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2월 7일 로동신문

 

정론

인민의 꿈이 이루어진다

 

 

우리의 생활이 달라지고있다.

땅을 봐도 좋고 강을 봐도,하늘을 봐도 좋다.

천험의 산발을 다스린 마식령에 스키바람이 일 때 미림의 승마주로에서는 남녀로소 가림없이 기쁨의 말갈기 날리며 경쾌히 경주한다.눈부신 금방석거리들에 가면 평범한 로동자,과학자들이 꿈같은 새살림을 폈고 수도 평양과 항구도시 원산에 솟은 아이들의 궁전에서는 부모없는 아이들이 세상에 부럼없는 웃음을 호함지게 터친다.

행복의 무아경 펼친 문수의 최상급물놀이에 취해볼가,릉라도의 유희기구에 몸을 실어볼가,사계절 녹지 않는 인민야외빙상장도 언제나 문을 열어 인민을 부른다.

어찌 땅우에만이랴.

문명의 향기는 물우에도 풍겨 어제는 상상을 깨치며 락원의 강물우에 공연무대가 펼쳐지더니 오늘은 대대로 꿈과 리상을 실어보던 무지개가 늠실대는 대동강꽃물결우에 행복의 배가 되여 두둥실 떴다.하늘에는 우리 비행기,땅속에는 우리의 멋쟁이지하전동차…

그야말로 향유의 높이가 달라지고 행복을 재는 시간이 달라졌다.1년이 아니라 아침과 저녁이 다르게 높아가는 이 시대의 가슴벅찬 문명의 숨결을 한가슴에 안아보시며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 그 얼마나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던가.

조선의 문명이 얼마나 높은 수준에 이르렀는가를 보여준다고,우리는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자!》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우리 인민들을 남부럽지 않게 잘살게 하여야 한다고 보다 원대한 투쟁목표를 제시하신 절세위인의 크나큰 웅지는 이 시대를 또 한번 격동시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모든 령역에서 세계적수준을 압도할수 있다는 신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무엇을 하나 창조하여도 최상의 수준에서 창조하여야 합니다.》

위인만이 번영하는 시대의 흐름을 가장 정확히 알수 있고 생동하게 명명할수 있다.

우리는 지금 최상의 문명을 창조하는 시대,세계를 굽어보며 비약해나가는 희한한 시대에 산다.

사회발전과 문화의 총체인 문명은 곧 그 시대의 얼굴,국가의 징표이기도 하다.인류사에 존재한 문명발전의 각이한 력사를 통해 한 나라,한 민족의 지성과 국력,향유의 높이를 가늠해보게 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문명은 당대 사회의 발전면모를 비쳐주는 거울이고 꺼지지 않는 인류정신의 불길이며 력사의 친절한 안내자와도 같다.

장구한 인류문화사에 자기의 뚜렷한 이름을 남긴 문명국들에 이어 오늘날 지구상에는 현대문명을 자랑하는 나라와 민족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말하는 최상의 문명,최고의 수준! 여기에는 우리 식의 자부가 있고 긍지가 있다.

이것은 몇몇 부유한 계층을 위한 소수의 문화도 아니고 당대에 번쩍이다가 순간에 사라지는 한시절의 문명도 아니다.

우리의 문명은 전체 인민이 세계를 굽어보며 다같이 누리는 사회주의문명이고 인민의 요구와 리상,우리의 자립적토대에 뿌리를 둔 조선식문명이며 먼 후날에도 손색없는 완벽한 문명,만년보증의 문명이다.그것은 경제와 문화의 전반적부문을 포괄한 전면적개화이고 세월을 따라가는 문명이 아니라 남들의 열,백걸음을 한달음에 따라잡는 초음속의 문명이다.

우리는 이미 그 시작을 본때있게 떼였고 향유의 맛을 단단히 보고있다.

눈부신 우리의 4년을 돌아본다.

릉라도에서 쑥섬까지,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문명지도는 건축으로부터 그려진듯 대동강기슭은 그대로 현대조선건축의 전시장이고 우리가 그려온 리상향의 축도이다.

초고층의 불야경을 자랑하는 창전거리며 하늘가에 머리를 든 미래과학자거리의 53층살림집을 보면 우리가 도달한 건축의 높이,우리 시대의 멋쟁이거리에 대한 표상을 생동히 안아볼수 있다.릉라립체률동영화관이며 종합적인 문화후생시설을 그쯘히 갖춘 류경원,곱등어가 춤을 추는 릉라곱등어관과 엘도라도식물놀이로 흥성이는 문수물놀이장은 그것대로 풍만한 문화정서생활을 각 방면에서 마음껏 누리는 향유의 보금자리로 유명하다.

환상의 세계를 재현한듯 한 쑥섬의 과학기술전당이며 출석부와 병력서를 다같이 갖춘 옥류아동병원,현대적인 류경구강병원,새 모습으로 단장된 5월1일경기장을 돌아보느라면 과학과 교육,보건,체육 등 문화발전의 넓은 령역에서 우리가 지향하는 꿈이 얼마나 높고 그를 위한 도약의 토대가 얼마나 그쯘히 갖추어졌는가를 알수 있다.

우리의 예술 또한 시대를 들썩하게 한다.공훈국가합창단의 혁명군가로 온 사회가 끓고 새로 출현한 멋쟁이악단들이 황홀하고 매력적인 선률로 흥하는 이 세월의 음향을 더해줄 때 대동강의 대형수상무대는 음악감상,예술향유의 독특한 세계에로 사람들을 이끌었다.

세기의 창공높이 공화국기를 날리며 금메달폭풍이 일고 숨죽었던 바다에서 전례없는 물고기대풍이 이룩되는 황금해의 새 전설이 꽃펴났다.원흥땅의 사과꽃바다,락산만에 꼬리치는 대서양연어,서해의 능금도에서 생산되게 될 젓갈가공제품… 그야말로 먹고 쓰고 살며 누리며 떨치는 모든것이 가슴벅차게 하는 문명개화의 일대 상승기이다.

흘러온 4년은 바로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문화전성기를 위한 창조의 본보기들이 마련되고 그 경험이 축적된 자랑스러운 나날이였다.

이룩한 성과도 놀랍다.그러나 그 모든것이 그렇게도 빠른 속도로,최고의 수준에서 이룩되였다는것을 우리자신도 믿기 어렵다.

멀리 돌아볼 필요가 없다.기적으로 련일 흥성인 2015년의 날과 달이 파도쳐온다.

장천의 천지개벽이며 라선의 선경,미래과학자거리의 자태는 그 속도와 질에 있어서 최상이다.원산육아원,애육원,평양양로원… 경쟁하듯 다투며 일떠선 행복의 새 집들에서는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졌다.문명의 새옷을 떨쳐입은 조선의 첫 안내자인듯 평양국제비행장 항공역사가 황홀경으로 자기 모습을 일신할 때 내 조국의 하늘에서는 우리가 만든 경비행기의 비행운이 새겨진다.그에 뒤질세라 조선의 땅속에서는 우리의 슬기와 땀이 스민 지하전동차가 자기의 첫 시범주행을 놓았으니 우리의 려객운수분야 역시 완전히 일신되고있다.

이것이 기적이 아니고 비약이 아니란 말인가.한 나라,한 민족의 모양이 이처럼 순간에 달라질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확고히 문명의 상승궤도에 올라섰다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다.그러나 이 나라 인민을 하늘높이 떠받든 조선로동당의 리상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자!

우리 당이 높이 추켜든 리상의 표대이자 강성국가건설의 휘황한 전망이다.

정치사상강국으로 존엄높고 군사강국,청년강국으로 그 미래가 굳건하고 창창한 이 땅,여기에 인류가 리상해온 문명의 그 모든 황홀한 별들을 따다놓으면 그것이 곧 사회주의강성국가이고 우리의 최후승리이다.우리가 피땀을 다 바쳐 혁명을 하고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붉은기를 놓지 않은것이 바로 이것을 위함이였다.이제는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달려온 인민이 최상의 문명을 부르면서 행복이 쏟아지는 최절정에로 올라서야 한다.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자는 당의 구호는 조국이 이 높은 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전면적인 단계에 확고히 진입했음을 알리는 장엄한 신호총성이다.

이름할수 없는 격정으로 우리 가슴 뜨겁다.

문명의 창조물들을 찾으실 때마다,흥하는 조국에 변이 나는 경사가 날 때마다 우리 원수님 그리도 눈물겹게,그리도 절절하게 터놓으시는 말씀,

우리 수령님들께서 이것을 보시였으면 얼마나 기뻐하시겠소.

우리 수령님들께서 이것을 보실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소.…

바로 그랬다.세상에 부럼없는 인민의 문명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의 념원이였다.

우리 수령님 압록강가의 조약돌을 품에 안으시고 빼앗긴 조국을 찾기 전에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굳게 맹세다지시며 그려보신 조국땅이 바로 그것이였다.수령님 품속에서 땅의 주인이 되고 글을 배운 강원도 산골마을의 한 소박한 농촌녀성이 전국에 문맹퇴치운동을 호소하던 해방후 그 나날로부터 우리 인민은 세기적인 락후와 빈궁을 털고 참다운 문명의 첫걸음을 떼였다.피로써 지킨 조국땅에 전설속의 천리마가 날고 오곡백과가 무르익게 해주시고도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그이께서 그리도 안타깝게 마음쓰신것이 인민의 행복이였다.

선군으로 지켜주신 이 땅에 만복의 씨앗을 뿌리시느라 언제 한번 강행군의 신들메를 풀지 못하신 우리 장군님,그 불편하신 몸으로 인민을 150일전투에로 불러주시고 조국땅우에 변이 나는 해를 마련해주시며 앞장에서 쉼없이 달리고달리신 로고,생각만 해도 가슴찢기는 12월의 마지막기적소리야말로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신 위대한 심장의 박동이고 그 강렬한 소원의 분출이 아니였던가.황홀한 새 거리를 펼치면 또 뵈올가,최첨단 새 공장을 세우면 또 뵈올가라는 사무치는 그리움의 노래에는 바로 이 땅에 휘황한 인민의 래일을 앞당겨주신 고마운 우리 장군님을 영원히 심장속에 모시고 살려는 인민의 간절한 열망이 깃들어있다.

인민의 최상의 문명,인민의 만복창조야말로 한평생 인민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수령님들의 불멸의 업적을 고수하고 그분들의 한생의 념원을 꽃피우는 성스러운 수령영생위업이며 충정의 유훈관철전이다.

제국주의와의 마지막판가리결전도 여기서 벌어진다.

조선과 맞다든 모든 싸움에서 련전련패만을 거듭한 미제의 압살의 마수는 지금 우리의 생존공간을 파괴하고 문명을 말살하는데 총집중되고있다.우리를 향해 쌓아놓은 부피두터운 제재의 목록들과 꾸며대고 외곡하는 그 저렬한 갖가지 선전과 모략들이 과연 무엇을 과녁으로 하고있는가를 우리는 너무도 잘 알고있다.

그러나 찬란한 우리의 현실이 말해주듯이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우리 식의 최상의 문명을 이루고있으며 앞으로도 당당히 이룰것이다.발전의 토대와 경험,무제한한 힘과 잠재력을 쌓은 오늘 우리에게는 두려울것도,못해낼 일도 없다.

승리와 문명은 정의를 위해 싸우고 인류의 리상을 위해 투쟁하는 사회주의조선에 있고 조선인민에게 있다.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이는 나날이 젊어지는 우리 시대의 찬란한 전망이고 눈부신 채광이다.바야흐로 도래할 사회주의문명강국의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는 봄우뢰이고 약동하는 위대한 김정은시대의 필승의 기상이다.

 

 

우리는 지금 한상의 사진문헌을 마주하고있다.

과학기술전당에 높이 모셔진 경애하는 원수님의 영상사진문헌이다.

아직은 사람들에게 표상조차 어설프던 전민학습의 전당을 몸소 구상하시고 건설현장에 나오시여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태양의 그 모습이 어찌하여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는것인가.

인민이 주인된 행복의 금방석과 우리 원수님 서계시는 험한 건설장!

문명창조의 높은 고지를 련속 점령해가는 거창한 이 시대의 맨 앞장에 과연 어느분이 서계시는가를,이 땅의 찬란한 미래가 어느분의 헌신과 로고에 받들려 마주오는가를 너무도 생생히,가슴절게 새겨주는 력사의 산화폭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는 인민의 첨단문명이 꽃피는 번영하는 이 시대의 위대한 창조자이시다.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자!

내 조국땅 어디서나 행복의 종소리처럼,돌격의 나팔소리처럼 울리는 이 메아리에 내 나라,내 민족을 안아일으켜 인류문명의 상상봉에 제일먼저 올려세우시려는 절세위인의 기상이 력력히 빛발친다.

조선이 높이 든 또 하나의 붉은기와도 같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시대의 성스러운 리정표와도 같은 이 구호는 그대로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높은 자존심과 숭고한 리상의 거세찬 불길이다.

최상의것,최고의것이 아니면 조선의것이 아니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것이 아니다.

존엄높은 김일성민족,김정일조선은 마땅히 문명을 누려도 최상의 문명을 누려야 한다는것,무엇을 하나 창조하여도 세계를 따라갈것이 아니라 도약하여 앞서나가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불타는 자존심이고 불같은 지향이다.

한 나라,한 민족의 문명개화는 원한다고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더우기 우리와 같이 령토도 크지 않은 나라가,제국주의의 악랄한 포위환속에서 문명국건설의 생눈길을 헤쳐나가는 나라가 최상의 문명돌파라는 거창한 목표를 내건다는것은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하지만 경애하는 원수님을 모신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번영의 설계도는 결코 아득한 목표가 아니다.

그이를 우러르면 신심넘치고 가슴은 희망으로 설레인다.

천하를 굽어보는 빛나는 안광과 번뜩이는 슬기,만물을 꿰뚫어보는 예지와 용암같은 열정…

그이는 돌우에도 꽃을 피우시고 산에도 들에도 바다에도 황금열매 주렁지게 하시는 만능의 힘을 지닌분이시다.인류문명의 최고체현자이신 그이의 심장에서 움튼 그 무수한 사색의 불꽃들이 그대로 이 땅을 아름답게 채색하며 황홀하고 멋진 조선의 모습을 새로 그려놓았음을 우리는 너무도 생생히 체험하였다.

군사와 문학,건축과 음악,체육 등 창조와 건설의 모든 분야에 도통하신 그이의 비범한 령도는 이제 더욱 눈부신 전성기를 펼쳐놓을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마련해주신 비약의 룡마가 있고 그분들께서 뿌려주신 만복의 씨앗들이 있기에 행복은 눈앞에 있다는 확신,만능의 실력을 지니신 또 한분의 절세의 위인을 모시여 이 땅에서 인민의 모든 꿈은 반드시 이루어지리라는 이런 민심,이런 인민의 믿음이면 조선은 지구도 든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강렬하게 인민의 심장을 틀어잡는것이 있다.그것은 우리 원수님의 가슴속에 불길치는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이다.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자!

외우기조차 가슴벅찬 창조의 이 구호는 우리 원수님께 있어서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치시겠다는 멸사복무의 엄숙한 선서이고 심장으로 높이 추켜드신 인민대중제일주의의 기발이다.

최상의 문명!

여기에 또 다른 이름을 단다면 그것은 인민대중제일주의문명일것이고 아름다운 그 꽃의 뿌리는 우리 원수님의 자아희생의 철학일것이다.

최상의 문명은 최대의 헌신을 요구한다.

어찌하여 우리 원수님께서는 그처럼 험난한 고행의 길을 기꺼이 선택하신것인가.그이께는 과연 무엇이 혁명가의 최대의 멋이고 락이였던가.

우리 원수님께는 인민이 하늘이고 국가이다.인민의 모습이자 한평생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상이기에 그이께서는 눈부신 향유의 첫자리에 인민을 놓으시는것이고 인민이 누릴 향유물에 대하여 그토록 요구성을 높이시는것이다.

최고에 또 최고,새것 또 새것,선 편리성,선 미학성…

세상을 둘러보면 문명국가로 자처하는 나라도 있고 호화생활을 뽐내는 부유층들도 적지 않다.하지만 번쩍거리는 그 문명의 세계에 절대다수의 인민은 단 한발자국도 들어서지 못한다.부자들의 호화거리뒤에 평민들의 빈민거리가 있는것이 오늘날의 이른바 문명세계의 실상이다.

원래 인민과 문명은 불가분리의 말이다.인민을 떠나 문명을 생각할수 없고 문명을 떠나 인민을 생각할수 없다.문명의 제일창조자는 바로 인민인것으로 하여 마땅히 인민은 문명의 주인이 되여야 한다.하여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대중제일주의는 인민에게 최고의 존엄과 함께 최상의 문명을 안겨주는것을 자기의 목적으로 하고있다.

최상의 문명을 누가 누리는가,이것은 오늘날 해당 사회의 인민성을 규정하는 가장 정확한 자막대기이며 현실적인 기준이다.돈이 모든것을 지배하는 자본주의세계에서는 최상의 문명이 인민을 억누르고 깔보지만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서는 인민이 그 문명에 받들리며 산다.

인민대중제일주의문명!

세상에 이런 문명은 없다.

이것은 오직 인민존중,인민중시,인민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이끄시는 내 조국땅에서만 꽃필수 있다.

그이께 있어서 창조의 기준은 다른데 있지 않다.인민의 생각과 인민의 요구,인민의 꿈과 리상이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모든것을 인민대중에게 의거하여!》라는 절대적인 복무정신을 지니고 언제나 인민들속에 들어가시여 그들의 귀속말 하나까지도 빠짐없이 래일의 원대한 구상에 담으신다.경축행사장의 주석단에 붉은넥타이를 맨 아이들과 함께 앉으시여서는 그들이 자랑삼아 터치는 유희장이야기를 들으시며 더 멋진 문화휴식터에 대한 계획을 익히시고 궁전같은 원아들의 집마당에 조용히 들어서시여 시간이 가도록 아이들의 청맑은 노래소리를 서서도 들으시고 앉아서도 들으시면서는 그들에게 펼쳐주실 더 밝은 미래를 생각하신다.자나깨나 인민을 생각하시며 꿈결에서조차 인민의 마음을 의식하시는분,이런 다심하고도 위대한분의 구상이기에 그것은 그대로 인민의 꿈과 잇닿아있고 어김없이 현실로 펼쳐지는것이다.

우리 원수님께서는 사랑의 그 모든 설계도를 자신의 땀젖은 발자욱으로,자신의 온넋으로 그리시였다.

이 나라 하늘길과 령길,바다길에 물어보자.

km로만 잴수 없는 그이의 온넋이고 심장의 불덩이인 그 한치한치에 어린 헌신과 로고는 그 얼마더냐.

그이께서 27hp의 목선으로 헤쳐가신 서해의 풍랑길과 더불어 천도개벽의 새 아침이 밝아왔고 땅우에서의 강행군을 구름우에로 이어가신 그 자욱자욱과 더불어 인민의 웃음이 하늘에도 꽃펴났다.수수한 운동화를 신으시고 상처입은 북방의 인민을 찾아 넘고넘으신 그 길과 더불어 선경마을의 새 전설이 태여났다.

그렇게 인민을 위한 웃음꽃,인민을 위한 창조물을 이 땅이 비좁도록 가득 채워주시였건만 그이께서는 정녕 단 한순간도 만족을 모르신다.

인민이여,들으시는가.

대동강에 또 하나의 행복의 새 배를 띄워주시고도 우리 원수님께서 자신의 심장속에 끓어번지는 소원의 불덩이를 터치시듯 뜨겁게 하신 말씀을.

《무지개》호는 인민을 위하여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비추어볼 때 하나의 모래알이나 같습니다.우리는 이런 모래알들을 모아 큰 산을 쌓아야 합니다.

모래알!

인민을 위한 그 업적 쌓으면 벌써 하늘에 닿으련만,반만년의 숙망을 꽃피워준 그 은혜에 인민은 감사의 정을 누를길 없건만 자신의 그 모든 헌신과 로고를 그리도 작은 모래알에 비기시니 정녕 경애하는 그이의 리상의 시작은 어디이고 끝은 어디인가.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게 된다고,나에게는 영웅칭호도 훈장도 필요없다고,나는 이를 악물고 혀를 깨물면서라도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한평생 로고를 바쳐 키우신 우리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한다고 하시며 자나깨나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뿌려놓으신 행복의 씨앗들을 황금의 열매로 주렁지우실 사색과 로고를 끝없이 이어가시는 우리 원수님,

그이께서는 바로 이런 불타는 일념을 안으시고 인민행렬차를 최대급행으로 몰아가신다.자신의 강행군길에 《한시바삐》의 구령을 내리시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만짐을 싣고 달리신다.

그 렬차는 비단 땅우의 길로만 달리지 않는다.

우리 이 글에 경애하는 원수님의 초강도강행군혁명시간의 한토막을 담는다.

22시 30분!

지난 11월 19일,어둠이 깃든 수도의 거리를 지나 우리 원수님 지하평양의 개선역에 나오신줄은 누구도 몰랐다.

어제는 하늘길에서 우리의 경비행기를 타시고 시험비행을 하시더니 오늘은 깊은 땅속길을 왕복 누비시며 인민이 타고 달릴 우리의 미남자지하전동차의 첫 손님이 되시여 시운전을 몸소 지도하시였다.

낮에는 낮대로 인민생활향상의 전구들을 찾아 초강도강행군을 하시고 밤에는 밤대로 첨단문명의 지름길을 앞장에서 열어가시며 심야강행군을 하시는분,인민을 위한 헌신의 전장을 평방으로가 아니라 립방으로 넓혀가시며 땅우로,바다로,하늘로,땅속으로 종횡무진하시는 그 로고는 무엇으로도 다 헤아릴수 없다.

인민을 위한 만짐에 최대급행!

아직은 이 세상 그 어느 이름난 문사도 이런 불굴의 인간의 초상을 작품에 담아 형상하지 못하였다.

얼마나 힘드시랴.그이도 인간이신데야!

우리는 다 모르고 산다.

험한 건설장의 층층계단을 오르시던 그 걸음이 또 어느 령길,어느 바다가의 굽이굽이로 이어지고있는지,문수물놀이장건설을 위해 그이께서 사색을 이어가신 113건의 형성안이 오늘은 또 몇백몇천건의 설계도로 이어지고있는지.

집무실책상우에 높이 쌓였다가는 낮아지고,낮아졌다가는 또 높아지는 문건들,그런 무수한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이 합쳐져 우리 생활의 행복한 시공간을 이루거늘 인민이여,그대들이 기쁨에 잠겨있을 때 그 웃음 지켜 잠 못 드시는 위대한 어버이가 계심을 잊지 마시라.그이께는 인민의 그 웃음이 몇백밤의 피로도 순간에 사라져버리게 하는 남다른 보람이고 헌신의 열정에 또다시 힘을 더해주는 더없는 락이다.

최상의 문명!

이는 우리 원수님의 백두산악과도 같은 자존심과 백과전서적인 실력의 총체이기 전에 인민위해 바치시는 천만고생의 고귀한 결정체,인민사랑의 최고정화이다.

생활속에서 검증된 진리만큼 위력한것은 없다.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절감하고있다.경애하는 원수님의 결심은 곧 실천이고 그이의 리상이자 곧 우리의 행복이고 승리이다.인류는 머지않아 첨단문명의 열매들을 모두 따안고 행복의 금방석에 앉아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마음껏 부르는 우리 인민의 모습을 보게 될것이다.

 

* *

 

세계를 향하여 당당하게 나아가는 비약의 시대에는 그에 맞는 새로운 목표가 있고 정신이 있다.

《최상의 문명을 최고의 수준에서 누리게 하자!》

이는 조선로동당이 높이 추켜든 진군의 목표인 동시에 우리 시대 인간들모두의 창조의 구호이다.

천만군민이여!

승리의 신심안고 광활한 창조의 대로따라 폭풍쳐 내달리자.

우리 시대의 자력갱생투쟁본때도,멸사복무의 헌신적복무자세도 이것으로 증명된다.

피땀을 바친 사람만이 최상의 문명을 누릴 자격이 있다.

솟구치는 격정이나 감사의 노래만으로는 문명국의 진정한 주인이 될수 없다.최상의 문명창조를 위한 결사전에 뛰여들어야 한다.보통의 걸음과 보통의 각오를 가지고서는 남들의 열걸음,백걸음을 한걸음에 따라앞설수 없다.

세상사람들이 경탄하는 과학기술전당을 일떠세운 인민군군인들을 보라.

이들에게서 기적의 비결을 따로 물을 필요가 없다.결사관철,그들은 이 정신으로 우리 나라 건축공법상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시공의 높은 목표를 돌파하였다.무연한 밀림처럼 빼곡이 들어찬 건설장의 발대숲을 타고앉아 공중결사전을 벌리던 인민군용사들의 피어린 그 낮과 밤을 잊을수 없다.

우리 인민군군인들처럼 경애하는 원수님의 리상을 말로써가 아니라 한몸을 깡그리 바쳐 받들려는 불굴의 육탄정신,결사의 돌격정신을 지닌다면 그 어떤 높은 고지도 단숨에 점령할수 있다.

과학의 설계도면에 우리의 앞날이 그려진다.

과학기술전선은 사회주의문명국건설을 위한 전당적,전인민적총공격전의 전초선이다.

우리 원수님 대단하오,대단해라고 거듭거듭 만족해하시며 시대의 자랑으로 내세워주신 지하전동차개발자들의 성과가 우리 시대에 던지는 충격은 참으로 크다.만사람을 울린 뜻깊은 시운전의 그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우리의 주체적력량과 과학기술에 의거하면 무엇이든 다 만들수 있으며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맞으며 세인을 놀래우는 성과들을 더 많이 이룩할수 있다.

현대화이자 국산화라는 우리 당정책도 과학기술로 꽃피고 세계의 모든 문명을 앞질러가는 지름길도 과학기술로 열린다.

모든 부문을 과학화하고 전체 인민이 과학기술의 룡마를 타고 달려야 한다.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왜 가시는 곳마다에서 과학기술보급실들을 꼭꼭 돌아보시는지,천만금을 들여 전민이 첨단의 요새를 점령해갈 과학기술전당을 세워주셨는지 그 깊은 심중의 뜻을 새겨안아야 한다.

오늘날 돈이 없는 사람이 빈곤한 사람이 아니라 지식이 없는 사람이 빈곤한 사람이다.

자신께서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여러 분야의 과학기술자료들을 본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숭고한 독서기풍,탐구기풍을 따라배워 전민이 학습하고 최첨단과학기술로 무장하여 경직된 사고를 풀고 참신하게 모든 일을 벌려나가자.

최상의 문명은 일군들의 멸사복무로 가꾸어지는 열매이다.

일군들이여!

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을 위해 한몸 깡그리 불태우는 멸사복무의 화신이 되라.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내가 맡은 단위도 우리 당이 그리는 문명의 새 지도에 당당히 자리잡을수 있는가.

일군이라면 도시에 있건,심산벽촌에 있건 누구나 이 물음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도록 세계를 굽어보는 높은 리상의 체현자,뼈를 깎고 살을 저며서라도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고야마는 생눈길의 척후병,모든 일을 끝장을 볼 때까지 내밀줄 아는 드세찬 실천가가 되여야 한다.

지금 이 시각도 우리 원수님께서는 인민을 위한 보다 큰 행복의 설계도를 펼쳐가고계신다.

누구도 상상할수 없고 넘볼수 없는 그 위대한 꿈의 빛발안고 우리 인민은 또다시 세계를 향하여 진군 또 진군한다.

경애하는 원수님을 닮아 포부도 배짱도 담대해진 이 위대한 인민의 진군을 가로막을자 이 세상에 없다.

노도쳐 내달리자,인민이여!

최상의 문명을 향하여 앞으로!

박옥경,한충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