 먹는 문제를 하루빨리 푸시려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끝에 닿은 그 소원을 심장에 간직한 사람들,인민의 행복앞에서 지으시는 그이의 해빛같은 미소와 보이지 않는 심혈의 무게를 누구보다 깊이 느낄줄 아는 바다의 애국자들이 안아온 헌신의 결정체이다.

인민군대 수산부문 어로전사들의 투쟁기를 다시금 펼쳐본다.

말그대로 평화시기의 격렬한 해전이였다.태풍경보도 이들의 걸음을 멈춰세우지 못했다.순식간에 배를 삼킬듯이 길길이 날뛰는 파도,갑판우에 무서운 속도로 쓸어드는 바다물속에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공들은 드세찬 립체전,섬멸전을 과감히 벌렸다.높은 증산목표를 제시하시며 이것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 아니라 부탁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을 피와 땀,목숨까지 바쳐가며 지킨 그 불굴의 충정으로 하여 오늘의 물고기풍경은 그리도 아름다운것이다.

령도자의 구상을 관철하는데서 인생의 제일가는 희열을 느낄줄 아는 이런 애국자들이였기에 앉아서 물고기를 기다린것이 아니라 추격하여 잡고 포위환을 좁혀서 잡고 큰 배로도,작은 배로도 잡았다.이 거대한 창조의 힘앞에,당정책옹위전의 용맹앞에 제국주의의 악랄한 제재의 그물도 갈가리 찢겨져나갔다.

바로 이런 사람들이여서 우리 원수님 그들모두를 귀중한 혁명전우,참 좋은 동지로 불러주시며 팔을 끼신것이고 평범한 어로공들의 안해들에게도 뜨거운 인사를 보내주신것 아니랴.

우리의 바다는 그래서 이채롭다.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 인민 위해 바치신 사랑이 그대로 바다의 황금으로 주렁져 이 세상 제일로 성스럽고 그이와 한마음한뜻이 된 멸사복무의 투사들의 모습이 비껴 이채롭다.

아,자랑스러워라.끝없이 깊고 아름답고 눈부신 조선의 바다여！

우리 네 품에서 길이길이 기쁨의 열매를 따들이며 사회주의만복을 노래하리라.물고기황금산 쌓아놓고 로동당만세를 온 세상이 다 듣도록 목청껏 터치리라.

＊ ＊

《이채어경》！

이 말과 더불어 내 조국의 바다가 더욱 세찬 격랑을 일으키고있다.

우리 당이 매일같이 선참으로 기다리는 소식,조국에 힘을 주고 인민에게 신심을 주는 물고기대풍소식이기에 바다는 온 나라의 마음이 달려오는 곳,가장 격렬한 위훈의 활무대이다.

바다야말로 오늘의 백두전구,백두의 칼바람전장이다.일군들로부터 어로공들은 물론 그 가족들에 이르기까지 한전호에 선 투사들이 되여 물고기산을 높이 쌓아간다.

어황조건은 여전히 불리하고 예상치 않았던 도전이 앞을 막는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이 온 사회를 다시한번 분발시키고있다.이들이 창조한 《이채어경》은 당정책옹위전의 빛나는 결정체이다.

우리 바다에는 물고기가 없다고 우는소리를 하는 사람들은 《단풍》호의 만선기 날리는 어장에 한번 와보라！

여기선 불어오는 바람부터가 다르다.

분명 무서움을 모르는 돌진의 바람,백두의 칼바람이다.한몸그대로 추진기가 되고 그물이 되여 선창마다 물고기 가득 쌓아가는 어로공들,이들이야말로 자기들이 지켜선 곳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제일선이라는 비상한 각오로 돌진하는 오늘의 주문진해전의 용사들,월미도의 혁혁한 무훈담을 또다시 사회주의바다에 새겨놓고있는 공격정신의 으뜸가는 체현자들이다.이들에게는 불가능이란 없다.황금해의 기적을 창조해가는 이 숨결,이 기상,이 돌진앞에 패배주의의 한숨소리는 산산이 흩날려간다.책상머리에 앉아 걱정이나 하는 사람,투기식,소방대식일본새는 황금해와 인연이 없다.

물고기는 똑같이 온다.

문제는 사상관점에 있다.당정책을 교과서의 글줄로가 아니라 온넋과 피와 땀으로 관철하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공들처럼 불같은 충정을 지닌다면 태풍도 물러서리라,산악도 길을 비키리라.

어느 고장,어느 일터에나 《이채어경》과 같은 만복의 선경을 다계단으로 펼쳐놓자.

하늘높이 쌓아가는 석탄산과 비료산도,용해장에서 쏟아내는 쇠물폭포도 이채로운 우리 생활의 만경화이고 출하장과 상점마다 가득찬 우리 제품바다도 사회주의제일경치이다.

일군들부터가 앞장서야 한다.바다바람에 얼굴이 트고 화선지휘를 하느라 목이 꽉 쉬였어도 어로공들과 고락을 함께 하는데서 락을 느끼는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의 생활기풍은 얼마나 좋은가.한몸이 깡그리 파도에 부서진대도 돌격침로를 앞장에서 열수만 있다면 기꺼이 웃으며 뛰여드는 육탄정신,매일매일 마음의 천평에 인민을 위해 바친 땀방울의 무게를 달아보는 그지없이 순결한 량심,두어깨로 당정책을 억척같이 받들며 인민의 행복을 위한 고임돌이 되는 그런 정신을 지닌 일군들이 있는 곳에서는 반드시 기적이 일어난다.

《이채어경》！

조선로동당 제７차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선물이며 오늘의 총진군대오에 울리는 장쾌한 승전포성이다.

바다의 기적에 화답하여 전체 인민이 활화산처럼 일떠서자！

우리 당과 혁명력사에 특기할 장으로 아로새기게 될 영광의 ５월에로 향한 장엄한 오늘의 투쟁에서 참전자와 관조자가 따로 있을수 없다.후날 후대들이 묻는다면 이것이 우리의 피땀으로 안아온 창조물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도록 모두다 만복의 선경창조를 위한 대진군에 떨쳐나서자.

내 조국의 바다여！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안고 전진 또 전진하는 이 나라 인민의 모습을 비껴담고 격랑치라.

천하의 절경,인민의 행복의 노래를 끝없이 합창하라！

박옥경,최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