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104(2015)년 11월 30일 로동신문

 

사설

인민군대의 모범을 따라 수산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에 드리는 자랑찬 로력적선물을 마련하기 위한 투쟁으로 온 나라가 세차게 끓어번지고있는 격동적인 시기에 인민군대의 수산사업소들에서 당정책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을 높이 발휘하여 인민의 기쁨을 더해주는 물고기대풍을 안아오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인민군대의 수산사업소들을 찾으시여 황금해력사창조를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있게 나아가고있는 일군들과 어로공들의 로력적위훈을 높이 평가하시고 온 사회가 그들의 모범을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시였다.

동해전역에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고기배들이 높이 울리고있는 만선의 배고동소리는 당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견결한 옹호자,철저한 관철자들의 심장의 박동이며 사회의 수산부문들에 고무적인 힘을 안겨주고 수산혁명의 새로운 불길을 지펴올리는 원동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산부문에서 황금해의 새 력사를 창조한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우며 물고기대풍을 마련하여 인민들의 식탁우에 바다향기가 풍기게 하여야 합니다.》

인민군대는 당의 전투명령을 받으면 《알았습니다.》의 힘찬 대답과 함께 일시에 대고조전역을 타고앉고 폭풍처럼,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전격적으로,립체적으로,진공적으로 관철해나가는 강철의 전위대오이다.당의 명령지시에 대한 절대성,무조건성의 정신,무비의 용감성과 맹렬한 돌진력,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이것은 우리 인민군대의 고유한 혁명적기질이다.최고사령관기가 펄펄 휘날리고 혁명군가가 힘차게 울려퍼지는 곳에서는 무에서 유가 창조되고 10년이 아니라 1년이면 강산이 변하는 천지개벽들이 일어나고있다.오늘의 물고기대풍,물고기사태를 안아온 동해의 승전포성도 당중앙과 사상과 숨결,발걸음을 같이하는 우리 인민군대의 결사옹위,결사관철정신의 분출이다.

우리는 황금해력사창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당의 령도적권위와 당에 대한 인민의 신뢰심을 굳건히 보위하고 우리 당의 수산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뚜렷이 과시하고있는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본받아 수산업발전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켜야 한다.

수산혁명의 새로운 불길을 지펴올리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곧 수령의 유훈관철전,당정책옹위전이다.

나라의 수산업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켜 조국땅 그 어디에나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게 함으로써 인민들에게 물고기를 풍족하게 먹이시려고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평생념원을 기어이 풀어드리시려는것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드팀없는 결심이고 의지이다.

수산업을 발전시키자면 고기배를 많이 뭇는것과 함께 배들을 현대화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단풍》호고기배들을 마련해주신분이 경애하는 원수님이시며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모범적인 일군들과 선장,어로공들에 대한 당 및 국가표창수여식에 몸소 참석하시여 포구마다에서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자고 열렬히 호소하신분이 우리의 원수님이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안겨주신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심장깊이 간직한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한몸이 그대로 그물이 되고 추진기가 되여 올해에도 온 나라에 물고기대풍소식,사회주의바다향기를 련이어 안아왔다.불리한 어황조건과 일기조건에서도 바다를 비우지 않고 백절불굴의 어로전투를 벌리면서 결사적으로 투쟁한 그들의 정신세계의 밑바탕에 놓여있은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당정책관철을 위하여 남먼저 어깨를 들이미는 고결한 충정,무슨 일이든지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히 밀고나가는 실천력이다.사회의 수산부문에서는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처럼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과 당정책을 말로써가 아니라 높은 어로실적으로 충직하게 받들어 온 나라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더욱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수산혁명의 새로운 불길을 지펴올리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곧 사회주의수호전이다.

우리가 강성해지고 잘사는것을 바라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제재봉쇄책동을 끊임없이 감행하고있다.오늘 우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지켜선 강성국가건설의 모든 초소들은 다 사회주의수호를 위한 전투참호들이다.농업전선,과학전선과 마찬가지로 수산전선도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물고기잡이성과로 적들을 전률시키고있는 전위투사들이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이다.우리의 바다는 적들과의 총포성없는 격전장이며 고기배들은 당과 혁명을 보위하는 전투함선이고 우리가 잡아내는 한마리한마리 물고기는 포탄 한발,총탄 한발이다.이런 조국수호정신,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만장약되였기에 《단풍》호어로공들과 가족들은 사수,부사수가 되여 물고기사태로 원쑤들의 정수리에 징벌의 비수를 박을수 있었다.

사회의 수산사업소일군들과 어로공들이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어로전사들처럼 자기들이 지켜선 곳이 바로 사회주의수호전의 제일선이라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한마리의 물고기라도 더 잡기 위하여 아글타글 노력할 때 그 어디서나 물고기풍년을 마련하고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할수 있다.

수산부문의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인민군대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수산혁명의 새로운 불길을 지펴올리며 나라의 수산업을 결정적으로 추켜세움으로써 높은 물고기잡이성과를 안고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를 뜻깊게 맞이하여야 한다.

인민군대의 당정치사업방법을 구현하여 대중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것은 수산혁명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인민군대에서는 기적을 낳는 어머니는 대중의 정신력이며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는 우리 당의 사상론을 정치사업에 철저히 구현해나가고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 《바다 만풍가》의 노래소리,승전포성이 힘차게 울려나올수 있은것은 공세적인 사상동원전,화선식정치사업을 드세게 벌린것과 떼여놓고 생각할수 없다.인민군대의 사상사업은 때와 장소를 가림없이 진행하는 일상적인 사업이며 당의 목소리가 한시도 중단없이 울리게 하는 집중포화,련속포화,명중포화이다.대중의 앙양된 혁명열,투쟁열이 순간도 식지 않도록 사상의 열풍으로 심장을 끊임없이 달구어주었기에 동해전역에서는 만선의 배고동소리가 줄기차게 울릴수 있었으며 《이채어경》이라는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새로운 선경이 펼쳐질수 있었다.백번 쓰러지면 백번 다시 일어나 싸우는 백절불굴의 투쟁정신을 안겨주고 연길폭탄정신을 심어주며 전투장마다에서 백두의 칼바람이 계속 세차게 휘몰아치게 한 인민군대의 현장정치사업이야말로 온 사회가 적극 따라배워야 할 사상사업의 본보기이다.

사상사업을 계획적으로,목적의식적으로,전략전술적으로 진행하는것은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시키기 위한 근본열쇠이며 하나가 열,백을 교양하는것은 우리 당의 전통적인 교양방법이다.수산부문의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인민군대의 당정치사업본때를 본받아 대중의 심장마다에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병이라는 사명감을 깊이 새겨주어야 한다.사상의 무기를 메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대중의 심장에 불을 다는 불씨가 되고 정신력을 폭발시키는 뢰관이 되여야 한다.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참신하고 실효가 큰 정치사업방법들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적극 활용해나가야 한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에서처럼 과학기술을 생명으로 틀어쥐고 수산업의 과학화를 힘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고 인민의 락원을 일떠세우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8월25일수산사업소에서는 어장탐색과 물고기잡이를 비롯한 생산과 경영활동의 정보화,과학화를 지식경제시대의 요구에 맞게 실현할 목표를 내세우고 첨단기술을 도입하여 기상예보체계,해상지휘체계,물고기가공지휘체계,설비 및 전력감시체계,배수리지휘체계 등을 완벽하게 구축해놓았다.이곳 사업소가 나라의 수산부문의 본보기,표준으로 전변되고 짧은 기간에 기적적인 성과를 이룩할수 있은 근본비결은 바로 과학기술을 확고히 앞세울데 대한 당정책을 민감하게 받아물고 혁명적실천으로 받들어나간데 있다.

수산업의 과학화,이것은 우리 당의 중요한 정책이며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적문제이다.모든 부문,모든 단위에서는 군인들과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물고기를 공급해줄수 있는 확고한 토대를 마련한 인민군대 수산부문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의 불굴의 투쟁정신을 적극 따라배워 과학기술의 힘으로 더 많은 물고기를 잡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야 한다.오늘의 어로전은 곧 과학기술전이라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고기배들을 더욱 현대화하고 어구를 개량하며 과학적인 어로방법을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우리의 력량과 기술,우리의 자재에 의거하여 현대화를 실현하는 원칙을 지키며 과학기술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군대 지휘관들처럼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치며 대오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가 되고 송풍기가 되여야 한다.

위대한 사상과 정신으로 만난을 박차고 계속혁신,계속전진하며 한달음에 일행천리해야 하는 오늘에는 순간의 안일과 해이,사소한 침체와 답보도 절대로 허용될수 없다.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이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백배,천배의 힘을 모아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실천에 옮겨야 할 결정적시기이다.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은 바다에 전투좌지를 정하고 어로공들과 한덩어리가 되여 그물을 끌어올리면서 한마리의 물고기라도 더 잡기 위하여 헌신분투하고있다.인민군대의 수산사업소에서 물고기잡이계획을 기한전에 넘쳐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거둘수 있은것은 바로 일군들이 대오를 이끄는 기관차,능숙한 조직자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온데 있다.현실은 우리 당의 수산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은 일군들의 투철한 사상관점과 완강한 실천력에 달려있다는것을 다시금 깊이 새겨주고있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군대의 수산부문 일군들의 투쟁기풍을 거울로 삼고 대중을 당의 사상관철전,당정책옹위전에로 불러일으키는 야전형의 지휘성원이 되여야 한다.혁명의 지휘성원다운 패기와 열정,불굴의 정신력으로 파도세찬 바다길도 앞장에서 헤치고 사지판에도 먼저 뛰여들며 전투적이고 과학적인 어로전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켜야 한다.자기 부문,자기 단위는 자기가 전적으로 책임졌다는 비상한 각오를 안고 현장지휘를 립체적으로,전격적으로 탄력있게 해나가야 한다.높은 혁명적전개력을 지니고 전투과정에 수시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해결해주어야 한다.바다를 끼고있는 단위들,고기배를 가지고있는 단위들의 당 및 행정책임일군들과 련관단위의 일군들은 물고기잡이실적이자 당에 대한 충실성이라는것을 명심하고 수산혁명의 새로운 불길을 일으키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나가야 한다.후방사업에 큰 힘을 넣어 어로공들에게 생활조건을 원만히 보장해줌으로써 그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물고기잡이에 투신하도록 하여야 한다.

12월을 맞을 때마다 우리는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쳐오신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심장을 끓이고있다.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생애의 마지막시기에도 인민들의 식탁에 물고기를 놓아주기 위하여 그토록 마음쓰신 위대한 장군님의 로고를 가슴깊이 간직하고 물고기대풍을 마련하여 금수산태양궁전에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장군님께 충정의 보고를 드려야 한다.바로 여기에 위대한 장군님의 전사,제자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는 길이 있다.

우리 당의 구상과 결심은 실천이고 승리이다.동해전역에서 울려퍼지고있는 만선의 배고동소리,승전포성은 우리 당의 수산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의 힘있는 과시이며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앞장에서 실현해나가는 인민군대 수산부문의 일군들과 어로전사들의 당정책결사관철정신,불타는 애국적헌신성,대중적영웅주의의 빛나는 결실이다.

모두다 인민군대의 결사관철의 정신을 적극 따라배워 수산혁명의 새로운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림으로써 온 나라에 사회주의바다향기가 차넘치게 하자.